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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이상, 그들의 비판이론으로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접목해보았다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5-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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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삶과 죽음

스튜어트 제프리스 저/강수영 역
인간사랑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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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얘기는 하고 싶지 않으니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관두려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자가 이 책에서 예시로 든 내용의 상당부분을 이해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마르셀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 읽지도 못했을 뿐더러, 프리드리히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읽기는커녕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니체의 앞뒤 문맥을 겨우 짐작할 정도의 천박한 철학수준을 가지고 있는 나이기에 이 책을 속속들이 다 파헤쳐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철학적 깜냥은 없다고 실토하는 바다. 그럼에도 이 책을 뒤친 역자가 말하길, 이 책은 연구자 뿐만 아니라 낯설게 접할 독자분들이 <프랑크푸르트 학파>(이하 '그들')에 첫 발을 떼는 데에도 아주 유용한 책이라는 말만 믿고 따라가 본다.

 

  '그들'의 이론을 쉽게 이해하려면, <비판 이론>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어줍잖은 실력으로 그들의 이론을 정리하자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인 추종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것을 시작하는 것으로 그들의 비판은 시작된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그들이 비판한 '자본주의'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사회주의'를 압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비판의 대상을 점차 다양화 시킨다. 심지어 그들 자신의 비판마저 비판을 거듭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복잡한 와중에 그들의 비판을 얼추 정리하면, 마르크스주의가 이상과는 달리 변질되어 가는 것을 비판하면서, 자본주의가 가진 속된 속성도 맹렬히 비판을 하는 동시에 마르크스가 예언한데로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예상밖의 상황을 비판함과, 또다시 동시에, 예상밖의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자신들을 비판하며, 60년대 이후에는 '68운동'으로 대변하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어리석은 행보마저 비판하는..마치 이 세상 모든 것을 비판하기로 작정한 듯이 '비판'하는 그들의 이론을 <비판 이론>이라고 뭉뚱거려 부른다.

 

  이런 자가당착적인 비판마저 서슴지 않는 그들은 참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는데, 그들은 이런 비판마저 '비판'을 하는 등 사람들의 신망을 잃어버리는 짓을 참 많이 한 탓에 결국, 그들의 이론은 '실패'하였다고 평가를 내리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의 실패를 21세기에 되살려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왜냐면 그들이 비판한 자본주의가 일으킬 법한 폐해에 대한 지적이 21세기에 들어와서 실효성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례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한창 대결을 벌이던 시절에는 자본주의가 압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압승한 자본주의가 여러 가지 폐해를 드러냈으나 그런 폐해를 자본주의 스스로 고쳐나가고 있다며 자본주의의 압승으로 폐해점을 커버하려고 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것은 진정한 자가 치료가 되지 않았고 자본주의의 폐해는 여전히 유효하며 그들이 쉴드를 치려고 했던 여러 가지 처방들은 결국, 덧없는 환상과 헛된 희망 뿐이었음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이런 '지적'들을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고 근거를 들며 '그들'을 옹호하는 길고 긴 변명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비판에 비판을 거듭했던 '그들'이 없었다면 덧없는 환상과 희망의 실체를 지금 이 시점까지도 알게 되었을까 하고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긴, 비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을 비판한 그들이었기 때문에 운 좋게 얻어 걸린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마냥 그렇게 제쳐두고 비아냥거릴 수만도 없는 것은 오늘날의 자본주의 폐해가 너무도 끔찍하게 그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들의 '낡은 이론'에서 구원의 진리를 찾으려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분명 '마르크스의 예언'은 물 건너 갔다. 자본주의가 발전을 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며 스스로 망할 것이며 진정한 공산주의 세상이 펼쳐진 거란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소련은 해체 되었으며 동유럽의 공산권 국가는 하나둘 자본주의체제로 일찌감치 돌아섰다. 북한은 체제를 유지하기에는 '고립'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시점이고, 중국은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두 마리로 미키를 잘 잡다가 도널드라는 오리를 잡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아직 승패를 논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하루빨리 저들의 등살에서 좀 벗어나 통일이라는 소원을 좀 이뤘으면 하는 소감이다.

