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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탐구 | 2005년에 쓴 리뷰들 2005-1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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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청미래 | 200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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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바로 연애의 시작과 끝마무리까지의 여정을 지은이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썼는지, 지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찌되었든, '쓴'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면 이 사람 참 사랑 어렵고도 복잡하게 한다고 느끼실 겝니다. 거참~ 사랑하는 데 이렇게 생각이 많아서야 어디 해먹겠어...제가 읽어본 느낌입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사랑이야기와 중간중간 이어지는 또 하나가 바로 진리탐구입니다. 진리가 무엇인가? 지금껏 수많은 철학자가 연구했고, 전문가, 비전문가를 포함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진리를 탐구하고, 추구하고, 밝혀내길 원하고 있지요. 우리가 유치원부터 늙어죽을 때까지 하는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진리을 밝혀내는 것 아니겠습니다.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말의 의미부터 명확히 해야겠지요. <眞理>...바른 이치라는 사전적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란 말을 그대로 해석해보자구요. 진리. 쉽게 말하면 진짜 이론. 즉,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 누구나 인정하고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이 바로 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잖습니까. 그러면 진리를 탐구하면 뭐가 좋길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일까요?

돈벌기 위해서?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리를 발견하면 돈방석에 앉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탐구하는 모든 이가 돈방석에 앉기 위해서 공부하진 않죠. 위대해지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이것도 아닐겁니다. 왜 공부하는 것이죠? 공부하면 뭐가 그렇게 좋길래?

실제로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저명한 학자(내가 얘기했다고 하면 믿지 않을 테니까^^a)가 공부하면 좋아지는 것 딱 한가지를 발견했답니다. 다름아닌 <시야가 넓어진다>랍니다. 이건 누구나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유일한 공통점이라고 하네요.

경제를 열~~심히 공부하면 경제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정치를 열~~심히 공부하면 정치판이 한 눈에 들어온답니다. 바로 이것이 진리탐구를 하면 얻을 수 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전 사랑의 반대말은 진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긴 설명을 했구요.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구요. 이제부터 설명들어갑니다.

사랑에 빠지면 뭐가 보이나요? 이 책에서 주인공이 클로이에게 사랑에 빠졌을 땐 뭐가 보였고, 사랑이 식어가면서 뭐가 보이든가요? 사랑에 눈멀면 시야가 좁아지며, 결국 사랑밖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 때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고, 사랑에 미친(?)사람입니다. 반대로 사랑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면 딴여자가 보입니다. 딴사람이 보입니다. 딴세상이 보입니다. 이 때를 정상(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말하죠.

자, 이 오묘한 진리를 깨우치셨나요? 이해가 잘 안되시나요?
여기 가운데에 점(·)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당신은 사랑에 빠진 겁니다. 이 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당신은 진리에 통달한 거구요.

사랑에 빠진 당신에게 무엇이 보입니까? 잘 안보이시나요? 그럼 더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이제 무엇이 보이나요?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이성(그/그녀)이 보이실겝니다. 아주 잘 보이죠. 묻겠습니다. 세상의 진리가 보이십니까? 잘 안보이죠. 이 순간 당신의 진리의 모든 것이 이성에게 집중되어있습니다.

다시 가운데 점(·)으로 돌아오세요. 이제 진리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왼쪽으로 걸어가시면, 당신은 세상의 모든 이치(진리)를 깨닫아 버린 사람이 됩니다. 도사가 되어도 좋고, 종교적인 교리를 가지고 계시다면 신의 영역까지 들어가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당신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제 사랑의 반대말이 진리라는 제 말이 이해하되시나요? 오른쪽 끝으로 다다른 분들은 하나의 점이 점점 응축되어 아무것도 안보이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존재하는 것이고 사라지지는 않죠.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 곳이 잘보입니다. 바로 그 곳의 진리를 터득했기 때문이지요.

왼쪽 끝으로 다다른 분들은 점이 점점 커져서 모든 것을 통달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안보이게 됩니다. 이 때도 역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하지만 너무 커서 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곳의 이치를 터득한 사람에게는 너무도 잘 보이는 곳이죠.

