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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컬러판)_~3/24까지 | Wish List 2016-03-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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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나라, 카자흐스탄컬러판 출시

 초판을 사랑해 주신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간된 이 책의 컬러사진과 같은 시각자료들이

 보다 정확한 설명과 이해를 돕는다.


 

유라시아의 고대사를 밝힌다


고조선 이전의 역사가 전설이 아닌 실존했던 역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나 유적, 유물은 유라시아 대륙 도처에 존재한다. 샤머니즘을 통치이념으로 삼았던 시절의 유라시아 역사는 특정민족의 역사라기보다는 유라시아의 모든 민족이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았던 연방제 국가였다. 유라시아의 고대사를 밝힌다는 것은 한민족에게 뿐만 아니라 서쪽 끝 아일랜드부터 시작해서 헝가리, 카자흐스탄, 몽골, 한국, 일본 심지어 남미 원주민까지 연결되는 하나의 공동체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의 역사공부는 자기민족의 우수성이나 우월감만을 강조하던 분리의 역사였지만 21세기 지구촌의 역사는 세계인으로서 고대 우리들의 조상들이 어떻게 서로 조화와 균형을 가지고 나라를 다스렸는지를 밝혀내어 새로운 지구공동체를 만드는 통합의 역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다시 찾아야 하는 자주적 역사관


한민족이 본래부터 한반도에 살지 않고 먼 곳에서 이주해 왔다는 이야기는 많았다. 우리 역사서에 나오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등의 국가들은 모두 만주에 존재했었으며 더 고대로 올라가 12환국이나 배달국까지 언급하게 되면 파미르나 티베트까지 이르게 된다.

우리가 근대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 일본에 의해 식민지배를 당하고 해방 이후에는 6.25 전쟁으로 인해 남북의 관계가 나빠지고 동서 냉전시대를 거치게 되면서 우리는 근대적 의미의 역사학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외세의 개입과 전쟁의 폭풍 속에서 우리들의 입장이 반영된 자주적인 역사관을 수립할 수 없었다.

더욱이 60년 가까이 지속된 냉전시대는 우리가 독립한 이후에도 자주적인 역사를 기록하는 데 많은 장애가 되었다. 옛 국가들의 수도가 모두 공산주의 국가였던 중국과 러시아의 영토에 편입된 상태라 학술답사나 유적발굴뿐만 아니라 그 지역 역사가들의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시대였다.

이제 냉전의 시대가 가고 무한경쟁의 시대가 오면서 중앙아시아의 많은 민족들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저마다 눈앞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되어 정체성의 확립이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행위가 큰 사치처럼 느껴지는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유라시아의 공동 역사를 알지 못한다면 앞으로 열릴 신실크로드의 시대에 보다 더 큰 비즈니스와 민간외교의 기회를 열 수 있는 기본상식을 잃게 되는 것이므로 조금이나마 시간을 내어 틈틈이 이 지역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와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역사, 신실크로드 시대의 키


서양인은 수학의 이진법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만들고 인터넷을 만들었으며 IT산업을 이루었다.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의 한민족들은 역사를 단순히 순수한 학문적 차원에서만 보지 말고 신실크로드 건설을 위한 역사철학, 유라시아 공동경제권의 건설을 위한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역사 공부에 임해야 할 때라고 본다.

본 책은 현재 중앙아시아국가들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범 투르크 민족 공동역사교과서 설립운동’에 한국도 적극 참여하여 유라시아 북방민족들의 공동역사교과서를 만들고 형제의식을 고취하여 유라시아 대륙을 통한 고속철도무역, 자원외교, 민간교류를 확대코자하는 취지에서 쓰게 되었다.



형제의 민족, 카자흐족과 몽골족


카자흐족, 몽골족의 역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정러시아-소비에트 연방의 통치하에 있으면서 고대역사와 지식을 전승해 오던 많은 샤먼들이 학살당하고 서적과 문화재들을 약탈당하면서 자신들의 역사를 많이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 있는 역사자료와 러시아 학자들에 의해 일부 기록으로 남겨진 유목 민족의 역사만 가지고도 많은 부분에서 카자흐족과 몽골족의 역사가 한국과 겹쳐지는지를 알면 놀라울 정도다. 카자흐족, 몽골족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모든 민족들, 심지어 동유럽과 러시아에 있는 많은 민족들은 우리 민족과 역사적, 혈연적으로 깊은 친연성을 가진 민족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외국인이 아니라 우리의 형제 민족이라는 동질의식을 가져야만 하고, 앞으로 우리 민족이 중앙아시아에서 신실크로드의 시대를 열고 다른 나라보다 더 우월한 자원외교를 펼치기 위해서 반드시 좋은 관계를 가져야만 하는 민족들이다.



