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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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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해국인가? 피해국인가? | 나의 리뷰 2006-05-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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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맨발의 겐 1

나카자와 케이지 글,그림/김송이,이종욱 공역
아름드리미디어 | 2006년 12월

구매하기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뒤이어 나가사키에 또 하나의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일본은 항복했다. 그리고 우리는 해방됐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이기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죄값이라고 생각했고, 또 우리 민족이 당한 치욕을 생각하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본인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죄값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맨발의 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전쟁의 피해자는 일본이 침략한 피해국만이 아니었다. 또 전쟁의 가해자는 일본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며, 그 자체로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는 무시무시한 것이라는 것을 <맨발의 겐>을 보며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단지 전쟁을 피해국과 가해국으로 나누어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전쟁을 도발한 나라에도 피해를 보는 사람은 생기고, 전쟁으로 침략을 받은 나라에도 이득을 보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쟁을 승전과 패전으로, 가해국과 피해국으로 구분하는 것은 미련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일본을 보라. 그들은 분명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을 도발하고 타민족을 말살하는 짓을 서슴지 않던 당사국이면서 철저히 피해국 행세를 하지 않는가 말이다. 저희가 승승장구할 때는 전쟁을 미화하고 자랑스럽게 내세우더니 패전을 하자 뻔뻔스레 피해국으로서 미국을 가해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 미국은 또 어떤가. 진주만 공습에 대한 불의에 응전한다는 명분으로 참전해놓고 원폭을 실험하였다. 이는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이다.

전쟁이란 소수 권력자들의 이권다툼일 뿐이다. 온 국민이 전쟁을 찬성했을리 만무할 뿐 아니라 설령 국민 모두가 전쟁에 찬성했더라도 대다수 국민들은 소수 권력자들의 농간에 속아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맨발의 겐>에서 수없이 강조하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예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한국전쟁 참전한 상이용사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남북한 국민들은 행복하가?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어떤가? 그들이 전쟁을 원해서 한 것인가? 아닐 것이다.

전쟁은 비참한 것이다. 전쟁에 이기든 지든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비참한 국민들이다. 이들의 행복을 누가 보장할 건인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일게다. 물론 정부나 정치가가 나서서 이들에게 재기할 수 있는 삶의 여건을 마련해준다면 정부나 정치가가 정답일 수도 있겠지만 승전국이든 패전국이든 일부 소수의 부류만이 이득을 챙길 뿐 대다수 국민들은 승전해도 이득을 배분받지 못하거나 패전했기 때문에 더욱 비참한 삶을 약속받을 뿐이다.

이런 전쟁을 찬양하거나 전쟁으로 도배한 역사를 자랑스러워 한다면 어떻겠는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 무서움을 안다면 막아야 한다. 안다면 그 무서움을 널리 알려야 한다.

양대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미국도 대공항으로 국민들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전쟁터를 제공한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식민지로 전락한 나라들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이 비참하였다. 가해국인 일본은 원폭을 당해 그 끔찍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카자와 케이지의 <맨발의 겐>은 이런 전쟁도발자들의 어리석음을 고발하고, 특히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무슨 짓이라도 상관없다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만화이다. 또 일본의 전쟁의 도발과 패전의 책임을 밖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책임, 즉 군국주의와 천황의 무지, 그리고 그들을 무비판적으로 따랐던 어리석은 일본국민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또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는 방법을 제시하고 어떠한 고난에도 지지않는 주인공 나카오카 겐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배울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무조건적 미움까지 씻을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망령에 사로잡힌 소수 권력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못된 자들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그래도 간간이 터져나오는 망언이나 <혐한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어리석은 일본일을 바라볼 때면 씁쓸하기만 하다.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발자국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또 우리와 일본의 후손들도 그런 애매모호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원자폭탄은 더이상의 희생을 막은 최선의 선택일까? 아님 피할 수 있었던 희생을 막지 못한 과오일까? 이런 의문들이 늘어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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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해국인가? 피해국인가? | 2006년에 쓴 리뷰들 2006-05-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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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맨발의 겐 1

나카자와 케이지 글,그림/김송이,이종욱 공역
아름드리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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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뒤이어 나가사키에 또 하나의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일본은 항복했다. 그리고 우리는 해방됐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이기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죄값이라고 생각했고, 또 우리 민족이 당한 치욕을 생각하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본인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죄값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맨발의 겐>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전쟁의 피해자는 일본이 침략한 피해국만이 아니었다. 또 전쟁의 가해자는 일본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며, 그 자체로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기는 무시무시한 것이라는 것을 <맨발의 겐>을 보며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단지 전쟁을 피해국과 가해국으로 나누어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전쟁을 도발한 나라에도 피해를 보는 사람은 생기고, 전쟁으로 침략을 받은 나라에도 이득을 보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전쟁을 승전과 패전으로, 가해국과 피해국으로 구분하는 것은 미련하기 짝이 없는 짓이다.

