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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목연일기 | 목연의 생활 2021-11-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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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분에 일어났습니다.

늦잠을 잔 이유는 고단하기도 했지만,

간밤에 한기를 느꼈기 때문이고요.

방은 따뜻했는데 썰렁하면서 몸이 떨리는 듯해서

자다 말고 일어나서 이불을 하나 더 꺼냈네요.

아직은 초겨울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한겨울을 어찌 보내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밤 꿈에는 내가 어디론가 가고 있었습니다.

젊은 남녀 동반자가 있어서 세 명이 함께 걸었던 듯하고요.

꿈속에서는 금방 끝날 여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더군요.

여성은 앞에서 먼저 가고 있고,

남성은 뒤에 쳐져서 걷고 있더군요.

 

그때 군용트럭이 지나기에 내가 세우고 태워달라고 했습니다.

운전대의 군인은 타라고 했고요.

동반자 두 명 있다고 하고 찾아보았는데,

뒤에 처진 남성은 따라와서 함께 탔지만,

여성이 보이지 않네요.

군인은 가다 보면 있지 않겠느냐며 출발을 했는데,

도착할 때까지 보이지 않았고요.

그녀를 걱정하다가 잠이 깼는데…….

동반자들이 누구인지는 전혀 모르겠고요.

요즘 고단하니 이런 꿈을 꾸는 것일까요?

 

간밤에는 진돌이를 개집 안에 가두지 않고

그냥 재웠습니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생존본능이 있는 법인데,

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가지 않고 얼어 죽는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진돌이를 데리고 고일마을까지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좀 멀리 왔군요.

들어온 뒤에 황토방과 거실 등을 청소한 뒤에

아침 기도를 마친 뒤에 식사를 했고요.

좀 늦게 일어나기는 했지만,

아침의 출발은 순조로웠지요.

 

오전에는 나름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오후에 아내와 딸아이네가 온다고 했으므로

자유로운 시간은 오전뿐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집중이 안 되니 진전이 없네요.

포스팅을 두어 개 했을 뿐입니다.

 

점심은 라면을 먹었네요.

아침에 마지막 밥을 먹었으니 쌀을 안쳐야 했는데,

그것을 잊은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라면과 빵으로 해결했고요.

 

방도 청소하고,

황토방에 불도 때고,

서편 공터의 낙엽을 쓸고 있을 때

아내와 딸아이네가 연이어 도착했습니다.

20분쯤 있다가 아들네도 왔고요.

나는 그동안 서편공터의 낙엽을 구석구석 쓸었고요.

올해 들어서 가장 깨끗하게 청소를 했지요.

 

이제 낙엽은 거의 떨어졌으니

사나흘 동안은 청결한 환경이 유지될 듯합니다.

아무튼 움직이면 흔적은 남는군요.

 

저녁은 가족 모두 함께 들었습니다.

지난주에 딸아이가 결혼한 이후

일주일 만에 가족이 다시 모인 것이네요.

 

내일은 8시에 고향으로 가서 시제에 참석해야 합니다.

요즘 늘 고단한 몸이 부담이 되지만,

내일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겠지요.

 

아침에 진돌이와 함께 산책을 했던 고일마을의 풍경이고요.

 

고일마을 진입로입니다.

왼쪽은 덕사천 상류, 오른쪽은 하류이고요.

진돌이 놈은 이곳에는 처음 오는 것이지요.

아무튼 내 덕분에 월현리 곳곳을 돌아보고 있는데,

그게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다리를 건너면 이런 길이 나옵니다.

 

산골에는 돌이 많습니다.

이 돌들로 예쁘게 담을 쌓으면 어떨까, 제주도처럼…….

그런 생각을 했네요.

 

고일마을의 이웃사촌입니다.

이 집들은 최근 2~3년 사이에 들어섰고요.

 

월현리의 터줏대감이 사시는 집이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빈집입니다.

시골에는 이런 집이 많고요.

 

이 고개를 돌면 또 한 집이 있지만,

너무 멀리 온 듯싶네요.

오늘은 여기서 발길을 돌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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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 홀로 나누는 문답 2021-11-13 21:28
http://blog.yes24.com/document/153937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아직은 조심스러운 위드 코로나 시대이지만,

그대가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는지요?

--------------------

제주도로 가고 싶군요.

코로나로 인해 해외는 여러모로 힘들 듯하기도 하고,

그곳은 두 번 갔던 곳이거든요.

 

첫 번째는 아내와 함께 갔었고,

두 번째는 반곡중학교 시절에 대한걷기연맹의 배려로

10명의 학생과 함께 가서 둘레길을 걷고 왔지요.

 

아내와 함께 갔을 때는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흐릿하지만,

반곡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3박 4일 동안 제주도 둘레길 곳곳을 걸은 것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세 번째 가게 된다면 혼자 가고 싶습니다.

어느 조용한 모텔 또는 민박집에 투숙하면서

그냥 제주도 곳곳을 걷고 싶네요.

