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책 읽어주는 선생님...[책이 있는 구석방]
http://blog.yes24.com/zizi0908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異之我...또 다른 나
이 세상 어디를 싸돌아다녀봐도 가득 쌓인 책방 한 구석 만한 곳이 없더라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4,865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Wish List
My Story
나의 리뷰어 도전기
이벤트 및 우수리뷰 선정
개편독서습관
독서습관캠페인
새벽/야밤 독서
이달의 필독서
異之我...또 다른 나
어떤 직업이 있나요?
마르크스를 읽다
이이화의 역사를 읽다
세더잘 교양을 읽다
동화책을 읽다
듄을 읽다
리뷰어클럽을 읽다
한빛비즈를 읽다
인간사랑을 읽다
나의 리뷰
2021년에 쓴 리뷰들
2020년에 쓴 리뷰들
2019년에 쓴 리뷰들
2018년에 쓴 리뷰들
2017년에 쓴 리뷰들
2016년에 쓴 리뷰들
2015년에 쓴 리뷰들
2014년에 쓴 리뷰들
2013년에 쓴 리뷰들
2012년에 쓴 리뷰들
2011년에 쓴 리뷰들
2010년에 쓴 리뷰들
2009년에 쓴 리뷰들
2008년에 쓴 리뷰들
2007년에 쓴 리뷰들
2006년에 쓴 리뷰들
2005년에 쓴 리뷰들
2004년에 쓴 리뷰들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읽거나 까무러치거나
어떤 직업이 있나요?
™구석방 토론회
역사 / 과학
태그
이제좀여유가생겼구만 더넓은세상을경험해야지 겁나안읽힘 검술연습 방어막 베네게세리트 아트레이데스 하코넨 백신접종 이상증세
2007 / 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최근 댓글
오랫만이세요 ~~~ 
지아님~ 이 주의 우수 리뷰 선정 축.. 
어쩌면 현대인들 모두 지킬박사처럼 이.. 
축하드립니다 ㅎㅎ 
어릴때 본적있지만 그때는 이런 초능력.. 
오늘 329 | 전체 761323
2005-07-18 개설

2007-08 의 전체보기
옛날엔 말이다...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8-28 13:11
http://blog.yes24.com/document/72801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 선생님 옛날엔 뭐하고 놀으셨어요?
 
- 지금 너희들은 뭣하고 노는데?
 
= 우리들이야 컴퓨터 게임이랑, 유희왕을 하고 놀죠.
 
- 컴퓨터 게임은 무엇을 하는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라그나로크> <카트라이더>?
 
= 에이, 선생님. 언제적 게임을 얘기하시는 거에요. 물론 <스타크래프트>는 요즘도 많이 하지만 대세는 뭐니뭐니해도 <서든어택>이죠.
 
= 저는 <마비노기>요. 캐릭터가 짱 귀여워요. 전 거기서 어떤 남자애랑 결혼도 했어요. 히힛!
 
- 그래 컴퓨터 게임에서도 벌써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구나. <서든어택>게임을 설명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예전에 <레인보우식스>와 유사한 게임 같구나. <마비노기>는 <라그나로크>와 <리니지>를 적절히 섞은 게임같고...
 
- 또 <유희왕>은 들어보니 카드게임 같구나. 예전에 비슷한 카드게임으로는 <매직 더 게더링>이란 게임이 있었지. 게임법칙이 아주 복잡하지만 패턴만 익숙해지면 아주 푸~욱 빠지는 매력적인 게임이란다.
 
= 그렇구나. 게임도 짧은 기간이지만 꽤나 변천되었군요.
 
- 그렇지. 그런데 너희들 3, 40대 어른들도 카드게임을 즐겼다는 걸 아니?
 
= 네에? 엄마아빠도 카드게임을 했다구요?
 
- 물론 지금처럼 멋진 카드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카드 게임이고 아주 재밌었단다.
 
= 뭔데요. 빨랑빨랑 얘기해주세요.
 
- 그건 <동그란 딱지>야.
 
