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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해외영업직 | 어떤 직업이 있나요? 2011-01-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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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국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일은 '도전적'이라기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이 되었다. 그만큼 금융, 교육, 예술, 여행, 영업,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외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코오롱건설 해외영업팀 주임 김동주씨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으로 하는 해외영업직으로 일한다"며 "건설회사 해외영업직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해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 조사하고 입찰을 준비하는 업무가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미 진출해 있는 리비아, 요르단 등의 지역에서 발주처 관계자들이 오면 회사를 소개하거나 통역 및 의전 등을 수행한다. 김씨는 "한마디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존에 있던 영업망을 관리하고 새로운 영업망을 만드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영업 업무는 실제 어떤 산업분야에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화, 전자우편,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를 권하거나 판매하는 일이다. 특히 해외영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과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김씨는 "대학에서 아랍어를 전공했다"며 "아랍어뿐만 아니라 아랍의 역사, 정치, 종교 등 아랍문화에 대해 공부한 점이 실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남들한테는 조금 생소한 아랍문화를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객과 유대감을 좀더 빠르게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영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영업 관련 업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데서 오는 어려움이 많은 편이고, 실적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또 새로운 영업망을 개척하거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창의성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김씨는 "어색하더라도 낯선 경험을 많이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 '나와 다름'을 이해하는 노력을 많이 해보라"고 조언했다. 또 "해외영업은 자기 혼자만 잘해서는 되지 않는다. 해외 사정이 급변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위험요인도 존재하기 때문에 임원, 팀장, 팀원이 되면 유기적으로 능동적으로 팀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한겨레 신문] 2011년 1월 31일자 <함께하는 교육> 섹션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전문을 여기에 옮기다

 

관련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유통학과, 외국어 관련 학과 등

업무수행능력  문제해결, 판단과 의사결정, 협상, 시간관리

지식  운송, 영업과 마케팅, 외국어, 경제와 회계, 사무

성격  융통성, 꼼꼼함, 신뢰성, 분석적 사고

흥미  진취형(Enterprising), 탐구형(Investig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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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3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허물어라 | 2011년에 쓴 리뷰들 2011-0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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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2010 선정 도서 24권 리뷰대회 참여

[도서]눈먼 시계공 1

김탁환,정재승 공저/김한민 그림
민음사 | 201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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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어떤 분류에 넣어야 할까? 글을 쓰려고 덤비니 딱히 넣을 곳이 마땅치 않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과학>에 넣어야 마땅하겠지만, 그러면 <인문철학>적인 내용이 아쉽고, 그렇다고 <철학>에 넣어버리면, 이 책의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아쉽다. 그래서 일단은 <문학>에 넣어놓기는 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가 너무도 다양해서 그냥 어느 한 귀퉁이로 몰아넣기에 너무 미안할 지경이다.

 

  이처럼 이 책은 <버라이어티>하다. 우리말로 하면 <잡다하다>는 말이 딱이겠으나 이 어감이 이 책을 너무 낮잡아보게 할까봐서 어쩔 수 없이 외래어를 빌어다 표현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길..이런 면은 이 책의 끝에 올린 <김탁환 작가의 말>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고, 경쟁보다는 더불어 삶의 가치를 강조하는 환경에서 자라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정재승 교수와 나는 정말 고등학교에서 문과와 이과의 구별이 없어지기를 원한다.)"(이 책 405쪽에서 발췌) 나도 같은 심정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학문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도, 아직도 우리 교육은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서 따로따로 놀고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도 이런 <따로국밥형 인재>가 아닌지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한 모양이니 답답해도 참 답답할 지경이다. 적어도 이 책을 즐기려면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허문 독자들만이 이 책의 진면목을 느끼고 즐길 수 있을 테다.

 

  1권의 마지막은 현대인들의 '로보필리아(robophilia)'에 대한 논란으로 마무리 되었다. 동물과 사람이 벌이는 성관계를 통해 성적만족을 느끼는 수간증(zoophilia)에서 따온 이 말은 로봇이 우리 삶에 보편화된 2049년에 등장할(?) 새로운 어휘일 것이란다. 아니 2011년인 요즘에도 드물게 즐기고(?) 있을런지도...

