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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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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고전을 찾아서... | 나의 리뷰 2005-09-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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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퍼 피어스 글/수잔 아인칙 그림/김석희 역
시공주니어 | 2000년 08월

구매하기

'간절히 원하는 두 마음이 <시간>을 초월한 만남을 이루워지게 한다.'


홍역을 피해 격리된 소년과 아무런 정당한 이유없이 정원에 갇히게 된 소녀가
과거도 미래도 볼 수 없고 오직 현재만을 보여주는 매정한 <시간>을 초월하여 만나게 되는 사연을 읽노라면,
간절히 원하는 마음만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들의 무구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무슨 소린고하니,
조목조목 따지다보면 줄거리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고, 줄거리를 미리 이야기해버리면 이 책의 재미가 반감될 터이니 간략하게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한창 너른 벌판을 뛰어놀 남자아이가 홍역이라는 전염병을 피해 격리되면서 갑갑한 다세대 주택에 갖히게 되고,
<시간>을 달리하여,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몰인정한 큰어머니에게 격리 아닌 격리를 당하게 되는 여자아이가 서로 만나 <같은 시간>을 보내는 수퍼울트라캡숑판타지 동화라는 이야기다.

이 곳에선 현실 세계(1차 세계)와 판타지 세계(2차 세계)가 동떨어진 것이 아닌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그 경계를 <시간>으로 삼고 있다. 물론 그 경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있는데, 바로 <괘종시계>다.
이렇듯 전형적인 판타지의 형식을 띄고 있는 이 작품은 20세기 판타지의 교과서라고 할 만큼 정교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또 확연한 1차와 2차의 세계와 대비되는 것처럼
소년과 소녀를 대변하는 <아이들의 세계>와 이모부와 큰어머니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판타지의 세계를 좀더 화려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그렇게 부각되는 공간이 바로 <해티(소녀)와 톰(소년)의 정원>이다.

각각의 세계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의 특징도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지만, 매 시를 알리는 종은 제멋대로인 판타지적인 <괘종시계>를 등장시킴으로써 아이들에게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게 만든다.
즉, 새벽 1시에 종이 열세번 울리는...앞서 얘기했듯이 시간은 정확히 새벽 1시다.

이런 아이들의 궁금증과 증폭된 호기심을
톰의 동생인 피터를 통해서 작가가 의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그런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암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피터는 홍역을 피해 멀리 떠난 톰과는 달리 홍역에 걸렸기 때문에 자신의 방에서 꼼짝도 못한다.
이렇게 고립된 피터는 형 톰의 편지를 통해서 해티와 정원에 대해 알게 되고 동경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 것을 통해 이 책이(1958년 영국에서 나왔으니..)교육에 있어서 아동의 위치가 얼마나 형편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곧 아이들은 <철없는 호기심>따위보다 어른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였던 시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훗날 이 책을 계기로 <아동>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졌으리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책을 읽으며 두 명의 작가가 떠올랐다.
한 명은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와 시간여행을 다룬 <코니 윌리스>.
코엘료는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을 이루어 주려고 도와준다'라는 유명한 문구로 내 가슴에 파고 들었고,
윌리스는 <개는 말할 것도 없고...>와 <둠즈데이 북> 두 권을 통해서 <시간여행>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이 두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을 합친듯한 느낌...
그 느낌을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재밌었다는 말이지^^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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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고전을 찾아서... | 2005년에 쓴 리뷰들 2005-09-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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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필리퍼 피어스 글/수잔 아인칙 그림/김석희 역
시공주니어 | 200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간절히 원하는 두 마음이 <시간>을 초월한 만남을 이루워지게 한다.'


홍역을 피해 격리된 소년과 아무런 정당한 이유없이 정원에 갇히게 된 소녀가
과거도 미래도 볼 수 없고 오직 현재만을 보여주는 매정한 <시간>을 초월하여 만나게 되는 사연을 읽노라면,
간절히 원하는 마음만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들의 무구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무슨 소린고하니,
조목조목 따지다보면 줄거리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고, 줄거리를 미리 이야기해버리면 이 책의 재미가 반감될 터이니 간략하게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한창 너른 벌판을 뛰어놀 남자아이가 홍역이라는 전염병을 피해 격리되면서 갑갑한 다세대 주택에 갖히게 되고,
<시간>을 달리하여,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몰인정한 큰어머니에게 격리 아닌 격리를 당하게 되는 여자아이가 서로 만나 <같은 시간>을 보내는 수퍼울트라캡숑판타지 동화라는 이야기다.