 

  근데, 이런 우리나라의 현실적 문제점도 그들의 '낡은 이론'으로 해결점을 모색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을 '신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왜냐면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빨갱이'를 운운하며 '반공사상'에 투철하신 분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설득하고 포용할 수 있는 여력을 그들의 <비판이론>에서 찾아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반공사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까닭은 '분단'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상태로 접어든 지도 벌써 66년이나 지났는데도 '종전'이라는 종착지에 언제쯤 다다를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전쟁이란 경험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같기에 연세 지긋한 분들이 '빨갱이', '공산당'이란 단어에 민감한 점은 십분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럼에도 이제 분단을 넘어 통일이라는 중차대한 대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사회통합'과 '이성적 비판의식'이라는 두 마리 호랑이를 잡아야 할 때일 것이다. 우리사회에 '비판'할 문제점이 얼마나 많은가. 소득불균형으로 인한 양극화로 시작된 '소득계층간 갈등',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외국인노동자까지 빠르게 밀려 들어오는 '다문화 갈등', 양성평등을 넘어 상남자와 패미니즘의 대립양상 점점 심해지는 '양성차별 문제', 거기에 친일적폐세력을 솎아내고 기레기를 축출하려는 '언론개혁 문제' 등등 우리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은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였다는 덧없는 환상과 OECD 선진국 대열에 진입을 하였다는 헛된 희망이 낳은 폐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거기에 천한 자본주의자들이 신줏단지처럼 내세우는 '물질만능주의'와 '돈이면 무슨 짓을 해도 무죄'라는 비틀린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 너무나도 많은 대한민국에서 올바른 생각과 올곧은 행보를 갖추고 내딛는 위인들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에 이르렀기에 하는 말이다.

 

  이런 우리사회에서 절실한 것이 바로 <비판의식>이지 않을까 싶다.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부터 진정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비판하면서 말이다. 비록 '그들'은 비판에 비판을 거듭하다 '자기 만족적인 행복감'에 빠지지 않으려고 현실에서 숨어버린 어리석은 행보를 보이기도 했으나,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결국은 '그들'의 비판정신이 21세기의 새로운 문제점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우리사회에 적용시켜봄직 할 것이다. 물론 날카로운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자칫 치명적인 비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반드시 건전한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판이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특정 세력'만을 위한 잘못된 비판에 날을 세워왔고, 세뇌되어 왔다. 앞으로는 절대 그런 어리석음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이상 <프랑크푸르트학파>, 그들의 '비판정신'에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들이대 보았다.

 

예스24를 통해 인간사랑 서평단의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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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추려낸 공식집 수학1,2 (공식+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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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 2019년 05월

 

단단히 추려낸 공식집 고등수학 (공식+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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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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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1.2>


『단추 공식집 [공식+개념]』시리즈의 [수학Ⅰ,Ⅱ]편에서는 부록으로 교과과정 외 중요한 심화공식을 함께 수록하여 고난도 문제풀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효과적인 복습을 위해 색인을 제공하여 수학공식 및 개념을 빠르게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독자대상 : 단기간 내에 수학 전 범위를 정리하고 싶은 고2-고3 수험생 및 N수생


- 구성 :

① 수학Ⅰ,Ⅱ 전 범위 공식 및 핵심개념 

② 부록 : (교과과정 외) 고등학교 심화공식집

③ 색인 : 공식 및 개념 찾아보기 


- 특징: 

① (확 달라진)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100% 반영

② 교과서기본공식부터 수능빈출공식까지 전 범위의 공식을 총 정리! 내신부터 수능까지 한 권으로 끝!

