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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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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을 밝히련다(4) | 역사 / 과학 2008-03-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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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윈

요하네스 헴레벤 저/권세훈 역
한길사 | 199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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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한길로로로] 시리즈를 좋아한다. 위인전처럼 의도적으로 영웅을 만들지도 않고 평전처럼 딱딱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저 역사속의 한 인물을 담담히 그려내어(때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드러내어) 객관적인 서술자 관점을 읽는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종의 기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책을 읽은 게 벌써 4권째다.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았냐고 물어본다면 '어렴풋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우선 <진화론 논쟁>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다윈은 <진화론>의 근거로 100% 타당한 '연역적' 근거를 들지 않고, '귀납적' 근거를 들어서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촛불의 온도는 섭씨 230도이기 때문에 뜨겁다]가 아니라, [모닥불, 횃불, 촛불, 난롯불 등이 뜨겁기 때문에 모든 불은 뜨겁다]로 <진화론>을 설명했기 때문이다. 이는 <진화론>의 최대 맹점이다. 이렇게 증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진화론>이 우리 눈에 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또 그 증거가(46억년이란 장구한 시간에 비해서 밝혀진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하고 굉장히 빈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조론> 등의 반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자연선택>이나 <적자생존>과 같은 <진화적인 용어>에 대해서 사람들의 반감이 굉장히 심하다는 사실이다. 이 점은 비슷한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점인데 나로서는 의외였다. 그렇다면 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그 이유는 <인간>과 <다른 생물>간에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인간과 다른 생물이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본능>보다는 <이성>이 우위에 있다는 믿음 때문인데, 한마디로 <인간>을 <다른 생물>처럼 <본능>에 충실하다는 사실, 인간과 동물을 동일선상에서 바라보고 싶지 않은 자존심(?) 때문에 <진화적인 용어>에 강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의 기원>에 대해서, 또 <진화론>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창조론>보다 <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종의 기원>을 읽지 않은 당연한(?) 사실(나도 그 중의 하나다)은 고려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단세포동물→다세포동물→무척추동물→척추동물(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

 

 <진화론>을 지지하는 사람치고 이 도식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 묻겠다. 단세포동물이 짠~하고 포유류로 진화할 수 있는가? 마치 [포켓몬스터]에서 몬스터들이 <진화>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비유가 굉장히 비약적이라면,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라는 질문은 어떤가? 아직도 많은 선생님들이 간단히 <진화론>을 설명하면서 하는 비유라는데, 다윈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는 <진화론>을 잘못 설명한 대표적인 예다. 비교적 정확한 설명을 한다면 원숭이와 인간은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공통조상이 있다라고 설명해야 한다. 다시 말해 현재의 원숭이가 아무리 진화를 한다고 해도 인간과 비슷해질 가능성은 거의 없고, 수많은 변종과 아종만이 생길 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이는 진화의 핵심이라고 하는 유전자가 인간과 98% 이상 일치한다는 침팬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음 책은 현재까지 대두된 <진화론 논쟁>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진화를 잡아라!(궁리 출판)]를 읽을 계획이다.

 

 추신.. 책을 일관성 없이 읽는 경향이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종의 기원>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일 터이다. 언젠가 <종의 기원>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되는 날이 오면 [읽기 쉬운 책부터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책까지] 목록을 만들어서 보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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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을 밝히련다(3) | 역사 / 과학 2008-03-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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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윈의 종의 기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이중원,정은주 저/박종호 그림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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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책의 구성부터 소개하자면,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엔 <다윈>과 <다윈이 살던 시대의 상황>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2부엔 <종의 기원이 다루는 주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책이 일목요연한 만큼 가볍게 읽을 수는 있으나 주요 설명 부분에서 간략히 넘어가는 바람에 속속들이 이해하기엔 한참 모자랐다.

