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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현대인들 모두 지킬박사처럼 이.. 
축하드립니다 ㅎㅎ 
어릴때 본적있지만 그때는 이런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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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8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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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과학은 일상에서 배울 수 있다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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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밥상에 오른 과학

이성규 저/임은정 그림
봄나무 | 2007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과학은 일상에서 쉽게 만난다. 단지 우리가 쉽게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물론 우리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점에서 비롯된 일이기도 하다. 배우미(학생)들이 배움터(학교)에서 '일상의 것들'을 우선적으로 가르치면 될 터인데, 그러지 못한 탓에 우리주위의 대부분이 '과학'인데 그걸 서로 '매칭'시키지 못하니 문제점이라 문제 삼는 것이다. 이를 테면,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케라시스'라고 부르고, 두피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엘라스틴'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 않은가. 맞다. 매일 머리를 감는 샴푸의 이름이 바로 그렇다. 이렇게나 친숙한 이름조차 낯설게 설명하고 있는, 혹은 가르치지 않는 곳이 배움터이고 교과서다. 암튼 이 책은 과학책이다. 매일매일 마주하는 '밥상'에서 만나는 과학 말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과학(혹은 기술)을 천시하고 과학자(혹은 기술자)를 홀대하던 우리민족의 일상이 어쩌면 그리도 '과학적'인 것인지 말이다. 얼마나 천시하고 홀대를 하였으면 그토록 어렵고 위대한 학문을 하는 이를 '놈'이란 뜻의 '者(자)'를 달아놓아서 '과학자'라고 불렀을까. 어줍짢은 학문을 가르치는 놈들조차 '선생님'이라고 존칭으로 부르는데 말이다. 웃으라고 쓴 말이다(")조크~ 암튼 우리조상들의 과학 수준은 참 대단하다.

 

  이 책에는 단원별로 이야기할 것이 가득하다. 1장은 '패스트푸드'가 우리몸에 얼마나 해로움을 주는지 알려주며, 2장은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의 효능'을, 3장은 '김치', 4장은 '콩', 5장은 우리음식의 주를 이루는 '발효음식'에 대해서, 6장은 '나물', 그리고 마지막 7장은 '옹기의 우수성'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하였다. 앞서 언급했던 우리조상의 슬기로움은 덤으로 설명하고 있고 말이다. 물론 설명하는 내용이 쉬이 읽히고 어렵지 않은 것은 어린이 독자를 위해서 한 배려다. 고추가 매운 까닭은 '캡사이신'을 함유하였기 때문이고, 마늘이 맵고 아린 맛인 까닭은 '알리신'에서 연유한다는 수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배우미들에게도 유익하다. 과학적 지식의 효능은 쌓이고 쌓여서 교양인으로 거듭나게 해주니 말이다.

 

  이리 좋은책인데도 살짝 아쉬운 점은 벌써 10여 년 전에 출간된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에서 쉽게 이해를 돕고자 들어놓은 예들이 지금의 어린이 독자들이 접하기에는 꽤 오래전이라 아쉽다는 얘기다.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경고한 <슈퍼 사이즈 미>라는 다큐영화가 2004년에 만들어졌고, 김치와 기무치의 '종주국 대결'도 이미 10년 전에 '김치의 승리'로 결판이 난 상황이다. 오히려 지금 벌어지는 '김치'에 대한 이슈는 재료값이 비싸진 탓에 김치 종주국인데도 '중국산'이 넘쳐난다는 사실이다. 만약 이 책의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런 사례들이 모두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사례들이 '지난 것'이라는 점만 감안하고 읽는다면 '일상에서 배우는 과학'이라는 취지의 훌륭함을 만끽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을 것이다. 딴에는 그런 '과거의 사례들'조차 아주 훌륭한 과학적 지식이 될터이니 필독을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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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 Wish List 2019-03-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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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저/안규남 역
동녘 | 2019년 03월

신청 기간 : 327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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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의 주요 저작을 다시 만나다!
잘못된 번역어를 바로잡고 용어를 통일한 ‘셀렉션 시리즈’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별세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들은 수년간, 국내에도 바우만의 인기를 입증하듯이 경쟁적으로 번역되었다. 그 책들에는 『액체 근대』, 『유동하는 공포』, 『리퀴드 러브』처럼 그의 이른바 ‘액체 근대’ 연작들도 포함된다. 그런데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바우만이 쓴 특유의 개념인 ‘liquid’를 ‘액체’, ‘유동하는’ 등으로 달리 번역해왔고, 번역하기가 어려웠는지 그냥 ‘리퀴드’로 쓴 책들도 있다. 바우만은 고정되어 있다는 의미인 ‘solid’의 상대 개념으로 ‘liquid’를 썼는데, 전자를 ‘고체’로 후자를 ‘액체’로 번역하기도 해, 바우만의 대표작 중 하나인 『Liquid Modernity』(2000)는 『액체 근대』라는 제목을 달고 2009년 국내에 번역되었다. 바우만은 오늘날의 문화를 ‘liquid modern world’라고 칭하며 그 중요한 특징으로 그려낸 학자로 유명하다.