중앙아시아의 형제 민족들


터키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다른 외국인보다 비즈니스를 잘 하는 이유는 이들이 주장하는 범투르크주의 운동 때문인데 터키인들은 중앙아시아인들을 형제 민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소비에트 연방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독립했던 당시, 터키 정부는 많은 의사, 간호사, 교사들을 보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낯선 자본주의에 적응하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어 이후 이들 국가들로부터 많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민족이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단기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식의 외교방식을 버리고 하루빨리 유라시아의 북방 민족들을 오래전 헤어진 우리 동포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비록 소수의 한국인이 관심을 가진다 하더라도 우리 중앙아시아의 형제 민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중앙아시아에 와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현재 불고 있는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일시에 관계를 회복하고 고대 유라시아 대륙에 존재했던 유목민 연방 국가를 재건할 철학적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은이■


■ 김정민

1973년 서울 출생,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이 불던 시설 부모님을 따라 중동에서 10년을 살면서 많은 외국의 문물과 사람들을 처음 접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보다는 외국에 머무르면서 취미 삼아 현지의 음악과 문화자료를 수집하던 중, 한국과 유사한 것들이 많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다 한국의 고대사와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의 고대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하였다. 한국에서의 안락한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2007년 카자흐스탄으로 유학을 결심하고 중앙아시아에 간 이후, 9년 동안 현지의 신화, 고대사, 역사책, 문화자료 등등을 수집하며 한국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고, 현재 카자흐스탄, 몽골, 터키, 한국 등등을 돌아다니며 유라시아 국가들 간에 공동역사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국제학술대회에서 범알타이-투르크 역사철학을 바탕으로 한 경제공동체의 건설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있다.

www.tengriinstitu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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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방법] 

 

1. 이벤트페이지를 스크랩한다.

2. 기대평과 함께 스크랩주소를 댓글로 남긴다.

3.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 ‘YES24'에 서평글을 올린다.

   (미서평시 추후 이벤트 선정에서 제외)


[이벤트 기간]

2016년 3월 17일(목) ~ 2016년 3월 24일(목)까지

모집인원 7명

 

당첨자 발표  2016년 3월 2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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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룰루의 사랑』 서평단 모집 | Wish List 2016-03-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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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룰루의 사랑

알무데나 그란데스 저/조구호 역
자음과모음 | 2016년 03월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룰루의 사랑』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리뷰어 신청 기간 : ~3월 21일(월)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3월 22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세계 21개국 2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성(性)의 본질과 쾌락의 도덕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이 담긴 책”

“지난 30년 동안 스페인을 넘어 세계를 유혹한 에로문학의 신기원” 


『룰루의 사랑』은 뛰어난 성애문학이다. 사춘기 소녀 룰루가 성에 눈 뜨고 파멸에 이를 만큼의 위험한 모험을 이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스페인의 대작가 알무데나 그란데스(1960~)의 데뷔작으로, 30여 년 동안 21개국에서 출판되었다. 출간에 앞서 스페인 유수의 출판사 투스케츠(Tusquets)의 ‘라 손리사 베르티칼’ 문학상을 수상(1989년)하면서 무명의 젊은 작가를 인기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알무데나 그란데스는 성의 오감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묘사했다. 육체의 섬세한 특성을 그리면서 여성의 성적 강박증을 탁월하게 표출했다는 찬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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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책인 만큼, 다른 서점 블로그에 똑같은 리뷰를 올리는 걸 금합니다. 발견 시, 앞으로 서평단 선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포털 블로그에 올리실 때도 원문 출처를 꼭 예스 블로그로 밝혀 주셔야 합니다.

