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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게 가장 어렵지 않나? | 2009년에 쓴 리뷰들 2009-04-2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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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태우의 질병완치

유태우 저
삼성출판사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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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병원 신세를 지면서 들었던 의문점이 있었다. 과연 의사의 처방전대로 약을 복용하면 내 병이 완치되는 것일까? 또 장기간 입원치료 뒤 또다시 오랜 통원치료를 한 뒤 "더이상 오실 필요없습니다. 다시 증세가 재발하면 다시 오세요."라는 말은 내 병이 완치되었다는 말일까? 아니면 단지 증세와 통증만 사라지게 한 것일까?

 

 그렇다면 질병에 걸리면 완치는 불가능한 것일까? 좀 오래되었는데 [닥터스]라는 소설을 보면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지구상에는 수천 가지의 질병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법이 개발된 것은 26개 뿐입니다. 나머지는 우리의 숙제입니다.

 

 이 말이 맞다면, 우리는 병에 걸리는 순간부터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도 한 번 병에 걸려 건강을 잃어버리면 다시 병에 걸리기 전처럼 건강을 되찾는 건 힘들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질병을 완치하는 기준을 <함부로 몸을 굴려도 절대 끄떡없는>에서 <질병을 달고 살지만 죽지도 않고 고통도 수반되지 않는>으로 바꾼다면 어떨까?

 

 유태우 박사의 질병 완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더는 아프지 않다.

  둘째, 약을 거의 먹지 않는다.

  셋째, 병원에 거의 오지 않는다.

  넷째,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다.

 

 왠지 속는 느낌이 든다. 의사라면 환자가 몸을 함부로 굴리건 말건 다시 태어난 것처럼 완벽하게 고칠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그래야 명의(名醫)라고 할 수 있지 않는가? 하지만 이렇게 생각만 조금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는데 손해볼 것도 없지 않은가.

 

 이 책을 읽으면 우선 이런 의구심이 든다. <정말 이렇게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고통을 줄이고 심지어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 <그래 누가 그걸 몰라서 못하나 하기 힘드니까 못하지> 그리고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괜히 딴죽을 걸고 싶어진다. <정말 치료가 되긴 하는거야?> 그래서 유태우 박사는 잊지 않고 이런 말을 덧붙인다. <이것만 지키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데 해볼만하지 않은가>

 

 사실 유태우 박사가 지키라고 하는 건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던 치유법이다. 예를 들면, 약을 남용하지 말아라. 왜냐 하면 우리 몸에는 <자연치유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아프다고 약을 먹으면 <자연치유력> 시스템이 약해져 병에 더 잘 걸리는 것이다.

 

 두통이 생기거나 감기에 걸리더라도 약에 의존하지 않고 참고 견디면 당장은 아플지 몰라도 몸에 남은 고통 덕분에 다음에는 두통이나 감기가 잘 생기지 않을 뿐더러 아프더라도 쉽게 나을 수 있다고 한다. 반면에 약을 달고 사는 사람의 경우엔 약을 복용하여 <고통>은 잠시 잊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원인>을 해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성]을 띠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많은 환자들이 이렇게 [자연치유력]을 알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습관성> 때문이란다.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플 때 먹으라고 만들어 놓았다는 이유로 약의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내성>이 생겨 더욱 병을 치유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난 이유가 또 있다고 본다. 바로 <고통>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유태우 박사는 [만성두통]일지라도 2주만 약을 먹지 않고 견디면 고통은 사라질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런데 한나절만 지끈거려도 신경질나고 짜증 때문에 하루일과가 엉망진창이 될텐데 바쁜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은 치유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인생에서 2주는 매우 짧고 순식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루가 여삼추 같은 현대인에겐 녹녹치 않은 방법이다.

 

 간단히 두통을 예로 들었지만, 이 책에는 이 외에도 많은 질병을 치유하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하나같이 <완치>에 가깝다고 자신있게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와 임상결과도 내놓았다. 믿지 못할 것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치유방법들이 쉽지 않다. 아니 가장 쉬운 방법이기에 바쁜 현대인들이 실천하기 어려워 보인다. 마치 예습복습 철저히 하고 수업 충실히 잘 들으면 공부 잘 할 수 있다는 만고의 진실이 가장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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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녕... | My Story 2009-04-0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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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리뷰어 도전기>는 여기서

 

 끝...

 

 뻔뻔이도 안녕(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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