이렇게 바우만의 중요 개념인 ‘liquid modern’에서 ‘liquid’를 ‘액체’ 혹은 ‘유동하는’으로 번역하는 것도 학자들의 입장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기도 하지만, ‘modern’을 근대로 옮기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2013년 바우만의 책 『유행의 시대(Culture In A Liquid Modern World)』를 출간한 오월의봄 출판사는 책의 보도자료에서 “바우만의 ‘모던’이 근대를 가리키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바우만은 ‘modernity’의 두 국면을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그 올바른 역어가 ‘현대성’임을 분명히 말해준다. ‘근대’라는 역어는 그 단어가 ‘현대성’의 첫 번째 국면을 가리킬 때만 올바른 단어다. 그리고 그 현대성의 첫 번째 국면에서는 세상이 유동적(liquid)이지 않고 견고(solid)했다. 따라서 ‘유동하는’ 또는 ‘액체’라는 표현은 절대로 ‘근대’라는 단어를 꾸미는 말이 될 수 없다. ‘근대(近代)’라는 말이 바우만의 의도대로 ‘자본주의가 형성되고 시민사회가 성립한 17~18세기 이후 시대’를 지칭하는 표현인 한.”이라고 밝히며 기존에 잘못된 번역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동녘출판사에서 이번에 출간하는 [바우만 셀렉션 시리즈]는 이렇게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바우만의 중요개념을 바우만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들과 논의를 거쳐 일관성 있게 통일했다. 논란이 되어온 ‘liquid modern’을 이 시리즈에서도 ‘유동하는 현대’로 번역했다. 또한 오역을 바로잡고 용어를 통일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바우만의 중요 저작이지만 국내에 절판된 바우만의 책들[『새로운 빈곤(Work, Consumerism and the New Poor)』] 등을 새롭게 번역하고, 더불어 번역의 문제점 등이 제기되어온 동녘에서 출간한 바우만의 책들[『고독을 잃어버린 시간(44 Letters from the Liquid Modern World)』] 등을 새롭게 번역하거나 보완해서 재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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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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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자본주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야 할까?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2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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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화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학

래리 고닉 그림/팀 카서 글/전영택 역
궁리출판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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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 매겨야 하는가? 좋은 평가는 받을 수 있을까?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선택하고 있는 마당에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이다. 그런데도 곱씹어볼 점들은 많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이다. 얼마 전 우리나라도 국민소득수준이 '3만 달러'를 넘어섰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우리국민 대다수는 선진국들이 누린다는 '그'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 잘 못 느끼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왜 그럴까? 3만 달러 정도로는 실감하지 못하니 4만 달러쯤은 넘어서야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아니다. '자본주의'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


  애덤 스미스는 경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율적으로 조정이 될테니 하릴없는 간섭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많은 국가들이 스미스의 이 주장을 근거로 정부의 간섭은 줄이고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 규제는 철폐하는 것이 맞다고 썰을 풀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다. 그리고서 기업들은 많은 돈을 벌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번 기업들은 정부에 세금도 많이 내고, 그렇게 세금을 걷은 정부는 '사회간접사업'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국민들에게 공익을 실천했던가? 또, 기업들은 자신들이 만든 재화를 소비해준 '소비자(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 소비자가 맘껏 양껏 소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임금을 올려주었던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주었던가?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주었던가? 어쩐지 난 이런 긍정적인 뉴스를 보고 듣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의 이런 '부정적'인 시각을 십분 반영하였는지, '자본주의의 민낯'을 아주 속시원하게 파헤쳐 냈다. 특히, '거대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해서 '어떤 짓'까지도 서슴지 않는지 아주 낱낱이 밝혀내었다. 그중 아주 일부만 소개해도 슬슬 열불이 날지도 모르겠다. 거대 기업이 자신들의 이윤을 확실히 보장받기 위해서 정치인들을 구워 삼고, 언론을 사들이며, 소비자들을 거짓 광고로 현혹하는 것도 모자라서 미래의 소비자(어린이)들에게 세뇌를 시키는...음..부모님을 조르고 조르는 떼쟁이로 만드는 짓까지 자신들의 이윤 추구를 위해 서슴지 않는다는 사실을 조목조목 분석하였다. 이런 내용만으로 책의 절반을 할애하였으니 자신이 자본주의의 노예가 되어 아무 비판도 없이 소비를 하며 살았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면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거대 기업'이 벌이는 행태는 눈 뜨고 못봐줄 지경에 이르렀기에 하는 소리다. 대한항공 일가가 저지른 불법과 갑질은 그 시작이고 규모면에서는 '조족지혈'에 불과하였다. '거대 기업'이 부정한 권력과 만나서 저지른 패악은 '점입가경'이었다.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밝혀진 이명박씨와 박근혜씨가 '거대 기업'을 주무르고 주물러 작당한 결과는 파렴치, 몰염치의 극치였다. 또한, 4대강으로 보여준 대국민 사기극은 짜고 치는 고스톱보다 더 유치한 장난질이었고 양승태 판사와 작당해서 저지른 '사법부 비리', 특히, '일본군성노예 할머니'와 '강제 징용 피해자' 들의 인권을 유린한 대가로 고작 얻은 것이 '일본 경제인들과 원활한 소통' 뿐이었다는 사실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돈으로 해결 못할 일은 없다고 믿는 이들이 벌인 웃지 못할 쇼로 온국민이...몇몇 사람들은 아니겠구나. 30%!!!...실망하고 분노를 참지 못하였다.