일본을 보라. 그들은 분명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 전쟁을 도발하고 타민족을 말살하는 짓을 서슴지 않던 당사국이면서 철저히 피해국 행세를 하지 않는가 말이다. 저희가 승승장구할 때는 전쟁을 미화하고 자랑스럽게 내세우더니 패전을 하자 뻔뻔스레 피해국으로서 미국을 가해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 미국은 또 어떤가. 진주만 공습에 대한 불의에 응전한다는 명분으로 참전해놓고 원폭을 실험하였다. 이는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이다.

전쟁이란 소수 권력자들의 이권다툼일 뿐이다. 온 국민이 전쟁을 찬성했을리 만무할 뿐 아니라 설령 국민 모두가 전쟁에 찬성했더라도 대다수 국민들은 소수 권력자들의 농간에 속아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맨발의 겐>에서 수없이 강조하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예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한국전쟁 참전한 상이용사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남북한 국민들은 행복하가?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 후유증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어떤가? 그들이 전쟁을 원해서 한 것인가? 아닐 것이다.

전쟁은 비참한 것이다. 전쟁에 이기든 지든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비참한 국민들이다. 이들의 행복을 누가 보장할 건인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정답일게다. 물론 정부나 정치가가 나서서 이들에게 재기할 수 있는 삶의 여건을 마련해준다면 정부나 정치가가 정답일 수도 있겠지만 승전국이든 패전국이든 일부 소수의 부류만이 이득을 챙길 뿐 대다수 국민들은 승전해도 이득을 배분받지 못하거나 패전했기 때문에 더욱 비참한 삶을 약속받을 뿐이다.

이런 전쟁을 찬양하거나 전쟁으로 도배한 역사를 자랑스러워 한다면 어떻겠는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겠는가? 그 무서움을 안다면 막아야 한다. 안다면 그 무서움을 널리 알려야 한다.

양대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미국도 대공항으로 국민들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 전쟁터를 제공한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식민지로 전락한 나라들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이 비참하였다. 가해국인 일본은 원폭을 당해 그 끔찍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카자와 케이지의 <맨발의 겐>은 이런 전쟁도발자들의 어리석음을 고발하고, 특히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무슨 짓이라도 상관없다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만화이다. 또 일본의 전쟁의 도발과 패전의 책임을 밖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책임, 즉 군국주의와 천황의 무지, 그리고 그들을 무비판적으로 따랐던 어리석은 일본국민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또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는 방법을 제시하고 어떠한 고난에도 지지않는 주인공 나카오카 겐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배울 수 있다.

그래도 나는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일본인에 대한 무조건적 미움까지 씻을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망령에 사로잡힌 소수 권력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못된 자들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그래도 간간이 터져나오는 망언이나 <혐한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어리석은 일본일을 바라볼 때면 씁쓸하기만 하다. 지워지지 않는 역사의 발자국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또 우리와 일본의 후손들도 그런 애매모호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원자폭탄은 더이상의 희생을 막은 최선의 선택일까? 아님 피할 수 있었던 희생을 막지 못한 과오일까? 이런 의문들이 늘어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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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친 없는 남자들의 문제점 11가지 | My Story 2006-05-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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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없는 남자들의 문제점 11가지

 

 

1. 자신의 문제를 모른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까닭을 모른다. 이거 중증이다.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야 한다.
 문제는 재미가 없고 말수가 적으며 시선을 피하고 눈빛 처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2. 소심한게 문제.
 갑자기 나타나 나랑 사귀어줘요 하는 여자는 없다. 여자는 더 소심하다.
 용기있는자가 과연 미녀를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소심한 자에게는 여자따위는 결코 없다.
 