③ 공식마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표문항을 구성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공식을 암기

④ 수학Ⅰ,Ⅱ 전 범위 핵심개념을 정리하여 공식을 암기하면서 더불어 기본서를 빠르게 1회독하는 효과 제공

⑤ 교과과정 외 중요한 심화공식 및 개념까지 수록하여 고난도 문제에 적절히 대비

⑥ 수학공식 및 개념을 빠르게 찾아 학습할 수 있도록 색인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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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수학> 


『단추공식집』시리즈의 [고등수학]편에서는 부록으로 중학교 1, 2, 3학년 필수공식집을 함께 수록하여 고등학교 과정에 초석이 되는 중학교 전 과정을 빠르게 복습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또한 교과과정 외 중요한 심화공식을 함께 수록하여 고난도 문제풀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 독자대상 : 단기간 내에 수학 전 범위를 정리하고 싶은 고1-고2 수험생 


- 구성 :

① 고등수학 전 범위 공식 및 핵심개념 

② 부록 : 중학교 1, 2, 3학년 필수공식집

③ 부록 : (교과과정 외) 고등학교 심화공식집 

④ 색인 : 공식 및 개념 찾아보기


- 특징 : 

① (확 달라진)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100% 반영

② 교과서기본공식부터 수능빈출공식까지 전 범위의 공식을 총 정리! 내신부터 수능까지 한 권으로 끝!

③ 공식마다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표문항을 구성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공식을 암기

④ 고등수학 전 범위 핵심개념을 정리하여 공식을 암기하면서 더불어 기본서를 빠르게 1회독하는 효과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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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유쾌한 독서는 언제나 즐겁다. 쌓이는 지식은 덤이고 말이다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5-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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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누마가사 와타리 글그림/타카모리 마쓰미 역/시바타 요시히데,성기수 감수
주니어김영사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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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들의 생태를 엿보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내 어릴 적엔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라는 TV프로그램이 있었다. 내가 마흔이 훌쩍 넘은 지금도 알고 있는 '동물 상식' 가운데 거의 대부분을 이 프로그램과 지금도 방영하고 있는 <동물의 왕국>에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신비롭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동물의 세계다.

 

  같은 작가의 책인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도 읽었다. 주인공으로 선정된 동물의 일반적인 생태를 설명하면서 놀랍고 신기한 생태를 '귀여운' 그림체로 덧붙여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은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도 아주 유쾌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바로 '재치' 넘치는 표현과 장면들이었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을 가리지 않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일본스러운 책'이라는 점이 아쉽다. 일본 작가가 일본 독자를 대상으로 쓴 책이니 뭐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왜 우리나라의 출판계는 유독 '원작 그대로' 베껴오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완역'의 형태로 뒤치는 작업에 더욱 공을 들이면 더 좋았을텐데.. 적어도 '한국 독자'가 읽고 이해하기 편하게 뒤쳐 놓았으면..이라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이 만화 형식은 아니지만 '사진 도감'이 아니라 '그림 도감'이란 형식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고만 했으면 할 수도 있었을 부분인 것 같기 때문이다. 일본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정서'와 '유머'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겨 놓고 한국 독자들에게 알아서 보라는 것인지..딴에는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대목이었다.

 

  그럼에도 이 책만이 가진 장점이 더 돋보이기에 참을 수 있다.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감내하고 읽을 수 있다. 워낙 해박한 지식과 상식을 가진 나이기에 일본의 통속적인 내용과 유머조차 이해할 수 있었으니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 걸 모르는 독자들은 '감춰진 장점'도 모르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안타깝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어서 빨리 '한국식 생물도감책'이 나와줬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이 책이 너무나 일본적이기에 드는 반감일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동물들의 친근함도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산과 계곡, 그리고 우리의 갯벌과 바닷속에서 살아가는 친숙한 동물들, 때로는 가까운 곳에 살지만 낯선 동물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이 책처럼 쉽고 재미나게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림에 소질만 있었어도 직접 그림을 그리고 동물의 생태를 글로 담는 작업을 직접하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내 그림 수준은 '졸라맨' 정도인데, 역동성은 고사하고 거의 정물화처럼 졸라맨을 그리기 때문에 그냥 완전 꽝 수준이라서 그저 언감생심일 따름이다.

