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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6일 토요일의 풍경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18-05-31 22:27
http://blog.yes24.com/document/104160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8년 5월 26일 토요일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

5:40분에 일어났습니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여름을 몸으로 느낀 하루였고요.

 

이틀을 연이어 5시대에 일어났습니다.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있으니 긴장으로 일찍 일어난 듯하네요.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니 뒤가 축축하더군요.

속옷에 변이 약간 묻어 있었습니다.

요즘 과로를 한 것이 원인인 듯하고요.

시골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니 몸과 마음이 고단할 만도 하겠지요.

 

목연천 아랫부분의 잡초를 뽑은 뒤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에 계속해서 목연천의 잡초 뽑기를 마무리 지었고요.

점심식사 후에는 복숭아밭의 잡초를 뽑기 시작했지요.

당귀 밭 옆과 개나리 밑까지 정리했고요.

 

아내가 월요일쯤 원주로 나간다고 하더군요.

이틀 뒤면 며칠은 혼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삶이 즐거워지는 듯하네요.

 

저녁에는 네이버와 예스244~5개의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523일의 서울 여행을 정리한 것이 특기할 일이고요.

 

오늘의 행복한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목연천 하류의 잡초를 뽑음.

둘째, 복숭아밭 주변의 잡초를 뽑음.

셋째, 서울 여행 사진들을 포스팅으로 올림.

 

종일 쉬지 않고 무엇인가 한 뒤에 카메라에 담은

우리 집 주변의 자취입니다.

 

목연천 정비

도랑 주위에 무성하던 풀들을 뽑거나 잘랐습니다.

 

목연천의 코스모스들

옆의 잡초들을 뽑아주었으니

코스모스들이 성장해서 예쁜 풍경으로 꾸며주겠지요.

 

머위밭 밑의 도랑파기

작년에는 아래에 있는 텃밭에 심은 감자가 많이 썩었는데,

물이 빠지지 않은 것이 원인인 듯하다네요.

삽차를 불러서 이렇게 도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빨간 아카시아와 우리집

무더위가 느껴지는군요.

 

목연천의 미나리꽝

잡초를 뽑아주었더니 미나리들이 잘 자라서

이렇게 미나리꽝이 되었군요.

 

복숭아밭

지난 달에 잡초를 뽑아주기는 했지만,

다시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한 잡초를 또 뽑아주었습니다.

 

마로니에와 고일재

잘 자라고 있네요.

우리집에 인문학의 정기를 채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8년 5월  26일 15:54~16:05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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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 정운복샘의 편지 2018-05-31 20:24
http://blog.yes24.com/document/1041569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다음은 춘천 한샘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8531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산을 오릅니다.
경사면을 오르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하고 숨이 가빠질 때가 많습니다.
조망이 툭 트인 암벽 위에서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다 보면
아스라이 보이는 풍경 위에 미세먼지가 오버랩 됩니다.
예전과 다른 환경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특히 요즘의 미세먼지가 그러하지요.
이웃나라 중국의 영향이라는 말도 많지만
우리가 스스로 배출한 것도 많습니다.
마트에서는 방진마스크를 방불케 하는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도
우리 스스로 차()를 줄이거나
일회용 물품을 줄이려는 노력은 등한시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림이 많고 얇은 책이어서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책인데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결국 사람들도, 새와 동물들도 모두 그곳을 떠나고 말았지요.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늙은 양치기는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매일 황량한 땅을 파고 도토리를 심습니다.
아내와 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은 이 남자는
산중에서 고독하게 살며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고,
사람들도 하나둘 다시 이곳을 찾아오며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게 되지요.
황무지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땅이 된 것입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를 희생하여 공동의 선을 위해 일하지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의 책이랍니다.
 
요즘 북한에 나무 심기 사업이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림 가꾸기에 성공한 나라이지만
산에 경제수림보다 잡목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왕 하는 사업이라면 경제수림을 식재하고
나무 심는 양치기처럼 꾸준히 하여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매일매일 나무를 봅니다.
나무는 사람과 닮아 있습니다.
고난이 와도 회피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묵묵히 이겨내는 나무.
새가 깃들어 노래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늘을 만들어 많은 것을 품어내는 나무
그 너른 덕을 배우고 싶습니다.
 
* 목연생각 : 나무를 심은 사람!