쪽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트 하단 '스크랩하기'로 본인 블로그에 퍼 가셔서 책을 알려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 리뷰 작성시 아래 문구를 리뷰 맨 마지막에 첨가해 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 이곳을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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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재밌습니다 | 2016년에 쓴 리뷰들 2016-03-14 18:01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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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이은희 저
한겨레출판 | 2016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이은희가 쓴 책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출간한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쓴 책은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손을 뻗어 단숨에 읽었답니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한 '무엇'이 있는...한마디로 '팬'이랍니다. 그녀가 전공한 것이 '글쓰기'와 관련이 없을 텐데도, 그녀가 쓴 책은 참 재미있습니다. 또 쉽습니다. 읽으면 그냥 이해가 쏙쏙 됩니다. 정말이지 공학이나 이과 계열 교수님들이 쓴 '개론서'로 공부해본 사람들은 잘 알 겁니다. 나름 '과학자'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럽게 지루하고 따분하고 두껍게 쓰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사뭇 다릅니다. 일단 절대 두껍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 마치 TV영상을 보는 것 같은 묘사와 설명이 이어지면서, 그래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친절하게 예시를 들어 머릿속에 쏙쏙 이해가 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정말이지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을까? 배우고 싶을 따름입니다. 물론 안 그런 독자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경우엔 그렇다는 말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난 그녀의 '팬'입니다.

 

  직업병이지만, 난 이런 '재미난 과학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문학'과 '비문학'을 골고루 읽히는 습관을 어릴 적부터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이른바 '편독' 현상을 바로잡자는 말입니다만, 딴에는 '편독'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지나친 편독이 '전문가'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런 전문가도 이젠 주목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 사회가 더는 어느 한 분야만 잘하는 인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팔방미인'. 정말이지 이 낱말이 딱 맞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편독' 현상은 이제 바람직하지 않답니다.

 

  그렇다면 어릴 적부터 장르을 넘나들며 골고루 읽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책읽는 재미를 찾아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토론'을 경험하게 하는 거랍니다. 요즘 유명 교육브랜드에서 모두 '독서토론'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실상 진짜 재밌는 '독서토론'을 하는 브랜드는 없다시피 합니다. 또 수많은 '독서지도사'들이 양성 되었지만, 정녕 겁나게 재밌는 '독서토론'을 진지하게 하는 분들도 없다시피 하답니다. 진짜 재밌고 진지한 '독서토론'이 가능한 것은 아이들이 직접 읽을 책을 골라 자신이 본 책의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 뿐이랍니다. 여기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고 아이들이 나름대로 이야기하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어주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 '독서토론'의 위대한 힘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랍니다.

 

  물론 이런 독서모임을 찾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자녀와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훌륭한 독서선생님이 계시답니다. 바로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권해주며, 식사하는 자리에서나 다과를 곁들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거랍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독서모임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가장 멋지고 재밌고 아름다운 모임이랍니다. 실제로 훌륭한 위인들은 대부분 이런 '모임'을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책을 읽은 모든 이가 위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 모든 위인들은 책 읽기를 즐겼다'라는 격언이 나오게 된 배경일 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겁니다. 맞벌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자기계발을 위한 책 읽는 시간도 모자른데, 아이들이 읽을 책을 미리 읽어보고 선별하여 권해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 바쁜 출근시간에는 5~10분 만에 뚝딱 해치우는 터라 일상이야기를 나누는 것만도 용할 뿐더러, 지치고 늘어진 저녁시간에는 다른 무엇보다 쉬고만 싶을 테니 득달같이 달려드는 아이들이 반가우면서도 받아주지 못하는 몸을 원망하기에도 바쁠 겁니다. 한편 아이들도 머리가 커지고 나이가 들면 점차 부모님을 멀리하기 마련이고 또래들과 어울려 '노는 일'에 바쁠테니...정말정말 힘들 겁니다. 그래서 나름의 대안으로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리곤 하지만...뭐, 아실 겁니다. 믿고 맡길 만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내 주변엔 그닥 없는 현실을 말입니다. 그분들에게 맡겨 놓아도 또 다른 걱정이 물 밀듯이 찾아오고 말입니다.

 

  그럴 때 믿고 맡길 만한 것이 바로 '독서'랍니다. 책을 읽는 공간에 아이들을 밀어넣고, 책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그나마 현실적으로 최선일 수도, 또 다른 방법일 수도 있답니다. 가끔은 근처 공공도서관에 가보면, 앞서 말한 것들을 실천으로 옮기신 분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정말 바람직한 모습이지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과연 그 분들이 그 많은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읽히며, 머리 속에 넣은 지식들을 나불나불 떠들고 나눌 시간을 누리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 나불나불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인데, 그저 아이들이 읽고 쓴 독후감과 독서목록의 책 숫자만 바라보면서 뿌듯해하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제발 나불나불 해주시길 바랍니다. 읽는 것이 진정 독서는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편독' 현상을 이겨낼 수 있는 책 목록이나 저자는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문학과 비문학의 장르를 망라한 책 목록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냥 닥치는 대로 읽으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편독'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첫째, '다독'입니다. 제가 절대로 안 읽는 책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 권으로 끝내는~>, <하룻밤에 다 읽는~>으로 시작하는 제목의 책입니다. 차라리 시리즈 전체를 다 읽으시길 바랍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서'에도 왕도는 따로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도 일 년이면 52권의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욕심 부리면 일 년에 100권 읽기, 십 년에 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실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10대에, 20대에, 천 권씩 20년을 투자하면 30대부터 못 할 일이 없을 겁니다.

