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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새롭게 꾸민 셀프 인테리어 현장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0-10-29 09:27
http://blog.yes24.com/document/132367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계절이 바뀌면서 새롭게 꾸민 그대의 셀프 인테리어 현장을 소개해 줄 수 있는지요?

--------------------

결혼하기 전에 자취를 할 때 방에 도배를 한 적이 있었지요.

그때 나는 창호지를 도배지로 썼습니다.

사방의 벽을 하얗게…….

방에는 비키니 옷장과 그 옆에 1단 책꽂이가 있었고,

책상을 겸하는 밥상이 있었지요.

라면 상자 2개에 책과 이런저런 물건을 넣어 두었고요.

 

아마도 나는 인테리어는 관심이 없고,

그냥 아무것도 없이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듯하네요.

그런 내게는 의미가 없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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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 보는 '그렇지 않아, 친구' | 목연의 생활 2020-10-28 23:36
http://blog.yes24.com/document/1323494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그렇지 않아, 친구」는

예전에 인터넷 어디선가 보고서 감동을 받은 만화입니다.

제 블로그에도 몇 번 소개를 했고,

네이버 지식인에서 공부가 어렵거나

삶이 어렵다는 질문자에게

답변으로 소개하기도 했지요.

 

글씨가 잘 안 보이시지요?

대사만 옮겨 보겠습니다.

 

저는 가족도 직장도 버렸어요.

내 앞길을 막는 것이라면 뭐든지 말이죠.

집도 팔았어요.

여기로 이사 왔어요. 커다란 스튜디오.

이 넓은 공간 저 환한 빛 좀 보세요.

생전 처음이에요.

무언가를 창작해낼 시간을 가지게 된 걸 말이죠.

 

 

그렇지 않아, 친구

뭔가 창작해낼 수 있는 사람은 말이지.

 

 

탄광에서 열여섯 시간을 일했음에도 창작을 해내지.

 

작은방 한 칸에 애만 셋이고,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해도

창작해낼 사람은 해낸다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거나

몸이 찢겨 날아가도

창작해낼 사람은 결국 해내.

 

눈멀고 불구가 되고

치매에 걸려도

할 사람은 다 해내.

 

 

이 만화는 환경이 나빠서 글을 쓰지 못한다는 사람에게

즉, 창작을 하지 못하겠다는 작가에게

처절하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글을 쓴 사람이 있다면서

열심히 쓰라고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창작을 공부나, 자기가 목표로 하는 어떤 것으로 바꾸어도 좋겠지요.

좀 더 크게 삶으로 바꾸어도 될 것이고요.

제 답변을 받은 질문자는

공부나 자신이 하는 어떤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고요.

 

지금은 '나'에게 이 만화를 전하고 싶네요.

나는 교사로 있을 때도 읽고 싶은 책을 읽었고,

쓰고 싶은 글은 썼거든요.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거나 글을 쓸 시간은 있었고요.

아니 시간이 있었다기보다는 시간을 쪼갤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퇴직만 하면

좀 더 여유 있게 책을 읽고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는 책을 읽을 시간을 내기가 힘들고,

글을 쓸 여유도 없네요.

 

퇴직할 때 나의 목표는

하루 24시간 중에 4시간은 집안일을 돕고,

4시간은 책을 책을 읽고,

4시간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12시간 동안에 식사도 하고, 씻기도 하며,

쉬기도 하고, 잠도 잘 생각이었지요.

긴 시간 동안 직장 생활을 견뎌왔으니

퇴직한 뒤에 그 정도의 자유는 누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고요.

 

그러나 지금의 나는

어떤 날은 해가 뜰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해가 질 때까지 일을 하기도 합니다.

저녁 늦게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정이 넘도록 무엇인가 쓰지만,

몹시 고단하니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군요.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고,

할 일이 너무 많으니 쉴 틈이 없는 것이지요.

내가 관리해야 할 땅이 천여 평,

잔디밭만 교실 서너 칸,

봄에서 가을까지 끊임없이 잡초를 뽑아야 하고,

가을에는 낙엽을 쓸어야 하며,

눈이 오면 진입로 100미터를 쓸어야 하니…….

자연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짜증이 날 때도 있네요.

 

하루에 잠을 자는 시간은 네댓 시간 정도이니, 늘 고단하고…….

예전에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면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었지만,

지금은 앉기만 하면 눈이 감기더군요.

항상 피곤하니까요.

 

누군가 말하더군요.

"퇴직 후에 전원생활은 모든 남성의 로망인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나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전원생활을 꿈꾼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내가 아는 친구 중에서

전원생활이 꿈이라는 사람도 한 명도 없는데

퇴직 후에 전원생활이 로망이라는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그렇다면 월현리에서 탈출하고 싶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구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지 *^^*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면 짜증이 나면서

앞날이 캄캄해 보이지만…….

 

그러나 나의 상황이 이런 경우는 아니거든요.

 

탄광에서 열여섯 시간을 일했음에도 창작을 해내지.

 

작은방 한 칸에 애만 셋이고,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해도

창작해낼 사람은 해낸다고,

 

정신이 오락가락하거나

몸이 찢겨 날아가도

창작해낼 사람은 결국 해내.

 

눈멀고 불구가 되고

치매에 걸려도

할 사람은 다 해내.

 

다시 힘을 내서,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날이 되고,

모레는 더 좋은 날,

글피는 더더 좋은 날이 되도록 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사실 내 인생이 실패한 것은 아니고,

그래도 평균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부르니 투정을 하는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하면서

부지런히 책을 읽고, 열심히 글을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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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VS 무계획의 여행 중에 선호하는 것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0-10-28 20:09
http://blog.yes24.com/document/132321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짜릿함을 아시는지,

계획 VS 무계획의 여행 중에 어느 쪽을 선호하는지요?