 

  험험..일단 이런 변태스런 이야기는 나머지 2권을 읽고나서 자세히 하도록 하고,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들로 가득한 이 책의 끝은 어떻게 맺게 될런지...그나저나 처음에는 굉장히 이야기 흐름이 어색하다 싶었는데, 서로 다른 분야의 글쓴이들이 <공저>형식으로 써서 그러려니 했더니만 <신문연재>를 한 내용을 엮어놓았단다. 처음 읽을 때 마치 <건너뛰기(skip)>를 하듯 어색한 점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이런 점만 감안하면 이 책에 몰입하는 데 걸림돌은 없으리라. 참, <인문학스런 교양>과 <과학에 대한 전문스런 지식>이 함께 하면서 <추리와 스릴러 소설의 기법>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좋아라 할 게다. 더불어 <이종격투기나 프로레슬링 따위>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라할 내용도 나온다. 난 이런쪽으로는 영 깜깜해서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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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짓밟지 말게나...난 산이야! | 2011년에 쓴 리뷰들 2011-01-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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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2010 선정 도서 24권 리뷰대회 참여

[도서]K 케이

도사키 시로 글/다니구치 지로 그림/오주원 역
세미콜론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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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산에게서 받은 <이끌림>이 없는 나이기에 그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산에 오르려는 <알피니스트(등산가)>를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왜 그토록 오르지 못해 아쉬워하고, 자신이 최초가 아니라는 까닭으로 억울해하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까 싶어 신청했고, 읽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다. 산악인의 삶을 말이다. 내게 산이란 그저 올랐다가 또다시 내려와야 하는 뻘짓에 가깝다. 한여름 바닷가에 쌓았다가 밀려오는 파도에 허무러져버리는 '모래성쌓기'와 다름 없다. 물론 <산악인>들을 갯벌에서 뻘짓이나 하는, 바닷가에서 모래성이나 쌓는 멍청이라고 말함이 아니다.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고, 그저 산악인들의 그런 위대한 행적을 통해 <자신의 꿈>과 <인류의 위대한 도전>을 실현할 수는 있겠지만, 과연 엄청난 고도에 등정하고 성공하면 <밥은 먹고 살> 수 있는 것인지...최초로 등정하거나 새로운 등반루트를 개척하면 <세계산악협회> 같은 곳에서 '수당'이라도 주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을 뒤로 하고 책내용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 책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히말라야의 고봉(高峰) 가운데 인간이 감히 발을 들여놓는 것조차 허락치 않는 유명한 봉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이름만 들어도 흥분의 도가니(?)가 될만큼 유명한 봉우리들이다. <K2>, <푸모 리>, <에베레스트>, <마칼루>, <카일라스>..7천미터급 <푸모 리(처녀의 산)>와 6천미터급 <카일라스(티벳말로 캉린포체:존엄한 설산)>를 제외하고는 모두 8천미터급의 위용을 자랑하는 봉우리들이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일본인 등산가 이치노세 다카시와 그 친구 야마모토 다이스케가 K2의 북벽에 도전했다가 패배했다. 그 다음 해 야마모토 다이스케의 시신이 K2 빙하에서 발견되었지만 이치노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K가 일본인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가 이치노세 다카시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신비한 산악인 K>를 주인공으로 하여 산에 대해, 또 산악인에 대해 흥미롭고 감동스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각각의 봉우리마다 저마다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 "산을 오르는 것은 인간의 마음일지 몰라도 오름을 허락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산이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산을 정복하려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도전에 산은 준엄하게 <조난>으로 어리석은 인간에게 깨우침을 준다. 다시는 대자연(산 또는 신(神))을 '정복'하려는 어리석은 짓일랑 허덜말라는 듯이 말이다. 이런 어리석고 무모한 인간들에게 대자연이 주는 벌이자 깨달음을 산처럼 묵묵히 깨우쳐주는 이가 바로 주인공 K이다. K는 실패를 통해서 이 깨달음을 깨우친듯 자신의 뒤로도 깨우치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들을 구조활동을 벌이며 잔잔히 <산의 위대함>, 또는 <인간의 나약함>을 말해 준다.

 