 

  둘째는 '책수다' 입니다. 책의 마지막장을 다 읽고 덮은 뒤, 길고 깊은 여운을 느끼며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상에 빠진...적이 있으시다고 믿겠습니다. 그 뒤에 어떻게 하십니까? 그 깊은 감동의 여운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불나불 떠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하긴 했는데, 주변 반응이 시큰둥하고 껄쩍지근해서 두 번 다시 안 하시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독후감이라도 써놓고 두고두고 곱씹어 읽고 풀어내 본 적은 있으십니까? 지금 당장 나불거리고 끄적거리길 바랍니다. 독서란 결코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들어간 것이 있으며 내뱉어야 합니다. 안 그럼 체합니다. 먹었으면 흔적일랑 남겨놓아야 건강한 체질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독서도 마찬가집니다. 읽고 쓰고 말하는 방법. 특히 아이들이 꼭 실천해야 할 방법입니다. 거기에 남들이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을 듣기까지 한다면 정말정말 훌륭한 독서법이랍니다. 교과서 제목이 괜히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정말 시간도 안 되고, 말과 생각을 나눌 상대도 없어서 걱정이라는 분들이라면 '하리하라'라는 이름으로 책을 검색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생물학을 전공한 과학도이면서 신화와 전설, 일상에서 최신 유행하는 모든 것을 망라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 쓴 '이은희'표 책을 읽다보면, 문학적 감성에 치우친 문학도는 과학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될 것이며, 차갑고 딱딱할 것만 같은 과학도 알고 보면 참으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저절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시간도 열정도 부족한 분들이 '편독' 현상을 고치고자 한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다독'과 '책수다'를 즐기는 독자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참, 이 책은 '하리하라'의 책 가운데, 하늘에서 내리는 눈 말고, 보고 또 볼 수 있는 '눈'에 대한 재밌는 과학 이야기 책입니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눈'이야기가 대부분일 거라 오해하기 쉽지만, '눈'에 얽힌 미스테리와 종교적, 문화적 관점에서 본 '눈'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마음 같아선 '이은희'를 대신해서 독자들에게 더 쉽고 재미난 이야기로 이 책에 관한 모든 것을 나불나불 하고 싶었지만, 진정한 팬이기에, '이은희' 저자의 밥줄을 끊고 싶지 않기에 근질근질한 손가락을 꽁꽁 동여매고 이만 줄이려 합니다. 팬으로서 말씀 드립니다만, 이 책 정말 재밌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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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품

2013년 라이프치히 도서전 셀프 퍼브리싱 커뮤니티 네오북스 주최 인디작가상 소설부문 대상

 

문라이트사가

 

지은이 마라울프

옮긴이 채민정

분 야 해외문학 > 판타지소설, 로맨스소설

출간일 2016225

사이즈 4*6

각 권 13,000(3)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품!

2013년 라이프치히 도서전

셀프 퍼블리싱 커뮤니티 네오북스(neobooks)주최 인디작가상 소설부문 대상!

 

 

네가 보고 있는 나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야.”

열일곱 살 소녀 엠마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집을 떠나 친척집에 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캘럼이라는 소년을 만난다. 엠마는 캘럼에게 설명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느끼지만 캘럼은 엠마에게 냉정하게 대할 뿐이다. 하지만 캘럼도 엠마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조금씩 보이고 캘럼이 자신의 정체를 엠마에게 조심스럽게 밝히던 날, 겁먹은 엠마는 그에게서 도망친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문라이트 사가> 3부작은 스코틀랜드 전설 속 물의 정령 셸리코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소설이다. 전설에 따르면 셸리코트는 조개껍데기(shell)로 만든 코트(coat)를 입고 있는 정령으로 물가에 살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길을 헤매게 하거나 물로 끌어들이는 요정이다.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이야기,

신비로움이 가득한 주인공의 모험과 로맨스!

아마존 킨들 판타지 분야 최고 인기작!