이 곳에선 현실 세계(1차 세계)와 판타지 세계(2차 세계)가 동떨어진 것이 아닌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삼고 있지만, 그 경계를 <시간>으로 삼고 있다. 물론 그 경계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있는데, 바로 <괘종시계>다.
이렇듯 전형적인 판타지의 형식을 띄고 있는 이 작품은 20세기 판타지의 교과서라고 할 만큼 정교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또 확연한 1차와 2차의 세계와 대비되는 것처럼
소년과 소녀를 대변하는 <아이들의 세계>와 이모부와 큰어머니로 대표되는 <어른들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판타지의 세계를 좀더 화려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그렇게 부각되는 공간이 바로 <해티(소녀)와 톰(소년)의 정원>이다.

각각의 세계를 연결해주는 매개체의 특징도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지만, 매 시를 알리는 종은 제멋대로인 판타지적인 <괘종시계>를 등장시킴으로써 아이들에게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게 만든다.
즉, 새벽 1시에 종이 열세번 울리는...앞서 얘기했듯이 시간은 정확히 새벽 1시다.

이런 아이들의 궁금증과 증폭된 호기심을
톰의 동생인 피터를 통해서 작가가 의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그런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암시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피터는 홍역을 피해 멀리 떠난 톰과는 달리 홍역에 걸렸기 때문에 자신의 방에서 꼼짝도 못한다.
이렇게 고립된 피터는 형 톰의 편지를 통해서 해티와 정원에 대해 알게 되고 동경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 것을 통해 이 책이(1958년 영국에서 나왔으니..)교육에 있어서 아동의 위치가 얼마나 형편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곧 아이들은 <철없는 호기심>따위보다 어른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였던 시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훗날 이 책을 계기로 <아동>에 대한 재발견이 이루어졌으리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책을 읽으며 두 명의 작가가 떠올랐다.
한 명은 연금술사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와 시간여행을 다룬 <코니 윌리스>.
코엘료는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당신의 소망을 이루어 주려고 도와준다'라는 유명한 문구로 내 가슴에 파고 들었고,
윌리스는 <개는 말할 것도 없고...>와 <둠즈데이 북> 두 권을 통해서 <시간여행>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이 두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을 합친듯한 느낌...
그 느낌을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에서 느낄 수 있었다.

한마디로 재밌었다는 말이지^^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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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지개 물고기 2 | Wish List 2005-09-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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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소개해 봅니다.
쿠킹호일에 오공본드를 붓으로 칠한후 여러색의 색습자지를 원하는대로 붙여 줍니다.
더불어 반짝이는 다양한 재료를 붙여주면 더 재밌고 멋있답니다.
본드가 마르면 호일을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서 무지개 물고기를 만듭니다.


위 사진 역시 제 포트폴리오용으로 제가 만든 것이지만 아이들도 재밌어하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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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어-초등저]옷감짜기 | Wish List 2005-09-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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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옷감짜기

김경옥 글/김형준,정진희 그림
보림 | 199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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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거나라 시리즈중에서 전통과학 시리즈로 나온 '옷감짜기'입니다.
솔거나라 시리즈가 전통문화시리즈이지만 그 가운데 4권은 전통과학 시리즈이고, 그림책 형식이 아닌 백과사전의 형식으로 이책은 우리나라의 옷감에 대한 발전상과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책입니다.
 
원시시대때부터 옷감이 어떻게 발전하였는지,재료에 따른 옷감의 변천사,옷감을 만드는 도구들,옷감의 종류와 쓰임새등 조선시대까지의 옷감과 의생활을 엿볼수 있지요.
 