  모두가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며 종종 목숨마저 잃어버리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는 와중에도 K는 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 K와 다른 산악인의 다른점은 뭐니뭐니해도 <대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고 한낱 인간의 몸으로 그곳을 밟는다는 사실조차 '인간의 의지' 때문이 아니라 '산이 허락'하고 '산의 선택'을 받은 사람만이 오를 수 있다>는 '겸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연을 정복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것이 또 있을까. 그나마 인류가 자연을 이용하고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던 것도 <겸손한 도전>을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산은 왜 거기에 서있는 것일까?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호락호락 정복당할 산은 제쳐두고 감히 발을 내딛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산들이 왜 '거기'에 서있는 것일까? 어서 부쩍부쩍 성장해서 나를 정복해달라고? 아니, 이런 답을 바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 산은 그저 당신네들이 범접하기 힘든 곳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묵묵히 <가르침>을 전해주기 위해 '거기'에 서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나를 짓밟지 말고 나를 존중하면서 나와 같이 살아가라고..그렇게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도 결국에는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K처럼 하면 못 오르 산이 없다>로 잘못 읽힐지도 모르겠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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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와 사귀려나...나도 황소같은 사내니까 | 2011년에 쓴 리뷰들 2011-0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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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2010 선정 도서 24권 리뷰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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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다. 개인적으로 어수선한 마음에 오랜만에 읽어본 <로맨스소설>이었다. 또 하릴없이 쪼개서 2권, 3권으로 만들지 않고 단 한 권으로 500여 쪽이 넘는 책으로 엮었던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요즘엔 그저 손에 집히는 대로, 닥치는 대로 읽어재끼고 있지만, 한때 장르별로 책을 읽어재끼던 시절이 있었다. 중학시절에는 <추리소설>을, 고교시절에는 <무협지>를, 대학시절에는 <과학> <역사>, 독서지도사 공부할 때는 <그림책>...그러다 수 년 전에는 <로맨스소설>에 꽂히더니 또 무섭게 읽어재끼기 시작했다. <1%의 어떤 것>을 시작으로 읽어재꼈더랬는데, 이것도 또 나름 '이끌림(매력)'이 있었다.

 

  먼저 <단순한 플롯>이 마음에 들었다. 등장인물은 몇 되지도 않는다. 사건의 전환도 별로 없다. 오로지 남녀주인공에게만 초점을 맞추며 끈적끈적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품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 물론 <헐리우드식>의 복잡한 전개방식이나 '다 빈치 코드'같은 <팩션소설>처럼 빠른 호흡의 책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머리가 복잡하고 어수선한 생활을 할 즈음에는 <로맨스소설>이 딱이다.

 

  이 책에서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황소 같이 우직한 남자>에게 반한 <철떡서니 없는 재벌 아가씨>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가 시작하면서부터 끝날 때까지 웬수같은 둘 사이가 조금씩조금씩 가까워지더니 나중에는 떨어질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는 단순함이 <연애의 맛>을 일러주는 것 같아 좋다.

 

  다음으로 <시드럽지 않은 이야기>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시드럽다'는 말은 '고달프다'라는 뜻의 옛말인데, <로맨스소설>치고 고달픈 내용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드물다. 설령 시드럽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남녀주인공의 '슬기'로 잘 헤쳐나간다. 이런 점 때문에 마음이 심란할 때 <로맨스소설>을 읽으려 드는데, 일종의 '마음의 안식처' 작용을 하기에 요즘 같은 때 종종 읽게 된다.

 

  이 책 속에 남자주인공 '구산'은 듬직하기가 이를 데 없고, 여자주인공 '은소담'은 까탈스럽기 짝이 없지만 귀엽고 사랑스럽다. 주된 줄거리는 천둥벌거숭이 여주인공을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무식하고 막무가내이기 이를 데 없는 남주인공에게 맡긴다. 줄거리인데..나중에는 여주인공네가 '재벌가'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을 고달프게 하지만 곧 해결되고 '행복한 결말(해피엔딩)'로 맺는 이야기가 부담없이 읽게 해준다.

 

  이 책을 쓴 <김랑>의 책으로 <포도밭 그 사나이>라는 작품을 먼저 읽었는데, 예전에 같은 이름으로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했었다. 윤은혜와 오만석이 주인공이었는데, 드마마보다는 책이 훨씬 좋았었다. 알고 보니 <김랑 작가>의 책들이 종종 드라마에서 나왔단다. 그런데 <황소 같은 사나이>는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힘들 듯 하다. 나야 단순할수록 좋아하지만 다른 독자들은 단순하기만 한 이야기에서 재미를 못 느낄테니 말이다. 뭐, 순전히 내 짐작일 뿐이지만...

 

  그나저나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재벌>이 빠지지 않으니, 돈이 없으면 연애도 못하겠구나 싶다가도 이러다 내가 재벌가 여식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므훗해지기도 한다. 그냥 남가일몽일 뿐이다. 나이값 못한다고 욕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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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옛이야기..어디 두꺼운책은 없나요? | 2011년에 쓴 리뷰들 2011-01-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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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2010 선정 도서 24권 리뷰대회 참여

[도서]사마장자 우마장자

송언 글/박철민 그림
한겨레아이들 | 200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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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이야기가 주는 '이끌림(매력)'을 맛본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정확히 따지자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던 시기였다고 본다. 그때서야 비로소 <그림책>의 위대함을 느꼈고, <옛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꼈다. 내 나이 서른즈음에 말이다.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읽어재꼈다. <그림동화>, <라퐁텐이야기>, <이솝우화> 등등 어린이나 읽는 유치한 책이라 여겨서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옛이야기책>과 '데이비드 와이즈너'의 <구름공항>을 시작으로 웬만큼 유명한 그림책은 거의 섭렵했을 정도로 읽어재꼈다.