 

 역시나 무엇인가 궁금하다면 관련된 내용을 <완역한 책>을 읽어야지 <간략히 소개한 책>을 읽고서 읽었다고 생색을 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부쩍 든 책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발간한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인문학의 위기>를 인식하고 해결해야 겠다는 취지 말이다. 이 책을 읽은 학생들이 얼마만큼 <종의 기원>에 관심을 둘 지는 모르겠지만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데는 충분할 것이다. 물론 좀 더 깊이 공부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여기서 잠깐, 내가 <종의 기원>이란 책을 읽어내기 전에 이렇게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겠다. <종의 기원>을 밝힌다면서 이책 저책 헤매는 이유 말이다.

 

 난 교사다.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 교사다. 전문적으로 독서지도를 다루는 <독서지도사>다. 이 쪽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여성교사이고 보니 <문학>쪽은 해박한 반면, <비문학>쪽(특히 과학)은 굉장히 빈약한 것을 느낀다.

 

 또 한편으로는 <인문학의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인문>, <사회(역사)>, <과학> 등에 관심이 별로 없다보니, 아이들마저 [책]이라고 하면 <문학 장르>에만 도통할 뿐, <인문학 장르>의 책을 권해줄 만한 것도 별로 없고, 아이들도 잠깐 흥미를 보이다 수준에 맞는 책을 구하기 힘들어서 포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관련된 책들을 섭렵하여 아이들이 호기심을 보일 때 권해주려는 목적에서 시작해 보았다.

 

 이제부터 시작인 셈이다. 무지 게으른 내가 어디까지 해낼지 스스로도 궁금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려 한다. 물론 나에게도 굉장한 공부가 될 것이다.

 

 다음 책은 <다윈의 생애>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으로 골랐다. [한길로로로]에서 출판한 [다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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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휴먼다큐멘터리로써...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3-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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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연어

안도현 저
문학동네 | 199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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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지만 긴 여운이란 말은 이 책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이 책을 연어의 이야기로만 읽는 사람도 있을까? 책의 서문을 보면 시인 안도현의 답답함이 이해될 만하다.

 

 이 책은 연어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다. 시인은 우리들의 삶이 연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팠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에게 삶의 여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삶은 그 자체로서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싶었던 것 뿐이다. 아니 몰라도 상관없다. 그저 연어를 맛있는 먹거리로만 보지 말고 우리 인간에게 삶의 진정한 목표와 희망을 주는 존재이니 괴롭히지만 말라고 얘기하고팠던 것 뿐이다. 그런데도 낚시꾼이나 환경보호론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니 참 한심한 일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세 가지다. 첫째, 보이지 않아도 희망은 있다는 점, 둘째, 서로에게 배경이 되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는 삶이 더욱 아름답다는 점이다.

 

 은빛연어가 몸으로 보여주는 이 세 가지 교훈은 어른들 뿐 아니라 한창 인생의 고민에 빠진 청소년에게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지금 닥친 고통과 역경에 좌절하지 말고, 도전하다가 실패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다. 아무리 이 진리가 평범하고 식상하더라도 변치 않기에 아름답다. 또 서로에게 배경이 되고, 되어 주는 센스가 덧붙인다면 삶은 더욱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성공하여 부와 명예를 가진 사람도 멋있지만, 가난하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사람들의 거친 손도 성공한 사람 못지 않게 아름다운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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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을 밝히련다(2) | 역사 / 과학 2008-03-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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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

윤소영 저
사계절 | 200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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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감이 왔냐고? 음...( --)a

 

 책은 얇지만 상당히 방대한 양의 내용이 담겼었다. 한마디로 <종의 기원>에 대해 밝혔다기보다는 내게 숙제를 더 많이 남긴 책이었다.