 3. 말을 못한다.
 말 못하는 남자는 외모가 장동건과 원빈을 때려눕히고 춤과 노래가 비를 밟아버릴 정도가 된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절대 선택받을 수 없다. 언변을 익히라.
 방법론은 여러가지, 젤 쉬운건 말발이 좋은 친구(여자들에게 인기 좋은 친구다. 욕 잘하고
 여자들에게 욕먹는 친구에게 배우지 마라.)를 선택해 자주 다니며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 배우는
 거다. 중요한건 흥미유발, 재미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절대 욕은 하지 마라. 건전한 여자
 들은 욕하는 남자 경멸한다.
 
 4. 눈을 봐라.
 시선을 피하는 남자는 관심이 없어 그런거라 생각한다. 눈을 봐라. 여자의 눈을 보고 표정을 읽
 어라. 여자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얻는 것도 없다. 상대의 눈을 보고 그 속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어라. 가슴좀 그만 쳐다봐라. 가슴만 쳐다보면 여자 당황한다.
 
 5. 여자친구 생기면 잘해주겠다.
 잘해줄 필요 없다. 그냥 남들만큼만 해라. 여자친구만 생겨봐라 라고 벼르고 있는 인간은 잘
 모르겠지만 눈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여자들 무서워서 도망간다. 잡히면 큰일날거 같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6. 여자라는 마음을 비워라.
 초보들은 여기서 결정적으로 서투르다. 말을 잘하고 눈을 보고 자신감 가지는 건 좋은데
 음흉한 마음을 품는게 눈으로 드러난다. 마치 양을 노리는 늑대의 눈빛같은 그런 강렬한 눈빛이
 살기로 뻗어나온다. 여자다 라는 마음을 비우고 여유롭게 상대방과 교감하라.
 그러면 서로의 거리가 가까와진다.
 
 7. 이것이 핵심 키 포인트이다.
 남자가 되라. 아무리 여자랑 친해져도 친구로서의 벽을 넘지 못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다른 이유가 아닌 남자로서가 아닌 중성적 존재로서의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인가는
 자신의 남성적 섹스어필을 아낌없이 뿜어내라. 이것이 남자다! 라는 것에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적절한 상황에서의 결단력, 리드나 스킨십도 그 중 하나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에 따라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알려면 일단
 경험, 둘째로 상대에 대한 파악이다. (치한이 되지는 마라. 상대가 원할때 필요로 할때가
 중요하다.)
 
 8. 필요이상으로 친절하지 마라.
 친절해야 할 사람은 하나뿐이다.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면 잠시의 호감도는 높아질 지언정,
 정작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잃을 수도 있다. 연애는 1:1 승부다. (문어발이더라도)
 이사람 저사람 다 집적거리고 다니는 사람은 애인 만들기 정말 어렵다.
 
 9. 너무 진지하지 마라.
 처음 사귀려는 사람은 너무 진지해서 탈이다. 가볍게 만나고 가볍게 다가서고, 상대가 물러나면
 기다려 주고 다가오면 조금 다가서고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망가는데 ㅤㅉㅗㅈ아가면 스토커 된다.
 어깨에 힘을 빼고 적당히 가볍게 만나라. 어느 순간이 되면 진지해져야 할 순간이 온다.
 그 때가 될때까지는 진지함을 아껴라.
 
 10.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지하라.
 첫 만남을 소중히 하고 싶다면, 많이 공부하라. 사랑이란 무엇인지, 남녀사이의 갈등은 어떤지.
 화성, 금성... 에서 보이는 남녀간의 입장차이는 어떤지..
 보통은 그 책은 헤어진 뒤에 읽고 공감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남자 대하듯 여자를 대하면 상호간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11. 이따위 말들에 얽매이지 마라.
 여자친구를 갖고 싶으면 연애를 경험해 보는 것이 제일이다. 솔직히 이런 말 아무리 해줘도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단지 공염불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정이 오고 가고
 눈빛을 읽고 하는 것은 스스로 체득하지 못하면 할 수 없다. 자전거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다.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한번도 못해보면 알 수 없다.
 자전거를 어떻게 해야 타는가라는 말보다 한번 타보는 것이 100배는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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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제발 내버려둬! | 2006년에 쓴 리뷰들 2006-05-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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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 전쟁

크리스 무니 저/심재관 역
한얼미디어 | 2006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정치가 과학발전 혹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어떻게 무시하는지에 대해 밝히는 내용이다. 그래서 제목이 <과학전쟁>이고 부제는 <정치는 과학을 어떻게 유린하는가>이다. 정말 말 그대로 정치가와 과학자의 악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식한 정치가들이 똑똑한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좌지우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 과학자들의 적확한 근거를 들어 지구환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반해 정치가들은 비이성적인 근거를 들어 사리사욕 혹은 산업경제의 꼭두각시 노릇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정치인들은 과학적 연구에 대해 철저히 간섭을 하지 말든지, 최소한 과학자들 위에 군림하여 과학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다.