첫 쪽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새로 출판된 이 책의 소개 문구는 이렇더군요.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가슴 따듯한 소설!
국내 대표적인 삽화가 최수연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로 다시 펴낸 개정판!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

오늘은 목연 생각이 아니라
이 책에 대한 출판사의 리뷰를 소개하는 것으로 가름합니다.

소설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

* 자료 출처 : 출판사 리뷰는 예스24의 책 소개에서 인용했습니다.

http://www.yes24.com/24/Goods/58959070?Acode=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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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5월 미션 | 파워문화블로그 2018-05-31 13:59
http://blog.yes24.com/document/104147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파워문화블로그 14기 5월 미션에 어떤 글을 작성했는지요?

--------------------

파워문화블로그 14기에서 제가 맡은 분야는 인문 교양입니다.

 

파워문화블로그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독백이 있더군요.

 

"이번에는 허겁지겁 미션을 채웠지만,

다음달에는 바람직한 활동을 통해 파워문화블로그의

완벽한 모범을 보여주겠다."

 

그러나 지금 제대로 하지 못한 미션이

다음 달이라고해서 모범적으로 이루어질 리는 없을 것이고요.

 

번번이 되풀이했던 독백으로

파워문화블로그 14기 미션을 마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아무튼 5월에는 예스24의 기타 활동과 춘천여행을 중심으로 작성했고,

리뷰 2편을 덧붙여서 미션을 꾸몄습니다.

 

예스24 스타블로그와 기타 활동

1.5월의 예스24스타블로그 http://blog.yes24.com/document/10346560

2.안흥독서모임 소식지 15호 http://blog.yes24.com/document/10360898

3.풀무문학회 (1 강원대) http://blog.yes24.com/document/10378501

4.풀무문학회 (2 강원대) http://blog.yes24.com/document/10378549

5.풀무문학회 (3 한어울) http://blog.yes24.com/document/10378606

6.안흥독서모임 소식지 16호 http://blog.yes24.com/document/10385274

7.춘천여행 1(등선폭포) http://blog.yes24.com/document/10363826

8.춘천여행 2(평양막국수) http://blog.yes24.com/document/10364934

9.춘천여행 3(낭만골목) http://blog.yes24.com/document/10365024

10.춘천여행 4(소양댐) http://blog.yes24.com/document/10365132

11.춘천여행 5(춘천소개) http://blog.yes24.com/document/10367880

12.월현리와 목연블로그 http://blog.yes24.com/document/10388914

 

45월에 쓴 리뷰

13. 광장의 목소리 http://blog.yes24.com/document/10394515

14. 신과함께(저승편) http://blog.yes24.com/document/1034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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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좋아하는 록 음악의 밴드는? | 홀로 나누는 문답 2018-05-30 22:39
http://blog.yes24.com/document/1041372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좋아하는 록 음악의 밴드가 있는지요?

------------

여러모로 능력이 부족하지만,
내게 있어서 특히 부족한 것이 음악 분야입니다.
타고난 음치이니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면서
음감도 시원치 않아서 들어도 잘 모르고,
음악에 대해 관심도 없는 편입니다.

 

어쩌다 매력적으로 들리는 음악은 있었지만,
가수가 누구인지 장르는 어떤 것인지 알려고 하지 않았고요.

 

요즘 들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음악을 자주 듣고 있지만,
그래야 7080 세대의 음악 정도입니다.
음악에 대한 소양이 그 정도에 불과하니
록 음악이나 밴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하게 할 말이 없네요.

 

이제부터라도 음악의 세계에 빠지면서
음악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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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화산(風林火山) | 정운복샘의 편지 2018-05-30 09:18
http://blog.yes24.com/document/1041202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다음은 춘천 한샘고등학교 정운복 선생님이
2018530일에 제게 보내준 글월입니다.
----------------------------------
안녕하세요?
 
풍림화산(風林火山)이란
낱개로 이루어진 성어로 손자병법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바람처럼 빠르고 숲처럼 고요하게
불길처럼 강렬하고 산처럼 무겁게…….
 
무엇을 형용하는 표현일까요?
병법에서 상황에 따라 군사를 적절하게 운용하여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글입니다.
 
