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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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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지층님의 선물을 받았답니다(--)a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8-07-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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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산품을 보내주셨더군요.
 
 <울산신문>
 
 그것도 꾸깃꾸깃 꾸겨서 3장을 보내주셨어요.
 
 날짜는 2008년 7월 25일자.
 
 벌써 6일이나 지난 신문을 보내주신 의미를 짐작해보고 있답니다.
 
 총 16면짜리 신문인 듯 한데, 제일 겉장인 1면과 16면은 없고 3면부터 14면까지만 보내주셨는데...
 
 아무래도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훑어보고 있답니다.( ..)(.. )
 
 - 3면: 美쇠고기 수입 찬반 열띤 토론(외국인과 대학생 참가)
 - 4면: 정부 독도문제 상시대응체제 구축(관계부처 망라 TF설치 추진)
 - 5면: 양귀비 대량재배 16명 등 27명 구속(아직도 아편을 피우나...촌스럽게, 아~울산)
 - 6면: 대왕암과 민섬에 바다낚시공원(2010년 착공, 강태공들 좋아라하겠구나)
 - 7면: 담배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라(담배값을 10만원으로 올리라니까)
 - 8면: 정열의 삼바 음악과 춤 배워보자(에스빠뇰~시에스타 시엠쁘레~삼바)
 - 9면: 전면광고(SK 대양석유 2주년 기념)
 -10면: 무더운 여름, 이웃과 함께 해요(적십자울산지사와 경남은행 사랑의 구호품 전달)
 -11면: 설득력 있는 자료 하나가 열마디 잠재워(독도는 우리땅, 교육자료 발간)
 -12면: 현대차, 2분기매출 9조 사상최다(불경기에도 호황을 맞으시는 대기업, 울랄라~)
 -13면: 정부, 송아지 생산 안정제 발동 코앞(쇠고기 협상 이후 폭락, 암송아지 140만원 대)
 -14면: 주말극장가 한국영화 경쟁(놈놈놈 vs 님은 먼곳에)
 
 좋은 내용이었어요. 이렇게 신문읽는 것도 제법 재미가 솔솔하네요. 고마워요~검지님^^*
 
 그런데 도대체 어떤 내용을 강조하시려는지 밑줄이라도 쳐주시지 그러셨어요.
 
 검지님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분 같아요. 이그~장.난.꾸.러.기~^ㅇ^
 
 아무튼 함께 동봉해서 보내주신 뽁뽁이 한 장(3387개)은 신문을 보면서 터트렸답니다.
 
 신문을 보면서 뽁뽁이를 터트리는 재미 또한 쏠쏠하더군요. 센.스.쟁.이( ~.^)
 
 이상 검지님께서 택배로 보내주신 선물 공개시간이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선물이었어요.
 
 어떻게 이런 걸 다 보내주실 생각을 했는지...감동T^T
 
 여기에 뽁뽁이 센스까지...ㅠ.ㅠ크헉
 
 그리고 <예쁜> 사진액자도 보내주셨어요.
 
 (집에 변변한 디카도 없어서 사진을 못올린다는...쿨럭)
 
 고마워요. 검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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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매사에 늘 그렇게...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7-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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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지여 꿈을 노래하라 1

밀드레드 테일러 저/위문선 역
내인생의책 | 200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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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주인마님이라고 불렀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재능을 시기받는 것도 모자라 죽임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당시 조선시대의 <적서차별>이라는 관습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홍길동은 이 때문에 순탄치 못한 인생을 살아야 했다. 이 책의 주인공 <폴 에드워드>는 남북전쟁을 치른 직후의 미국사회에서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흰 깜둥이>인 탓에 사회적 모순을 온 몸으로 겪고 이를 이겨낸 인물이다.