 

  그런데 한참을 그렇게 읽으면서 온통 외국의 것이구나 싶어서 '그럼, 우리 나라 것은 없나?' 찾아보게 되었다. 있긴 있었다. 그런데 대다수 <전집류>로 묶여서 나온 것이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순수한 우리네 이야기>를 담은 옛이야기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구나 좀 괜찮다 싶어서 읽어본 책들은 수없이 많은 <이본(異本)>과 서로 다른 판형으로 만들어져서 정리가 되지 않은 듯 어수선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한마디로 우리만의 <옛이야기>를 오늘날에 맞게 정리하고,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집대성>할 필요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닐 테다. 더구나 아픈 시대를 겪은 뒷세대인 우리들이니만큼 이런 혼란쯤은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꼭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더이상 <외국의 것>을 기본으로 삼아 <우리의 것>을 정리하는 <거꾸로 짓>을 그대로 둘 수는 없지 않을까. 이런 토대 위에서는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보고, 또 <옛이야기>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의도로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한겨레아이들> 출판사에서만 시작한 일도 아니고 다른 여러 출판사에서도 같은 의도로 출판되고 있을 테지만 어린이들 뿐만 아닐 청소년이나 어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의도가 다분히 엿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마저도 <전집류>와 <시리즈물>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엿보인다. 이는 아직까지 우리 출판시장에서 <옛이야기 단행본>이 잘 팔리지 않을 거라는 시장조사가 한몫 하겠지만 시도는 해봄직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외국의 것>은 의외로 잘 팔리기 때문이다. 지금도 어린 자녀를 둔 집에서는 웬만하면 <전래동화>나 <세계명작>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전집류>나 <시리즈물>이 책꽂이를 장식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가운데 <안데르센>, <라퐁텐>, <이솝>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두꺼운 책들도 몇 권쯤은 꽂혀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여기에 <우리 옛이야기>라는 제목을 달고서 1000쪽이 넘는 책이 나오더라도 구매를 할 분들이 분명 있다고 본다. 위와 같은 책들이 이미 나왔는지도 모른다. 시대를 앞서가서 빛을 보지 못한 책들도 있을 테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그런 책들이 <전집류>보다 더 인기를 끌 것이다.

 

  출판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 나라 출판사에서는 우리 국민들이 <두꺼운책>보다는 <얇은책>을 선호한다는 핑계를 대며 '해리포터 시리즈' 같은 책들을 쪼개서 팔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아무리 두꺼워도 이야기의 흐름을 끊기 싫어서 책이 허락하는 한 두꺼운 책을 출판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쪼개는 것도 모자라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라치면 판형을 달리해서 권수를 늘리는 형편이다.

 

  이거 정말 싫다. 나는 해리포터도 나니아연대기도 <양장본>으로 주문해서 소장하고 있다. 다시 말해, 웬만하면 <한권짜리>로 구입한다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 옛이야기>나 <우리 전래동화>도 <한권짜리>로 나올 수는 없을까? 단 한 분이 <집대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공저'형식으로라도 <우리네 이야기들>을 모아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도 책내용은 나름 괜찮은데, <시리즈물>이라서 낱권으로 구매하고픈 마음은 없다. 아니 안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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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알려요 | My Story 2011-0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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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함께하는 상큼한 문화산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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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웨딩컨설턴트 | 어떤 직업이 있나요? 2011-01-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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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 하고 싶다. 마음이 맞는 이와 남은 삶을 함께 보내고 싶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며 <예식순서>에만 신경쓰는 일방적인 결혼식은 하고 싶지 않다. 다시 말해, 남들 눈이 무서워, 남들에게 보란듯이, 온통 <남>을 위한 결혼식이 하고 싶지 않다는 거다.

