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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之我...또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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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세요 ~~~ 
지아님~ 이 주의 우수 리뷰 선정 축.. 
어쩌면 현대인들 모두 지킬박사처럼 이.. 
축하드립니다 ㅎㅎ 
어릴때 본적있지만 그때는 이런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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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2009-09 의 전체보기
뻔뻔이는 죽었다_(xx_)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9-09-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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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클럽]

 

 이곳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늦은 나이에 새 삶을 시작할 무렵 응원해주었던...carrot

 재미없는 신청글 하나하나에 웃음으로 답해주었던...행복한 겨울

 있지도 않은 고양이랑 글도 못쓰는 나를 무작정 선정해주던...리우

 또 카리스마..Go아말리아, 러블리..샬롯,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멋질 것만 같던..앙가주망

 

 그리고 다들 떠나갔다.

 나도 떠날 때가 된 것 같다.

 

 껍데기만 남았다.

 

 나의 도전기는

 여기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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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9.09.23]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의 순간들" 서평단 모집 이벤트 | Wish List 2009-09-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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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이름만으로도 | 2009년에 쓴 리뷰들 2009-09-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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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조선공주실록

신명호 저
역사의아침 | 200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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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상상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때론 당차고 도도하게 시대를 풍미하던 <공주>의 모습은 한마디로 없었다. 아니 최소한 그런 공주는 드물었다. 같은 왕실의 일원이면서도 왕이나 왕자보다 못한 삶을 살았던 것은 물론이려니와, 같은 여성이면서 신분계층적으로 한 단계 낮았던 <왕비>의 삶과는 비교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었다.

 

 왜 그랬을까? 우리는 여왕까지 배출한 역사를 지니고 있음에도 공주들의 삶이 왜 이리 기구하고 박복했을까? 아쉽지만 그 대답은 이 책 너머의 진실에 있는 듯 싶다. 이 책은 <조선 공주>에 대한 최초의 해설서(?)이긴 하지만 그 이상의 진실은 철저히 외면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는 저자가 철저히 <실증주의>적 태도를 보이는 동시에 <공주>에 대한 기록, 즉, 사료의 부재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역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증거>를 바탕으로 서술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편협한 사료를 다룰 바에 <해석적 관점>을 가미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없지는 않다. 그러나 좀더 다양한 접근이 아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안옹주>의 경우,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를 들어 서술한 부분은 <한중록>이란 사료의 한 쪽만을 확대해석한 것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요즘 들어 <한중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서술되는 마당에 좀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는 말이다.

 

 딴에는 조선시대 들어 공주의 삶이 이전시대에 비해 더욱 황폐해진 것이 <유교적 가치>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요즘 드라마로 방영되는 고려의 <천추태후>와 신라의 <선덕여왕> 처럼 시대적으로 <유교가치>가 지배적이지 않을 때에는 공주의 삶이 그닥 황폐(?)하지 않았는데, 조선시대에는 <유교적 가치>를 강조하였기 때문에 공주(어엿한 왕실 사람)임에도 여성으로서 시대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아니면 철저히 희생을 강요당해야만 했거나.

 

 조선시대가 우리 역사에서 500여 년이란 짧지 않은 시대였는데도 왕실의 일원으로써 활약하지 못하고 철저히 정략적으로 이용만 당한 <공주>. 아니면 우리가 당연한 듯이 상상하는 그런 멋진 공주가 있었는데도, 당대 유학자들의 입맛에 안 맞아 기록적으로 철저히 유린 당한 것은 아닐까?

 

 정말 이 책을 읽다보면, 공주의 삶이 이토록 비참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더구나 <조선 공주의 삶>을 정립한 최초의 책이라는데는 할말을 잃었다. 어쩐지 역사책을 숱하게 읽었어도 공주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그런데 500여 년, 아니 우리 역사를 통틀어서도 우리가 자랑할 만한 <공주>가 없다면, 우리는 역사의 반쪽을 잃어버린 셈이 아닐까? 훌륭한 왕도 있고, 멋진 왕비도 있는데 이들의 자식 중에 아들만 이뻐라하고 딸은 기록에조차 남질 않았다면 정말 섭섭할 것이다.