 

  그나저나 이 책의 장점은 '동물의 생태'에 대한 호기심을 부쩍 자극하는 것이다. 재미난 그림으로 '생태'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면 '생태 설명'은 후식으로 먹는 디저트마냥 쬐끔 풀어놓고 더 많은 설명을 원하게끔 '갈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목마름을 해결하기도 전에 '또 다른 동물'의 생태를 늘어놓아 '새로운 호기심과 새로운 목마름'을 연속적으로 일으켜서 제법 두꺼운 이 책을 순식간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몰입효과를 맛 볼 수 있다. 이런 식이라면 이 책은 '시리즈'로 나오면 나올수록 대박을 낼 수밖에 없다. (내가 이 책의 '한국식' 버전을 강력히 요구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미 이런 스타일의 책들이 '글감'만 달리하여 여러 버전의 책으로 나와있는 상태다. '심해생물'에 대한 책도 있고, '멸종동물'에 대한 책도 이미 나왔다. 모두 일본 버전이다. 그래서 승산이 있다. 한국 버전으로 낸다면 대박날 것이 틀림 없다. 동물이 겹쳐도 상관없다. 도감의 특징이 내용의 '목마름'과 더 많은 '호기심'이 설명이 부족하면 할수록 '또 다른 책', '또 다른 도감'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동물이 겹치더라도 완전히 다른 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한국식'이라면 완전 다른 책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된장, 그림 재주만 있으면 내가 직접 해볼 아이템이구만..) 

 

  독서는 언제나 유쾌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이 그렇다. 따분한 독서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게 없기 때문에 이런 유쾌한 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이 책처럼 말이다. 이 책을 유쾌하게 읽었다면 '생물 박사급 지식'을 쌓는 것은 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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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왜 김부식은 백제를 깎아내려 했을까?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5-28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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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의자왕은 백제를 망하게 했을까?

양종국 글/이주한 그림
자음과모음 | 201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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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은 고려 사람이다. 그래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선별'해서 쓰는 것에 있어서 생생한 현실성을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김부식은 신라계 출신의 문벌귀족이다. 그래서 '신라 고구려 백제'라는 엉터리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도 모자라 '가야'를 고의로 누락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 이를 두고, 오늘날의 역사학자들은 가야가 중앙집권체제의 고대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연맹왕국'의 성격에서 머무는 바람에 제대로 된 국가의 지위를 갖추지 못했다는 궤변을 늘어놓기 일쑤다. 그럴 심산이었다면 중앙집권체제를 이루기 이전의 '고대사'를 다룰 필요가 무엇이 있으며 이웃나라의 '나라꼴(중앙집권체제)'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역사'는 무슨 연유로 '사료의 가치'를 따진단 말인가? 그러므로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의 잘못된 판단으로 누락된 '가야'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이 시급하며, '신라 편중'의 <삼국사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올바른 평가를 완성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왜 의자왕은 백제를 망하게 했을까?>에서 다루는 '의자왕'에 대해서도 재평가를 하여야 할 것이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은 '의자왕'이다. 의자왕에 담긴 뜻은 '정의롭고 자애로운 임금'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삼국사기>에는 술과 향략에 빠져 삼천 궁녀와 함께 망국의 길을 닦은 못난 임금으로 그려 놓았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다. 임금이 죽은 다음에 올리는 시호는 '살아생전의 위상과 업적'을 담기 마련인데, 망국의 군주에게 '정의'와 '자애'라는 뜻을 담아 시호로 삼다니 말이다. 우리가 <삼국사기>에 적혀 있는 내용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려 들어선 곤란하다는 신호가 될 것이다. 물론, 신라와 당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또 이런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충신들의 노력을 묵살한 결과로 백제를 멸망에 이르렀으니 '최종 결정권자'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샤랄라하게 놀다가 나라를 망하게 한 것과 풍전등화 같은 국가의 위기를 맞아 최선을 다하다가 망국에 이른 것은 천지차이일 것이다. 만약에 '의자왕'이 <삼국사기>에 적힌 것처럼 향락의 빠져서 나라를 망친 것이 아니라 절체절명의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위기를 맞이하자 더 큰 피해(백성들이나마 살릴 수 있다면)를 막고자 항복을 한 것이라면 평가는 달리 해야 할 것이다.