신비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한 판타지 로맨스 소설 

두려움을 극복하는 성장과 스릴 넘치는 사랑

쉴 틈 없이 달려온 멋진 연대기의 성공적인 결말! 

 

<문라이트 사가> 시리즈는 독일 작가 마라울프의 작품으로, 2013셀프 퍼블리싱 커뮤니티 네오북스에서 주최한 인디작가상 소설부문의 대상 수상작이다. 같은 해 아마존 킨들 판타지 분야의 베스트 소설로 랭크되며 13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스코틀랜드 전설인 신비로운 이야기와 작가의 아이디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문라이트 사가>는 여태껏 본 적 없는 존재들과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친숙하고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신선함과 함께 독자들의 공감과 기대를 이끌어낸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전설 속 존재들의 정체는 점점 더 뚜렷한 형태를 갖추고, 그들을 둘러싼 광범위한 판타지 세계는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문라이트 사가><트와일라잇>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와 <해리포터> 시리즈의 성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멋지고 환상적인 하이틴 로맨스소설이다.

 

>> 지은이 마라울프

마라 울프는 1971, 독일의 작센-안할트 주에서 태어났다. 현재 작센-안할트 주에서 남편과 세 명의 아이들, 도마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전공하였으며, 2011문라이트 사가를 출판하여 특별한 꿈을 이루게 되었다.

 

>> 옮긴이 채민정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출신. 2003년부터 독일 유학길에 올라 비즈니스 번역가 및 통역가로 활동하다 현재는 바른 번역 소속으로 리뷰 및 도서 번역에 참여중이다. [번역은 반역]이라는 각오로,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우면서도 원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번역을 하는 게 목표이다. 역서로는 <데미안>이 있으며, 현재 독일 크레펠트 시에서 가족과 거주하고 있다

 

 

 

1. 이벤트기간 : 2016. 3. 11 ~ 3. 24

2. 당첨자발표 : 3. 25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5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아이디는 다르지만 주소가 같은 중복당첨자는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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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야, 미안해!

원유순 글/노인경 그림
시공주니어 | 2010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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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 책을 덮고 난 뒤에도 길고 깊은 여운이 느껴지는 이야기라면 더욱 그러하다. 한편 이야기가 긴 것은 장편이라 하고, 그 반대로 짧은 것은 단편이라 하며,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쓴 이야기라면 소설이라 부르고, 어린이를 주요 독자로 삼은 이야기는 동화라 부르는데, 이 책은 <단편 동화>책이다. 모두 6편의 짤막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동화책인 것치고는 사뭇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도도야, 어디 가니?>는 '도도'라는 이름의 한 살이 채 안 된 어린 진돗개가 주인공이다. 기억 나는가? 1인칭 관찰자 시점 말이다. 어린 관찰자를 등장시켜 어린 진돗개가 목줄만 풀어주면 산으로 올라가 두어 시간이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나날이 반복되는 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장면이 펼쳐진다. 한편 도도를 둘러싼 사람들은 집밖으로 나도는 도도를 보며 혈통이 의심스럽다느니, 발정이 났다느니 입방아를 찧는 와중에 도도가 산으로 달려가는 이유가 밝혀지는데...그 이유를 알고 난 뒤에는 정말이지 개 만도 못한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한편으론 '진실'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레짐작하고 섣불리 단정 짓는 잘못을 쉽게 저지르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였다.

 

  <체육시간>은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종종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왕따'와 '폭력'을 연상시키는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체육 시간이라 다른 아이들은 모두 운동장에 나가 체육활동을 하는데 주인공은 머리가 너무 아파 텅 빈 교실을 홀로 지키게 되었다. 창밖으로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바라보다 우연히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의 옷이 보인다. 꽤 비싸 보인다. 복수도 할겸 칼로 옷을 찢을까? 아니야 좀 더 완벽하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면서 된통 골탕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다 선생님 책상 속에 있던 압정을 그 아이 책상에 올려놓으면 잠시 뒤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그 못된 아이의 엉덩이를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자,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조심조심 선생님의 책상에서 압정이 담긴 작은 상자를 손에 들자 손이 흥분되어 덜덜 떨린다. 이제 이 압정을 그 아이의 책상에 올려 놓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즈음...갑자기 교실 문이 벌컥 열리고 그 아이가 농구공을 손에 든 채 날 바라본다.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이 깜짝 놀란 주인공은...과연 어찌 되었을까?