'씨실 날실'이란 책에서 나왔던 내용도 이 책의 한부분에서 다시 한번 상세하게 볼수 있습니다.
'씨실 날실을 읽은 후에 함께 읽어 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답니다.
유치원 아이들 수준에는 조금 어려운 느낌이 있지만 엄마와 함께 한다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도 함께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역시 직조활동의 하나로 털실을 이용한 활동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재료 - 32절크기의 우드락 판,굵은 털실과 약간 굵은 털실(서로 다른색),다양한 재질의 끈,칼,아크릴 물감이나 유성매직

 
1. 우드락판에 원하는 모양을 그려서 모양대로 칼로 파낸다.
2. 우드락 맨위와 맨아래 가장자리에 1cm정도의 간격으로 칼집을 낸다.(씨실을 감을 자리)
3. 칼집낸 우드락에 위 사진처럼 실을 끼워서 고정시켜 씨실(파랑색의 세로줄)을 만든다.
4. 굵은 털실 여러가닥을 매듭지어서 가로로 교차시켜 날실을 만든다.
   이때 색상을 여러색으로 차례대로 교차시키거나 모양의 부위에 따라서 다른색을 사용하면 좋다.
5. 완성하여 뒤집으면 우드락의 모양사이로 털실로 짠 모양이 나온다.
6. 우드락에 잘라낸 모양에서 연상되는 그림을 아크릴 물감이나 유성매직으로 그린다.
 
여러가지 색깔을 다양하게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멋진 작품이 나올수 있답니다.
한가위를 맞아서 우리나라 한복이나 전통무늬를 활동해 보아도 좋을것 같네요.

위 사진은 털실을 이용하여 짜낸 천이랍니다. 아이들과 천을 직접 짜보는 경험도 참 재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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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아~초등 저]야채로 도장찍기-미술과 함께 하는 그림책 3 | Wish List 2005-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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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야채로 도장찍기

요시다 기미마로 글,그림/엄기원 역
한림출판사 | 200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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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함께 하는 그림책 3번째입니다.
 
한림출판사에서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로 나온 '야채로 도장찍기'란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찍기 놀이와 함께 소개해 볼까 하구요.
 
저녁 메뉴로 카레를 준비하시는 엄마가 떨어뜨린 야채 도막..
두 남매는 야채 도막을 재밌는 미술도구로 이용하지요.
양파를 이용해 찍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고 엄마는 여러가지 야채 도막을 준비해 줍니다.
(정말 좋은 엄마지요? 저라면 바쁜 저녁식사준비 도중에 아이들이 귀찮게 하면 나중에 하라고 말할것 같은데...음 .. ㅠ.ㅠ)
양파,감자껍질,당근,파인애플,피망,샐러리 등....여러가지 야채를 이용해서 나오는 무늬는 정말 재밌답니다.
사실 이책을 접하기전에는 야채찍기를 하면 연근의 예쁜 모양이나 감자를 칼로 파서 나오는 무늬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하나의 야채가 찍는 부위와 방법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다는 걸 첨 알았었지요.
양파를 이용한 나무와 해,눈과 눈썹, 당근을 여러 부위로 나눠서 찍은 자동차,피망과 샐러리를 이용한 꽃,파인애플 파도와 돛단배, 감자껍질로 나타낸 구름,아빠 얼굴등...
이렇게 재미있는 야채도장 찍기를 하는동안 저녁이 완성되고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지요.
책의 속표지를 보시면 아욱뿌리,피망,우엉,부추,파,배추,시금치,팽이버섯,연근등 여러가지 야채에서 나오는 무늬가 소개되는데 참고하시면 더 재미있는 미술활동을 할수 있답니다.
 
역시 야채로 도장찍기했던 그림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

위 사진은 아이가 5세때 엄마얼굴을 야채도장찍기한 작품이에요. 연근,고추,피망,양송이 버섯을 이용했던 것이고 밑의 그림은 제 포트폴리오자료입니다. 고추,양파,양송이,당근 등을 이용했구요.
 
그외에 여러가지 찍기놀이를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종이 구겨서 찍기
A4용지나 신문지를 구긴후 물감을 묻혀서 찍으면 나름대로 재밌는 모양이 나옵니다. 찍은후에 연상그림 그리기를 해보세요. 연상하여 그리는 활동은 아이들 상상력을 엿볼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2. 다양한 물체 이용해서 찍기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어요. 위 그림은 아이의 블럭과 컵,지우개 등을 이용해서 꾸며 본 것이에요. 자신의 장난감이 재료가 되면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납니다.
 