색즉시공, 공즉시색...불가에서 말하는 진리는 바로 이런 뜻이랍니다. 사랑에 빠진 당신은 모든 진리가 그/그녀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셨을 거에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죠. 너무 잘보이면서도 아무것도 안보이는 이 상태.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진리를 반추해 보아도 <사랑>의 반대말은 <진리>라는 제 견해가 맞지 않을까요.ㅋㅋ

그럼 이제, '왜 알랭 드 보통이 사랑에 빠졌으면 사랑에 충실할 것이지, 뭐하러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는 게야' 하고 느꼈던 의문을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철학과 진리를 주절거린다. 왜 작가가 원초적 본능에 충실해야 할 순간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막시즘, 칸트 등등 떠들었던 이유가 이해되시나요^^ 바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맛나게 읽으시려면 작가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이 쓴 줄거리 중간중간에 모래구덩이같은 함정을 파놓고 독자들을 빠뜨리기 바랍니다.
또, 작가의 함정에 빠져주세요. 그러나 거기에 심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연인과 사랑을 나누면서 철학을 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사랑을 철학적으로 논하며 자신은 이런 사랑을 했노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벼운 설명은 이해해줘야하죠. 그렇지만 각각의 설명의 옳고 그름 또는 반박논조 따위는 필요없다는 겁니다.

작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면 어떻구, 칸트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사랑에 정답이 없는데...주인공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렇다고 말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제가 아닌 바로 주인공이 주제가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학파를 설명한 부분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사랑을 이야기한 것일 뿐이구요. 별거 없어요.

그런데 철학자들이나 딴지 걸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넘어가지 못하지요. 작가가 말한 철학적 논지들에 이러쿵저러쿵 반박논리를 펴다가 아차~! 싶죠^^ 내가 속았구나...이 책의 재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주 괘씸한 작가죠. 독자를 우롱하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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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탐구 | 나의 리뷰 2005-11-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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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저/정영목 역
청미래 | 200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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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바로 연애의 시작과 끝마무리까지의 여정을 지은이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썼는지, 지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찌되었든, '쓴' 소설입니다. 읽어보시면 이 사람 참 사랑 어렵고도 복잡하게 한다고 느끼실 겝니다. 거참~ 사랑하는 데 이렇게 생각이 많아서야 어디 해먹겠어...제가 읽어본 느낌입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무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사랑이야기와 중간중간 이어지는 또 하나가 바로 진리탐구입니다. 진리가 무엇인가? 지금껏 수많은 철학자가 연구했고, 전문가, 비전문가를 포함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진리를 탐구하고, 추구하고, 밝혀내길 원하고 있지요. 우리가 유치원부터 늙어죽을 때까지 하는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진리을 밝혀내는 것 아니겠습니다.

그렇다면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말의 의미부터 명확히 해야겠지요. <眞理>...바른 이치라는 사전적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란 말을 그대로 해석해보자구요. 진리. 쉽게 말하면 진짜 이론. 즉,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 누구나 인정하고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이 바로 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잖습니까. 그러면 진리를 탐구하면 뭐가 좋길래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일까요?

돈벌기 위해서?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리를 발견하면 돈방석에 앉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탐구하는 모든 이가 돈방석에 앉기 위해서 공부하진 않죠. 위대해지고,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이것도 아닐겁니다. 왜 공부하는 것이죠? 공부하면 뭐가 그렇게 좋길래?

실제로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저명한 학자(내가 얘기했다고 하면 믿지 않을 테니까^^a)가 공부하면 좋아지는 것 딱 한가지를 발견했답니다. 다름아닌 <시야가 넓어진다>랍니다. 이건 누구나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유일한 공통점이라고 하네요.

경제를 열~~심히 공부하면 경제가 한 눈에 들어오고, 정치를 열~~심히 공부하면 정치판이 한 눈에 들어온답니다. 바로 이것이 진리탐구를 하면 얻을 수 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전 사랑의 반대말은 진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긴 설명을 했구요.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구요. 이제부터 설명들어갑니다.