  어디 이뿐인가. 돈푼께나 있다는 쓰레기들이 저지르는 성추행과 성폭력은 '소비자'들 덕분인줄도 깨닫지도 못하고 '소비자'를 저들의 장난감 정도로만 여기고, '미투운동'과 같은 범사회적 운동에도 말장난과 같은 '언론조작질'로 본질을 흐려버리는 못된 짓을 버젓이 행하고 있다. 돈으로 해결가능하다면 양심도 팔고 반성도 없는 이런 부류들 때문에 '자본주의'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본다. 아, 앞서 '성추행과 성폭력'이라고 쓴 부분을 '거대 기업의 횡포와 갑질'로 바꿔 읽어도 같은 맥락이 된다는 것을 밝히는 바다. '미투운동'은 '불매운동'으로 바꾸고 말이다.


  이런 부정적인 면들에 대한 대안은 없을까? 물론 있다. 앞서 말했듯이, 횡포와 갑질을 일삼고 몰지각하고 비인간적인 '거대 기업'의 행태에는 '불매운동'을 할 수 있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불매운동에는 '남양'이라고 써있는 것 안 사고, '대한항공' 안 타기와 '한진'에 대한 불매운동, 그리고 '조중동 신문 안보기', '그런데도 보는 사람 말리기'와 많이 벌었는데도 소비자를 여전히 봉으로 보고 있는 '농심' 안 사먹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본제품' 안 쓰고 안 사기와 같은 소소한 행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물론 이런 일들은 '나 혼자 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참한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일들이 옳은 방향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테면, '공정무역' 같은 행동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기왕이면 '공정무역 마크'가 새겨진 물건을 소비해주는 것 뿐이다. 또, 소비재 상품을 덜 사고 덜 쓰면서 '환경'을 되살리는 일을 실천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왕이면 '로컬 푸드'와 같은 지역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에 동참하면 '탄소발자국'도 엄청나게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도서관'처럼 공공재를 자주 쓰는 활동을 통해 도서뿐 아니라 장난감, 자전거, 심지어 자동차까지도 '함께 사용하기'를 실천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짓 광고와 과대 광고'에서 진실을 알리려는 노력도 아주 중요한 실천이다. 적어도 '과소비'를 조장하는 프레임만 밝혀내도 쓸데없는 소비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 이런 실천들을 '친기업'적인 부류에서는 반기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집요하게 방해하고 언론을 장악한 거대 기업(음..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언론이 거대 기업을 좌지우지 하는 편이지만)이 연일 방송에서 기업을 죽이는 잘못된 행태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협박)하겠지만, 이런 실천들은 '자본주의 체제'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경제 체제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전기나 수도, 철도 등과 같은 공공재마저 '민영화'를 시도하려는 야비한 기업들과 그런 기업들에게 휘둘려서 '국민'들은 나몰라라 하는 부정한 정치를 타파하려는 실천들이다. 그리고 애초의 질문이었던, 행복한 삶을 추구하려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들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


  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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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 Wish List 2019-03-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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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의 순간,