3. 골판지 찍기


골판지를 돌돌 말아서 여러가지 크기와 다양한 색깔로 찍은후 역시 연상하여 그리기를 할 수 있지요.
 
4. 모루도장 찍기



가운데에 철사가 들고 겉에는 부드러운 털실같은 재료로 감싸있는 모루라고 하는 재료인데 요즘은 많이들 아시죠? 예전에는 보육사 같은 곳에 가야 구할수 있었는데 요즘은 동네 문구사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네요.
필름통이나 요쿠르트통 뒷면에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려서 본드(돼지본드가 잘 붙어요)로 붙인 후 찍기 놀이를 해보세요.
 
5. 띠벽지 만들기

기다란 종이에 위에 소개했던 여러가지 찍기를 이용해서 띠벽지 만들기를 해서 벽에 붙여주시면 아이들이 재밌어합니다. 반복되는 패턴을 유도하시면 패턴에 대한 이해도 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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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아]무지개 물고기 | Wish List 2005-09-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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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저/공경희 역
시공주니어 | 199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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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무지개 물고기'책을 아시죠?
나눔에 대한 미덕과 그로 인한 행복,보람 등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요즘 밤마다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가치사전'을 읽어보며 여러가지 미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고 오늘 문득 '무지개 물고기'책이 생각 났습니다.
내친김에 아이와 함께 무지개 물고기를 만들어 보기도 했답니다.
 
깊은 바닷속에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반짝이는 비늘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그 물고기는 자신의 아름다움 때문에 스스로 거만해져 다른 물고기들을 무시하지요. 어느날 작은 꼬마 물고기 한마리가 비늘을 갖고 싶어하며 나눠 주기를 청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화를 내며 꼬마 물고기를 쫒아 버립니다.
맘이 상한 꼬마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다른 물고기들은 무지개 물고기를 소외시키게 됩니다. 고민을 하던 무지개 물고기는 문어할머니를 찾아가지만 문어할머니는 무지개물고기에게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눠 줄것을 조언하지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기란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것도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누기란...
하지만 작은 꼬마 물고기가 다시 찾아왔을때 무지개 물고기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아름다운 반짝이 비늘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답니다.
그렇게 자신의 것을 나눠주었을때 무지개 물고기는 오히려 편안한 맘을 느끼게 되고 소중한 친구들을 얻게 된답니다.
 
간혹 사람들이 무지개 물고기의 내용에 대해서 비난의 말을 하더군요.
무지개 물고기의 나눔은 좋은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진정한 나눔이라 할수 없다라든지,자신의 소중한 것을 그렇게 쉽게 나누어 주는 것이 옳은지,심지어는 자신의 것을 지키기에도 바쁜 세상에 왜 아이들에게 자신의 것을 나눠 주라고 하는지...
 
하지만 나눔이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임을 생각해 본다면 무재개 물고기가 말해주는 나눔이란 것을 우리 아이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좋은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지개 물고기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종이에 물고기의 밑그림을 그립니다.
7살인 저희 큰아이 그림입니다.
 
 
 
 
 
 
 
 
 
 
 

쿠킹호일을 아이 손바닥 만하게 잘라서 유성매직으로 칠합니다. 여러가지 색으로 하면 알록달록한 멋진 물고기를 만들수 있답니다.
 
 
 
 
 
 
 
 
 
 

유성매직이 마르면 호일을 구겨서 동그랗게 만듭니다.
 
 
 
 
 
 
 
 
 
 
 
 

밑그림에 구긴호일을 원하는대로 배색하여 본드로 붙이고, 나머지 부분도 꾸며 봅니다.
색칠하지 않은 호일을 구겨서 붙이면 반짝이 비늘이 되지요.
호일에 색칠하여 붙이는 방법은 일종의 꼴라쥬 기법이랍니다. 이 방법은 부분적으로 재미있게 꾸며 볼때 좋아요.
전체그림이나 큰 그림을 이렇게 꾸미면 아이들이 호일에 색칠하는 것을 힘들어 하니 적당한 크기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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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행복을 꿈꾸다. | 2005년에 쓴 리뷰들 2005-09-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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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 저/김남주 역
문학세계사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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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의 책이 늘상 그렇듯...이 책 또한 그러하다.
벨기에 사람인 노통은 데뷰작(살인자의 건강법)부터 과감히 프랑스 문학을 비꼬기 시작한다.


