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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님~ 이 주의 우수 리뷰 선정 축.. 
어쩌면 현대인들 모두 지킬박사처럼 이.. 
축하드립니다 ㅎㅎ 
어릴때 본적있지만 그때는 이런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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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2007-03 의 전체보기
너의 죄를 사하노라(--)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3-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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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어머나, 고양이네
 
 (" )_
-넌 누구니? 아유~ 이 눈 좀봐. 너 참 똘망똘망하게 생겼구나. 근데 여기에 웬 고양이일까?
=리우님, 오늘도 일찍 나오셨네요.
 
-어머, 율마님도~
=너 또 왔구나.
 
 ( ..)_할짝할짝
-율마님은 이 고양이 아시는구나.
=뭐, 이 고양이를 안다기보단 이 고양이 주인을 잘 알죠?
 
-누군데요? 혹시 율마님 애인?
=리우님!
 
-호호호 난 율마님 놀리는게 젤 재밌더라^-^
=몰라요!
 
 ( -0-)_쩌억
-근데 율마님. 이 고양이 주인이 누구에요?
=리우님도 아실거에요. 참 목걸이를 보세요.
 
-목걸이?
 
 [(--)뻔뻔]
-어머, 그럼 혹시?
=맞아요. 그 혹시나 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에요.
 
-근데 그 사람 고양이가 왜 여기 있는 건데요?
=글쎄요. 왜 왔을까요?
 
-설마 책 신청하러?
=딩동댕~ 혹시 그 분이 근래 리우님에게 책 신청하지 않으셨던가요?
 
-그랬죠.
=안 뽑으셨죠.
 
-안 뽑으려고 그랬던 게 아니라 이미 책을 받으신 상태였고, 그 책의 리뷰도 아직 올리지 않으셨기 때문에 뽑을 수가 없었죠. 설마 그 원한 때문에 고양이를?
=아니요. 그럴리는 없어요. 책 욕심은 많은 분이지만 뽑히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는 분은 아니셔요.
 
 (.. )_할짝
-그럼 뭣땜에 이 고양이가 여기 있는 건데요?
=뭐 겠어요? 이번 책 리뷰하고 싶다는 거겠죠.
 
-흐음..이런 신청은 참 독특하긴 한데...
 
 ( ")_니야옹~
-어머나 울음소리도 예뻐라. 손!
 
 ( ")/척
-말도 참 잘 듣네^^ 배고프니? 쭈쭈쭈쭈~ 뭘 먹이면 좋을까?
=그 고양이는 아무것도 안 먹을거에요.
 
 ((((( ")//둥가둥가
-(뒷걸음질 치며)에~ 고짓말. 그럼 배고파서 죽게요? 살도 피둥피둥 쪄서 뭐든 잘 먹게 생겼구만.
=뭐, 먹는게 딱 하나 있죠? 아주 자~알
 
-(여전히 고양이 걸음마 하며)뭔데요?
=책.
 
-뭐라구요?
=책이요. 책.
 
-설마?
=뭐, 정확히는 책을 먹는게 아니라 책에만 반응을 해요.
 
-정말?
=그 주인에 그 고양이죠. 이리온~ 쭈쭈쭈 이번엔 내 책 줄까?
 
 ((((((((((((((((((((( ")니야옹
-어머어머 저 도도한 걸음걸이 좀 봐. 진짜 웃긴다.
=얘, 책도 읽어요.
 
-정말.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감이다.
=리우님도 책 줘봐요. 책이라면 사양을 안 하니까.
 
-어디...여기 이번 리뷰책 <야간 여행>있다. 이리온~
 
 냐옹(" )))))))))))))))))))
=냐, 내 책은?
 
 ( "))))))))))냐아옹?
-호호호 이번엔 내가 이겼네. 자 옛다! <야간 여행>
 
 덥썩! 휘이힝~~
-(--)
=(--);;
 
-이걸 어쩌지?
=어쩌긴요. 당첨된 걸로 쳐야죠.
 
-아참, 리뷰는 두 번 쓰는거 잊지마~~~!!!
=그런 건 이미 다 알고 있어요.
 
-그,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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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아쉬움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3-2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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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운명의 서 1

브래드 멜처 저/유소영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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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살인사건으로 시작한다. 대통령을 노린 듯한 총기난사. 그러나 대통령은 무사했다. 원래 타지 않아도 될 사람이 자진하여 대통령과 함께 차량을 탔다가 대통령 대신 죽었다. 정확히 심장에 두 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하게 하는 손바닥을 뚫는 총알...이렇게 한 사람이 사라진다. 주인공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서...