 

 장황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었던 변명이라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리고 <지금도 이런 식의 차별이 심각하구나>라고 새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폴과 같은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계층은 조선시대 <중인>, 즉 <서인출신>이 있었다. 흔히 <서출>이라 부르며 아버지는 버젓한 양반 계층인데도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종 아닌 종의 신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또 오늘날에는 어떤가. 양반과 상민으로 나누는 <신분제>는 무너졌지만 <빈부격차>로 인한 새로운 계층구분법이 생겨나 애써 귀천을 따지는 풍토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근래는 <외모>도 한 몫하는 경향이 강해진 듯 하다.

 

 이처럼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차별>은 왜 뿌리 뽑히지 못하는 것일까? 얼마 전에 접한 책에서 말하길, 한 미국흑인이 자신의 몸에 얼마만큼 아프리카 선조들의 피를 물려 받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해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자신의 겉모습은 비록 흑인지언정 유전자는 아프리카 흑인들의 것을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미국 흑인은 자신들의 선조인 아프리카인보다 유럽 백인들의 유전자를 가진 셈이다. 그렇다면 피부색이나 외형적인 조건만으로 차별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재산이 많은 정도에 따라서 부유층과 빈곤층으로 나눌 수는 있을지언정 재산의 많고 적음이 특정 권력이나 지위를 세습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또한 외모의 미추는 물론이려니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따져 개인의 꿈을 이룰 가능성마저 강탈하는 일이 벌어져도 안 될 것이다. 이는 누구나 인정하는 터이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A가 옳고 B가 그르니 A를 따르는 게 합당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B일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적 모순에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작가는 분하지만 <주먹>이 아닌 <머리>로 대처하라고 지적한다. 폭력으론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 진정한 해결법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다고 현실에 순응하라고, 부조리에 편승에 스스로 모순에 빠지라고는 하지 않았다. 다만 힘의 억압을 힘의 논리로 해결할 때는 해결될 문제마저 더 큰 문제에 빠지게 마련이라는 가르침이다. 지금 촛불이 그걸 확실히 가르쳐 주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대학생 시절에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컬러피플>이란 영화를 보면서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생각난다. 미국에서 흑인(유색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단지 고달픈에 흐느끼는 그들의 고통과 아픔 때문에 흘린 것은 아니었다. 우피의 아들이 자기 주장이 강한 아내, 곧 우피의 며느리가 세상의 부조리를 힘으로만 해결하려나 동료 흑인들에게 몰매를 맞고 돌아온 뒤에도 상처가 치유되자마자 또 다시 힘으로 해결하려들자(이 때 아내는 남편의 무능함을 질타한다) 남편이 말리며 어머니(우피)에게 도움을 청하자. 우피 왈, <때려 줘!> 그리고 며느리의 따귀를 때린다.

 

 때린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한참을 고민했는데도 영화는 계속 이어졌고, 3시간여가 지난 뒤 영화가 끝나자 나는 눈물을 흘렸다. 그건 사회 부조리에 맞서며 나 역시 부조리한 방법으로 해결하려할 때 그건 단지 복수일 뿐, <진정한 해결>이 아니라는 가르침이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곧잘 말한다. 세상은 공정하거나 공평치 못하다고. 그러면서 왕왕 본때를 보여줘야 해결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공정치 못한 방법으로 본때를 보여준들 공정한 세상은 오지 않고, 공평치 못한 방법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신분차별이 심할 때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흥분하며 <혁명>으로 본때를 보여주었지만, 그뿐. 대부분 <혁명>이전의 세상으로 되돌아가기 마련이다. 물론 본때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국 신분차별이 없는 세상이 훗날 도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덕분에 또 다른 <차별>이 생겼다. 이 차별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계속 피를 흘리는 수고를 해야할까?

