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알파와 오메가 쌍생아로 태어난 카일과 카일리.
다른 형질의 경우 서로의 영양분을 빼앗아 사산하게 되기 때문에 오메가인
카일리는 유산될 거라고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태아 시절의 카일은
자신의 페르몬을 카일리에게 퍼부어주었고 덕분에 태어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그 때문인지 열성 알파로 발현한 카일에 대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카일리는
동생에 대한 채무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일을 터트리고 카일리에게 매달리는
카일은 오늘도 도망간 애인 해리를 설득해야 한다며 일주일만 자신의 일을 대신 해달라
부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카일의 근무처가 매카스터사 사장 비서실이라는 점.
막시밀리안 노아 매카스터. 지구에 몇 없는 극우성 알파이자 결벽적인 여성 편력으로
별명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페니스. 오메가라면 질색이라는 그는 러트와 히트라는
신체적이고 화학적인 반으로 섹스하고 싶지 않다고 선어냈는데요. 때문에 그가 경영하는
석유 기업 매카스터사 전체를 오메가 금지구역으로 만든 남자. 만약 회사에 오메가가
무단으로 침입할 시 5억달러의 배상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카일리는 자신의 히트사이클 하루 전날까지 사장 비서실에서 오메가임을 숨기고
동생으로 위장해 근무해야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겁많은 열성 오메가 여성과 자신만만한
극우성 알파의 곤충적인 생태를 그린 로맨스네요.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안드는
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