 

 <공주>에 대해 최초로 언급한 책인 것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가 있다. 빈약한 내용의 아쉬움은 인지상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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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클럽엔 일곱 명의 운영자들이 있었는데요... | 나의 리뷰어 도전기 2009-09-18 22:00
http://blog.yes24.com/document/160513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원스 어폰 어 타임...
 [yes24 리뷰어 클럽]에 일곱 명의 운영자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답니다.
 
행복한 겨울 : 안녕하세요. 캐롯님! 오랜만이어요^-^
 
캐롯짱 : 어머나~ 정말 오랜만이네요. 잘 오셨어요.
 
행복한 겨울 : 네엡~ 우선 [7000명 회원 돌파] 축하드려요. 그리고 캐롯짱 주니어도 잘 자라고 있는 거죠?
 
캐롯짱 : 걱정해 준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고마워요^-^
 
앙가주망 : 안녕하세요.
 
캐롯짱 : 어머, 앙가주망님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앙가주망 : 그럼요. 캐롯짱님이야말로 더욱 아름다워지셨습니다.
 
캐롯짱 : 타부서로 가더니 넉살만 늘었나 보군요. 능글맞아 졌어요. 정말.
 
앙가주망 : 저야말로 드리고 싶은 말인데요. 언제부터 그렇게 여성스러워졌답니까? 출산 후엔 에스트로겐 분비가 팍팍 늘어나나 보죠. ㅋㅋ
 
수박군 : 험험..
 
캐롯짱 : 아참, 모두들 인사하세요. 지금 [리뷰어 클럽]을 훌륭히 맡고 있는 수박군이에요.
 
행복한 겨울, 앙가주망 : 안녕하세요~^-^
 
수박군 : 하하..엎드려 절 받는 기분이네요. 소문 많이 들었고요. 이렇게 유명하신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문짝이 부셔져라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리며]
 
리우, Go아말리아, 샬롯 : 안녕하세요~♬
 
캐롯짱 : 이제 모두 모였군요. 미팅을 시작합시다.
 
리우, Go아말리아, 샬롯 : 저기요~ 우린 아직 인사도 못했는데요?
 
캐롯짱 : 이러다 인사만 하다가 오전 미팅 시간 다 지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댁들은 앞뒤 모두 알고 있잖아요. 자자, 인사는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미팅 시작하자구요.
 
리우, Go아말리아, 샬롯 : 네~에..(행복한 겨울, 앙가주망, 그리고 수박군~ 안녕~)
 
행복한 겨울, 앙가주망, 그리고 수박군 : 네, 안녕하세요. 얼른 자리에 앉으시죠^-^
 
캐롯짱 : 다름이 아니라 이번 이벤트를 맞아서 누구를 선정하느냐는게 안건인데요...누구를 선정했으면 좋겠습니까?
 
수박군 : 누가 선정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유력하게 고려해야 할 대상이 있지 않나요?
 
리우 : 누구누규?
 
Go아말리아 : 언니는 누군지 감이 안 잡혀요. 난 딱 오는 구만.
 
행복한 겨울 : 아직도 활동하는가 보죠?
 
리우 : 누규누규??
 
샬롯 : 누구긴 누구겠어요. 異之我...또 다른 나님 아니겠어요.
 
앙가주망 : 하하. 아직도 여전하군요.
 
리우 : 異之我...또 다른 나님이 누군데?
 
행복한 겨울 : 아이참, 언니는 오매불망, 그렇게나 리우님 리우님 했는데..벌써 잊으신 거예요?
 
리우 : 잉?
 
Go아말리아 : 뻔뻔한 고양이 말예요. 요로케 생긴...(--)뻔뻔
 
리우 : 아~고양이 (--)a냥~
 
캐롯짱 : 역시...이렇게 귀결이 되는군요. 그렇담 이야기가 빠르겠어요. 문제는 이번에도 선정해야 되는가 하는 문제예요. 너무 한 사람에게만 몰아주는 감이 없지 않은데...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고, 그래서 여러분들을 모이라고 한 거예요. 어쩌면 좋겠어요?
 
수박군 : 저는 일단 반대입니다. [리뷰어 클럽]은 회원들 모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독주, 혹은 몇몇 사람들만의 잔치가 된다면 이벤트의 의의가 퇴색할 우려가 있다고 보는데요.
 