--------------------

계획을 세워도 그것을 지키는 일이 많지 않더군요.

내일은 무엇을 하고, 모레는 무엇을 하며, 글피는…….

이렇게 생각을 해도 그날 어떤 일이 있을지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정말 중요한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내일 이후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답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을 하자고 생각하고,

그것만은 지키자고 노력하는 중이지요.

 

여행도 그래요.

주말에는 어디를 가자,

휴일에는 고향에 다녀올까, 라고 생각해도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달력에 표시는 해도

꼭 지킨다는 보장은 없으니

계획이라고는 할 수 없고요.

 

지금 소망은 1박 2일 정도로

어딘가에 다녀오는 것입니다.

군대 시절의 추억이 서린 순천에 가보고 싶지만,

거긴 너무 멀어서 2박 3일은 잡아야 할 듯하네요.

 

아무 때나 짬이 나면

새벽 첫 차로 춘천이나 강릉에 가보고 싶습니다.

계획은 세울 생각이 없고요.

 

그냥 읽고 싶은 책 두어 권을 넣은 뒤에

버스에 몸을 실으면 되니까요.

물론 혼자서요.

그냥 내 몸과 영혼이 함께 가면 되는 것이지요, 뭐.

 

계획 VS 무계획!

아무래도 상관이 없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집을 떠날 수만 있다면 행복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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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043] 예버덩 문학의 집과 전통시장 | 내가 아는 정보들 2020-10-28 20:03
http://blog.yes24.com/document/1323203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 횡성군, 원주시, 홍천군 등의 전통시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100개쯤 하고 싶네요.

--------------------------

횡성군 강림면은 횡성군의 면소재지 중에서도 가장 작은 시골입니다.

100여 년 전부터 강림장(4, 9일 오일장)이 열렸고,

지금도 강림시장이라는 시장과 강림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장날 풍경이라고 보기가 힘들 정도로 한산하고요.

자연히 강림의 전통시장도 위축될 수밖에 없겠지요.

 

강림의 전통시장 활성화의 또 다른 방안의 하나로

예버당 문학의 집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버덩 문학의 집과의 인연

2018년 11월 30일 섬강의 물소리(횡성군 소식지) 31호에서 읽은

횡성군 강림면 주천강변에 자리 잡은 예버덩 문학의 집에 대한 탐방 기사입니다.

조명 시인이 운영하면서 세계적 문학작품의 탄생을 기다리는 공간이라는데,

강림면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나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이 기사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예버덩 문학의 집 사이트

일단 사이트를 방문한 뒤에 이곳의 위치와

이곳의 설립 목적과 하는 일 등을 알아보았지요.

http://www.ylhouse.co.kr/

 

새삼스럽게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을 확인했습니다.

나는 이 앞길을 수십 번도 더 지나면서 이 건물을 보았지만,

여기가 문학의 집이라는 것을 몰랐으니까요.

 

예버덩 문학의 집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

주천강로에서 주천강을 바라보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

이곳에 예버덩 문학의 집이 있었습니다.

내가 이곳을 몰랐던 이유는 우리 집에서 7km 정도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주천강으로 둘러싸여 있으니 마치 섬처럼 고립된 곳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일부러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갈 일이 없는 곳이었으니까요.

 

또 2015년 7월에 개관했으니

상대적으로 지역에 알려질 시간이 부족했던 듯합니다.

 

예버덩 문학의 집 개관식

2015년 7월 4일에 많은 문인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천강이 흐르는 강림리 선계 마을에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 무렵에 나는 원주의 어느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므로

개관 소식을 몰랐던 듯하고요.

 

예버덩 문학의 집 방문

2020년 1월에 독서회 문우들과 함께

예버덩 문학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예버덩 문학의 집 조명(시인) 대표님은 우리를 반겨주시면서

문학의 집 곳곳을 보여주셨고요.

 

1층은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을 하고 계시다고요.

또한 이곳에서는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문학도들이

5명 내외 상주하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숙식비는 문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액 제공)

 

예버덩 문학의 집 작은 도서관

조명 대표님은 아직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많지 않지만,

강림의 축제인 노구문화제 때는 문학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있고,

지역과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면서

그 길을 찾아보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때는 미처 생각을 못 했지만,

전통시장 서포타즈 활동을 하면서

예버덩 문학의 집을 떠올렸습니다.

아름다운 강림의 환경 속에서 이런 단체들이

좀 더 많이 찾아온다면

지역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한 방법일 것이라고 느꼈고요.

 

예버덩 문학의 집이 강림과 횡성은 물론이고,

강원도 문학의 산실이 되고,

우리 지역의 발전에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예버덩 문학의 집 주변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주천강로강림2길 53인 이곳은

강림전통시장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입니다.

 

* 자료출처 : 사진은 2015~2020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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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러로서 한 필사를 보여준다면? | 홀로 나누는 문답 2020-10-28 14:17
http://blog.yes24.com/document/1322884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독서를 즐기는 독서러라면 한 번 쯤 해봤을 필사, 그대의 필사를 보여줄 수 있는지요?

--------------------

답변을 하기 힘든 질문이네요.

'독서러'가 무엇인지 처음 들어본 말인데,

검색을 해도 뜻을 알기 힘들군요.

아마도 책을 열심히 읽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듯한데…….

 

아무튼 나는 책을 읽으면서

필사는커녕 메모를 한 적도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도 필사를 할 계획은 없고요.

워낙 악필이라서 *^^*

 

그러니 사진은 당연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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