병법은 적을 속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니 병력을 나누기도 하고 합치기도 함으로써 변화를 주어야 하며
군사를 움직여 내달릴 때는 바람처럼 빠르고,
서서히 움직일 때는 숲처럼 고요하고,
치고 빼앗을 때는 불이 번지듯이 맹렬하고,
주둔하여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묵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의 기본은 믿음과 신뢰입니다.
위의 성어를 인간의 행동에 비유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바람처럼 빠르고 숲처럼 고요하게
불길처럼 강렬하고 산처럼 무겁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지요.
 
손금 보기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행인 7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손금을 보고
30분 후에 결과물을 출력해 보여주었습니다.
7명은 손금이 너무 자기와 잘 맞는다고 족집게라 느끼며 만족해했습니다.
 
문제는 그 7명에게 배달된 해석지는 모두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자기 자신의 관점과 시각, 그리고 소망을 근거로
문구를 해석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단합니다.
 
절대 객관은 존재할 수 없겠지만
이왕의 편견이라면 긍정 편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목연생각 : 예전에 본 어느 교육만평이 떠오릅니다.

어느 고교의 동기동창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서
그들의 고교시절 담임 선생님을 초청해서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떤 제자가 이런 말을 하였고요.
 
선생님에 대한 추억으로 가장 강하게 기억하는 것은
개인 면담에서 들려준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너는 지능이 상위 3%에 드는 놈인데
성적이 왜 그 모양이냐?
지능에 반만큼이라도 노력을 한다면 전교 10등 안에도 들 텐데……,’
저는 선생님의 그 말씀을 듣고 나름 열심히 했고,
전교 10등 안에는 못 들었지만,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다른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저한테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곧이어 여기저기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내게는 상위 1%
-나는 5%
-나는 10%
 
선생님은 모든 학생들에게 그런 격려를 하신 것이지요.
상위권의 학생에게는 상위 1~3%
중위권의 학생에게는 상위 5%
하위권의 학생에게는 상위 10%
 
선생님은 웃으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고요.
, 지금 이 사실은 느네 후배들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
 
칭찬이나 격려가 고래를 춤추게까지 하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기운을 내게 해서 능력 이상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인 듯합니다.
 
, 제가 대학 다닐 때 현대문학을 가르치신 유병석 교수님이 계셨지요.
그분은 수필집이 한국의 100대 수필에 들어갈 만큼
매력적인 글을 쓰시는 분이고요.
 
어느 날 3시간의 ‘수필 개론’강의 시간 중에
한 시간 반을 주신 뒤에 수필을 한 편 쓰게 하셨지요.
그리고 30분 동안 휴식 시간을 주시면서 작품을 읽으셨고요.
 
한 시간 동안 우리 과 40명의 글에 대해 평가를 해주셨는데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글에 대한 적절한 평가라고 생각했고요.
 
제게는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목연의 글은 명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은근한 매력이 느껴지는 글이야.
아마 수필을 쓰면 독자들이 상당할 거야.
좀 더 다듬으면 명문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나는 그때 내 글은 매력이 있고,
퇴고를 거듭하면 명문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요.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하니
교수님은 우리의 글을 모두 읽으셨을 것 같지 않습니다.
30분 동안에 40편의 글을 읽으려면
한 편 당 1분이 채 안 되었을 텐데
1분 동안에 A4용지 2쪽 내외의 글을 어찌 읽겠습니까?
그것도 서로 다른 개성을 지녔을 40편의 글을…….
교수님의 평은 우리가 쓴 글에 대한 평이라기보다는
국어교사로 살아갈 우리의 앞날에 대한 격려였을 것입니다.
 
내 글에서 은근한 매력이 느껴진다는 것은
절대로 명문이 아니라는 것을 돌려 말한 것일 테고,
좀 더 다듬으면 명문이 된다는 것은
퇴고를 보다 확실히 하라는 질책이었을 것이고요.

지금의 내 문장에서 혹시 조금이라도 매력이 느껴진다면
교수님의 격려가 힘이 된 결과겠지요.

아, 교수님께서 제 글에 대해 평가한 말씀을

교단에 있으면서 문예반 글짓기를 지도할 때

제자들에게 가끔 활용하였지요.

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자신의 글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면서

역시 국어선생님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교수님이 제 글에 대해 주신 말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고 생각할 듯 *^^*
    
불현듯 유병석 교수님이 그리워지네요.
오래전에 작고하신 선생님께서
지금은 평안한 안식을 누리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유병석 교수님의 수필에 대한 저의 리뷰 *^^*

http://blog.yes24.com/document/745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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