...남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아멜리 노통을 평하기 시작하는데..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프랑스 문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더더구나 프랑스 문단에 대해선 깡통이다.
그러니 아멜리가 소설 속에서 뭐라뭐라 표현한 부분이 문학계의 지성인들을 비꼰다고 하여도 알 재간이 없다.


내 나름대로의 노통표 소설의 맛은 <쾌활>이다.
유쾌, 상쾌, 통쾌로 이어지는 삼(3)쾌한 이야기와 활달, 활발한 그녀의 문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사악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ㅡ-)씨익
<오후 네시>, <살인자의 건강법>, <적의 화장법>을 보라. 주인공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두려움과 떨림>, <사랑의 파괴>를 보라. 능청스럽게 자신의 자서전을 팔어먹는다.
<시간의 옷>에서 보여준 황당함은 또 어떤가...


<로베르 인명사전>은 시작부터 피범벅이다.
임신으로 시작하여 출산, 살인, 자살로 성큼성큼 달려가는 그녀의 이야기는
클라이막스를 지나 작가 자신을 죽여버리는 결말로 치닫는다.
그러나 오히려 왜 죽으려 했는지 의문이 남는 결말이다.

왜? 우여곡절 끝에 행복을 찾으려는 주인공에게 딴지를 걸어 작가 자신을 죽여야 하는가?
자신의 작품에서 해피엔딩이 나오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작가적 고집인가?
아님 작품의 일관성을 위해 누군가 죽어야만 했는데 차마 행복을 찾은 주인공을 죽이지 못하고 대신 죽은 것인가?

왠지 노통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억지로 죽고 싶어하는 느낌마저 든다.
아니면 한 번쯤 자신이 만든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는...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생각이 들리 없는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노통에겐 너무도 당연한 그런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결말은 그렇다치고...
아름다운 플렉트뤼드에게 주어진 운명이란 무엇인가?
예언하듯 자식의 운명을 정해주고 자살을 한 친엄마 뤼세트.
자신의 조카 겸 딸을 못다한 꿈의 대용품으로 전락시킨 이모 혹은 양엄마 클레망스.
그리고 슬그머니 자신의 소설 속으로 침입한 아멜리 노통.
이 네 명의 여자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숨막히도록 섬뜩하다.
그리고 똑같은 꿈을 꾼다. 행복이라는 꿈을...

뤼세트의 행복은 자신의 딸이 <플렉트뤼드>로 살아가는 것이다.
클레망스의 행복은 플렉트뤼드가 발레로 성공하는 것이다.
플렉트뤼드의 행복은 클레망스가 자신을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불운한 사고로 플렉트뤼드는 클레망스의 기쁨을 망쳤다.

클레망스는 플렉트뤼드를 미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로서 남겨놓지도 않았다.
플렉트뤼드는 클레망스 대신 뤼세트의 행복을 쫓는다.
그런데 뤼세트는 열 아홉에 자신을 낳고 자살했다. 플렉트뤼드도 그러리라 다짐한다.

그럼 아멜리 노통의 행복은 무엇인가?
노통은 플렉트뤼드를 죽이려 했다.
노통은 자신의 작품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는 끔찍하고 시원찮은 이야기가 되는 걸 못 견뎠다.
마치 뤼세트가 변변찮은 파비앙의 소박한 행복을 거절했던 것처럼...

아멜리 노통은 탕기라든지 조엘같은 평범한 소설을 증오했다.
아니 자신의 작품은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플렉트뤼드 같은 특별함을 지녀야 했다.
노통은 스스로 거부한 것이다. 평범한 작품..뻔한 결말에 자신의 이름이 실리기를...
그래서 차마 자신의 딸(소설)을 죽이기보다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노통의 마니악적인 매력에 이끌린 <노통표> 꼬리표가 붙은
이미 그저 그런 평론가가 되버렸는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아멜리 노통에겐 그 어떤 수식어도 전부 노통스러울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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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행복을 꿈꾸다. | 나의 리뷰 2005-09-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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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베르 인명사전

아멜리 노통 저/김남주 역
문학세계사 | 201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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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 노통의 책이 늘상 그렇듯...이 책 또한 그러하다.
벨기에 사람인 노통은 데뷰작(살인자의 건강법)부터 과감히 프랑스 문학을 비꼬기 시작한다.