= 아, 저도 들어본 적 있어요. 동그란 모양의 종이딱지를 가지고 딱지에 새겨진 별의 숫자나 글자의 숫자, 그림모양을 가지고 서로 치고 따먹는 게임이라고 아빠가 그랬어요. 그런데 잘 이해가 되진 않아요. 지금 <유희왕>처럼 공격력과 방어력이 확실하게 나타내면 더 쉬울텐데...
 
- 하하하. 그건 그렇지. 그러나 그땐 딱부러진 규칙을 정해서 하는 놀이보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이가 더 유행했었단다.
 
= 어떤 놀이들이 있었는데요?
 
- 우선 동그란 딱지를 얘기했으니, 네모난 딱지를 애기 하지 않을 수 없구나. 또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같은 전통놀이는 물론이고,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이나 간단한 도구로 하는 놀이들이 유행을 했지.
 
- 예를 들면 너희들도 잘 아는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박기, 망까기...
 
= 그건 <마빡이>에 나오는 노래가사잖아욧!!!
 
- 하하하, 그렇지. 하지만 실제로도 그런 놀이들을 했었단다. 또 여자아이들은 소꿉놀이, 종이인형놀이 등을 많이 즐겼고, 남자아이들은 사방치기, 땅따먹기, 오징어, 왕놀이, 돈까스, 다방구, 알롱구리, 신발뺏기, 얼음땡...
 
= 아휴, 많기도 해라. 앗 그런데 얼음땡은 <환상의 커플>에서 강자가 하던 그걸 말하는 건가요?
 
- 그렇지.
 
= 근데 그게 뭐가 재밌어요? 강자처럼 미치지 않고서는 재미를 못느끼겠던데..ㅋㅋ
 
- 그럼 너희들은 뭐가 재미있는데?
 
= 당연히 컴퓨터 게임이죠. 장면장면이 스릴 넘치고, 캐릭터가 레벨 쌓아서 점점 힘이 세지면 보다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고 말이죠.
 
- 불과 20년전인 1980년대 만해도 컴퓨터 게임은 없었단다.
 
= 에이, 그럼 어른들은 정말 재미없었겠다.
 
- 아니, 어른들은 오히려 너희들이 재미없게 논다고 생각한단다. 그리곤 예전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걸 많이 아쉬워하시지.
 
= 우리들이 재미없게 논다고요?
 
- 너희들은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다보니 직접 체험하는 현실적인 놀이보단 가상세계의 화려함에 갇혀 있단다. 실제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땀흘리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야.
 
= 세상에 힘들게시리 왜 땀흘리며 놀아요. 또 땀나면 더럽고 냄새나고...
 
- 아니다. 그 힘들고 더럽고 냄새나는 일을 함께 겪으면서 인간은 비로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거란다. 너희들은 옛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니?
 
= 초라하고 불쌍해 보여요. 그리고 밥이 없어서 배고팠다고 하던데 왜 라면이라도 사먹을 생각을 안하고 비싼 밥만 고집했을까요? 옛날 사람들은 참 허영덩어리였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우리들에게 물건을 아껴쓰라고만 하니...어른들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
 
- 그런데 그 옛날 사진들을 보면 어색하긴 하지만 즐거워보이는 표정을 보진 못했니? 모든 사진들이 헐벗고 배고파서 꾀죄죄하고 울상이었나?
 
= 그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사진들은 참 즐거운 일들을 하는지 함박 웃음을 지은 사진들도 있었어요.
 
- 그건 무슨 이유였을까? 혹시 즐거운 일을 하고 있어서는 아닐까?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 너희들 체육시간이나 취미활동으로 축구나 피구를 해보았을거야. 이렇게 스포츠 운동을 했을 때 어떤 것을 느꼈니?
 
= 몸은 힘들었지만 공을 빼앗아서 골을 넣는 기분은 정말 짜릿했어요.
 
- 그래. 그게 바로 힘들고 더럽고 냄새나는 놀이도 얼마든지 즐겁다는 증거란다.
 
= 그래도 잘 모르겠는데요.
 