앙가주망 :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 수박군님은 [형평성]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과 비활동 회원을 차등하는 건 [형평성] 차원과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이번 이벤트가 7000명 돌파로 시작되긴 했지만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은 1000명은커녕 100명을 조금 넘은 정도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활발한 회원들에게 일정한 혜택 없이 [형평성]만 강조하다 보면 [리뷰어 클럽]이 이렇게 활발해졌다고 보지 않습니다. 여타 클럽을 보세요. 회원이 불과 1천 명 남짓이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행복한 겨울 : 저 역시 앙가주망님과 같은 의견이에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클럽인 만큼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라도 [눈에 띠는 회원]에겐 혜택을 늘여야 한다고 봅니다. 또...그 분은 참 재밌는 분이잖아요.ㅋㅋ
 
Go아말리아 : 맞아요. 제가 운영자로 있을 때 처음 선정한 책이 [나무열전]이라는 책이었는데, 나무에 관한 애절한 이야기로 신청을 하였더라구요. 참, 인상적이었어요.
 
리우 : 나도나도. 고양이가 냥냥~거리는데 선정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더라고..얼마다 귀엽던지.
 
수박군 : 그렇지만 몇몇 회원의 독식은 [더욱 많은 회원들의 참여]에 걸림돌이 될 여지가 높습니다. 누구는 여러번 선정되는데 나는 단 한 번 선정되는 것도 힘들다면 누가 신청하겠습니까? 이곳은 끼리끼리 노는 곳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 그만큼 참여가 줄어들 것입니다.
 
샬롯 : 그런 점이 없잖아 있어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이벤트마저 누군가 뻔하게 선정되어 있다면...실망할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異之我...또 다른 나님은 좀 특별한 경우가 아닐까요?
 
수박군 : 뭐가 특별하다는 거죠? 이곳에 특별하게 대우받아야 할 회원이 따로 있나요?
 
행복한 겨울 : 저는 [리뷰어 클럽]에 처음부터 몸 담고 있진 않았지만 거의 대부분 그 분과 함께 했던 것 같아요. 또 신청도 즐겁게 해주시고...사실 그 분의 신청이 기다려지기까지 했어요.
 
리우 : 맞아맞아. 나도 그건 인정해.
 
행복한 겨울 : 또 그 분은 거의 매주 거르지 않고 신청하잖아요. 그만큼 [리뷰어 클럽]에 관심이 많다는 것 아닌가요? 우리가 이런 분을 외면한다면 앞으로 누가 이만큼이나 이곳을 사랑해주겠어요.
 
수박군 : 그건 책 공짜로 받으려는 욕심...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요?
 
Go아말리아 :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고 봐요. 저 역시 異之我...또 다른 나님을 자주 선정하긴 했지만 선정하지 않았던 적도 많거든요. 그래도 그 분은 꾸준히 신청해주셨어요. 그것도 아주 장문의 신청글을 말이죠.
 
수박군 : 하지만 요즘엔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신청글도 짧은 코멘트로 하고 있어요.
 
앙가주망 : 그런데도 수박군은 종종 異之我...또 다른 나님을 선정하지 않았나요?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 거죠?
 
수박군 : 그건...그 분만큼 확실히 리뷰를 써 주실 분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죠. 적어도 리뷰작성이 쉽지 않은 도서의 경우에는 말이죠...
 
캐롯짱 : 그렇다면 이번에도 異之我...또 다른 나님을 이벤트 선정자로 선정하는데 이의는 없는 건가요?
 
행복한 겨울 : 네엡^-^
 
캐롯짱 : 행복한 겨울님만 대찬성인가 보군요 후훗.
 
모두들 : 이의 없습니다~
 
캐롯짱 : 그럼 문제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행복한 겨울 : 당연히 두껍고 비싼 책이죠.
 
앙가주망 : 겨울이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알까?
 
리우 : 몰랐어?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잖아~ㅋㅋ
 
행복한 겨울 : 어머, 언닛! 그게 무슨 말이에욧!! 난 그런적 없어요!
 
캐롯짱 : 자, 조용조용. 행복한 겨울의 사생활이에요. 선물이나 정합시다. 어서~
 
행복한 겨울 : 캐롯님, 너무 해요..ㅠ.ㅠ
 
수박군 : 역사나 과학 분야 책은 어때요? 책 선물 이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이던데..
 