 

 아니 별로 현명치 못한 방법인 듯하다. 부조리한 짓을 저지른 사람들은 설령 처음엔 몰랐더라도 <공명정대>한 것에 맞닥뜨렸을 때 본색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건 <공명정대>의 가장 훌륭한 무기가 <떳떳함>이기 때문이다. 이 <떳떳함>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마음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진실되고 강력한 무기가 된다. 세상 어떤 부조리도 이 <떳떳함> 앞에서 당당함을 느낄 수 없고 이는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알 수 있는 <진리>다.

 

 비록 거대한 사회 부조리에 불편을 겪고 억울함에 분노가 치올라도 내가 <떳떳하>면 잠시 고개를 숙여도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당당할 수 있는 것이다. 못된 세상에 살고 있는 덕에 목숨을 구걸하더라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결국 못된 세상은 가고 좋은 세상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아니 <믿음>뿐이라도 좋다. 그것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떳떳함>을 고집하다 죽음을 맞이해도 억울할 것은 없을 것이다. 세상 모든 <떳떳함>이 그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할 것이기에. 하지만 목숨은 소중한 것이다. 이 때 갈릴레이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명언이다.

 

 이 책을 읽을 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항상 매사에 늘 <떳떳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깡패나 조폭같은 무리들 앞에서 <무모해>지라는 것은 아니다. 적절할 때 혹은 피치 못 할 때 <비굴해>질 수도 있다. 날 아프게 하고 죽이려 하려는 데 나 아프게 해줘, 날 죽여주라고 것은 <진정한 떳떳함>이 아닐 수도 있다. 모든 거짓말이 다 나쁜 것이 아니듯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듯 상황에 따라 <떳떳함>의 방법이 다를 수도 있지만 마음만은 변치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 <떳떳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글이 길어졌는지는 몰라도 필요없는 말을 쓴 것 같지는 않아 위로가 된다. 요즘 살기 힘들다. 마구 욕지기라도 하고 싶다. 꼭 누구 덕분만은 아닐 것이다. 세상에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진 것 때문이리라. 그리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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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나도 몰라(--)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8-07-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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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아이들이 투닥투닥 싸웁니다.
 
 날씨도 내 감정을 짜증나게 하는데 아이들마저 저러니 답답하네요.
 
 그러다 버럭 화를 내기 일쑤인데...
 
 어쩌죠?
 
 내 감정 내 맘대로 되질 않네요(--)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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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바로 이 맛이야!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7-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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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사 일주

강응천 저
한겨레출판 | 200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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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세계사>는 온통 유럽 일색이었다. 그리스, 로마의 문화가 세계의 으뜸이었고 중세 때엔 크리스트교가 유일한 믿음이었으며, 근대 이후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세계를 지배한 대륙이 <유럽>이었다는 <백인우월주의>가 세계사까지 물들었었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의 뒤를 이어 세계에 패권국이 된 미국과 러시아. 그들이 이끈 냉전시대를 일탈한 근래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읽지 못하고선 세계사를 말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동안 배운 세계사는 <유럽> 혹은 <백인> 편향적인 세계사였던 것이다. 일면 저자가 서양인이기 때문이지도 모른다. 그간 우리는 <세계사>를 저술할 능력있는 저자를 배출할 수 없는 시스템(다분히 교육분야)이었을 수도 있다.

 이 책이 새삼 뛰어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론 방대한 역사를 담기에 다소 책이 얇은 편이다. 그렇지만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고개를 끄덕일만큼 녹녹찮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우리 시선으로 쓴 세계사다. <신토불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긴 설명이 필요없다. 우리 입맛에 맞는 세계사를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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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이지아님~(--)뻔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8-07-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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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워러~멜론입니다^-^ 정말 푹푹 쪄서 견디기 힘든 무더위군요. 저, 워러~멜론도 사무실에서 에워~콘디셔너를 끼고 산답니다. 정말이지, 이거라도 없었으면 무더위를 어찌 넘길까 걱정입니다.
 