- 말로 해서야 무슨 소용이겠니. 직접 뛰어놀아봐야 그 재미를 제대로 알 수 있지. 따라나와라, 오늘 수업은 <얼음땡>놀이다.
 
= 우우우~ 재미없어요.
 
- 정말 그럴까? 오늘 딱 한 번만 할 거니까. 다음에 또 하자고 그러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요즘 아이들에게 컴퓨터 게임과 인라인 스케이트, 에스보드와 같은 놀이기구를 빼앗으면 과연 어떤 놀이를 하며 놀까요? 놀지 못할까요? 실제로 실험을 해본 결과, 아이들은 자연을 놀이기구 삼아 스스로 잘 알아서 놀았답니다.
 
 옛날 흑백 사진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올라 아이들과 수업한 경험을 살려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이 책 좀 구경할 수 없을까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은 말이죠~(--)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8-28 01:22
http://blog.yes24.com/document/72781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인간은 유독 자신의 조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다윈의 <진화론>이전에는 인간은 신의 형상을 본 떠 만들었고, 다른 동물들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고 믿었다. 예를 들면 개구리는 비가 내리는 구름 속에서 비와 함께 떨어진다고 믿었단다. 비만 오면 안 보이던 개구리가 우후죽순처럼 튀어나와 시끄럽게 울어대니 그랬나보다.
 
 이는 동양도 별반 다르지 않았었다. 아니 조금 달랐다면 사람이나 개구리나 어미 뱃속에서 씨앗이 잉태하여 나오는 것 정도는 알았다. 그렇지만 이를 좀더 과학적으로 분석하기보단 자연의 섭리라든지 삶의 이치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서 인간의 조상에 대해서도 서양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이거나 민족적으로 접근하였다. 우리의 단군할아버지, 마고할미나 중국의 서왕모 같이.
 
 흔히 우리가 인류의 조상으로 아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오늘날의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보단 유인원(고릴라, 침펜지 등)에 더 가까웠다. 즉 직립보행을 한 것 외에는 특별히 현생인류와 닮은 점이 없었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은 달랐다. 같은 시기에 살던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한 두뇌 용량, 완벽한 직립보행뿐 아니라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다부진 체격, 그리고 마지막 빙하기를 견뎌낼 정도로 환경적응력도 강했다. 이렇게 뭐로보나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나은 조건을 갖춘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하고, 열등한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았을까?
 
 한때는 현재 유럽인의 조상이 네안데르탈인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는 유럽인, 즉 서양백인우월주의가 한참 팽배할 때의 일이다. 최근 학설로는 현생인류는 수많은 인종간의 경쟁과 환경적응을 통해 단 한 종만이 살아남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로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다.
 
 그럼 도대체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의 가설은 <언어구사여부>을 멸종원인으로 본다. 언어를 구사하는 기관은 신체 중 <후두>인데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후두>위치가 서로 달랐다는 점에 주목한 결론이다. 다시 말해, 둘의 전체 골격은 특별한 차이가 없으므로 신체적 조건은 서로 같다고 보았다. 그런데 둘의 <후두>위치만은 서로 달랐다.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보다 <후두>위치가 더 높았다.
 
 이 <후두>의 위치가 높다는 것은 성대와 후두 사이의 거리가 짧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생인류처럼 복잡한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선 이 성대와 후두 사이의 거리가 길어야 가능한데, 네안데르탈인은 이 거리가 짧기 때문에 목소리가 분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네안데르탈인은 생존에 필요한 먹이사냥을 할 때도 언어보단 행동으로 소통을 했을 것이고, 세대간 지식을 전수할 때도 호모 사피엔스보다 불리했을 것이다. 이점이 바로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이 아니었을까.
 
