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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에서 3대로 넘어가는 커피 한잔 할까요8 | 오늘 읽은 글 2020-08-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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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1. 구입도서 : 커피 한 잔 할까요? 8

 

2. 책을 읽은 느낌

이 책의 주인공인 박석과 강고비가 일을 하는

'2대커피'의 작명 일화가 재미있다.

박석은 이화여대 옆에 있는 커피전문점이니 '이대커피'라고 작명을 했는데,

간판업자가 착각을 해서 '2대커피'가 되었다고 한다.

다시 바꾸는 것도 번거로워서 박석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고...

 

그러나 마지막 편인 이 책에서 부상을 당한 박석은 은퇴를 하며

자신은 파주로 가서 그동안의 애인이었던 김선생과 함께 할 계획을 공개한다.

제자인 강고비에게 '2대커피'의 운영을 맡긴다.

강고비는 일본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애인인 가원이와'

찻집 겸 빵집을 할 계획이고...

자연스럽게 '2대커피'에서 '3대커피로 접어들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커피 한잔 할까요? 8

허영만 글,그림/이호준 글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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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기가 조심스러운 독립혁명가 김원봉 | 내사랑 만화 2020-08-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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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독립혁명가 김원봉

허영만 글그림
가디언 | 202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허영만 화백의 독립혁명가 김원봉은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 이벤트를 통해서 받은 책이다. 리뷰어클럽에서는 서평단에 지원한 이들에게 이 책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기를 요구했고, 나는 이런 댓글을 남겼다.

 

각시탈, 오 한강, 사랑해, 식객, 부자사전, ,

허허 동의보감, 커피 한 잔 할까요?

 

내가 읽고 리뷰를 쓴 허영만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이 중에 식객은 20권정도 되니

아마 리뷰 편수는 50권 가까이 될 듯하네요.

허영만 화백의 작품을 가장 많이 읽은 독자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리뷰를 쓴 독자로는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군요.

 

내가 이 책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그런 허영만 화백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김원봉 장군에 대한 애정 때문이지요.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의 두 거목을 들라면

김구 선생과 김원봉 장군은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김구 선생은 남에서 암살을 당했고,

김원봉 장군은 북에서 숙청을 당했지요.

 

김원봉 장군이 북으로 간 이유 중에는

해방 이후 친일 경찰 노덕술에게 체포되어서 수모를 당한 것이

큰 이유라고 했던가요?

 

지금 와서 김구 선생과 김원봉 장군을 되살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책으로라도 열심히 읽는 동안

그분들을 살리고, 친일파를 응징하는 시대가 오리라고 믿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생각이나 기대는 댓글에 적힌 그대로였고, 책을 받았을 때는 몹시 반가웠다. 그러면서 마음은 무거웠다. 일제강점기 중 1940년을 전후해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는 우익에서는 김구 선생, 좌익에서는 김원봉 장군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반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황에서 김원봉 장군은 물론이고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마저 이승만 씨 시절에는 폄하되기도 했다. 마음으로 펼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생각을 몇 가지 적어보았다.

 

첫째, 독립운동가를 폄하한 이승만 씨와 박정희 씨를 다시 생각했다. 이승만 씨가 집권하던 시기는 너무 어렸으므로 잘 모르겠지만, 박정희 씨 시절에도 그것이 이어졌음을 직접 느끼기도 했다. 나의 중학시절에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던 친척 형님의 집에서 백범일지를 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30여 분 동안 읽었는데 매우 재미있게 느껴졌다. 일어서면서 책을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으니 형님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형님은 벌써 이런 책을 읽느냐고 놀라면서, 이 책은 조심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 때는 금서였고, 지금 대통령도 비슷하다.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말라.’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다. 그때는 금서의 뜻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으나, 대학에 가서야 어느 정도 짐작을 했다. 김구 선생의 암살자인 안두희의 배후에는 이승만 권력이 있었을 확률이 높고, 박정희 씨 역시 친일에는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다. 좌익을 싫어한 김구 선생마저 그렇게 대할 정도면 해방 이후 북으로 간 김원봉 장군에 대해서는 오죽 했을까? 부끄럽게도 나는 1990년대까지도 김원봉이라는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는 사실도 정확하게 몰랐다. 북한 권력층에 있었던 김두봉과 형제가 아닌가 오해했을 정도였다. 중등 국어교사라는, 책을 어느 정도 가까이하는 위치에 있었던 내가 그럴 정도였다면 일반인들은 김원봉 장군에 대해 더 무지하지 않았을까?