특히 지은이는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련의 과학적 유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밝히고 있어 그 과정을 보다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보다 거시적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국가의 정치계에 과학자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현되기에는 과학과 정치와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 지은이의 이야기이고 <과학전쟁>이라는 용어까지 남용하며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편에선 <진실된 과학>과 이와 반대로 진실된 과학은 은폐∙왜곡하려는 목적의 <사이비과학>이 벌이는 한 판 전쟁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그래서 이 책엔 과학의 진실성을 회복하고 정치가와 기업가들의 횡포를 드러내어 더이상 과학이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염원이 담겨 있다. 또 비단 선진국뿐 아닌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서도 자행되는 지구환경과 인간생존을 위협하는 사이비과학에 대한 폐단도 지적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알고도 행할 수 없는 미묘한 문제를 부각시켜 긁어 부스럼인 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사가 병을 치유하기 위해 먼저 병의 원인을 밝히는 것처럼 과학의 진실성을 회복하고 인류가 올바른 과학을 영유하기 위해선 과학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속속들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책은 그렇기 때문에 존재가치와 이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비록 길디 긴 지루한 논문을 읽은 기분이 들지라도…인내를 갖고 읽을만한 책이다. 한번쯤!

여담이지만, 이 책엔 첫째만 있고 둘째, 셋째가 없었다. 번역의 문제점인지 아님 지은이만의 독특한 문체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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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제발 내버려둬! | 나의 리뷰 2006-05-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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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 전쟁

크리스 무니 저/심재관 역
한얼미디어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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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정치가 과학발전 혹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어떻게 무시하는지에 대해 밝히는 내용이다. 그래서 제목이 <과학전쟁>이고 부제는 <정치는 과학을 어떻게 유린하는가>이다. 정말 말 그대로 정치가와 과학자의 악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식한 정치가들이 똑똑한 과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좌지우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 과학자들의 적확한 근거를 들어 지구환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반해 정치가들은 비이성적인 근거를 들어 사리사욕 혹은 산업경제의 꼭두각시 노릇만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정치인들은 과학적 연구에 대해 철저히 간섭을 하지 말든지, 최소한 과학자들 위에 군림하여 과학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다.

 특히 지은이는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련의 과학적 유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밝히고 있어 그 과정을 보다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보다 거시적으로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국가의 정치계에 과학자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현되기에는 과학과 정치와의 관계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 지은이의 이야기이고 <과학전쟁>이라는 용어까지 남용하며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편에선 <진실된 과학>과 이와 반대로 진실된 과학은 은폐∙왜곡하려는 목적의 <사이비과학>이 벌이는 한 판 전쟁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그래서 이 책엔 과학의 진실성을 회복하고 정치가와 기업가들의 횡포를 드러내어 더이상 과학이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염원이 담겨 있다. 또 비단 선진국뿐 아닌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에서도 자행되는 지구환경과 인간생존을 위협하는 사이비과학에 대한 폐단도 지적하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은 알고도 행할 수 없는 미묘한 문제를 부각시켜 긁어 부스럼인 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의사가 병을 치유하기 위해 먼저 병의 원인을 밝히는 것처럼 과학의 진실성을 회복하고 인류가 올바른 과학을 영유하기 위해선 과학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속속들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 책은 그렇기 때문에 존재가치와 이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비록 길디 긴 지루한 논문을 읽은 기분이 들지라도…인내를 갖고 읽을만한 책이다. 한번쯤!