 

  이를 평가하기 위해 <삼국사기>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본다면, <삼국사기: 열전>에서 꼽은 위인들 가운데 신라가 절반 이상이며, 고구려는 8명, 백제는 3명 뿐이란다. 신라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나마 고구려는 체면치레를 할 정도이고, 백제의 3명은 흑치상지, 계백, 도미가 전부이다. 흑치상지는 백제 멸망 후에 부흥군을 이끌고 당나라에 맞서 싸웠으나 3년만에 당나라에 항복을 하고 당나라로 건너가 살았다는 서술이 전부이고, 계백은 5천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김유신과 항전 끝에 전사를 하였으나 참전하기 전에 처자식을 죽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으며, '도미의 처' 설화는 백제의 개루왕이 백성의 아내를 탐하며 나라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끝내 고구려의 침략 때 자신의 죽음 뿐 아니라 망국의 초래한 무능한 군주로 그려놓았다. 이처럼 김부식은 '술이부작(述而不作:있는 그대로 쓸 뿐 지어내지는 않는다)'의 원칙대로 <삼국사기>를 썼다고 하지만 백제에 대해서만큼은 부정적인 시각을 걷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더 바람직할 것이다.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흑치상지는 백제부흥군을 이끌 당시에 상당수의 백제유민이 참여하여 당의 지배를 거부하였으며, 치열한 전투 끝에 당에 항복을 한 뒤에도 백제유민들은 흑치상지를 따랐다는 내용이 <삼국사기>뿐만 아니라 중국측 역사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흑치상지의 백제부흥 행보에 수많은 백제유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흑치상지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당에 항복을 하거나 했는데도 백제유민들이 그를 위해 따랐을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을 것이다. 또, 계백은 5천 결사대를 조직해서 신라의 5만 병력과 격전을 치뤘다. 10배의 상대를 앞에 두고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처자식을 죽였을 수는 있겠지만, 적장이었던 어린 화랑 관창조차 두 차례나 살려서 보내고 마지막에 관창을 죽일 때에도 잔학한 전쟁통이라 어쩔 수 없이 어린 목숨을 끊게 하지만 비통하기 이를데가 없다고 소회를 내뱉는 위인이 정말로 자기 처자식은 치욕스런 삶보단 죽음으로써 절개를 지키라며 죽였을까 싶다. 그리고 도미의 설화는 전형적인 중국식 망국의 군주 버전의 이야기라는 점이 의심스럽다. 하나라의 말희가 그러했고, 은나라의 달기, 주나라의 포사, 오나라의 서시도 '미녀가 나라를 망하게 하였다'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의 전형성을 보여준다. 이런 점 등을 비춰볼 때 김부식이 얼마나 백제를 미워하는 '신라인'이었으며, 유학에 심취해 사대주의를 표방하던 '사대부'였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그런 까닭에 '의자왕'이 백제의 최후를 사비성을 굳게 지키지 않고 문을 열어 항복을 하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의자왕이 사비성이 포위 당했을 즈음에 황산벌에서는 항전이 한창이었다. 그렇다면 의자왕도 사비성에서 끝까지 항전을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었을까? 일찍이 성충은 "육지에서는 탄현을, 바다에서는 기벌포를 굳게 지킨다면 1명이 능히 1000명을 막을 수 있는 천혜의 요새로 삼아 버텨볼만 합니다"라고 충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그런 천혜의 요새를 이미 빼앗기고 성밖 앞까지 적군이 밀어닥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사비성은 방어에 적합한 성이 아니었다. 그래서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를 할 때에도 방어가 취약한 곳이니 천도할 수 없다고 반대할 정도였다. 그러나 웅진성은 너무 좁은 곳이었다. 성왕 이후 백제의 국운이 날로 번창할 시점에 좁은 곳에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는 법이다. 좀더 넓고 사통팔달로 길이 열린 곳으로 나아가야 했다. 그러나 역으로 방어를 하기에는 취약한 곳이었으니 결사항전을 하기에는 희생이 너무 큰 곳이다. 그렇다고 웅진성으로 피해서 방어를 하기에도 또 다른 취약점이 있는 곳이었다. 웅진성은 고구려의 공세를 피해 급히 만든 성이었다. 그만큼 부실할 수밖에 없지만 그나마 강을 끼고 막을 수 있는 방향이 오직 북쪽 뿐이라는 점에서 웅진성도 방어가 취약한 곳일 수밖에 없었다. 이미 당나라 군대는 사비성 등 남쪽에서 치고 올라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래저래 백제는 기댈 언덕 하나 없는 고립무원이었다. 그나마 계백이 황산벌에서 잘 버텨주고 있었지만...의자왕이 취약한 사비성의 방어를 위해 계백에게는 고작 5천만 주었으니 그곳이 뚫리는 것도 시간 문제였던 셈이다. 그렇다고 사비성을 지키는 군사도 많은 것은 아니다. 사비성에서 세 차례의 전투 끝에 백제 병력 중 1만의 사상자를 냈다고 하니 버티려고 해도 버틸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 와중에 황산벌이 김유신에 의해 뚫렸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부랴부랴 의자왕은 왕자들에게 사비성을 맡기고 웅진성으로 피신하지만 이내 전투에서 패배해 항복하고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당군 13만에 신라군 5만 병력이다. 이미 천혜의 요새를 다 내준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는 것은 망국으로 끝날 일을 백제인의 멸망으로 이끌 수도 있으리라. 권토중래까지는 아닐지라도 '부흥의 실마리'마저 놓아버릴 상황은 아니니 의자왕은 항복을 한 것일 것이다.

