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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나와 인연을 맺은 책들 2021-10-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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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펴낸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가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는

언론인인 김경한 저자의 저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이나 저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고요.

이 책은 출판사 관계자님의 서평 제의를 받은 책이지요.

 

나는 그리 이름이 높은 리뷰어는 아니지만,

저자나 출판사에서 서평 제의를 받을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는 큰 행운을 받은 듯이 수락을 했고요.

좋은 책을 무료로 받으니 즐겁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은 서평 제의를 받아도 대부분 사양하는데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으니 서평을 쓰기 힘들더군요.

적당히 쓰는 것은 저자나 출판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해서

책이 탐이 나더라도 사양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덜컥 받은 이유는

쌤앤파커스 출판사 사장님(9년 전)과

작은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예스24에서 올해의 책 시상을 할 때

쌤앤파커스 출판사의 책이 네티즌 투표 1위를 해서

종합 1위의 수상을 받은 적이 있지요.

 

나는 그때 네티즌 대표 자격으로

쌤앤파커스 사장님에게 시상을 했고요.

(그러고 보니 그때가 목연의 전성기였던 듯 *^^*)

 

문득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책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더군요.

부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쌤앤파커스 사장님은

지금은 경영고문으로 계시다고 하더군요.)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김경한 저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 자료 출처 : 위의 사진 2장은 2012년 12월 20일

   예스24의 '올해의 책' 시상식에서 스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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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감성을 다 담은 나만의 책상 사진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1-10-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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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의 효율과 감성을 다 담은 책상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지요?

--------------------

워낙 어수선해서

사진으로 보여드릴 상황이 아니고요.

 

아침마다 일어나면,

그리고 책상에 앉을 때마다 나의 꿈은 책상과 서재 정리입니다.

언제나 꿈으로 끝나면서 미루고 있고요.

 

이 질문을 보고 다시 다짐을 했네요.

다음에 이런 질문이 나올 때는

자신 있게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책상과 서재를 정리하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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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목연일기 | 목연의 생활 2021-10-23 21:36
http://blog.yes24.com/document/1529450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모처럼 아침 운무도 없고, 비도 내리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가끔 구름이 끼면서 한기를 느끼기도 했지만,

이 정도면 아름다운 가을의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6:50분에 일어났습니다.

간밤에는 모처럼 따끈한 방에서 찜질방의 분위기를 느꼈고요.

엊저녁에는 작심을 하고

한겨울처럼 나무를 땠으니까요.

 

그러나 이런저런 할 일이 밀려 있다 보니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지는 못했네요.

 

일어나자마자 진돌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방심하다가 줄을 놓쳤는데,

이놈이 쏜살같이 이웃집으로 달려갔고,

그 집의 개들도 짖어대는 작은 소란이 있었지요.

 

진돌이의 덩치가 크다 보니

그 집 개들도 짖기만 할 뿐 엉기지는 않았지만,

혹시 싸움이라도 날까 봐 걱정을 했습니다.

나는 진돌이를 구입할 때도 반대를 했는데,

날이 갈수록 버겁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저놈이 믿을 사람은 나뿐일 테니

싫은 내색을 하지말자, 라고 다짐하고 있지만,

마음은 영 불편하네요.

 

혼자 있고 싶은데,

사람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왜 화분은 잔뜩 들여놓고

개까지 데리고 와서 고단하게 하는지…….

이래저래 설원이나 사막으로 가고 싶군요.

 

아침은 그런대로 모범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청소하고, 기도하고, 세수하고, 체조하고…….

이어서 밀린 일을 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들어온다는 전화가 오네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가 봅니다.

아내는 11시쯤 들어왔고,

종일 고단한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콩을 털고, 텃밭을 돌아보고…….

지금 우선순위는 도래샘 A 선생님의 글을 입력해야 하고,

독서도 해야 하며,

리뷰도 써야 하고,

풀무문학회에 보낼 글도 써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전혀 없네요.

 

교단에 있을 때는 할 것 다하면서도

이렇게 시간에 쫓기지는 않았는데,

백수인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전생의 업보거니 여기는 중입니다.

 

저녁나절에 충주에 사는 친구 부부가

사과를 한 상자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서 세 번째네요.

한 고향에서 학교를 함께 다닌 인연일 뿐인데,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내가 어떻게 답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오늘도 불은 충분히 땠으니 잠자리가 편하겠지요.

글을 못 쓴다고 해서 당장 큰일 나는 것은 아니니,

편안한 마음으로 눕고 싶습니다.

 

꿈길에서는 포근했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왜 이런저런 분들이 찾아오는지…….

아, 영미 씨나 청매 선생님, 그리고 모란 선생님

모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다만 나와 다른 세상에 계신 분들이 아닌가 싶을 때는

좀 걱정이 되기도 하더군요.

 

내가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고요.

이상하게 나는 이승과 저승은 초월했거든요.

다만 그분들이 '혹시나' 싶은 마음이지요.

모란 선생님은 이미 가 계시지만,

다른 분들은 모두 나보다 연하이니까요.

 

진돌이와 함께 월현리를 거닐면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진돌이는 넣고 싶어서 넣은 것이 아니라,

내 앞에 서 있으니 들어갔네요.

진돌이 앞이 공동선별장,

그 앞이 월현속담길과 월현뜨래꽃길,

왼쪽은 월안길,

월안길과 만나는 삼거리는 주천강로입니다.

아래 사진은 위 4장을 이어서 꾸민 것이고요.

 

그러고 보니 이곳에서는

4개의 도로가 한눈에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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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현리의 멧돼지 습격 | 목연의 생활 2021-10-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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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우리 집까지 들어온 것은 아니고요.

우리 집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이웃사촌네 댁에 와서

온통 엉망으로 만들었네요.

 

이웃집 어르신네들의 유택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르는 길부터 이렇게 파헤쳤군요.

 

우리 집은 오른쪽의 밤나무와 돌배나무 밑에 있고요.

이곳에서 우리 집까지는

직전 거리로 20미터가 안 될 정도로 가깝지요.

 

제일 아래에 있는 묘소입니다.

왼쪽을 파헤쳐서 잔디가 흔적도 없을 정도입니다.

20~30센티미터는 파인 듯하고요.

 

다른 묘소들도 절반 이상 이렇게 되었네요.

지난 5월에는 우리 집 서편 마당 밑을 파헤쳐서

도랑을 막아 놨었는데…….

거기에 왜 왔을까를 헤아려보니

뽕나무가 있었거든요.

몸으로 나무를 흔들어서 떨어진 오디를 주워 먹고,

그 과정에서 사방을 엉망으로 만든 듯하고요.

 

작년 봄에는 머위밭에 1미터 정도의 웅덩이를 팠고,

가을에는 옥수수밭과 고구마밭을 엉망으로 만들었으며,

2년 전에는 돼지감자밭을 뒤집어 놓았는데…….

이웃사촌네 묘소에는 왜 왔을까요?

멧돼지의 매력을 끌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텐데…….

저세상에 계신 어르신들이

속이 많이 상하셨겠지요.

 

아, 그래도 개인적으로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나는 다람쥐와 꿩은 거의 매일 보고,

고라니도 매년 다섯 번 이상은 보며,

1년에 한두 번은 산토끼도 보고 있지만…….

멧돼지와 마주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기는 그놈도 나와 마주치는 것을

원하지 않겠지만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21년 10월 20일 17:30~17:40분의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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