 

 우선 [다윈]에 관해 얽힌 책들(읽어야 할)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일단 [진화론]의 <급진론>과 <완만론>(나름대로 한 표현임)인 [굴드]와 [도킨스]의 저서들을 읽어야 할 판이다. 그나마 [진화론]에 찬성하는 과학자의 책들만 거론한 것일 뿐, 반대하는 과학자들의 [창조론]의 저서들까지 읽을라면...고생길이 훤하다ㅋㅋ

 

 또 하나는 [진화론] 자체의 논란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진화론]의 저서를 읽으면 [진화론]이 틀림없는 이론인데, [창조론]자들의 <창조과학론>의 맹공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진화의 메카니즘] 자체가 엄청 복잡하고 눈에 보일 정도의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증명 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진화론]은 연역적인 증명이 아닌 귀납적인 증명이기 때문에...더 어려운 설명인가(" )a

 

 예상했던대로, 여성과학자의 친절한 설명은 책 읽기의 부담을 확실히 줄어주었다. 그렇지만 너무 쉽게 풀어 써주어서 문제였던가? 비유적인 표현 때문에 원 저서를 읽고 난 뒤에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듬뿍 드는 느낌이 강했다.

 

 암튼 다음 책은 [생명의 진화를 밝힌다, 다윈의 종의 기원(삼성출판사)]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기획하고 물리학자인 이중원과 역사학자인 정은주가 공동집필한 책이다. 이 책보다는 좀 더 쉬운 설명을 곁들인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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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데 팥 나지 않겠죠( ``)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8-03-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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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말이지만, 요는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죠.
 
 저자가 말하는 요지는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긍정>만으로는 힘들고 <절대긍정>을 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실천 방법>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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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라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3-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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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별을 쫓는 아이들

루이제 린저 저/전유정 역/김혜진 그림
싱클레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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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헨]. 독일식 전래이야기라는데, 전래이야기가 원래 목적하는 <교훈>이라는 점에 유의하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야기의 소재라면 누구라도 다 알만한 <아기예수와 동방박사>, 즉 <예수 탄생>가 모티브인 이야기였다.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꼬리별>. 그 꼬리별의 주인공을 찾아나서는 사람들.

 

 이 책에서 선택받은 사람들이란 바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즉, <왕족>이다. 이들에게 꼬리별이 보인다는 것은 꼬리별의 주인공이 왕족들에게 할 말이 있다는 의미다. 또 <꼬리별>의 주인공이란 다름 아닌 <아기 예수>이다.

 

 모든 것의 주인이면서 동시에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또 가질 필요가 없는 <꼬리별>의 주인공은 세상을 다스리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소유]

 

 우리는 올 때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고, 갈 때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데도 <욕심>을 있는데로 부린다. 특히 가진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은 더 큰 욕심을 부리며 없는 사람들을 괴롭힌다.

 

 "버려라. 값진 것이라면 더욱 버려야 한다."

 

 이 책의 교훈이라면 바로 [무소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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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는 나의 무기( ``)도도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8-03-17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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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세요~( ``)
 
- 여.보.세.요~ 아무도 없.어.요~~( ``)
 
= 저...누구신지?
 
- 그건 알 것 없고...댁이 리우님인가요?( ``)
 
= 네, 맞긴 합니다만...
 
- 호호. 바로 찾아왔군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
 
= 저기 실례가 안 된다면...(뭐야? 미친 여자야? 좋긴 뭐가 좋다고...)
 
- 실례 할 것 같으면 하지를 마세욧! 그것보다... 주시죠.( ``)
 
= 무엇을...? (이건 뭐야? 꽤나 교양 있는 말투긴 한데...아주 싹퉁바가지네)
 
- 난 긴 말하는 거 싫어해요. 주세요!( ``)
 
= 그러니까 무엇을 달라는 건지...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어요? (오호라..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 이거 옵빠가 말하던거 하곤 영 딴판인데...알았어요. 내가 단념하지요. 그럼(((( ``)또각또각
 
= 그럼 안녕히 가세요. (훗..완전 초보구만. 그렇게 호락호락 넘어갈 리우님이 아니라고..호호)
 
 
 
- 이봐요.( ``)
 
= 네? 왜 그러시죠? 그리고 전 '이봐요'가 아니라 '리우'라는 이름이 있는데요.
 
- 그딴 거 알 것 없고...나 이래봬도 이대 나온 여자에요. 우습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 전 그쪽을 우습게 본 적 없는데요? (웃기셔...아~쭈!)
 