 

  물론 평소에 똑똑했다는 의자왕이니 말년에 흥청망청 향락을 즐기다가 '위기의 순간'에서만 반짝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망국의 군주를 위해 수많은 백제의 관료와 백성들, 그리고 멀리 왜국의 군대까지 나서서 구원의 손길을 뻗치며, 백제의 부흥을 위해 온힘을 다했을까? 백제 멸망 이후 웅진도독부를 중심으로 신라에까지 마수를 뻗치는 당의 야욕을 무찌르기 위해 신라도 백제부흥군을 도와주지 않았던가. 이런데도 의자왕을 중국식 망국의 군주꼴로 매도할 참인가 말이다. 적어도 '삼천 궁녀'라는 꼬리표는 떼어 내야 할 것이다. 먼저, 궁녀란 넓은 의미로는 '궁궐 안에 머무는 여인들'이겠으나 '삼천 궁녀'란 꼬리표에는 '의자왕의 여인들'이라는 악의적인 뜻이 함축되어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궁녀는 '전문직' 종사자로 직급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져 있으며, 유사시에는 왕실과 궁을 지키며 '신권'에 대항해서 '왕권'을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시대의 궁녀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시대의 궁녀의 삶을 투영해서 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 싶다. 그렇다면 조신시대에는 몇 명의 궁녀들이 있었을까? 대략적으로 500~600명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약 1천 년전의 백제에 '삼천 명'이 있었을 거라는 기록은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있을까? 그닥 없다고 본다. 차라리 나당연합군이 침공하던 시기에 도성 안팎으로 '삼천 여명'의 여인네들이 전투에 참여했다고 한다면 믿겠으나 그 당시에 '여성 전투원'이란 생소한 개념 대신에 '참 많은 수의 궁녀들'이 망국의 군주, 의자왕을 따랐다고 정리하는 것이 더 타당해보인다. 웅진성에서 최후의 항복을 할 때 수많은 궁녀들이 질서정연하게 망국의 군주를 따라 항복했다는 쪽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물론 삼천 명보다는 더 적은 수이겠으나 의연하고 정연한 모습으로 그 수를 부풀려 부를 수도,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소설과 같은 '있을 법한' 근거를 내세운 것일 수도 있다. '술이부작'의 정통성을 내세우는 김부식의 서술이 100% 맞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의문'은 남는다. 왜 그렇게 백제의 모습이 초라해보일 수밖에 없을까? 의자왕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은 세간의 평가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이런 의문투성이 백제의 모습을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느냐? 이렇게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여기에 '방점'을 찍지 않으면 4세기를 호령했던 '백제의 위상'은 부정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초라한 백제의 최후의 모습이 연출될수록 해동성국 발해의 어처구니 없는 멸망처럼 쪼그라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백제의 흔적'은 우리나라 안에서보다 오늘날 중국과 일본에서 차고 넘치도록 발견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의 백제 역사 연구는 왜이리 지지부진할까? 난 <삼국사기>에서 그 원인을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김부식에 의해 초라해진 '백제의 위상' 덕분에, 이땅에서 <삼국사기> 그 이전의 역사를 새로 발굴하지 않는 이상 백제를 되살리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 바로 김부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솔직한 심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인 <삼국사기>를 이렇게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백제를 언급한 부분에서만큼은 '쓴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백제'를 제대로 평가하지못한다면,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이 무너질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건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은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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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사카이 다츠오 저/전지혜 역/박경한 감수
더숲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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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소년 과학 베스트셀러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해부학’편 출간! 