- 자,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네~바로 <리뷰어클럽>의 인기코너죠. 격주로 소개해드리는 코너인데, 여러분의 폭발적인 반응이 정말정말 기대되는 코너입니다. 한마디로 오늘 처음 소개드리는 코너란 말이죠. 하하하...여름엔 그저 썰렁한 농담이 최고예요^-^;;
 
- 이 코너는 리뷰계의 신화, <리뷰어클럽>에서 활동하시는 예스블로거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인데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번주에는 어느 분이 선정되실까요? 무척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으시겠군요. 하하하...안 시원하시나요^-^;;;;;
 
- 그럼, 최첨단을 자랑하는 블로거 선정기!! 스위치 온~!!....을 하고요. 들리시나요? 데굴데굴덱데구르르르...요로코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실 겁니다. 겉모양은 로또 기계하고 흡사하군요. 아마도 이 기계에 예스블로거들의 이름이 적힌 공을 넣어 집어 올리는 모양인데요. 아~~이것도 기대가 되는군요. 재미있겠어요. 오~~이렇게...으음...그렇군요...
 
- 앗! 말씀드리는 순간, 공들이 배달되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강현정 선배님...이따가 솔잎주.. 콜~ 오우케이....마이크 안 꺼졌어요!! 꺼꺼꺼꺼꺼꺼꺾...............
 
- 잠시 방송사고가 났던 점 양해 바랍니다. 앗! 말씀드리는 순간...정확히 리뷰어님들의 이름이 적힌 공, 5229개가....안 들어가는 군요. 공 5229개 안 들어갑니다. 너무 많다 싶었어요. 사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리뷰어분들이 5천 명은 안 되거든요. 1천 개도 무리예요. 네~ 결국 다시 빼는 군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요. 어쩔 수 없고 말고요. 사실 뽑혔는데...활동 안하시는 분이면 모시기도 힘들거든요. 현실이...그래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자, 이제 드디어 돌아가기 시작하는 군요. 보이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바닥엔 구슬 5천 개가 굴러다닙니다. 정말 창피하군요. 저렇게 못 던질 수가 있나요? 바닥에 널린게 공인데 어떻게 던지면 창으로 공을 못 맞출 수가 있을까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보셨습니까? 드디어 대망의 첫 번째 구슬...아니 공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죠.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오른쪽에 마련된 홈으로 그림처럼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상상이 안 되시는 분은 로또기계를 떠올려 주세요. 내려옵니다. 내려옵니다. 아...누구의 이름이 적힌 공일까요? 이름이 깁니다. 길어요~
 
- [異之我...또다른 나]. 여러분, 오늘 만날 예스블로거는 이지아님이 선정되셨습니다. 아, 기대가 되는데요. 얼마전에 보셨죠. 16전 12당 4락...어떻게 하면 그렇게 많이 선정되실 수 있는지 오늘 꼭 밝혀내고야 말겠습니다. 아, 연결이 되었답니다. 그럼 바로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아님~
 
(치....치치...)
 
- 아, 연결이 쉽지 않는군요. 마치 20년 전 월드컵 위성 생중계를 하는 기분이 듭니다. 연결 됐나요? 됐다고요. 그럼 바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이지아님~이지아님~
 
(치치......치이익...)
 
- 아, 정말 마음 졸이게 합니다. 왜 이렇게 연결이 안 되는 걸까요? 이지아님~......아마도 여러분의 성원이 필요한 듯 한데요. 우리 함께 불러보지 않겠습니까. 둘셋~ 이지......
 
= 여보세요?
 
- 네, 드디어 연결이 되었습니다. 정말 기쁜데요. 그리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지아님~
 
= 네, 여보세요? 누구세요?
 
- 네, 여기는 <리뷰어클럽>입니다. 저는 워러~멜론이고요.
 
= 아, 네, 안녕하세요.
 
- 다름이 아니라 <리뷰어클럽>에서 처음 만든 코너에서 처음으로 이지아님이 선정되셨어요. 기쁘지 않으세요?
 