 

 8년 뒤, 그렇게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나타나고 그의 뒤를 쫓는 듯한 FBI, 도청장치, 만나면 말다툼하는 주인공의 친구들 그리고 이들에게서 특종을 냄새맡은 여기자. 여기에 8년 전의 살인자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하고,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프리메이슨>의 정체. 그리고 세계 최고의 권력을 가진 미국 대통령의 음모는 과연 무엇인가.

 

 이렇듯 이야기는 어지럽게 영상이 지나가듯 빠른 템포로 전개된다. 정말 한 편의 첩보영화나 스릴러 영화를 보듯 빠른 스토리 전개는 숨 막힐 듯 하지만 여기엔 큰 걸림돌이 하나 있다. 바로 미국의 정치계보와 프리메이슨에 관한 관련지식이 부족하다면 숨가쁜 전개 곳곳에 숨겨진 위트와 스릴을 100% 느낄 수 없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부분이 [주석]이나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졌으면 더욱 재미있을 책이다.

 

 그러나 <다 빈치 코드>에 등장한 '크립텍스'나 '기호학' 등을 연상시키는 '크로스워드 퍼즐'이나 '펜터그램' 같은 소재는 이 책이 <다 빈치 코드-아류작>으로 평가받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책만의 독특한 장점인 숨가쁜 전개를 채 즐기기도 전에 특정 책이 연상되는 점은 분명 단점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운명의 서>는 재미있다. 전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드라마가 몇 가지 패턴에 의해 만들어지는데도 그 중에 진짜 재미있는 드라마는 그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철저히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일례로 판타지 장르에서 <반지의 제왕>을 능가할 책은 없다고 하지만 <해리포터>도 충분히 독특하고 재미있지 않은가.

 

 분명 <운명의 서>는 댄 브라운과 존 그리샴의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는 책이 하나 더 늘어난다는 건 독자로서 반가운 일이다. 마니아뿐 아니라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친절한 해설을 첨가한다면 더 즐거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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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운 곳에(--)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3-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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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 그 사회가 인식한 <성(性)>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인데 반해 다루기 곤란하여 드러내놓지 못하는...그런..흠흠...아주 곤란한 무언가가 있지요. 특히나 점잖은 사람들이 다루기에는...
 
 이런 점에서 <성(性)>은 '이성'과는 반대 개념인 '실성'한 것으로 치부되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감히 대중 앞에서 말하기가 참으로 거시기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더구나 남성이 <여성의 성>을 이야기하기 그렇고, 여성이 <남성의 성>을 이야기하자니 참말로 거시기하고, 그렇다고 <동성의 성>을 이야기하자니 시절이 시절인만큼 오해받기 딱 좋고...참 리뷰 신청하기 거시기한 책이로군요.
 
 그런데도 이런 주제의 책을 여성 번역가 둘이서 번역한 점과 미국 최고의 지성으로 유명한 리처드 A. 포스너가 쓴 책인 점이 솔깃하군요. 제 지적 호기심을 왕성하게 자극합니다. 특히 이민아님의 번역서였던 <정자전쟁>을 아주 재밌게 읽었기에, 그녀의 번역서라 더욱 구미가 당깁니다. 물론 구구절절 건조체로 쓰여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도 말이죠.
 
 자, 각설하고,
 
 제목으로 보아하니 이 책의 관점은 <성폭력>에 입각한 <적절한 규제 방법>을 탐구한 책으로 가늠할 수 있겠군요. 물론 <남녀의 성불평등> 때문에 일어나는 사회적 모순과 <억압되어진 여성의 성 재발견>에 대한 설명도 언급되었을 것 같고...그렇지만 <프리섹스>로 연상되는 무분별하고 문란한 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특히 10대 청소년들에게 말이죠...흠흠 이런 내용들이 아주 건조하게 쓰여졌단 말이죠.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성실한 리뷰를 써주실 분을 찾는단 말이죠.
 
 그래요. 멀리 찾지 마세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을 사람이니까요. 잠깐! 멀리 가지 마시래도 그러시네. 리우님~가까운 곳에 있어요. 어디? 바로 여기(--)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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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파트를 구하려면 화장실 문을 열어보라.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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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건축 속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이재인 저
시공사 | 200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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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을 잘 하려면 우선 글쓰기 실력부터 쌓으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답은 '아니다'이다. 그럼 무엇부터 배워야 할까? 답을 말하기 전에 우선 집 짓는 순서부터 알아보자.
 
 우리는 흔히 머릿속에서 집을 그릴 때 지붕→기둥→주춧돌 순으로 그리지만, 실제로는 그런 집은 없다. 당연히 역순으로 집을 지어야 한다. 왜? 지구에는 중심을 향해 당겨지는 인력(중력)이 있기 때문에 허공에서 물체는 놓으면 땅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땅에 인접한 곳부터 쌓아올리는 방법으로만 집을 지을 수 있다.
 