 여담이지만, 이 책엔 첫째만 있고 둘째, 셋째가 없었다. 번역의 문제점인지 아님 지은이만의 독특한 문체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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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지만...많이 아쉬운 | 나의 리뷰 2006-05-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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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열린책들 | 200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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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유 의지란 자기 대신 결정을 내려 줄 여자를 선택하는 데에서 발휘된다. -ᄑ.117 <뤼크레스가 최면술사에게 이지도르의 말을 인용하여 하던 말> 음미하면 할수록 알쏭달쏭한 말이다. 남자에겐 자유 의지가 없고, 오직 여자를 통해서만 발휘된다니...그럼 남자들만의 세계에서는 자유 의지 따위가 필요없다는 말일까? 남자들에겐 위계 질서에 의한 연공서열제도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여자들만큼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거나 사고나 생각 따위를 할 능력 혹은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뜻인가?

이 책은 줄거리만으로는 같은 작가의 책 <아버지들의 아버지>의 후속작인 느낌이 농후하다. 아직 읽어 보질 않아 짐작할 따름이고, 전작의 주제와 내용은 전혀 다르겠지만 소설에서 중요한 부분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뇌> 속에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주인공들은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기자이자 탐정 비슷한 일을 하는 이지도르 카첸버그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장르에서는 추리소설, 느낌에서는 흥미진진, 작가에 대해서는 ''그래, 너 잘났다.''이다.

여기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가론을 잠시 평하자면, 물론 내가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은 것은 고작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그리고 이 책 <뇌>가 전부이지만, 지식이 풍부한 것을 노골적으로 내비쳐서 남들이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다 까발리고 마는 떠벌이 성향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책은 참으로 흥미롭고 유쾌하지만 다소 뻔뻔스레 유식을 뽐내려하는, 예를 들면, ''너희는 이런 것 몰랐지! 나는 아는데…….''라는 느낌이랄까?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을 습득하면서 느껴지는 지적 쾌감에 이어 살짝살짝 묻어나는 불쾌함이랄까? 이 점에 있어 공감하지 않은 독자들도 많이 있겠지만, 어쨌든 내겐 그의 책이 이렇게 다가온다. 일종의 질투심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채. 또 그의 대표작인 <개미>를 읽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 주장을 번복할 가능성 또한 열어둘 것을 밝힌다.

<뇌>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하는 물음이다. 물음이 있으면 답이 있는 법, 이 물음에 베르나르는 <모든 행위는 동기 때문에 이뤄진다.>고 답하였다. 그 동기의 종류는 <고통><두려움><생존욕구><안락욕구><의무감><분노><성애><습관성 물질><개인적인 열정><종교><모험><최후 비밀> 등 이다. (각 항목이 순차적이 아님을 밝히고, 각 동기들의 자세한 설명은 책을 통해 접하길 바란다.) 인간에게 있어 모든 행위의 원천인 <동기>의 원천적이면서 동시에 최종적인 곳이 <뇌>라고 결론 짓고 그 근거를 밝히는 과정이 바로 이 책의 주된 줄거리다.

이처럼 베르나르의 소설의 맛은 주제가 아닌, 소재에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뇌>에서는 <체스><오뒤세우스><뇌신경정신의학> 등의 소재에 주목할 만 하다. 흥미로운 소재란 이야기꺼리가 풍부한 것일게다. 아스트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플랑드르의 거장의 그림>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체스>는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 낸다. 또한 호메로스의 고전 <일리아드>와 <오뒤세우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오뒤세우스>는 굳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거론하지 않아도 풍부한 이야기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의학>이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생소하면서도 끊임없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힘이 있다. 오죽하면 <메디컬스릴러>라는 장르가 따로 존재할 정도이지 않은가? 그리고 <로빈 쿡>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소재들을 적절히 배열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그래서 그의 책은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두 번 읽을 책은 아니라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감상보다 책에 대한 설명이 대신하는 것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주는 공통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적어도 내가 읽은 그의 책들에서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이야기꺼리의 풍부함에 비해 감동이 없는 아쉬움이 크게 작용한 탓인 듯도 하고…아무튼 이래저래 즐거운 독서이긴 했다. 다음엔 이 책의 전작인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어야 겠다. 뤼크레스와 이지도르의 행적이 즐거웠다. 단지 그것 뿐이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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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지만...많이 아쉬운 | 2006년에 쓴 리뷰들 2006-05-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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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뇌(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이세욱 역
열린책들 | 200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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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유 의지란 자기 대신 결정을 내려 줄 여자를 선택하는 데에서 발휘된다. -ᄑ.117 <뤼크레스가 최면술사에게 이지도르의 말을 인용하여 하던 말> 음미하면 할수록 알쏭달쏭한 말이다. 남자에겐 자유 의지가 없고, 오직 여자를 통해서만 발휘된다니...그럼 남자들만의 세계에서는 자유 의지 따위가 필요없다는 말일까? 남자들에겐 위계 질서에 의한 연공서열제도가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여자들만큼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거나 사고나 생각 따위를 할 능력 혹은 필요성을 상실했다는 뜻인가?