= 아...그래요. 선정되었군요. 감사합니다(--)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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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서 기인한 <자기 반성>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7-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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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단백질 이야기

D. T. 맥스 저/강병철 역
김영사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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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공포를 가장 잘 느낄 때는 <나를 공격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때>와 <내가 느끼는 고통이 무엇에 기인한 것인지 알 수 없을 때>입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극도의 공포심은 배제한 상태에서 이 글을 썼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회복될 수 없는, 즉, 희망을 박탈당한 채 살아가야 하고, 또 언제 고통이 끝날 지도, 언제 죽을 지도 모르는 <공포>를 느끼는 것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럼 저자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원인 모를 고통에 시달려야만 하나요? 그것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먹이고, 또 먹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의 원인은 하나 더 있겠죠.
 
 여하튼 인류 최대의 고민은 <욕구>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문제는 현재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채 인류 최대의 숙제로 남았습니다.(지금도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들은 굶주림을 겪고, 심지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렵, 채집>만으로 부족한 먹거리를 <농경>으로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서 <농경>만으론 굶주림의 갈증을 해갈하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멜서스가 <인구론>에서 예언한데로 지구상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먹거리는 <산술급수>에서 맴돌았죠. 그래서 대안으로 내놓은 것이 <무역>을 이용한 해결법입니다. 인간은 곳곳에 적응하며 사는 데 반해 <농경>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축복받은 환경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풍족하게 먹고도 남는 나라는 부족한 나라에게 팔 수 있었죠. 또 흉년이 든 나라는 풍년이 든 나라에게 곡식을 빌어 먹었습니다. 물론 비싼 값을 치뤄야 했죠. 곡식이 <무기화>되는 순간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품종 개량>이 시급했습니다. 여기서 발전한 것이 <유전공학>입니다. 한마디로 <자연>이 먹거리를 풍족하게 주지 않자 <인간>이 인위적으로 적은 양을 뻥튀기 시킨 셈이죠. 여기에서 <광우병>이 시작합니다.
 
 물론 <광우병>이 쉽게 걸리는 병은 아닙니다. <인위적>인 방식으로 키운 소가 모두 걸리는 병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분명히 해둘 것은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인> 소에게서 무서운 병이 확산되었다는 점입니다. <풀>만 먹도록 태어난 소에게 소화도 못 시키는 <곡물>을 먹이고, 그 때문에 <소화제>를 먹이고, 몹쓸 먹이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면역력이 떨어지자 <항생제>를 먹이고, 이것으로도 소가 픽픽 쓰러지자 <영양분>을 공급한다면서 <죽은 소>를 갈아서 곡물과 함께 먹였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광우병>이지요.
 
 뉴기니에서는 <인간>이 <인간>을 먹는 습관 때문에 멸족을 당했습니다. <소>가 <소>를 먹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더구나 이 소는 최종적으로 <인간>이 먹기 위해 만든 소랍니다. 그 소를 먹은 <인간>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병의 원인이 밝혀졌답니다. 바로 <단백질>이에요. 물론 모든 단백질이 유해한 것은 아니고 특정한 단백질, 바로 <살인단백질>이라고 불리는 것들이랍니다. 사실 이 <살인단백질>에 대해서 완벽하게 분석을 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단백질에 의해 생긴 병들을 치료하지 못한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분노하는 것은 병 하나 치료하지 못하는 무능한 인간이 아니라, 바로 인간의 <탐욕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아, 나도 그들과 한패거리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그들의 잘못이 바로 나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나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는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제발, 나는 아니기를...'라는 비겁한 일면에 또 한 번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의 저자(살인단백질의 공격을 받아 고통받는 사람 중에 하나)는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노래하며 끝을 맺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또 하나 분노하는 점은 잊을 만하면 깜짝깜짝 놀래키는 <미국산 쇠고기>문제 입니다. 어떻게 이런 음식이 좋은 음식이라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먹으라고 선전하는 것이죠? 참, 알 수가 없어요. 그 분의 머릿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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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랑에 감춰진 또 다른 이야기 | 2008년에 쓴 리뷰들 2008-07-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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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김종환 역/쁘쁘첸코 류다 그림
가지않은길 | 2006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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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비극인데도 <4대 비극>에는 속하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멕베드>, <오델로>, <햄릿>, <리어왕>이다. 아쉽게도 난 이 작품들을 읽어보지 못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이제서야 읽은 나로서는 당연한(?) 일이지만서도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다보니 대강의 줄거리 정도는 꿰고 있다. 그럼 왜 <읽지도 않은 작품을 읽었다고 착각하는 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에 집중해본다.

