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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고 싶지 않았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오늘 읽은 글 2020-08-0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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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1. 구입도서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 책을 읽은 느낌

소설로도 읽었고, 만화로도 읽었다.

만화로는 두 번 읽었다.

15년 전 흑백으로 읽었고,

원색으로 다시 출간되었다기 벼르고 벼르다 구입했다.

 

정말 아름다운 책이었다.

내용은 물론 그림도 예뻤다.

그야말로 장서로 꼭 어울리는 책이다.

 

제제는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뽀르뚜까 아저씨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렇게 말했다.

 

"그 시절 우리들의 그 시절엔 저는 몰랐습니다.

먼 옛날 바보 왕자가 눈물을 글썽이며 제단 앞에 엎드린 채

환상의 세계에 이렇게 물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371쪽)

 

철이 안 들었던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J.M.바스콘셀로스 원저/이희재 글그림
양철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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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생각나는 것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0-08-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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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입추인 오늘... 가을을 맞아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요? 

--------------------

지금까지 계절이 바뀐다고 해서

이렇다 하게 어떤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 씨 질문을 보고 답변을 생각하다 보니

시골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전체 학생이 70% 정도의 부모님이 농업에 종사하던 그 무렵에는

봄과 가을에는 모내기와 가을걷이로 대부분 바빴습니다.

농촌일손이 부족하던 무렵이라 아이들 일손도 필요했지요.

그래서인지 봄과 가을에는 사나흘 정도 농번기 방학을 했고요.

 

하지만 부모님이 상업을 하시던 나는

농번기라고 해서 이렇다 하게 바쁠 것이 없었지요.

봄철 농번기 방학 때는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을철 농번기 방학 때는

시장에 사는 몇몇 친구와 함께 시골로 가서 밤을 따곤 했지요.

떨어진 밤을 줍기도 했지만,

밤나무 밑에서 팔매를 던져서 밤을 떨구기도 했고요.

 

아직 인심이 풍성하던 때라

두세 명이 밤을 따는 것을 묵인해 주더군요.

그런데 어느 집에선가 우리가 너무 오래 땄나 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나오시더니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적당히들 따라.

장거리에서는 밤이 귀하기는 하겠지만,

이 동네 얘들이 시장에 간다고

느네가 과자를 사주는 것은 아니지 않니?

우리는 그 밤을 팔아서

이것저것 사고, 아이들 과자도 사준단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성난 표정도 아니셨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움찔했고요.

 

"그만 가자."

우리를 데리고 온 1년 선배 형이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큰 알밤 열댓 개를 내놓으며 사과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주머니.

저희가 주운 것 중에 몇 개만 놓고 갈게요."

 

아주머니는 괜찮다면서 가지고 가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대로 놓고 왔습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나는 그 뒤로는 농번기 때 밤 따러 가기를 그만두었지요.

 

내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밤나무도 주인이 있고,

그것을 함부로 따는 것은 나쁘다는 것은 느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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