- 이제 잘 알겠지. 그럼 가서 잘 설명해주고 책 받아오렴.
  이번엔 챠도르 두른 여인네다. 차조심하고~
 
= 냥~ /(--)뻔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중국이 우리에게 준 멋진 선물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8-28 00:38
http://blog.yes24.com/document/7278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강대국의 조건 : 미국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저
안그라픽스 | 200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을 읽다보니 <먼나라 이웃나라>가 불현듯 떠올랐다. <대국굴기>와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소개한 나라가 9개여서 그랬고, 9개의 나라 중에 무려 6개국(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미국)이나 같은 나라를 선정했으니 더욱더 그랬다.
 
 물론 이 두 시리즈는 다르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면을 부각시켜서 <안내서> 성격이 강하다면, <대국굴기>는 강대국이란 어떤 나라인가? 또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 지를 살펴서 <공략본> 성격이 강한 책이다.
 
 특히 최근 최고경제성장국인 중국이 의도적으로 파악하려는 <강대국의 조건>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하다. 내심뿐 아니라 노골적이랄 정도로 엄청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단순에 <최강대국>이 되고자하는 중국의 야심이 느껴진다. 이런 중국과 지정학적 위치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어깨를 겨루는 우리나라로선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 중국의 야심이 한 쪽으로 기운 것을 감지되었다. 어째서 공략한 <강대국들>이 죄다 서양뿐이란 말인가? 동양에 <일본>을 넣었다고는 하지만 일본이 강대국이 된 배경에 필경 <탈아입구>를 외친 점을 부각시켰을테니, 서양을 벤치마킹한 <일본> 역시 동양으로 보기 힘들다. 결국 중국이 배우고자하는 <강대국이 되는 조건>은 서양이 동양보다 앞선 <기술문명적>인 면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혹시 <정신문화대국>이라는 자존심이 강해서일까? 다시 말해, <중화사상>. 우리는 이미 <정신문화선진국>으로서 도(정신문화)는 닦을 만큼 닦았으니 이제 강대국으로 도약할 튼튼한 발판(기술문명)이 필요할 뿐이라는 자부심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야 동양에도 강대국이 없어서 서양국가들만 나열 했을까. 당 제국, 몽골제국, 페르시아제국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만 쳐도 같은 시기 로마보병과 고구려 철갑기병이 싸우면 당연히 우리 고구려가 이겼을 진데, <대국굴기>에는 이러한 나라들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수상하다는 게다.
 
 그렇다고 근현대 강대국들만 나열했다고 볼 수도 없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선진국 행세를 한 때는 15세기 말에서 17세기 사이였고, 네덜란드가 그 다음이니 <근현대>라는 시간의 제약이 없는 셈이다. 더구나 서양의 15세기 이전은 암흑시대라 불리는 중세였고, 그 이전에 영광을 누리던 서양세력은 로마제국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니 동양에 비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는 서양국가 9개국이 강대국이 된 조건, 즉 기술문명발달의 비결을 알아내보자는 의도임에 틀림없다.
 
 이럴진데 중국의 의도가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대국굴기>를 쓴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 책에 실린 내용만으론 <학문>적인 의도밖에 찾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행간을 읽으면!!!
 
 그렇다. 이 책 <대국굴기-미국편>(나머지 편도 마찬가지일테지만)을 볼 때 미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명발달, 전문가들의 해설만을 보면 이미 시중에 나온 유사한 책들과 별차이가 없다.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책 출판과 동시에 TV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을 해서 미리 방송분을 보신 분들은 영상에서 매혹되었던 감상을 다시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다는 정도이다.
 
 이 책이 내 짐작대로 중국의 경제성장과 발맞춰 출판된 의도였다면, 또 정신수양 면에서 우수한 중국인에게 첨단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책이 맞다면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 왜냐하면 동양정신, 동양문화 면으로 보았을 때 우리가 중국에 뒤질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분은 이런 지적을 하실지도 모른다. 어떻게 중국문화와 우리문화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가 있느냐. 우리는 매번 중국에 저항했지만 결국 문화종속국이 되었는데 어찌 비교대상이 되겠느냐고 말이다. 맞는 말씀이다. 하지만 그래도 난 우리가 중국에 비해 그렇게 엉터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치솟았다가도 기울어지고, 다시 치솟기도 하는 법이다. 도대체 어느 나라나 국가가 항상 치솟듯 흥하기만 할까.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치솟을 때가 아닌가. 우리가 오래동안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치자(난 절대로 그렇게 보지 않지만), 또 일제에 의해 치욕스런 망국신세로 전락했었기에 쪽팔리다고 치자.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동족상잔에, 온통 군홧발에 치여 피멍든 상태였다고 치자. 이제사 대한민국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가? 무언가 용솟음치는 가슴벅찬 끓어오름을 못느끼는가? 안보인다고, 깜깜하다고, 아직도 멀었다고 자학할 필요가 있을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옛말도 있잖은가.
 