캐롯짱 :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그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관련 책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 거 같아서 말예요.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을 선물하면 좀...
 
앙가주망 : [조선 정치의 꽃, 정쟁], [세계의 모든 신화], [총, 균, 쇠]는 어때요?
 
캐롯짱 : 왜지요?
 
앙가주망 : 왠지 그 책을 보고 싶어하실 것 같아서요? 저도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캐롯짱 : 흐음...그럼 그걸로 정할까요?
 
 [수군수군 소곤소곤 호호하하]
 
 이렇게 일곱 명의 운영자들은 행복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낑기지 못한 애플망고님과 캐띠원님은 섭섭해 했어요.
 그래서 둘은 9000명 이벤트를 손 꼽아 기다렸답니다(--)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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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치열한 설전의 짜릿함 | 2009년에 쓴 리뷰들 2009-09-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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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언어의 진화

크리스틴 케닐리 저/전소영 역
알마 | 200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직 <언어학>은 걸음마 수준이고 이제부터 활발히 연구되어야 할 분야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아직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란 말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언어학자>들이 등장한다. 사실 익숙한 전공분야가 아니다보니 전문적인 언어학적 설명을 100%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언어학>이 현재 답보 상태이며, 이런 상황을 전환하고자 <진화생물학> 분야의 도움을 청한다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순수 언어학자(혹은 나이 지긋한 학자)들은 <진화생물학>의 연구 성과를 <언어학>에서 차용하는 것을 술에 물 타는 것 마냥 싫어한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400여 쪽 분량의 책을 덮은 지금도 과연 <최초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을까? 라는 회의감이 들 지경이다. 물론 간단한 방법이 있다. <최초의 인류>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다. "당신의 언어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첫 언어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렇지만 <최초의 인류>를 찾는 것부터 쉬운 일은 아니며, <호미니드>로 정할 것인지, <오스트랄도 아파렌시스>로 정할 것인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방법이다.
 
 문제는 또 있다. <문자>와 달리 <언어>는 기록이 남지 않는다. 허공에 흩어지고 마는 언어를 어찌 채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료도 없이 어찌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말이다. 현재 젊은 언어학자들은 이 문제를 <진화생물학>에서 얻으려 연구하고 있단다. 즉, 인간의 친척으로 불리는 언어 사용이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유인원>들의 언어 형태 혹은 사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시 인류>의 언어 혹은 언어습득력을 연구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나이 지긋한 언어학자>들이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한 마디로, <언어>는 인간의 고유 능력이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의 연구 성과로는 증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젊은 학자>들은 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논 상태라는 것이다.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장면이다.
 
 이어지는 문제는 <언어>를 어느 범주까지 확대할 것인가? 이다. 물론 현재로서는 오직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며 다른 어떤 동물도 인간의 언어구사력을 흉내낼 수 없다. 단순히 단어를 발성하거나 짧은 구문을 흉내내는 몇몇 종을 제외하고 말이다. 물론 이런 종들이라고 하더라도 인간만큼 능수능란하게 언어를 구사할 수는 없다. 그렇다. <언어는 인간만의 고유 능력>이다.
 
 그렇다면 <언어>의 주 목적인 <의사소통> 부분에선 어떨까? 인간만이 가능하고 인간만의 고유 능력일까? 오늘 아침(2009년 9월 14일자) 국제뉴스에서 <개미>도 고유 주파수로 서로 간에 의사소통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마찬가지로 동물들끼리 서로 위협신호를 보내고 경계 울음소리를 지르는 것을 <언어>로 볼 수는 없을까? 볼 수 있다면, 다시 말해, 인간의 언어만을 언어라고 고정관념화 하지 않는다면 <최초의 언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직 학자들간에 이견이 많고 <빅뱅이론>처럼 대부분의 학자들이 인정하는 모델이 정해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흥미진진해지지 않는가? 비록 허공에 흩어지고 마는 말이라고 하더라도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유전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에 말이다.
 
 딴에는 찾고 못 찾고의 문제가 아니라 목표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이 있기에 즐거운 인생이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도 결과가 뻔한 경기보다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박빙이기 때문에, 아니면 의외의 과정을 보여주어 결과가 뒤집어질 때의 쾌감처럼 말이다. 인문학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걸 이 책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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