그 생생한 현장으로 초대하는 21가지 이야기



탐험과 발견의 시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으로 길을 떠나거나 발굴에 일생을 바쳤다. 고대의 가장 유명한 조각상 ‘라오콘 군상’부터 폼페이와 트로이 유적, 마추픽추와 앙코르와트까지,『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는 예기치 않은 곳에서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거나, 혹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마침내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야 만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작가 질케 브리는 쉽고 재미있는 묘사로 고고학 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을 한 21사람의 이야기를 써냈다. 풍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는 한때 찬란히 빛났으나 까맣게 잊힌 문명들의 흔적을 발견하는 순간, 그 현장에 선 것처럼 감동을 생생히 느끼게 한다.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불가사의한 유적들에 관한 이야기를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독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적 유물은 무엇이 있는지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마르틴 하케의 개성 있는 삽화와 실제 현장을 전하는 사진이 어우러져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는 여러 발굴 이야기를 꼼꼼히 연구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쓴 신선한 책이다.”- 토니오 횔셔(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명예교수)



모험심과 집념으로 행운의 여신을 만나다


발견의 순간, 눈앞의 보물에 전율한 것은 모두 같았지만 발견의 목적과 과정은 저마다 달랐다. 고고학 사상 가장 유명한 발굴물들은 어떻게 발견되고, 알려지게 되었을까?


먼저 행운의 여신의 손짓을 받은 경우다. 라오콘과 아들들을 조각한 조각상은 플리니우스가 “이제껏 본 어떤 회화나 조각 예술 작품보다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칭송한 기록만 남아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런 귀중한 보물을 한 농부가 포도밭을 일구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이 농부는 그 대가로 당시 농민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예우인, 죽어서 성당에 묻히는 영광을 누린다.


원래 목적한 것을 찾다가 다른 보물을 찾은 경우도 있다.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스터섬이나 잉카의 마추픽추가 그런 예다. 이스터섬은 사람이 사는 곳에서 2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세계에서 가장 외딴 섬이다. 이 섬은 네덜란드의 제독 야코프 로헤벤이 ‘미지의 남방 대륙’을 찾던 중 우연히 다다른 곳이다. 그는 처음에 이곳이 이전에 발견된 적 있는 ‘데이비스섬’이라고 여겼으나, 곧 그곳이 아님을 깨닫고 ‘이스터섬’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중 도시 마추픽추 역시 하이럼 빙엄이 잉카제국의 마지막 도시라고 알려진 빌카밤바를 찾던 중 인디오의 안내를 받아 발견한 곳이었다.


가장 감동적인 것은 아무래도 끈질긴 집념으로 꿈꾸던 대상을 찾아낸 에피소드들일 것이다. 투탕카멘의 무덤을 찾은 하워드 카터는 “이미 모든 것이 다 발견되었다”고 사람들이 말한 왕가의 계곡에서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무덤을 찾기 위해 5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었다. 그런 그의 앞에 파라오의 시신과 관, 부장품이 모두 온전히 보존된 무덤이 나타난 순간은 고고학 역사를 통틀어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 사람들


그러나 ‘위대한 발견들’ 가운데는 사실 진정한 발견이라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로헤벤이 이스터섬을 ‘발견’했을 때 그 섬에는 이미 주민이 살고 있었고, 마추픽추나 앙코르와트도 서양의 ‘발견자’들이 도착했을 때 현지 사람들은 이전부터 그곳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흔히 발견자라고 불리는 것은, 그 경이로움을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피라미드를 비롯한 이집트 발굴물들 역시 제국주의적 약탈의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유물의 가치를 잘 모르던 사람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깨진 토기 같은 유물들은 그대로 버리는 일이 허다했다. 플린더스 페트리 같은 이가 거대한 건축물과 진귀한 장신구뿐 아니라 깨진 그릇, 부서진 조각 등에 주목했을 때 비로소 현대적 의미의 고고학이 시작되었다.


발견자들 중 일부는 보물을 찾아 큰돈을 벌 이기심에서 행동하기도 했다는 비판을 받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저자가 지적하듯, 이렇게 일확천금을 좇은 사람이라 해도 이들에겐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사항이 있다. “바로 그들은 찾아 나섰다는 점이다. 또는 적어도 결정적인 순간에 깨어 있는 눈으로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한 것을 알아보았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위해 길을 떠난 모험가들이다. 그들 덕분에 숨겨져 있던 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먼 곳의 사람들에게 가닿았으며, 우리는 잃어버렸던 과거와 역사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벤트 도서 : 숨겨진 보물 사라진 도시

이벤트 기간 : ~ 2019년 3월 26일 / 당첨자 발표 : 2019년 3월 27일 / * 모집인원 :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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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두 가지 버전의 이순신이야기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1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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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채호가 쓴 이순신 이야기

신채호 원저/이주영 글
현북스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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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이야기>에도 두 가지가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쓴 이야기가 있는 반면에, 변절자 춘원 이광수가 쓴 이야기가 있었다는 걸 말이다. 이 가운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순신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변절자가 쓴 이야기였단다. 그 까닭은 다름 아니라 일제가 우리민족을 말살하는데 변절자의 이야기가 딱이었기 때문이란다. 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완전 열이 받았다.


