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시골, 실레나 자작가의 천덕꾸러기 귀족영애 제인 실레나.
사랑받지 못한 엄마에게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학대받던 그녀는
자작 영지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있던 사이온 공작 일행을 구해주고
보답을 말하라는 공작에게 애인이 되고 싶다고 청을 합니다.
그리고 3년간의 공작 정부 생활을 하게되는 제인 실레나.
그녀는 흙수저였던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여인입니다.
지금은 폐위된 황후에게서 학대를 받았던 레이먼드 D 사이온 공작.
지금은 제국 최고의 실세이지만 아픔을 앉고 살아온 그에게 사랑은
절대 금기어입니다. 그의 집에서 사랑받지만 사랑을 이야기할 수 없는
그녀는 조심스럽게 공작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이세계에서 전생해 온 차아린이란 여인이 그녀의 삶에 파란을 일으킵니다.
제인이 지금 살고 있는 이세계의 배경이 된 소설 속에서 원래라면 여주인공으로
사이온 백작의 사랑을 받게 될 여인. 버림받을 것이라는 제인의 두려움이
점차 현실이 되기 시작합니다.
여주인공이 너무 수동적이고 성격이 살아있지 못해 본편은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하지만 남주의 시각으로 스토리가 꾸며진 외전은 무척 재밌었습니다.
본편과 외전이 바뀌었으면 훨씬 더 재밌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