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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목연일기 | 목연의 생활 2021-11-2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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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분에 일어났습니다.

평소처럼 진돌이와 산책을 한 뒤에

황토방과 거실 청소, 기도, 식사에 이어서

포스팅을 하는 일과가 이어졌고요.

 

오늘도 산책은 뒷산으로 갔습니다.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땅이 약간 젖어 있네요.

 

예스24의 나의 블로그에서 실시한,

8,008,888 히트 이벤트에서

블로그 이웃인 소라향기 님이 당첨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손님이 당첨되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으로

내심 불안했는데 평소 친숙한 이웃이 선정되어서 즐거웠고요.

 

자축하는 마음에서 대체 이벤트에도

march 님을 당첨자를 선정했네요.

원래 본 이벤트에서 당첨자가 나오면

대체 이벤트는 무효로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이 기회에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더군요.

 

점심때는 배춧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어제부터 끓이려고 했는데

번거로워서 미루었던 일이지요.

날이 추우니 국이 먹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끓인 것이고요.

 

맛은?

내가 만든 요리는 언제나 맛있게 먹습니다.

 

진입로 입구의 새는 물을

면사무소에서 보수해 주었습니다.

올 한해 동안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해결이 되었군요.

 

아내와 통화하니 최근의 시비로 속상해하기에

좋은 말로 위로해 주었습니다.

별것이 아닌 일로 갈등이 생겼고,

어쩌면 이것을 해결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산다는 것이 다 그런 것이겠지요.

그동안 갖가지 일들을 겪은 탓인지

웬만한 상황들은 그렇거니 여기게 되더군요.

 

저녁 무렵에 포도나무의 보온을 위해서

부직포로 싸주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벼르던 일인데 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종일 밀린 일기를 2편이나 작성하는 등

이런저런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집중이 안 되니 시간에 비해서는 진전이 많지 않았지만요.

 

진입로에 배수로를 설치해서 누수를 해결한 장면입니다.

 

2~3일 동안은 차량 통행이 안 될 듯하네요.

 

최근에 농업용 수로 공사를 하면서

공사를 하는 분들이 마무리를 깨끗하게 해주셔서

길이 산뜻해졌네요.

 

최근 사흘 동안에 목연천 동쪽의 막풀을 정리한 모습입니다.

10월부터 정리한다고 생각한 것이

11월 말이 되어서야 마쳤지만…….

아무튼 마치고 나니 보기에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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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민망하게 했던 김광균의 시 | 교과서 속의 문학 2021-11-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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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어느 가을 날

친구들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

목연정 원두막에 앉아서 술잔을 나누었지요.

바람이 불자 낙엽이 우수수 떨어졌고요.

 

그러자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낙엽이 지니 국어시간에 배운 시가 생각난다."

 

다른 친구가 말을 받았고요.

"무슨 시?"

"어느 머언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

"???"

 

우리가 궁금해하자 그 친구는 말을 이었습니다.

"낙엽 지는 소리를 옷 벗는 소리에 비유한 것이잖아."

 

그러자 다른 친구가 말을 받았습니다.

"무슨 말이야? 그 시는 비 오는 소리를 비유한 것인데."

"아냐, 내가 이 시는 확실히 배웠다고. 낙엽이야."

"내 생각에는 바람 부는 소리 같은데…….

야, 목연! 국어 선생이니까 알겠지.

낙엽, 비, 바람! 어느 게 정답이야?"

 

그렇지 않아도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기억을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쩌지요.

'머언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라는 시구는 떠오르는데,

그 앞이나 뒤는 생각이 안 나네요.

"모, 모르겠는데……."

 

"야, 목연! 국어선생 맞아.

어떻게 교과서에 나오는 것도 모르냐?"

"그, 그 시는 고등학교 때 배웠잖아.

중학교 국어 책에는 안 나온다고……."

 

누군가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였네요.

시의 전문은 이렇습니다.

 

------------------

 

설야(雪夜) /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

 

처마 밑에 호롱불 여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친 양 흰 눈이 나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 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을 하고

 

흰 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

깊은 밤에 소리 없이 흩날리는 흰 눈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네요.

 

누군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엉큼한 놈들아.

어떻게 하나같이 그 구절은 기억하면서

제목도 모르냐?

설야! 눈 오는 밤이잖아."

 

그러자 어느 친구의 말에 모두 빵 터졌네요.

"제목이 '설야'라고,

난 '야설'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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