 자, 여기까지의 글을 읽고 논술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집으로치자면 주춧돌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답은 <논리적인 사고>이다. 즉 생각(사고)을 하고 나서야 글이든, 말이든 술술 논(論)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논술>의 기초인 <논리적인 사고>를 익히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특히 거의 모든 chapter가 <저자의 경험>→<과학의 원리>→<교과서 접목>→<현실(현상) 적용>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더구나 중고등학생들에겐 뜬구름같던 과학 이론들이 실생활(여기선 <건축 분야>에 한정하여)에선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아주 훌륭했다.
 
 빌딩 숲 사이엔 왜 항상 바람이 부는지?
 거대한 피라미드는 어떻게 모래사막 위에 웅장한 자태를 뽐낼 수 있는지?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은 과연 언제 쓰러질지, 혹은 안 쓰러지는지?
 좋은 아파트를 고르려면 왜 화장실 문을 열어보면 되는지?
 
 위와 같은 질문은 알듯 하면서도 답을 이야기하려고 하면 망설여진다. 과학 원리만 안다면 간단한 답인데도 말이다. 정답은 이 책 속에 있으니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끝으로 논술교사의 관점에서 이 책을 논술적 종합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 왜냐 하면 (저자가 의도하여 일부러 이렇게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각 chapter의 글을 그대로 논술시험 답안으로 제출하여도 손색 없을 정도로 훌륭한 편집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나의 직업병(?)도 한 몫하였지만, 출판 마켓팅으로써 <논술 교육에 유익한 책>이라고 하였기에 속으로 '과연 얼마나 잘 써놓았나' 벼르면서 읽었고, 이 책의 겉지 뒷장에 <눈술 교육>이라고 오타가 있었기에 마구마구 혹평을 해줄까 하였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논술>이란 타이틀을 달아도 충분할 정도로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과학 이론(건축 분야)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어릴 때 많이 하던 장난인데, 이 책의 왼쪽 하단부분에 자그마한 그림이 있다. 벌써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텐데, 휘리릭~ 넘겨 보시라. 그럼 무언가가 보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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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순교자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3-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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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타적 과학자

프란츠 M. 부케티츠 저/도복선 역
서해문집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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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흔히 과학을 종교에 비유하곤 한다. 이는 과학적 믿음을 종교적 신앙심에 못지 않을 뿐더러, 과학적 맹신이 종교와 유사한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과학은 신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이 없다고 말하고, 종교는 합리적으로 신을 찾는다는 사고만으로 신이 찾아진다면 그것은 이미 신이 아니라고 말하는데도 말이다. 정말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상반된 과학과 종교일지라도 유사한 점은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책도 그 중에 한가지를 말하고 있다. 바로 잘못된 과학적 믿음, 즉 합리적이어야만 할 과학지식이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혹은 다수(기득권 세력)의 횡포로 불신 당할 때에 이에 맞선 소수 혹은 개인이 치뤄야 할 모진 고통에 굴하지 않고, 심지어 죽음으로서 제대로된 과학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과학의 순교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복음을 전파하려다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혹은 종교 내에서도 이단으로 몰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종교적 순교자들과 맥을 같이 한다.

 

 물론 이 책에는 이렇게 다수(기득권)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만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 과학사에서 한 사람의 과학도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과학자로서도 가장 유명한 마리 퀴리처럼 학문적 열정을 다하다 끝내 자기가 사랑했던 과학에 의해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과학자들도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장식한 동물행동학자 구스타프 크라머는 자기가 특히 사랑하던 비둘기의 생태를 조사하다 벼랑에서 실족해 추락사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과학자들을 이 책의 제목처럼 <이타적 과학자>라고 부르길 망설일 이유가 없을 것이다. 혹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학문에 목을 메다가 죽었으니 그들을 <이기적 과학자>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할 지 모른다. 그런 의문은 저자인 프란츠 부케티츠가 골라내고 골라냈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여기에 수록된 과학자들의 죽음이 기존의 과학사를 뒤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제시하지 않고선 여기에 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저자의 잣대가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볼 수도 있음에 한 표를 던진다. 몇몇 과학자(내가 알기론 과학자라고 보기도 힘든 과학자)들은 정말 자기가 좋아서 실험하다 죽은 경우라고 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예를 들면, 화산폭발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은 플리리우스라든가, 닭의 배에 눈을 채워 부패실험을 하다 폐렴으로 죽은, 우리에겐 철학자로 더 유명한 프랜시스 베이컨 등 말이다.