 

남녀 5명씩의 반곡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했던

2차 제주도 여행의 몇 장면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1. 원주공항에서 탑승을 앞두고

2. 제주도 숙소 앞 야자수가 있는 해변

3. 밤마다 실시된 걷기지도자 최종남 선생님의 걷기 연수

4. 첫날의 걷기. 이렇게 3박 4일 동안 걷기만…….

5. 코스 이동은 시내버스로. 할머니들의 제주 사투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외국에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6, 간새다리 앞에서. 둘레길의 상징 아이콘입니다.

7. 지평선인지, 수평선인지……,

8. 한라산의 숲길

9. 바다를 보던 이 소녀는 지금 국어샘이 되었네요.

10. 도대체 끝이 어딘지……, 지친 소녀들.

11. 남는 것은 사진뿐.

12. 누군가 그러더군요. 집 떠나니 개고생이라고…….

   이 친구들은 제주관광인 줄 알고 쫓아왔다가

   하루 종일 걷기만 하니 기진맥진.

   그때는 힘겨웠겠지만,

   지금쯤은 이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을까요?

13. 여행 중에 남긴 목연의 유일한 독사진

   원래 기록자는 자취를 남기지 않는 법이지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1년 8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풍경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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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았으면 참지 말고 더 때려라! | 나의 리뷰 2021-11-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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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게임

빅토 비안코 저/김진욱 역
국일미디어 | 202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빅토비안코의 마키아벨리즘의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말입니다.

 

- 무저항주의로 이길 수 없다.

- 한 번 더 때려라.

- 힘없는 자가 가장 비참하다.

- 코너에 몰리기 전에 맞붙어 싸워라

- 무능은 그 자체가 악이다.

-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라.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 말씀 중에 가장 동의하기 힘든 말은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라는 말이더군요.

참으면 참을수록 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이 쌓이면서 악만 쌓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기독교 국가들 중에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를 실천한 나라는

한곳도 없는 듯하고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기독교 국가들이

얼마나 잘 참았는지는 세계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지요.

십자군 전쟁에서 잘 참은 쪽은

기독교국가들이 아니라 이슬람교의 사라센 쪽이었고요.

 

, 참지 않고 더 때리려면

상대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거나,

내가 당하지 않을 장치를 마련한 뒤에

주저하지 말고 힘차게 주먹을 내밀어야 하겠지요.

사정을 봐주다가는 내가 당할 수 있으니까요.

 

호랑이는 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상대가 토끼와 같이 약한 동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공격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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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목연일기 | 목연의 생활 2021-11-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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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분에 일어났습니다.

진돌이는 간밤에도 조용히 잔 듯하네요.

자신의 힘으로는 바둑판과 돌로 막은 널빤지를

치울 수 없는 것을 깨달았나 보고요.

 

가끔 구름은 보였지만 모처럼 종일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진돌이를 데리고 주천강로까지 가서

월현리를 바라보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지요.

 

황토방과 부엌을 청소한 뒤에 방안 정리와 기도까지 마쳤습니다.

사흘째 아침 출발은 모범적으로 하고 있네요.

그러나 아직도 집중은 안 되는군요.

해야 할 일은 많지만 그저 머리에서만 맴돌 뿐

이렇다 할 진전이 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고요.

 

저녁나절에 밤고개로 가는 진입로의 낙엽을 치운 것이

그나마 일을 한 것이네요.

이곳은 우리 땅은 아니지만,

우리 집으로 오는 진입로니

내가 치우는 수밖에 없는 곳이고요.

손수레로 낙엽을 30여 번 정도 날라서 버린 듯합니다.

 

자정 직전에 강림도서관에서 빌린

『비밀의 화원』의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나흘 동안 5권의 리뷰를 썼습니다.

이제 리뷰 쓰기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오늘은 진돌이를 집에 가두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자기로 했습니다.

지인들이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날씨에서

개가 얼어 죽었다는 말은 못 들었다고요.

집까지 마련해 주었는데,

들어가지 않고 얼어 죽을 개라면

키울 필요가 없다고…….

 

낙엽을 치우기 전과 뒤의 서편 진입로 풍경입니다.

 

깔끔하게 치우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낙엽이 발목까지 빠지는 상황은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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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 찾는 곳은? | 홀로 나누는 문답 2021-1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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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가 가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 찾는 곳을 공유할 수 있는지요?

--------------------

지금 깊은 산골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요, 뭐 *^^*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이웃이 100미터쯤 떨어져 있고,

코로나 상황이기도 하니

만나면 인사를 나눌 뿐 오가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우리 집 진입로 부근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사 차량이 자주 보이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하루 종일 아무도 만나지 못하는 날도 많고요.

 

가끔 가족이 찾아와서

혼자만의 자유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래도 더 조용한 공간이 그리울 때는

자작나무 숲이 우거진 뒷산에 오른답니다.

 

그저 바라는 것은

혼자만의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이고요.

 

우리 집에서 바라본 월현리의

사계절 풍경을 소개합니다.

 





각 사진들은 4~5장을 이어서 꾸민 것입니다.

내 카메라는 이 넓은 풍경을 한 장에 담을 수 없으니까요.

 

월현리 곳곳이 내 눈 아래에 있으니

월현리 모두는 나의 공간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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