 

 로미오의 가문은 <몬태규> 가문, 줄리엣의 가문은 <캐플릿> 가문. 이 작품 속에서는 두 가문이 왜 서로 원수가 되었는지 나와있지 않다. 그저 작가가 이야기의 빠른 진행을 위해 군더더기를 빼버렸다고 이해하자. 여하튼 두 가문의 형편으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사이였다.

 

 그런데도 둘은 만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을 속삭이고, 결혼을 맹세한다. 그리고 후딱 해치운다. 쩝, 총각 처지로서는 부럽기 그지없는 빠른 진행이다. 설령 좀 더 느리게 진행된다고 해도 이 둘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작가가 그렇게 작정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따질 것이 없는 부분이다. 다시 말해, 젊은이들의 철없는 애정행각이니 아니니 따질 필요가 없는 부분이란 말이다. 사랑을 한다는데 남녀 불문, 장유유서 불문이다.

 

 문제는 원수 사이의 가문인데도 둘 만의 열정적인 사랑에 눈이 멀어 애비애미도 보지 않은 점이고, 심지어 살인과 자살마저 서슴치 않은 것이다. 왜? 답은 뻔하다. <사랑했으니까>, <사랑에 걸림돌은 없으니까>, <사랑이 원인이라면 모든 결과는 정당방위니까>...이다.

 

 정말 그럴까? 만고불변의 진리는 과연 <사랑>일까?

 

 나는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난 열정적인 사랑을 지지하는 쪽이니까.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모까지 나몰라라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나 <부모의 맹목적인 사랑>을 <남녀 간 애정>으로 망각해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불 같은 사랑일지라도...

 

 또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고해서 따라서 목숨을 버리는 일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일로 해서 <순수한 사랑>을 증명했다고 치자. 누가 말했듯이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고 해서 <사랑>을 미화하는 것이 정당화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에이~무슨 문학을 이로코롬 진지하게 본답니까. 허구잖아요, 허구."

 

 물론 허구다. 그리고 내 감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쓰여질 당시, 유럽에는 <르네상스>가 유행처럼 번졌다. <르네상스>는 <문예부흥>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당시 대중들에게 <신 중심>의 사상보다 <인간 중심> 사상이 숭고하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렇다면 셰익스피어는 당시 사회적 관습과 질서를 고리타분한 두 가문의 원한 관계로 설정하고, 두 젊은이로 하여금 이를 깨트림으로써 <개인의 가치>, 즉, <인간 본연의 가치성>에 주목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본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제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이 책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주제는 <아름다운 사랑>이다. 너무나도 순수해서 죽음으로까지 치닫는 애틋한 서정성을 보여 준다. 그렇지만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 당시의 폐쇄적인 사회적 관습과 구태의연한 질서를 타파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또 다른 점도 보인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사회적 희생양으로도 볼 수 있다. 이전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말이다. 이기심이라고 할까? 인간은 대가없이 바뀌길 거부하는 족속들이다. 설령 바뀐 뒤의 모습이 황홀할 지경이라도 바뀌기 전까진 애써 부정한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려나. 마치 로렌스 신부의 계획이 틀어져, 결국 두 젊은 연인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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