 

둘째, 김원봉 장군의 삶을 비로소 알 수 있었다. 독립운동에서 그의 위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제야 정확하게 알았다는 의미이다. 일제가 김구 선생의 목에 건 현상금이 60만 원이었는데, 김원봉 선생에게 건 것은 100만 원(현재 시가 약 360억 원)이었다고 한다.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임시정부의 수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현상금이 붙을 정도로 일제가 주목한 사람이 김원봉 장군이었다는 것이다. 그가 의열단을 이끌며 펼친 다양한 활동들을 새삼스럽게 존경의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죄스러움을 느꼈다. 1990년대 이전까지 나는 의열단은 알았지만 의열단의 단장이 김원봉 장군인 것은 몰랐었다. 항일보다 반공을 더 크게 생각하는 보수 정권의 교육에 동화된 때문이었을까?

 

셋째, 해방 이후 노덕술에게 치욕을 당하는 김원봉 장군의 모습에서 울분을 참을 수 없었다. 노덕술이 누구인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친일 경찰이었다. 반민특위를 해체하고 친일파를 중용한 이승만이 득세하던 무렵 노덕술에게 체포된 김원봉 장군은 그에게 구타와 고문을 당하는 등 갖가지 치욕을 당했다.

 

평생을 조국 광복에 몸 바치고 민혁당의 서기장을 거쳐 임시정부의 국무위원 겸 군부부장을 지낸 김원봉이 악질 왜경 앞잡이에게 수모를 당했으니 어찌 통분하지 않겠는가.

 

내가 조국 해방을 위해 일본 놈들과 싸울 때도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았는데 해방된 조국에서 악질 친일파 경찰 놈에게 수갑에 차고 두들겨 맞다니……. 꺼으, 꺼으, 꺽꺼으!’

 

온갖 수모를 당한 뒤에 무혐의로 풀려난 김원봉은 전 의열단원 유석현의 집에서 꼬박 3일간 통곡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1900~1991), 합천 독서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던 이구영 선생(1920~2006)을 고문한 것도 노덕술이었다. (337~338쪽)

 

김원봉 장군의 체포를 지시한 사람은 당시 수도경찰청장이었던 장택상이었다. 그의 부친은 경북 칠곡의 대지주였던 장승원으로 군자금을 구하러 온 광복회원 박상진의 요구에 불응하다 사살되었고, 이로 인해 독립운동가에 대한 원한을 품었던 것이다.

 

이 사건은 김원봉 장군의 월북의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어찌 김원봉 장군뿐이랴. 독립운동계의 거목 백범 김구 선생, 몽양 여운형 선생도 해방된 조국에서 우파의 손에 암살당했다. 공산주의로부터 조국을 지켰다는 우파의 자랑 속에는 이런 만행도 숨겨져 있는 것이다.

 

넷째, 해방된 조국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힘겨운 삶이 새삼스럽게 눈물겨웠다. 누가 말했던가,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김원봉 장군은 북에서 숙청을 당했고, 그의 형제들 중 네 명은 남에서 총살을 당했다.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박정희 씨는 이 땅에서 18년간 권좌에 있었고, 역시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일본군 장교였던 이응준 씨와 만주군 간도특설대 장교였던 백선엽 씨 등은 해방 이후 국군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다섯째, 김원봉 장군의 성장기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자료가 없기 때문일까? 이 책에는 김원봉 장군의 소년기와 그가 어떻게 해서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다만 이미 독립운동계의 거목이 된 청?장년기부터 말기까지의 삶이 담겨 있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권하기가 조심스럽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는데, 그런 기분에 동참하자고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를 알아야 이런 부끄러운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가능하면 많은 국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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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 지니고 있는 대화의 기술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0-08-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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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그대만이 지니고 있는 대화의 기술이 있는지요?

--------------------

특별한 대화 기술은 없습니다.

내가 말을 잘 하는 것 같지도 않으니

이렇다 하게 들려줄 노하우도 없고요.

 

다만 내가 말을 할 때는 너무 길지 않은가 스스로 점검하고,

상대가 말을 할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상대의 말에는 가급적 반응을 보여주지만,

너무 말이 길어지거나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이라면

화제를 돌리려고 애쓰고 있지요.

 

특히 정치, 종교, 지역에 관해서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너무 지나치게 깊게 들어가면

화제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주제에 대해 나와 생각이 다르다면

상대를 설득시키기 힘들고,

나 역시 공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언쟁으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나와 생각이 같다고 해도

지나치게 편향적으로 대화가 흘러가면

서로의 정신 건강이나 정서에

나쁠 수가 있더군요.

가능하면 일방적인 비방이나 비난 쪽으로

대화가 흐르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더군요.

 

누군가를 칭찬하는 내용의 대화 역시

두 사람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화제를 바꾸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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