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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일 일요일 목연일기 | 목연의 생활 2021-10-0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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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분에 일어났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6시대에 일어난 것은 오랜만입니다.

이틀을 연속해서 자정 전에 누운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요?

 

나는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난 줄 알았는데,

아내와 딸아이가 벌써 일어나서

비닐하우스에서 고구마 줄기를 다듬고 있네요.

그냥 짜증이 났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더군요.

 

일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이지요.

또한 혼자 하는 일과

함께 하는 일도 있고요.

 

그렇다면 일의 종류는 네 가지가 되겠군요.

하고 싶은 일을 혼자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함께 하는 것이 있고,

하기 싫은 일을 혼자 하는 것과

하기 싫은 일을 함께 하는 것이 있겠지요.

나로서는 최선이 하고 싶은 일을 혼자 하는 것이고,

최악은 하기 싫은 일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이네요.

좀이 아니라 많이 무거워서 들다가 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혼자 드는 것이 편하니까요.

최악의 일정이 이어지는 현실이 힘겹군요.

 

식사 전에 고구마 껍질을 다듬었고,

아침 식사 후에 황토방에 불을 때서 고구마를 삶으면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점심때까지 했지만 고구마 캐기는 절반 정도에 멈췄고요.

 

아무튼 고구마 줄기를 다듬고 삶은 뒤에

말리기를 시작하기까지는 진도가 나갔네요.

 

오늘 주운 밤은 100여 개입니다.

이제 밤 줍기는 끝난 듯합니다.

100개 이상 주운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10개 이상 주울 수 있는 날도 사나흘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딸아이네는 16시쯤 각자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아내와 나는 저녁 늦게까지

여물지 않은 푸른 고추를 다듬기를 했습니다.

 

콧물은 계속 나오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네요.

더 아프고 더 힘든 사람도 많은 세상인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23:40분에 잠자리로 갔습니다.

사흘째 자정 전에 눕기를 실천하고 있군요.

10월 내내 이것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인 한 달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잔디밭에서 이것저것 말리고,

일부 농사를 마친 텃밭의 풍경입니다.

 

이것저것 말리는 풍경입니다.

밤, 고구마 줄기, 고춧잎이네요.

내 그림자도 말리고 싶군요.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진은……,

 

1. 우리 집 텃밭과 고일재

2. 우리 집 텃밭과 뜨래꽃마을

3. 우리 집 잔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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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찾아오신 국회의원님 *^^* | 목연의 생활 2021-10-03 23:21
http://blog.yes24.com/document/151861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블로그에는 댓글이나 추천을 남기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인기가 없는 듯 *^^*)

그런데 어느 포스팅을 보니 열다섯 분이나 추천을 누르셨네요.

그중에는 '국회의원 김00'이라는 분이 있었고요.

 

누가 장난을 했나 싶더군요.

이 분은 저와 관계있는 횡성이나 원주의 의원이 아니시고,

(원주나 횡성의 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제 블로그에 찾아오실 이유가 없습니다.

제 블로그의 영향력은 미미하니까요 *^^*)

강원도와 거의 연관이 없는 분이시거든요.

긴가민가 하는 마음으로 추천한 분의 닉네임을 눌러보니

정말 국회의원이시더군요.

지역구는 경상남도…….

 

저는 경남하고 아무런 연관이 없는데

제 블로그에 왜 오신 것일까요?

 

게으른 성격인지라 답방을 거의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격려의 글을 남기고 왔네요.

그것도 공덕이 될 듯해서지요.

 

아, 10여 년 전 어느 지방선거 때던가

제 블로그가 한창 날리던(*^^*) 시절에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하신 세 분이 차례차례 오셔서

글을 남기고 간 적이 있었지요.

 

세 분 중에는 저와 친분이 있는 분도 계셨고,

거의 인연이 없던 분도 계셨는데…….

그때는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홍보활동이겠지요.

그 무렵에는 제가 정치적인 내용의 글도 자주 올렸고,

일일 방문객이 3~4천 명 정도 되었으니

인지도를 높이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흘러간 세대,

저를 찾아오실 분도 없겠지만,

찾아오신다고 해도 홍보 효과도 없을 듯 *^^*

 

* 덧붙임 : 국회의원이 찾아오신 블로그는 예스24가 아니라

  제가 네이버에 개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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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태극기 게양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1-10-03 09:03
http://blog.yes24.com/document/151821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개천절을 기념하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게양하셨는지요?

--------------------

새삼스럽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나는 시내 아파트에 살 때는

국경일마다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았지만,

시골에 온 뒤로는 태극기를 단 적이 없네요.

 

국기대 자체가 없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으니

국기를 달아도 볼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날짜 관념이 없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그래도 일기를 쓰고 있으니

지금이 몇 월 며칠인지는 알지만,

예전에는 날짜와 요일을 잊고 살았으니까요.

 

우리 마을에도 매일같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분도 있더군요.

그냥 대문에 태극기를 걸고,

거두어들이지 않는 듯하네요.

그것도 바람직하지는 않은 듯하고…….

 

아무튼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이

원칙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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