이 책은 줄거리만으로는 같은 작가의 책 <아버지들의 아버지>의 후속작인 느낌이 농후하다. 아직 읽어 보질 않아 짐작할 따름이고, 전작의 주제와 내용은 전혀 다르겠지만 소설에서 중요한 부분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뇌> 속에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주인공들은 여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전직기자이자 탐정 비슷한 일을 하는 이지도르 카첸버그이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장르에서는 추리소설, 느낌에서는 흥미진진, 작가에 대해서는 ''그래, 너 잘났다.''이다.

여기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가론을 잠시 평하자면, 물론 내가 베르베르의 작품을 읽은 것은 고작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그리고 이 책 <뇌>가 전부이지만, 지식이 풍부한 것을 노골적으로 내비쳐서 남들이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다 까발리고 마는 떠벌이 성향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책은 참으로 흥미롭고 유쾌하지만 다소 뻔뻔스레 유식을 뽐내려하는, 예를 들면, ''너희는 이런 것 몰랐지! 나는 아는데…….''라는 느낌이랄까?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을 습득하면서 느껴지는 지적 쾌감에 이어 살짝살짝 묻어나는 불쾌함이랄까? 이 점에 있어 공감하지 않은 독자들도 많이 있겠지만, 어쨌든 내겐 그의 책이 이렇게 다가온다. 일종의 질투심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채. 또 그의 대표작인 <개미>를 읽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 주장을 번복할 가능성 또한 열어둘 것을 밝힌다.

<뇌>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하는 물음이다. 물음이 있으면 답이 있는 법, 이 물음에 베르나르는 <모든 행위는 동기 때문에 이뤄진다.>고 답하였다. 그 동기의 종류는 <고통><두려움><생존욕구><안락욕구><의무감><분노><성애><습관성 물질><개인적인 열정><종교><모험><최후 비밀> 등 이다. (각 항목이 순차적이 아님을 밝히고, 각 동기들의 자세한 설명은 책을 통해 접하길 바란다.) 인간에게 있어 모든 행위의 원천인 <동기>의 원천적이면서 동시에 최종적인 곳이 <뇌>라고 결론 짓고 그 근거를 밝히는 과정이 바로 이 책의 주된 줄거리다.

이처럼 베르나르의 소설의 맛은 주제가 아닌, 소재에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뇌>에서는 <체스><오뒤세우스><뇌신경정신의학> 등의 소재에 주목할 만 하다. 흥미로운 소재란 이야기꺼리가 풍부한 것일게다. 아스트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플랑드르의 거장의 그림>에서도 증명되었듯이 <체스>는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 낸다. 또한 호메로스의 고전 <일리아드>와 <오뒤세우스>에 등장하는 주인공 <오뒤세우스>는 굳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거론하지 않아도 풍부한 이야기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의학>이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생소하면서도 끊임없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힘이 있다. 오죽하면 <메디컬스릴러>라는 장르가 따로 존재할 정도이지 않은가? 그리고 <로빈 쿡>이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소재들을 적절히 배열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작가의 역량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그래서 그의 책은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두 번 읽을 책은 아니라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렇게 감상보다 책에 대한 설명이 대신하는 것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 주는 공통된 느낌이 아닐까 한다. 적어도 내가 읽은 그의 책들에서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이야기꺼리의 풍부함에 비해 감동이 없는 아쉬움이 크게 작용한 탓인 듯도 하고…아무튼 이래저래 즐거운 독서이긴 했다. 다음엔 이 책의 전작인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어야 겠다. 뤼크레스와 이지도르의 행적이 즐거웠다. 단지 그것 뿐이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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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녀처럼 가슴이 뛰고 있다 | 나의 리뷰 2006-05-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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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저
푸른숲 | 200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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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한비야의 일곱번째 책이다. 내게는 한비야를 접하는 첫번째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은 생소한 내용의 그녀가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도 다가왔다. 한창 <바람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들려왔을 땐 ''어느 돈 많고 하릴없는 여자가 전 세계를 유람한 뒤 용돈이나 벌 요량으로 책 한 권을 냈구나'' 싶었다. 더구나 시대가 세계화를 부르짓고 너도나도 여행한 뒤 어느 나라가 좋다더라는 유형의 책들이 쏟아질 때 ''한비야''라는 이름도 들어보았으니 내 귀엔 그렇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한비야가 나와 책 선전을 하니 더욱 오해를 할 수밖에.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 좁은 식견을 느꼈다. 절대 도매급으로 넘길 이름이 아니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그동안 그녀가 한 행적이 위대하거나 여자의 몸으로 힘든 일을 참 잘해내었다고 여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녀의 글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글에서 느낄 수 있던건 <진실> 그 자체였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는 그녀의 글에서 도와주고 싶은 내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일을 해내고 보람을 느꼈다고 쓴 그녀의 글에선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뿌듯함을 느꼈다. 한마디로 그녀가 웃고 울을 때면 나도 따라 웃고 울었다.