 

  신랑신부의, 신랑신부에 의한, 신랑신부을 위한 결혼식을 준비해줄 컨설턴터도 필요할 듯하다. 화려하기만 하고 실속은 없는, 정성은 없고 형식만 가득한 결혼식은 사양한다. 내 친구 결혼식에 사회를 보기도 했다. 사랑하는 내 친구의 결혼식, 나름 화려했으나 그 녀석과 이야기 한 번 나누기 힘들게 바빴고, 결혼식장에서 마련한 모든 것들에서 정성을 느끼기는커녕 다음 예식 순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짜여진 각본에 맞춰 움직이는 꼭두각시 노릇만 하고 말았다. 사회자인 나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신랑신부마저 말이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다. 소박하지만 주인공인 신랑신부와 양가부모님과 친척, 그리고 축하하려 온 친구녀석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그런 소박한 결혼식. 난 그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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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웨딩컨설팅 산업은 결혼 준비 과정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수요가 늘면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듀오웨드 웨딩컨설턴트 성미라 씨는 "고객의 취향, 예식비용, 일정, 직업 등을 파악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예식비용을 산정하고 준비과정을 컨설팅한다"며, "일반적으로 웨딩드레스, 스튜디오 촬영, 신부화장, 신혼여행, 한복, 가구, 예물 등을 진행할 때 고객과 함께 매장을 동행하는 웨딩매니저는 따로 있으며, 전체적인 결혼에 대한 총기획은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웨딩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특별히 학력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대기업에서는 관련 업계 경력자나 대학졸업 이상으로 채용을 제한하기도 한다. 전문대학에서 웨딩이벤트과, 웨딩코디네이션과, 웨딩뷰티패션과를 졸업하거나 업체 및 협회에서 주관하는 단기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진출할 수 있다. 단정한 외모와 편안한 인상을 갖춘 사람에게 더 적합하다. 특히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을 갖춘 여성들이 입직에 유리한 편이다. 성 씨는 "평소 헤어, 패션, 메이크업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과거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경력이 일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요즘은 중국, 베트남, 일본에서 한국 결혼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외국인 고객을 상담할 기회도 있는데, 이때 영어 실력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웨딩에 대한 전문지식과 센스가 가장 중요하죠. 첫 만남에서부터 신랑, 신부의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으려면 전문성은 기본이며, 고객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능력도 필수고요."

 

  성 씨는 "진심을 다해 결혼 준비를 돕고 신랑, 신부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고 느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고객들이 대부분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그분들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하려면 밤이나 휴일을 반남해야 하는 일이 많아요. 극복해야 할 사항이죠." 많은 사람들이 웨딩컨설팅 분야를 전문직으로 인식하면서 관심을 갖고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 점에서 업체에서는 경력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한겨레 신문] 2011년 1월 24일자 <함께하는 교육 섹션>

[이랑의 미래직업탐방] 전문을 여기에 옮기다

 

관련학과  웨딩이벤트과, 웨딩코디네이션과, 웨딩뷰티패션과, 심리학과 등

업무수행능력  재정 관리, 서비스 지향, 협상, 기억력, 듣고 이해하기

지식  영업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상담, 경영 및 행정, 사무

성격  적응성/융통성, 꼼꼼함, 책임과 진취성, 타인에 대한 배려, 신뢰성

흥미  관습형(Conventional), 현실형(Realistic)

직업가치관  경제적 보상, 심신의 안녕, 다양성, 이타, 개인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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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 이벤트]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 Wish List 2011-01-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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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
글공작소 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01월
 

<책 소개>

공상은 내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이지만 상상력은 이성과 더불어 교양, 지식 등 현실의 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생각의 힘입니다. 인류는 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생각하는 힘에 의해 오늘날의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인간에게 바로 그 상상력과 창의력의 주춧돌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글로벌 시대에 아이들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는 것은 국제적 문화 소양을 갖추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서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생각의 힘을 길러보세요.

 

<서평이벤트>

*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좋은 사연을 써주신 10분을 추첨하여 

<공부가 되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내드립니다.

 

* 참여방법

1. 이벤트를 스크랩 해 주세요!

2.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줄거리를 댓글로 남겨 주세요.

 

* 공정성을 위해 다른 분의 글을 복사/도용하여 응모해 주신 분들은

본 이벤트 뿐 아니라 향후 진행되는 리뷰 이벤트에도 당첨 기회를 드리지 않습니다.

당첨자 선정 시 올려주신 글을 모두 읽어보는 점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벤트 기간 : 2011. 1. 26 ~ 2011. 2. 8 (구정 연휴로 2주간 진행)

* 당첨자 발표 : 2011. 2. 9

*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올려주세요.

 

* 당첨되신 분께는 '마이페이지'에 저장되어있는 연락처 및 배송지를 기준으로 발송되므로

'마이페이지'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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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이러스 습격사건 - 서평단 모집! | Wish List 2011-0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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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1.01.25] "간단 명쾌한 세계사" 서평단 모집 이벤트! | Wish List 2011-01-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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