 오천년 역사를 통해 흥망성쇠를 겪으며, 이제 대한민국사 60여 년이다. 이 책에 보니 미국은 230년 만에 <최강대국>이 되었다나. 이런 미국도 개국 초기엔 엄청난 고난과 시련을 겪었단다. 우리라고 못 할 리 없다. 앞으로 190년 뒤, 아니 100년 뒤의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 더구나 우리는 이미 멋진 경험을 해보지 않았는가 말이다. 식민의 고통과 폐허만 안긴 전란을 거쳐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가 있었던가? 그 누가 상상이나 했었던가? 이제 중국이 우리나라를 위해 멋진 책을 선물해주었다. 아니 해준 셈 치자.
 
 난 이 책의 원제보다, 본제보다, 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21세기 강대국을 지향하는 한국인의 교양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지금보다 가까운 진실을 바라며...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8-17 17:33
http://blog.yes24.com/document/72209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무시무시한 사기극

띠에리 메이상
시와사회 | 2003년 01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바로 <미국>의 대단함이다. 이 책의 내용이 진실이라면 세계를 상대로 뻥을 치고도 태연자약하며 정의를 내세우는 대단한 뻔뻔스러움이고, 만약 거짓이라도 대관절 미국이 아니고서야 이런 버라이어티한 소제를 제공할 대단한 나라가 없음을 증명하는 셈이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수없이 반복하여 100% 진실임을 가정하여 읽어보고, 반대로 100% 거짓임을 가정하여 읽어보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없다. 아니 내릴 수가 없었다. 저자의 주장대로 9.11 사건이 미국의 자작극인들, 아니면 100% 저자의 상상력의 결과이든 간에 그 파장은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연 이 책의 파장이 어떻게 날까?

 

 오히려 난 이런 궁금증이 일었다. 과연 날카롭고 치밀한 저자에 의해 미국의 음모가 파헤쳐질까? 아니면 거대한 미국 정부에 의해 거짓 날조로 명예훼손 처분을 받은 저자가 파산을 당할까? 이도저도 아니면 코끼리 엉덩이에 파리 앉은 듯 미국 정부가 신경쓰지 않는 사이에 저자가 떼돈을 벌까?

 

 이래저래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점점 미궁에 빠져드는 기분이 든다. 마치 애초에 진실은 없고 온갖 거짓들로만 가득 채진 로또박스에서 6개의 공을 임의적으로 뽑아 1등 당첨자를 뽑는 기분이랄까? 한마디로 진실이 없다는 말이다. 아니 있긴 있는데 너무나 많은 거짓 정보 때문에 진실마저 거짓으로 둔갑하고, 거짓이 버젓이 진실 행세를 하는 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저자는 6개의 진실 공(?)을 뽑아들고 1등 당첨자를 뽑았다. 당첨자는 미국이다. 9.11 사건의 배후엔 오사마가 아니라 미국이다. 라고 외쳤다. 그런데 난 모르겠다. 정말 미국의 자작극이었을까?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있었단다. 그래도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국민 3000명 이상을 희생시키며 미국을 위해 그랬다고 뻔뻔스럽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합리주의에 빠진 미국인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이건 상상을 초월한다. 까짓 수 억 인구의 미국인을 위해 3천명 정도야 죽어도 괜찮다면, 그동안 미국이 (헐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줬던 단 1명의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국가 전체가 움직이는 믿음직스런 미국은 없단 말인가?!?