...남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아멜리 노통을 평하기 시작하는데..난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프랑스 문학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더더구나 프랑스 문단에 대해선 깡통이다.
그러니 아멜리가 소설 속에서 뭐라뭐라 표현한 부분이 문학계의 지성인들을 비꼰다고 하여도 알 재간이 없다.


내 나름대로의 노통표 소설의 맛은 <쾌활>이다.
유쾌, 상쾌, 통쾌로 이어지는 삼(3)쾌한 이야기와 활달, 활발한 그녀의 문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사악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ㅡ-)씨익
<오후 네시>, <살인자의 건강법>, <적의 화장법>을 보라. 주인공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두려움과 떨림>, <사랑의 파괴>를 보라. 능청스럽게 자신의 자서전을 팔어먹는다.
<시간의 옷>에서 보여준 황당함은 또 어떤가...


<로베르 인명사전>은 시작부터 피범벅이다.
임신으로 시작하여 출산, 살인, 자살로 성큼성큼 달려가는 그녀의 이야기는
클라이막스를 지나 작가 자신을 죽여버리는 결말로 치닫는다.
그러나 오히려 왜 죽으려 했는지 의문이 남는 결말이다.

왜? 우여곡절 끝에 행복을 찾으려는 주인공에게 딴지를 걸어 작가 자신을 죽여야 하는가?
자신의 작품에서 해피엔딩이 나오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는 작가적 고집인가?
아님 작품의 일관성을 위해 누군가 죽어야만 했는데 차마 행복을 찾은 주인공을 죽이지 못하고 대신 죽은 것인가?

왠지 노통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냄새를 풀풀 풍기면서 억지로 죽고 싶어하는 느낌마저 든다.
아니면 한 번쯤 자신이 만든 주인공에게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는...
미치지 않고서야 그럴 생각이 들리 없는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런 노통에겐 너무도 당연한 그런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결말은 그렇다치고...
아름다운 플렉트뤼드에게 주어진 운명이란 무엇인가?
예언하듯 자식의 운명을 정해주고 자살을 한 친엄마 뤼세트.
자신의 조카 겸 딸을 못다한 꿈의 대용품으로 전락시킨 이모 혹은 양엄마 클레망스.
그리고 슬그머니 자신의 소설 속으로 침입한 아멜리 노통.
이 네 명의 여자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숨막히도록 섬뜩하다.
그리고 똑같은 꿈을 꾼다. 행복이라는 꿈을...

뤼세트의 행복은 자신의 딸이 <플렉트뤼드>로 살아가는 것이다.
클레망스의 행복은 플렉트뤼드가 발레로 성공하는 것이다.
플렉트뤼드의 행복은 클레망스가 자신을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불운한 사고로 플렉트뤼드는 클레망스의 기쁨을 망쳤다.

클레망스는 플렉트뤼드를 미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로서 남겨놓지도 않았다.
플렉트뤼드는 클레망스 대신 뤼세트의 행복을 쫓는다.
그런데 뤼세트는 열 아홉에 자신을 낳고 자살했다. 플렉트뤼드도 그러리라 다짐한다.

그럼 아멜리 노통의 행복은 무엇인가?
노통은 플렉트뤼드를 죽이려 했다.
노통은 자신의 작품에서 주인공이 행복을 찾는 끔찍하고 시원찮은 이야기가 되는 걸 못 견뎠다.
마치 뤼세트가 변변찮은 파비앙의 소박한 행복을 거절했던 것처럼...

아멜리 노통은 탕기라든지 조엘같은 평범한 소설을 증오했다.
아니 자신의 작품은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플렉트뤼드 같은 특별함을 지녀야 했다.
노통은 스스로 거부한 것이다. 평범한 작품..뻔한 결말에 자신의 이름이 실리기를...
그래서 차마 자신의 딸(소설)을 죽이기보다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도 노통의 마니악적인 매력에 이끌린 <노통표> 꼬리표가 붙은
이미 그저 그런 평론가가 되버렸는지도 모른다.
어쩌겠는가...아멜리 노통에겐 그 어떤 수식어도 전부 노통스러울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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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두 번째 작품을 기다리며... | 2005년에 쓴 리뷰들 2005-09-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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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팽이의 뿔

권정현 저
노블마인 | 200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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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옛 유물이 나타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든다.
거기에 때를 맞춘듯 전개되는 옛이야기...