  춘원에게 '이순신'은 위대한 영웅이었다. 물론 단재에게도 '이순신'은 위대한 영웅이다. 춘원이 그린 이순신은 오직 그 분만이 위대한 영웅이었다. 그토록 뛰어난 인재인데도 조선은 이순신을 버렸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그러나 단재가 그린 이순신은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쳐 우리백성을 지켜내고 이 땅을 왜군으로부터 한 뼘도 내주지 않은 '불굴'의 민족정신, 그 자체였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이 읽힌 '이순신 이야기'는 변절자의 것이었단다. 일제도 단재의 이순신은 읽지 못하게 했지만 변절자의 이순신을 읽는 걸 권장했단다. 왜냐면 위대한 인물을 담을 수 없는 형편없는 나라가 바로 조선이니, 그런 나라가 일제의 보호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어디서 많이 듣던 레파토리 아니던가.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든 일화를 각색할 때에도 일제는 이런 식으로 우리민족의 그릇이 형편없음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어이없는 이야기는 해방이 된 뒤에도 변절자의 '이순신 이야기'를 더 많이 읽도록 했다는 사실이다. 왜 그랬을까? 표면적인 이유는 단재의 이야기는 선비였던 탓에 '한문투'로 읽기 어려웠으나 춘원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근대소설의 선구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한글'로 쓰여진 탓에 읽기 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도 친일파가 청산되지 못하고 친일의 잔재를 그대로 흡수한 부패한 자유당 정권세력과 군부의 독재자들의 입맛에는 감히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민족영웅 '이순신 이야기'를 읽히기에 부끄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단재와 춘원이 바라본 이순신의 차이점을 밝혀 보자. 먼저, 단재의 이야기를 읽으면 조선을 침략한 왜놈들의 잔학함에 치를 떨게 된다. 그리고 왜놈들에게 유린되던 이땅과 우리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등장한 이순신을 중심으로 하나로 단결된 민족정신을 일깨우게 된다. 그러나 춘원의 이야기를 읽으면, 침략자 일본에 대한 미움보단 이순신의 공을 탐낸 원균이 미워지고,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운명 앞에서도 당파싸움에 여념이 없는 무능한 조선이 보일 뿐이다. 그래서 민족단결은커녕 조선이란 나라가 미워지고 그런 나라가 망하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대동단결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그런 까닭에 일제는 단재의 이순신이야기는 읽지 못하게 막고, 변절자 춘원의 이순신이야기는 널리 읽도록 권장한 것이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점은 친일파 박정희가 춘원의 이야기를 읽고 크게 감명받았다는 일화다. 그가 춘원의 이야기에서 읽어낸 코드는 다름 아니라 '멸사봉공'이란다. 이순신이 제 한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나라를 위해서만 온 힘을 쓰다가 죽었기 때문이란다. 다시 말해, 국가를 위해서 제 한 목숨을 다 바치고도 이름만 남긴 이순신을 보고서 자기가 원하는 인재상을 엿보았던 것이다.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면...박정희가 바란 딱 한 가지는 '국가=박정희'란 이미지였으며 이순신은 '국가(박정희)'를 위해 제 목숨을 다 바쳐서 큰 공을 세우고도 고작 이름만 드높였을 뿐 모든 공은 '국가(박정희)에 귀속 되었다'는 점이 감명 깊었을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춘원의 이야기는 바로 이런 점에서 군부독재의 정책에도 아주 유용하였기 때문에 널리 읽혔고, 단재의 이야기는 박정희, 개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이순신이 아니라 위대한 민족정신으로 대동단결하는 영웅의 모습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친일파인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없었던 탓에 소외되었단다.