- 좋아요. 원래 긴 말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특별히 해주죠.
 
= 뭔데요? (진작에 그렇게 꼬랑지를 내려야 할 것 아냐? 명색이 내가 주도권을 가진 거 아니겠어?)
 
- 주~세~요~오~오~옷!
 
= 저..저기, 이봐요?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셔~언?)
 
- 주~우~세~에~에~.....
 
= 아니, 이봐요. 책을 신청하러 왔으면 이유를 얘기하고 사연을 받아가야 하지 않아요?
 
- 에~에~요~오~오~오~오~....
 
= 아니, 그러지 말고..사연을 얘기해주세요. 네? 이러시면 남 보기에도 민망하단 말이에요. 제발 좀 요. 쫌~~!
 
- 쫌! 주~우~우~....
 
= 여..여봐욧! 아니 신청은...<아름다움>이 단지 아름답다는 의미를 넘어서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아주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는 <매력> 혹은 <이끌림> 현상을 무기화한 것으로 같은 것이라도 <아름다움>을 갖춘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뭐, 이런 식의 스포일러를 자랑하던가?
 
- 세~에~에~에~.....
 
= 아니면, 이 책을 꼭 읽고 싶다는 신청사연을 올리던가? 해야지 무턱대고...달라고 하면
 
- 에~에~...레드 썬!!!
 
= 이지아님은 이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리뷰는 2번 올리셔야 하고요. 신규분은 내일 정오까지 꼭 정확한 주소를 쪽지로...(@@)헤롱헤롱
 
- 훗. 예쁜 내가 받아가는 거니까. 당연한 거겠지. 미모는 나의 무기! 오호홋(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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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아프리카!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3-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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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들판의 아이

아마두 함파테 바 저/이희정 역
북스코프 | 200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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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바꾸어 줄 것이다."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권한다면, 딱 한마디..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미개하고 더러운 대륙, 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은 곳이라고만 알았던 그곳에 사실은 우리네와 똑같은 문명인이 살고 있었고, 그들만의 독특하면서도 고귀한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까마득히 모른채, 백인들이 보여준 그릇된 판단과 자의적인 해석으로 <아프리카>를 곡해하였다는 점이 정말 부끄러웠다.

 

 물론 우리가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가부장적 사회>에서 살아왔는데 반해서, 아프리카쪽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권한이 더 큰 <모계사회>인 점, 수많은 나라들의 역사가 <문자>로 기록되었는데, 그토록 유구한 문화유산이 <문자>가 아니라 <구전>이라는 사실(인도 쪽의 '우파니샤드'도 같은 맥락이지만, 더 방대한 의미에서 신비로웠다), 그리고 흑인은 '노예'라는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는 나 자신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왜 그럴까?

 

 내가 최초로 흑인(단지 '피부가 검은 사람'이라는 의미로서만)을 접한 건, 영화 [부시맨]이었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역시, 하늘에서 떨어진 콜라병에 얽힌 스토리와 심부름 나갔다가 돌아오는 꼬마들의 행동이었다. 정말 순수함 그 자체였다. 이 때가 중학생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이 영화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우리 나라에서는 [부시맨과 강시]라는 영화를 만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다음에는 흑인을 <세계사>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접했다. 마치 국사책에 실린 '독립군' 사진이나 '일본군 성노예' 사진과 같은 <흑인 노예> 사진이나 삽화는 아주아주 강렬했다. 또 다음으로는 <LA, 흑인폭동>, <말라리아, 에이즈,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관련 뉴스, 신문, 다큐는 나에게 <흑인>의 이미지를 한층 편향되게 만들었다.

 

 비단 나 뿐만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아프리카>를 직접 바라보지 못하고 미국이나 유럽인들을 통해 <오리엔탈리즘>으로밖에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보면 이런 잘못된 이미지들은 단번에 사라질 것이다. 굳이 이 책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설명하지 않아도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아름다운 아프리카>가 펼쳐질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 대해서 일부분이라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실례라고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감동할 수 있는 부분을 빼앗기실 테니까 말이다.