 

 개인적으론 믿고 싶지 않다. 솔직히 만약 그렇다면 세상 현실이 너무 끔찍해 눈을 뜨고 싶지 않다. 그러나 좀 더 파헤쳐주었으면 좋겠다. 지금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믿을 수밖에 없는 진실을 드러내 주었으면 한다.

 

 무시무시한 사기극이라면 더욱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읽어서 남주라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8-11 01:47
http://blog.yes24.com/document/71884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김율희 저/이윤희 그림
예림당 | 2007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덮은 후 나를 되돌아 보았다. 나 역시 책도령처럼 책만 읽지 않았는가? 다행히 직업이 <독서교육>과 관련되어서 이기적인 책읽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위안을 삼았다. 그러나 또 하나의 질문이 이어져 나왔다. 그렇다면 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독서교육>을 하였는가? 이 질문에는 자신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가르치지 못한 죄책감과 그저 맹목적으로 아이들에게 책읽기란 소중하고 즐거운 거라고 주입시킨 것 같은 무책임에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다.

 

 소중하며 즐겁기조차 한 책읽기는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책읽기의 맛을 느낀 사람이라면 책읽기에 몰두하는 책도령을 이해할뿐 아니라 심지어 부럽기조차 할 것이다. 또 골치 아픈 일이나 힘든 일에 대한 보상으로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화려한 휴가대신 골방에 틀어박혀 삼매경에 빠지는 것도 아주 좋은 휴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책읽기인데도 누구나 시작하기가 매우 힘들다. 어떤 책쟁이는 자연스럽게 마치 운명처럼 쉽게 책을 좋아하게 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형편이다. 이럴 때 바로 책도령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지옥에 갔다온 뒤의 책도령 말이다.(이 말투가 무척 <군대갔다 온 남자>를 일컫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는 뭘까?)

 

 어떤 분들은 <어린이책>에 대한 서평을 이렇게 무거운 내용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난 이 책을 어른들에게 권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자녀를 둔 어머니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독서교육자와 이 세상 모든 성인남자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당연히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어머님들은 이 책을 보지 않고도 <지옥에 다녀온 뒤의 책도령>과 같은 책읽기를 자연스럽게 터득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독서교육자와 성인남자는 다르다. 이들은 <지옥에 다녀오기 전의 책도령>과 같은 성질의 책읽기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왜냐하면 이들은 <필요에 의한 독서>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격증을 따기 위한 자격수험서(토익, 각종 자격증 문제집 따위), 자신의 교양수준을 높이기 위한 인문교양서적(역사나 사회이슈 따위), 또 순전히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소설탐독 등등에만 심취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의 더 큰 문제는 이런 책읽기가 전부인 줄 알고 자기만족에 빠져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이다. 그러고선 자기보다 상식면에서 못난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충고할 것이다. "책 좀 읽으세요!"

 

 이런 사람들이 정말 책을 사랑하고, 책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고서 하는 말일까? 내 경험에 비춰보면 회의적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여 그 결과를 한 편의 글로 정리하여 다른 이에게 그 책을 소개해주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나마 요즘엔 읽고 재미있다, 없다로 구분하여 이 책 보세요, 보지 마세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도 많아져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마저도 하지 않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니 진정한 책도령은 일모도원일 뿐이런가?

 

 이 책을 아이들에게 권할 때는 "제발 책 좀 읽어라!"라는 마음을 담아서 "책읽기가 이렇게나 소중하고 즐겁기도 하단다."라고 설명해주면 되겠지만, 어른들에게 권할 때는 "읽어서 남주라!"라는 마음을 담아서 "혼자만 읽는 책은 지식을 얻지만, 함께 읽은 책은 사람을 얻는답니다."라고 설명해주고 싶다.