  우리의 일상에 뿌리 깊게 박힌 '친일과 적폐'의 온상을 <이순신 이야기>에서조차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새로우면서도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이런 일제와 독재의 잔재를 하나하나 찾아내 뿌리 뽑을수록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거라는 희망도 샘 솟았다. 그리고 단재의 <이순신 이야기>를 널리널리 알리고자 한다. 더불어 춘원, 이 변절자의 <이순신 이야기>는 무엇이 나쁜지 조목조목 알려서 폐기처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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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고양이, 왜 좋아해(")?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1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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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열린책들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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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밀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안의 '연애세포'가 덜 활성화가 된 탓인지 난 밀당이 짜증난다. 그냥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하면 편할 것을 끊임없이 좋다가 싫다가...결국은 '어장관리' 당하는 느낌만 받고 마는게 바로 그 밀당이라서, 난 별로다. 어떤이는 상대가 싫다고 거절하면 '넘기는 맛'이 있다며 굳이 싫다는 사람에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기도 하던데..난 그저 무례하게만 느껴진다. 우스개소리로 "안~ 돼요돼요돼요"하는게 연애라고도 하던데, 난 좋은 감정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고 말하고 시작하는 단순한 연애가 좋다. 복잡한 연애는 사절이다.


  물론 소설이나 드라마에선 복잡한 연애감정이 녹아있는게 더 재미난다. 그러나 반드시 '해피엔딩'이어야 한다. 새드엔딩이나 질펀한 불륜이나 맥락없는 막장 따위는 거들떠보기도 싫다. 난 '달달한 멜로'가 좋다. 남녀주인공이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래서 종종 드라마를 보다가 심각한 주연배우보다 단순하게 사랑에 빠지는 조연배우에 흠뻑 빠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역시 사랑은 단순해야 몰입할 수 있다.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는 사랑은 '단물 다 빠진 껌 씹는 느낌'이라 별로다.


  그래서 그런가? 난 복잡한 고양이보다 단순한 강아지가 좋다. 주인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주고 자신도 그런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강아지가 더욱 호감 간다. 불러도 오지 않고 늘 제멋대로이며 제 주인을 '집사 취급'하는 고양이는 딱 질색이다. 뭐, 고양이가 예쁘고 귀엽고 때론 섹시하기도 한 것은 인정한다. 사람도 겉모습이 예쁘고 잘 생기면 호감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예쁜데 날 쳐다도 안 보고, 귀여운데 늘 제멋대로이며, 섹시하기까지 한데 날 '사람 취급'도 안 한다면, 난 노땡큐다(" )냐앙~


  그런데 이 책은 암코양이가 주인공이다. 저 잘난 맛에 살아가는 '생생한 고양이 라이프'가 라이브하게 여과없이 보여주는 책이기도 했다. 그래서 별로였는데, '고양이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인간들의 세상'이 무언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아서 꾹 참고 읽어내려갔다( ..)냐


  첫 번째 메시지는 '고양이와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살게 되었는지'다.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전파되어 온 세상에 퍼지게 된 까닭부터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이 고양이를 통해서 얻는 것들을 쭉 나열하였다. 그 주제는 '필요성'이고 말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고양이의 '주임무'는 쥐사냥이다. 쥐가 인간에게 끼치는 악영향은 식량약탈과 페스트전염이다. 이 두 가지가 대표적으로 인간이 쥐를 혐오하는 원인이다. 그런데 이런 쥐를 사냥하는 동물이 고양이이기 때문에 인간은 고양이를 가까이 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 파챵!


  그런데 이런 쥐사냥은 현대인들의 도시적인 삶에서는 그닥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이유가 필요하다. 바로 애완동물이 주는 '위로' 말이다. 현대인들의 불치병 중 하나가 '우울증'인 것과도 연관이 깊을 것이다. 그렇게 우울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들은 기꺼이(!) 고양이 집사가 되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다. 반려묘라고 부르며 고양이에게 절절 매는 인간들, 자신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함께 사는 고양이에게는 최고급 사료를 아끼지 않는 인간들을 난 잘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냥냥~


  두 번째 메시지는 '자기 종족을 살상하는 이해하기 힘든 인간'이다. 고양이를 비롯해서 다른 동물들이 가장 금기하는 규칙 중 하나가 바로 '동족살해'다. 동족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다. 먹이가 부족해지지 않게 자기 영역에서 내쫓고, 자손을 남기기 위해 힘 대결을 하고, 자기 새끼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적을 물리친다. 그런데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살상을 일삼는다. 자기가 믿는 신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죽이는 짓을 하기도 한다. 신념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죽이기도 한다. 모두가 먹고도 남는 식량을 몇몇이 독차지하려다 서로 죽이고, 심지어 내 구두에다 고양이가 실례를 했다고 불같이 화를 내고 죽이려고도 한다. 인간은 그렇다(--)가르릉~


  그래서 이 책은 좀 더 극단적인 전개를 위해 '핵전쟁'에 이르게 했나보다. 이제 2권을 읽어보아야겠지만, 나약하기만 한 현대인들이 고양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지...좀 뻔한 결말일 것 같지만, 내 상상밖의 '무엇'이 있기를 바란다(")냐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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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대치동 엄마들이 과연 깜짝 놀랄까?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15 19:48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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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치동 엄마들이 깜짝 놀란 수학공부법