사랑에 빠지면 뭐가 보이나요? 이 책에서 주인공이 클로이에게 사랑에 빠졌을 땐 뭐가 보였고, 사랑이 식어가면서 뭐가 보이든가요? 사랑에 눈멀면 시야가 좁아지며, 결국 사랑밖엔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이 때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고, 사랑에 미친(?)사람입니다. 반대로 사랑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면 딴여자가 보입니다. 딴사람이 보입니다. 딴세상이 보입니다. 이 때를 정상(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말하죠.

자, 이 오묘한 진리를 깨우치셨나요? 이해가 잘 안되시나요?
여기 가운데에 점(·)이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이 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당신은 사랑에 빠진 겁니다. 이 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당신은 진리에 통달한 거구요.

사랑에 빠진 당신에게 무엇이 보입니까? 잘 안보이시나요? 그럼 더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이제 무엇이 보이나요?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이성(그/그녀)이 보이실겝니다. 아주 잘 보이죠. 묻겠습니다. 세상의 진리가 보이십니까? 잘 안보이죠. 이 순간 당신의 진리의 모든 것이 이성에게 집중되어있습니다.

다시 가운데 점(·)으로 돌아오세요. 이제 진리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왼쪽으로 걸어가시면, 당신은 세상의 모든 이치(진리)를 깨닫아 버린 사람이 됩니다. 도사가 되어도 좋고, 종교적인 교리를 가지고 계시다면 신의 영역까지 들어가보세요. 무엇이 보이나요? 당신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제 사랑의 반대말이 진리라는 제 말이 이해하되시나요? 오른쪽 끝으로 다다른 분들은 하나의 점이 점점 응축되어 아무것도 안보이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존재하는 것이고 사라지지는 않죠.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 곳이 잘보입니다. 바로 그 곳의 진리를 터득했기 때문이지요.

왼쪽 끝으로 다다른 분들은 점이 점점 커져서 모든 것을 통달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안보이게 됩니다. 이 때도 역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하지만 너무 커서 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곳의 이치를 터득한 사람에게는 너무도 잘 보이는 곳이죠.

색즉시공, 공즉시색...불가에서 말하는 진리는 바로 이런 뜻이랍니다. 사랑에 빠진 당신은 모든 진리가 그/그녀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셨을 거에요.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죠. 너무 잘보이면서도 아무것도 안보이는 이 상태.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진리를 반추해 보아도 <사랑>의 반대말은 <진리>라는 제 견해가 맞지 않을까요.ㅋㅋ

그럼 이제, '왜 알랭 드 보통이 사랑에 빠졌으면 사랑에 충실할 것이지, 뭐하러 이렇게 주절주절 떠드는 게야' 하고 느꼈던 의문을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철학과 진리를 주절거린다. 왜 작가가 원초적 본능에 충실해야 할 순간에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막시즘, 칸트 등등 떠들었던 이유가 이해되시나요^^ 바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맛나게 읽으시려면 작가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알랭 드 보통은 자신이 쓴 줄거리 중간중간에 모래구덩이같은 함정을 파놓고 독자들을 빠뜨리기 바랍니다.
또, 작가의 함정에 빠져주세요. 그러나 거기에 심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연인과 사랑을 나누면서 철학을 논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사랑을 철학적으로 논하며 자신은 이런 사랑을 했노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벼운 설명은 이해해줘야하죠. 그렇지만 각각의 설명의 옳고 그름 또는 반박논조 따위는 필요없다는 겁니다.

작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면 어떻구, 칸트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사랑에 정답이 없는데...주인공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이렇다고 말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제가 아닌 바로 주인공이 주제가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학파를 설명한 부분은 아리스토텔레스적 사랑을 이야기한 것일 뿐이구요. 별거 없어요.

그런데 철학자들이나 딴지 걸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넘어가지 못하지요. 작가가 말한 철학적 논지들에 이러쿵저러쿵 반박논리를 펴다가 아차~! 싶죠^^ 내가 속았구나...이 책의 재미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주 괘씸한 작가죠. 독자를 우롱하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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