 

  <고양이야, 미안해!>는 꼬마 소녀가 길에 쓰러져 애처롭게 울음을 우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소녀는 기진맥진한 목소리고 야옹거리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며 '아파', '아파'하는 소리 같다고 느낀다. 하지만 소녀는 고양이를 안거나 쓰다듬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은데 차마 도와줄 용기가 없다. 자기는 귀여운 애완동물도 손으로 만지지 못했노라고 속으로 애써 변명하며 불쌍한 고양이를 도와줄 다른 사람이 나서주기를 바란다. 차마 자신은 도와줄 수 없지만, 불쌍한 고양이가 도움 받는 모습을 보아야 안심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가던 고등학생 오빠도, 아줌마도 자동차에 치었네..라는 말만 하고는 갈 길을 가버린다. 소녀는 그 사람들이 매정하다고 느끼지만 정작 자신도 변변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처지에 뭐라 할 수도 없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다친 고양이를 도와주라고 말하지만 그 아이도 버려진 길고양이를 도울 수 없다고 하고, 근처 동물병원 의사선생님께 찾아가 고양이를 살려달라고 말하지만, 소녀에게 그 고양이를 가지고 오라고만 말할 뿐 등 돌려 문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꼬마 소녀도 어쩔 도리가 없어 집에 돌아오지만 가엾은 고양이가 생각나서 밥도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그 모습을 걱정한 언니가 무슨 일이냐며 묻기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언니 보고 도와달라 말하지만, 되돌아오는 대답은 '죽은 휴머니스트'라는 핀잔 뿐이었다. 꼬마 소녀는 그 뒤에 어떻게 했을까? 불쌍한 새끼 고양이는 또 어찌 되었을까?

 

  <조나단 알기>는 외국에서 살다 한국에 찾아온 사촌동생과 토종한국인인 형 사이에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다. 한국 사람이기에 '한국 문화'를 배워야 한다는 훌륭한 생각으로 오긴 했지만, 낯선 문화로 인한 불편함과 생소함에서 오는 문화충격으로 헤롱거리는 조나단 앞에, 사사건건 한국문화에 지적질만 하는 외국에서 온 사촌동생이 못마땅한 형은 참다참다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점점 '다문화 사회'로 바뀌어 가는 대한민국. 분명 각 나라의 문화에 우열은 없고, 서로 존중 받아야 마땅하지만, 어쩔 수 없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그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아하고 고상한 우리 할머니>는 할머니가 다 되어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화가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공사다망한 할머니와 열심히 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할머니의 손길(?)이 필요한 다른 가족들 간에 서로서로 '서운함'을 느끼는 감정다툼을 그린 이야기다. 과연 할머니는 가족들을 위해 언제까지 '희생'만 해야 할까? 젊은 자식들이 생계를 위해 밤낮 없이 열심히 일 하는데 손주돌보기도 거들떠 보지 않고 자기 꿈을 위해 '작품(?) 활동'에 여념이 없는 할머니를 자식들은 어찌 이해해야 할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사소하지만 어쩌면 커다란 '감정다툼'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전화 한 통만>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곱지 않은 우리의 시선을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다. 아픈 딸을 남겨두고 한국으로 돈을 벌러 온 핫산. 핫산은 딸 병원비가 급하다며 한국인 사장에게 돈을 꾸어 송금한 뒤에 직장에서 도망치기를 반복하는 골칫덩이다. 그렇게 도망다니던 핫산을 사장의 아들이 발견하고는 잡으려 했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핫산을 잡게 되지만 오히려 핫산은 사장 아들에게 '전화 한 통만'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 한다. 그때 언뜻 스치는 뉴스 한 토막. 동남아시아를 덮친 지진해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이 떠오른다. 그래서 도망자 핫산에게 전화를 하게 해주는데, 수화기 너머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집어든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때는 참 뿌듯하다. 더구나 가볍게 읽으려던 책에 깊이 몰입할 때는 어떤 희열마저 느끼곤 한다. 이 책엔 6가지 생각거리가 담겼다. 개만도 못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메시지, 가족과 친족 간에 벌어질 수 있는 사소하지만 뾰족한 수도 없는 감정다툼, 왕따와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의 모습과,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우리 사회 문제, 그리고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죽은 휴머니스트'라는 가볍지 않은 문제제기까지. 어른들도 쉽사리 해결방법을 내놓기 힘든 주제이지만, 어린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어쩌면 더 큰 문제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주제이기에 반드시 알고 깊이 생각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머리를 모아야 할 것이다.

 

  동화책 같지 않은 참 좋은 동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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