김종성 저
갯배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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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교육트랜드가 나왔나 싶어서 고른 책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닥 새로울 것이 없는 책이다. 굳이 표현하자면 '신식 선행학습'이랄까? 그마저도 기존 선행학습의 방법을 짜깁기하여 새로운 것이라고 우기는 정도가 딱 적당할 듯 싶다. 그나마 눈여겨 봐줄만한 내용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학문제'를 총망라해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새롭게 문제집을 엮어냈다는 정도다. 그밖에는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수학선생님'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보고 시도도 해봤음직한 내용의 학습법,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의 내용이다.


  필자가 주장하는 건 딱 세 가지로 정리가 된다. 첫째는 '초등-중등-고등 수학은 하나다'라는 내용이다.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100% 맞는 말이다. 수학은 '연계성'이 두드러지는 과목이다. 그래서 초등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등수학으로 넘어가기 힘들고 고등수학은 어림도 없다. 그런 까닭에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수학에서 '기초'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새로운 내용일까? 아니다. 웬만한 수학관련책의 머리말에 다 써있는 말이다. 교과서는 물론이려니와 수학동화책에도 다 나와 있다. 뭐, 요즘엔 다 아는 말이라서 굳이 식상하게 이야기하지 않을 정도니까 말이다.


  둘째는 '초등학생도 수능문제를 풀 수 있다'라고 한다. 이 문구가 아주 핵심적인 말이니 좀 더 자세히 풀어보련다. 먼저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숨은 뜻'은 바로 이것일 것이다. '(내가 만든 수학문제집을 풀면) 초등학생이라도 수능수학을 얼마든지 풀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 학원으로 와서 우리가 만든 특별한 문제집으로 공부하길 바란다)'. 나도 사교육에 종사하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으로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곤 한다. 그래서 이런 '숨은 뜻'을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이런 '숨은 뜻'으로 자녀의 수학성적을 올리려고 '얼마든지' 쓸 준비가 되어 있는 엄마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으면 싶다. 더구나 '특별한 문제집'으로 공부하면 '누구라도' 수학성적이 쑥쑥 오를 것 같은 홍보문구는 '과대광고의 폐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선생님이라면 더더군다나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100% 과대광고'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분명 이 책의 방법으로 하면 '초등생이 수능수학문제를 풀어내는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책의 방법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대로 공부한 초등생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수학문제를 풀 수 있기도 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관건은 이 책의 수학학습법이 과연 얼마만큼의 '효율성'을 보여줄 것이냐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의 대부분은 그 '효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로 채워졌다. 특히, 고등학생도 쩔쩔매는 미적분 문제를 아주 쉽고 매우 개념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조목조목 설명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부분마저도 딱히 새로울 것이 없다. 현장에서 활동중인 많은 수학선생님들이 '이미' 시도해보거나, 그래서 효과를 봤거나, 아니면 많은 평범한 학생들에게 그닥 효과가 없기에 다시 교과서 풀이로 되돌아온 경우가 많을 것이다. 뭐, 나 역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개념을 알아들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썰을 풀어서 효과를 본 적이 있을 정도니까 말이다. 다만, '모든' 초등생들이 다 효과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그 '어려운 일'을 될 성 부른 아이들에게만 시도할 뿐이다.


  마지막으로 '류연우 논리수학은 다르다'. 물론 그럴 것이다. 같다고 하면, 즉 '차별성'이 없다고 말하면 입 아플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 분도 '20년 노하우'를 자랑하신단다. 달리 말하면, 이미 20년 전부터 시도해왔던 '수학교육법'이라는 말이다. 수학박사가 류연우 한 분만이 아닐텐데, 이 분의 수학교육법이 그토록 치밀하고 논리정연하다면 어째서 '대한민국 수학교과서'를 바꿔놓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도 살짝 들고, EBS 교육방송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비법을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 물론 박사님도 나름 노력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책을 낸 것으로도 그런 노력이 담겨있을 것이기 때문에 말이다.