 

 여하튼 여기에서 거론된 28명의 과학자를 저자는 과학사를 뒤바꾼 업적을 가진 과학자로 정의했다. 그것만큼은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목숨을 바쳐 이룬 학문적 성과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살아남은 과학자들이 전혀 위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고. 그나저나 이 책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가 실리지 않은 것은, 이 책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선별한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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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을 쓰다가(--)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3-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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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장 1시간이나 공들여 쓰고서 [올리기]버튼을 눌렀더니 날라가 버리더군요. 허탈한 마음에 다시 쓰지는 못하고 이렇게 하소연합니다.ㅠ.ㅠ
 
 이번엔 실생활에서 자주 보는 건물, 또는 유명한 건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과학적 지식을 찾아내는 책이군요. 또한 중·고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논술대비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더없이 솔깃하군요. 꼭 논술교사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히 읽겠다는 내용을 담은 재미있는 사연글이었는데...그만 깜빡 잊고, 혹시라도 모를 팅~을 대비해 Ctrl+C를 누르지 않아서...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며 아주 재미있는 사연을 적었었는데...그만...날라가 버렸어요..ㅠ.ㅠ
 
 다시 쓰자니, 실망감에 쌓인 상태에선 전 같은 즐거움 마음이 반감될 것이기에 차마 쓰지 못하겠습니다. 저 어쩌나요? 책주세요(--)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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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몇 마리를 쏘아야 할까?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3-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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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자전쟁

로빈 베이커 저, 이민아 역
이학사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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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평가하고 판단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은 "그렇다면 인간은 외도를 해야 하는가?" 혹은 "그럼 불륜이나 간통, 강간은 범죄가 아니란 말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거나 근거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은 철저히 <진화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종족번식과 그 목적을 위한 <성(性)>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해하게 만든 원인은 이 책에는 너무나도 적나라한 인간의 성 이야기와 성행위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설명에 불과할 뿐, 현재 보편적인 성범죄와 부도덕한 행위에 정당성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쯤되면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실 텐데 짧막하게 소개하자면, 남성의 정자가 모두 같은 목적(난자와 결합하여 수정하려는)을 가지지 않았다는 데서 시작한다. 즉 남자가 한 번 사정할 때 무려 정자를 3억마리(평균으로 보았을 때이고, 최소 2000만~최대 6억마리 이상)나 방출하는데, 이 정자의 생김새나 쓰임새가 다르다는 것이다. 정자는 모양과 용도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다른 정자를 죽이기 위한 정자잡이killersperm, 아군엔 영향을 주지 않고 상대방의 진로를 방해하는 방패막이blocker, 궁극적인 성의 목적인 난자와 수정하기 위한 난자잡이egg-getter로 나뉜단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하면, 우리 인간의 몸은 수천 년간 진화의 과정을 거쳐 철저히 종족번식과 종족유지를 위해 진화해 왔다는 증거라는 점이다. 인간은 일찍이 사회집단을 구성하여 가장 합리적인 일부일처제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지만 우리의 몸은 일부일처제가 아닌 다부다처제에 적합하도록 진화하여 왔다는 것이다. 이를 다분히 비약적으로 해석하자면 인간은 정숙하고 도덕적인 존재가 아닌 집단섹스와 난교, 외도, 강간 등이 종의 번식을 위해 더 효과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10년 넘게 수천 번의 섹스를 통해서도 자녀를 가질 수 없었는데, 단 한 번의 외도, 단 한 번의 강간으로 인해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음에서 이 학설이 증명된다고 한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인가? 아니다. 그렇게만 볼 것이 아니라 종의 번식과 유지의 관점에서 보면 다행한 일로 보아야 한다. 물론 현재 보편적인 인간 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고, 부도덕적이고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일들이 이 책에 묘사되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신체에 대한 부분이고, 정신과는 따로 분리하여 보아야 할 부분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종족번식욕은 정신(도덕)과는 별개이고, 오로지 신체만의 욕망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남자나 여자의 구분없이, 머리속의 생각과는 별개로 우리 신체는 종족번식과 종족유지에 유리하게 움직이고 반응한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재미있지 않은가. 총각으로서 이 책의 내용을 실험(?)하지 못하고 긴긴밤을 허벅지 찌르며 '참을 忍'자만 허공에 써가며 읽었는데, 유부남·유부녀가 이토록 부러운 적도 없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도덕적인 정숙함으로 내 안에 잠재된 욕망을 탓하지 않으리라고. 또 내 반려자가 될 여자의 오르가슴을 평생 책임지겠다고..ㅋㅋ
 
 부부생활을 하면서 차마 남들에게 물어보지 못한 숱한 성에 대한 고민들. 예를 들어 오랜동안 자녀가 없어서 걱정이신 부부, 아름다운 배우자가 있음에도 자신도 모르게 다른 이성에게 끌렸던 경험,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부간 성생활 등등등 모두모두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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