 

 진정한 책읽기에 대한 아주 쉽고 재밌는 책이 나와서 정말 반가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나랑 쌤쌤인 나라(--)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7-08-09 18:13
http://blog.yes24.com/document/71802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현존하는 초강대국, <미국>
 온 세계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는 나라, <미국>
 이와 동시에 수많은 나라로부터 가장 많은 욕을 듣는 나라, <미국>
 
 이처럼 <미국>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적으로 부유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강력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안정되었기 때문에
 
 세계의 경제가 집중되는, 월 스트리트
 지구방위대라고해도 손색없을, 펜타곤
 정치영향력 1위인, 백악관
 
 똑똑한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 <미국>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 <미국>
 
 미국이 진정 강대국인 이유는 물론 정치경제군사면에서 우월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나라이기 때문은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미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또 미국을 좋아하는 나라도,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도 알고 싶어하는, <미국>
 알고 싶어요^^*
 
 추신...
 왜 우리는 유독 미국(美國)을 아름다운 나라라고 부르는 걸까요?
 개인적으론 나랑 쌤쌤인 것 같은데(--)뻔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민중, 자랑스런 우리 역사 | 2007년에 쓴 리뷰들 2007-08-09 12:46
http://blog.yes24.com/document/71782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역사

이이화 저
열림원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띠띠띠 땡~ 전두환 대통령은 오늘…"로 시작하던 <땡전뉴스>를 떠올리며 이 책을 덮었다. 지금 나는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땡전뉴스>의 내용까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전두환의 육성만큼은 아주 지긋지긋할 정도로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아나운서의 멘트가 끝나면 "본인은~"으로 시작하는 대통령 담화 역시 지워지지 않는 내 어릴적 역사의 한 켠이었다.
 
 <한 권짜리 역사책>중에 이토록 역사의 흐름을 꿰뚫는 책이 있었던가? 적어도 난 이렇게 <흐름>에 철저한 책을 읽어본 기억이 없다. 흔히 시중에 우리 역사를 서술한 역사책들은 고조선부터 시작하거나 혹은 구석기시대 유적부터 서술하여 최근 2002년 월드컵 신화로 마무리하여 <자랑스런 한국 역사>를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류의 역사책들은 우리나라의 지배층들 혹은 위인들 위주로 서술되어서 정말로 자랑스런 역사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정말 우리 역사의 자랑은 이 땅의 지배층들이었나?
 
 물론 광개토호태왕이나 왕건, 대조영, 세종대왕이나 정조같은 임금이나 장보고, 서희, 이순신 같은 장수, 이황, 이이, 정약용 같은 훌륭한 사상가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 외의 지배층들은 어땠는가? 반만년의 역사에 점점이 박힌 알토란 같은 몇몇 위인들을 빼고 이 땅의 지배층들은 어땠는가? 존경스러웠나? 그 잘난 지배층의 논리대로 따랐기에 이 나라 역사가 자랑스러웠나?
 
 아니다. 내 생각은 아니다. 이 땅에서 정말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것이 있다면 바로 <민중들>이다. 흔히 민초라고 불리며 평화시절에는 천대받고, 혼란시절에는 온 몸이 갈갈이 찢기면서도 내 나라 내 땅을 포기하지 못한 <민중들>이 있었기에 우리 역사는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역사서가 지배층들의 유무능을 따지며, 조상의 슬기가 모두 이들에게서만 나온 것처럼 나불대니, 이것이 바로 <언어도단>이 아닐런지...
 
 이 책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민중들의 역사>를 서술한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의 마무리는 <6월 항쟁>으로 일단락을 맺은 것이 아닐까? 현대사에서 독재의 사슬을 끊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시작이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민주주의의 의지를 불태우려는 저자의 의미심장함이 아닐런지 추측해본다.
 
 흔히들 역사는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역사가가 나누는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한다. E.H.카가 정의를 내리면서 <역사의 사실여부>보다 <사관의 적확한 해석>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기도 한데 이이화 선생님에게 딱 어울리는 정의라고 본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읽으며 역사적 사실검증보다 선생님의 역사적 해석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이 땅에 태어난 민초로서 불의에 쉬 굴하지 않는 불굴의 전통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다시 한 번 상기하여 정말 좋았다. 대한민국을,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
인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