다섯 병정과 다섯 후보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재미로 시작하는 <달팽이의 뿔>은
마치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보듯...시종 흥미진진하다.

그렇지만 신인 작가의 역량 부족일까? 한계일까?
작품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결말에서 허무감이 드는 건..비단 나 뿐만이 아닐게다.
다섯 병정과 다섯 후보간의...막말로 까발리기 식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내길 기대했는데...ㅋㅋ

<달팽이의 뿔>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한 것은 옛 유물을 통해서 살펴본 우리 역사의 정체성일게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에게도 왕조가 있었고 찬란한 문화가 있었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지는 반만년의 역사는 누구하나 알아주는 이가 없다.
자국의 국민이 이럴진데...외국의 역사학자가 우리 역사를 알면 얼마나 알 것인가?
작가는 이것을 안타까워했던 것일게다.

필자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먹고 살기 힘들 때일수록 지킬것은 지켜줘야 한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란 옛 말이 우리에겐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과거 거대한 중국대륙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근·현대사에서 그 질긴 명줄을 놓치지 않았던 것은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하며, 수차례 똥구녕 찢어면서도 우리 것을 지키려는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우선시되는 가치관은 <물질만능주의>가 되었다.
돈이 최고가 되었으며, 무식해도 돈만 있으면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안타깝다...이런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면, 권정현 작가 같은 신인이 나오고 있다는 것 일게다.
그래서,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 작품이지만, <달팽이의 뿔>을 읽으며 웃을 수 있었다.

시대의 트랜드를 작품에 담아내는 재능이 있는 작가의 책이라고 평을 하겠다.
이제 난 권정현 작가의 두번째 작품을 기다린다.
진정한 평가는 다음으로 미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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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두 번째 작품을 기다리며... | 나의 리뷰 2005-09-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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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팽이의 뿔

권정현 저
노블마인 | 200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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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옛 유물이 나타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는 막바지에 접어든다.
거기에 때를 맞춘듯 전개되는 옛이야기...

다섯 병정과 다섯 후보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재미로 시작하는 <달팽이의 뿔>은
마치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보듯...시종 흥미진진하다.

그렇지만 신인 작가의 역량 부족일까? 한계일까?
작품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결말에서 허무감이 드는 건..비단 나 뿐만이 아닐게다.
다섯 병정과 다섯 후보간의...막말로 까발리기 식의 풍자와 해학을 담아내길 기대했는데...ㅋㅋ

<달팽이의 뿔>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한 것은 옛 유물을 통해서 살펴본 우리 역사의 정체성일게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에게도 왕조가 있었고 찬란한 문화가 있었는데...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지는 반만년의 역사는 누구하나 알아주는 이가 없다.
자국의 국민이 이럴진데...외국의 역사학자가 우리 역사를 알면 얼마나 알 것인가?
작가는 이것을 안타까워했던 것일게다.

필자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먹고 살기 힘들 때일수록 지킬것은 지켜줘야 한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란 옛 말이 우리에겐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과거 거대한 중국대륙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고
근·현대사에서 그 질긴 명줄을 놓치지 않았던 것은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하며, 수차례 똥구녕 찢어면서도 우리 것을 지키려는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우리에게 우선시되는 가치관은 <물질만능주의>가 되었다.
돈이 최고가 되었으며, 무식해도 돈만 있으면 떵떵거리며 사는 세상이 되었다.
안타깝다...이런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면, 권정현 작가 같은 신인이 나오고 있다는 것 일게다.
그래서, 기대에 조금 못미치는 작품이지만, <달팽이의 뿔>을 읽으며 웃을 수 있었다.

시대의 트랜드를 작품에 담아내는 재능이 있는 작가의 책이라고 평을 하겠다.
이제 난 권정현 작가의 두번째 작품을 기다린다.
진정한 평가는 다음으로 미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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