  이미 '사고력수학'이나 '차수학' 등과 같은 브랜드가 넘치는 요즘이다. 모두 나름의 교육비법을 갖고 대한민국 수학교육에 이바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니면'이라든가 '나한테 배우지 않으면'이라는 의도를 감추고 학부모들의 학습선택권을 유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사교육 선생인지라 그런 의도가 너무 눈에 띄어서 안타까웠다. 또, 4차 혁명으로 인해 사교육이 사라질 위기가 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선생님'이라고 불리면서 그러지는 않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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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간 [10대를 위한 이븐바투타 여행기] 서평단 모집! | Wish List 2019-03-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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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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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페미니즘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3-1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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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워마드는 불편하지만 페미니즘은 해야 해

김지우 저
인간사랑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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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페미니즘'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여성을 위한 운동'을 동참하고 싶다. 그쪽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페미니즘에도 1세대, 2세대가 있고 근래에는 3세대 페미니즘이 시작되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이 책에도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그런 3세대 페미니즘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읽었다. 각 세대마다 어떤 변천사가 있었는지 짐작은 되지만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남성으로서 말이다. 그저 '제3자'처럼 멀찍이서 그들의 페미니즘을 지켜볼 뿐이다.


  그런데 지켜보고 있노라면, '저건, 아닌 것 같은데' 싶다. 페미니즘을 한다는 분들끼리마저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뭐, 어쩌라는 거야?' 싶을 지경이다. 이 책에서도 꼬집고 있는 것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보편적인 '사회 운동'의 성격은 보이지 않고,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익 단체'로만 보이는 페미니즘은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십분 공감한다. 마틴 루터 킹의 예를 보아도 흑인의 인권신장을 위해서 백인들도 공감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낮은 여성의 '무엇'을 평등하게 추구한다면서 여성들의 '이익'만을 챙긴다면 누가 공감해줄 수 있을까? 이런 점은 다수의 여성들도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더구나 여성을 위해서 남성을 혐오의 대상으로 공격을 한다면...세상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어리석음은 아닐런지...딴에는 그동안 '남성우월적'인 시대를 살았으니 이제는 적어도 그 기간동안만큼 '여성우월적'인 시대를 살아가야 그 분함이 풀릴 수도 있겠다 싶다. 그러나 기득권을 가졌고, 현재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이 순순히 내놓을 성 싶은가? 이 책에도 언급했지만, 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매서운 북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다.


  그렇다면 페미니즘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남성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남성들도 몰상식한 남성들을 옹호하고 싶지 않다. 가부장제와 같은 낡은 사상도 옹호할 생각이 없다. 예를 들어, 데이트 폭력을 옹호하는 남성은 없다. 맞벌이를 결사반대하며 여자는 집구석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남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런 남성들의 공감대를 사로 잡는 페미니즘이라면 성공하지 않을까. 물론, 답이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인 남성들도 많다. 이런 남성은 끌어들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의 목표가 100% 남성의 백기 항복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남성을 강제로 페미니스트로 만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진정 우려하는 건 '단 1명의 마초남, 폭력남'이 저지를지도 모르는 여성에 대한 폭력, 강도, 강간, 살해일 것이다. 또, 여성이 범죄를 유발했다거나, 먼저 유혹했기 때문에 본능(?)에 충실할 뿐인 순수한 남성을 옹호하는 언론이나 사회분위기도 한몫 할 것이다. 그리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자신들도 피해자이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데 방조하는 여성들끼리 분열하고마는 답답한 현실일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우려를 속시원히 해결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은 상황을 여성 스스로 극복해낼 뾰족한 방법마저 없어 보이기에 더욱 답답할 것이다.


  정리하면, 답답한 현실을 여성 스스로 극복해내기란 요원한 상황에서 일부 극렬한 여성들이 벌이는 남성 혐오까지 조장하여 여성을 도와줄 잠재적 남성들까지 적으로 돌려버리는 열악한 상황이다. 여기에 더 암울한 상황은 남성들은 자발적으로 페미니즘에 관심조차 두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왜? 원래 기득권을 가진 이들은 기득권이 없어서 불편한 이들에게 공감하기 힘들고, 더욱이 남성들 자신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실감하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남성 스스로는 결코 깨달을 수 없다.


  여성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것은 십분 공감한다. 그러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했다. 무작정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혐오'를 한다면 남성들도 여성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건 '혐오'밖에 없다. 차라리 여성의 편을 들어줄 남성을 많이 만드는 것이 나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 집단의 이익만 추구하는 편협한 페미니즘보다는 남녀 누구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여성 운동격인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것이 더욱 좋을 듯 싶다.


  이 책은 페미니즘을 이렇게라도 이해해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남성이라서 정확하게 느끼고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나름 노력해보았다. 아마도 나 같은 남자들이 많으리라. 이런 남성들도 페미니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들이 문턱을 낮춰줬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인간사랑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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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자본주의 경제학

래리 고닉 그림/팀 카서 글/전영택 역
궁리출판 | 2019년 02월

신청 기간 : 314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315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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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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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리뷰 작성하실 때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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