 

 아프리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에겐 좀 더 다른 면을 살펴 볼 수 있기에,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에겐 더욱더 새로운 면에 눈 뜰 수 있기에 강력히 추천하고자 한다. 물론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아프리카 이야기는 다시 없을 것이다. 아직 읽지 않으셨다고요.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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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이야기가 많은 책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3-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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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글/박혜선 그림/최진호 역
크레용하우스 | 200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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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난 크리스티네 뇌스틸링거의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전에 읽은 <콜라주의 비밀>도 별로였다. 어린이 문학의 대부분이 교육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고, 다분히 의도적으로 교훈적인 내용을 담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노골적'인 것은 싫기 때문이다. 참, 어려운 요구이고 까다롭기까지 하지만 싫은 건 어쩔 수 없다.

 

 이 책도 그리 다르지는 않다. 의도적인 내용, 작위적인 상황 전개, 그리고 뻔한 주제...그런데도 이 책은 <이야기 꺼리>가 굉장히 많다. 책을 다 읽고 할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책>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외모지상주의>가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도 예쁘면 끌리고, 무슨 짓을 해도 다 용서가 된다. 이걸 흔히 <인지상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세상이 그러고, 나 역시 끌리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예쁘기라도 해야 한다며 <성형천국>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니다. <외모>에 현혹되어 <본질>을 흐리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도 이런 진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은 얼마든지 많다. 우선 [표리부동]한 사람은 경계대상 1호였고, 예쁜 짓을 하면 여우가 사람을 홀린다고 하여 홀대한 것은 물론, 서양에선 예쁜 것이 죄가 되어 [마녀사냥]을 하기도 하였다. 물론 예쁜 것, 자체가 나쁘다거나 죄가 될 수는 없지만 [포장(외모)]에 현혹되어 폐가망신 당한 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나온 말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엔 이 [포장]의 의미가 조금 다르게 변형되었다. 다시 말해, [포장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렇다고 [포장]의 부정적인 의미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포장=노력]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진 것이다. 즉, 못 생긴 이유는 <관리 소홀=게으름>이라며 <얼짱, 몸짱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한마디로 [포장]의 <환골탈태>다. 마치 예전엔 착한 흥부가 인기였지만, 지금은 능력 있는 놀부가 인기를 끄는 것처럼 말이다.

 

 뚱뚱한 것, 자체는 죄가 아니다. 하지만 뚱뚱하면 온갖 성인병을 달고 다니는 <전염병자>처럼 느껴지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피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유기농이나 웰빙음식 같은 비싼 음식을 먹지 못하고, 패스트푸드나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서도 건강을 챙기지 못할 정도로 <빈곤한 사람>으로 여길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히 뚱뚱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건 '흥부가 좋으냐, 놀부가 좋으냐'와 같이 개인의 성향에 따른 문제일 뿐이라서 대수롭지 않은 문제이다. 정작 가장 큰 문제는 <그렇게 억울하면 얼짱, 몸짱 되렴!>이다. 즉, <본질>보다는 <외모>를 따지겠다는 문제다. 적어도 <본질>보다 <외모>가 우선이 되는 현상, 이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어른도 문제지만, 아이들이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엔 <개>에 관련된 욕보다는 <돼지>에 관련된 욕에 더 열받는 것 같다.

 

 부정할 수 없는 <날씬한 아름다움의 유혹>. 얼굴 큰 것도 죄가 되는 세상. 제발 우리 아이들은 <바르게> 자랐으면 하지만, 한편으로 뚱뚱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동시에 절실하다.

 

 난 <이야기 꺼리>가 많은 책을 좋아한다.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적어도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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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시리즈를 연재 하련다 | My Story 2008-03-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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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이번엔 [과학]이다.

 

미루고 미루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을 목표로

여러 책을 섭렵할 작정이다.

 

아이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책에서 자세한 책 순으로]

목록을 뽑는 것이

이번 책 읽기의 목적이다.

 

앞으로도

[책 읽기 시리즈]가

쭈~욱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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