이 책의 내용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세상에 도와줄 사람이 참 많구나가 아니었다. 그런 건 이미 뉴스나 신문 등 다른 매체를 통해서 대략이나마 알고 있던 것들이었다. 세상에 수많은 구호단체들이 있고 그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이다. 한비야가 세계를 여행하고 보고 느낀 것을 통해 <긴급구호>라는 일을 찾았듯이 나에게 주어진 일은 무엇일까? 내가 해야 할 일?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이 무엇일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하였다.

과연 나는 한비야처럼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고 있는가? 적어도 하려고 시작은 하였다. 내가 평생 함께하려는 <책>이란 이름이 동반자와 그에 걸맞는 <독서지도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나도 한비야처럼 즐겁게 할 것이다.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하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내 가슴을 뜨겁게 끓게하는 이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한비야가 좋아졌다. 그녀가 하는 일에 항상 축복이 있기를 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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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녀처럼 가슴이 뛰고 있다 | 2006년에 쓴 리뷰들 2006-05-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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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저
푸른숲 | 200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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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한비야의 일곱번째 책이다. 내게는 한비야를 접하는 첫번째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은 생소한 내용의 그녀가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도 다가왔다. 한창 <바람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들려왔을 땐 ''어느 돈 많고 하릴없는 여자가 전 세계를 유람한 뒤 용돈이나 벌 요량으로 책 한 권을 냈구나'' 싶었다. 더구나 시대가 세계화를 부르짓고 너도나도 여행한 뒤 어느 나라가 좋다더라는 유형의 책들이 쏟아질 때 ''한비야''라는 이름도 들어보았으니 내 귀엔 그렇게 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한비야가 나와 책 선전을 하니 더욱 오해를 할 수밖에.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내 좁은 식견을 느꼈다. 절대 도매급으로 넘길 이름이 아니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그동안 그녀가 한 행적이 위대하거나 여자의 몸으로 힘든 일을 참 잘해내었다고 여겨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녀의 글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솔직하고 담백한 글에서 느낄 수 있던건 <진실> 그 자체였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는 그녀의 글에서 도와주고 싶은 내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일을 해내고 보람을 느꼈다고 쓴 그녀의 글에선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뿌듯함을 느꼈다. 한마디로 그녀가 웃고 울을 때면 나도 따라 웃고 울었다.

이 책의 내용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세상에 도와줄 사람이 참 많구나가 아니었다. 그런 건 이미 뉴스나 신문 등 다른 매체를 통해서 대략이나마 알고 있던 것들이었다. 세상에 수많은 구호단체들이 있고 그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 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느낀 것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이다. 한비야가 세계를 여행하고 보고 느낀 것을 통해 <긴급구호>라는 일을 찾았듯이 나에게 주어진 일은 무엇일까? 내가 해야 할 일?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이 무엇일지?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하였다.

과연 나는 한비야처럼 자신이 꿈꾸던 일을 하고 있는가? 적어도 하려고 시작은 하였다. 내가 평생 함께하려는 <책>이란 이름이 동반자와 그에 걸맞는 <독서지도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나도 한비야처럼 즐겁게 할 것이다.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하는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내 가슴을 뜨겁게 끓게하는 이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한비야가 좋아졌다. 그녀가 하는 일에 항상 축복이 있기를 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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