알수록 놀랍고 스릴 넘치는 해부학의 세계

인체 지도를 따라 생생한 몸속 탐험을 떠나보자! 


일본 청소년 과학 분야의 베스트셀러이자 국내에서도 각종 추천도서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해부학’편이 출간되었다. 과학의 기초부터 심도 깊은 이야기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녹여내는 이 시리즈의 매력을 이번 ‘해부학’ 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부학은 무섭고 잔인하다’ 혹은 ‘의학 분야는 딱딱하고 재미없다’ ‘해부학은 전문 분야다’라는 선입견을 벗어나 나도 몰랐던 내 몸을 알려주는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해부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왜곡된 시선으로만 접했던 의학과 해부학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30년 넘게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며 의학전문 서적부터 일반 대중서까지 폭넓은 저서를 집필해온 저자는 해부를 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실제 해부 실습에 참관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준다. 길고 낯선 이름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체의 명칭과 유래, 몸속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과 해부학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며 인체 해부에 대해 그동안 가졌던 궁금증과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해부학자로서 저자는 해부학이란 인체라는 우주를 여행하면서 장기나 조직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길을 가르쳐주고, 각각의 역할과 성질을 알려주는 인체 지도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인체 지도를 따라 몸을 이루는 큰 뼈대부터 그 안에 들어 있는 장기 및 근육의 생김새와 역할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 과정에서 복근은 왜 단련하면 갈라지는지, 겨드랑이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맥주잔을 들 때 사용하는 일명 ‘맥주잔 근육’ 등 일상 속에서 인체의 신비함을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까지 풍성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펼쳐진다. 해부의 실제 과정들, 피부를 절개하고 근육을 벌려서 만나는 몸속은 신비로 가득한 작은 우주, 혹은 지구의 모든 것을 탐구하는 박물학과 비교될 만큼 방대하고 신비로운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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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우리 조상들의 손맛으로 완성한 전통 과학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5-23 23:02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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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래서 이런 전통 과학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글/이창우 그림
길벗스쿨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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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도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초등학생 교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내용인데, 각 교과별로 중심어를 '키워드'를 삼아 '꼭지'별로 알찬 정보를 담아낸 백과사전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토막 상식'으로 배우는 교과별 핵심용어 총정리라고나 할까? 나 어릴적엔 백과사전과도 같은 '전과'가 있었을 뿐인데, 내가 요즘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리즈다.

 

  그 가운데 이 책은 우리 '전통 과학'을 다룬 책이다. 우리의 전통 과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인돌', '석굴암', '첨성대' 등을 소개하고 있고, 유물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정도인데, 이 책이 독특한 분류는 '된장', '자염', '누비옷', '죽부인', '굴피집', '석빙고', '젓갈' 등과 같은 <의식주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과학>을 엿본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도구와 무기 속에서>, <문화재 속에서>, <하늘과 땅을 연구한> 우리의 전통 과학을 통해 슬기와 과학을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이토록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대단한데도 우리는 과학기술이 그렇게 발달한 것 같지 않게 느끼는 걸까? 세계 최초의 로켓인 '신기전'을 발명했던 우리인데도 현재의 대한민국 로켓기술은 초라하게 느껴지니 말이다. 세계 최초가 어디 이뿐인가. 목판인쇄술과 금속인쇄술도 세계 최초이다. 굳이 세계 최초가 아니라도 종이 만드는 기술과 청자를 만드는 기술도 세계 최고다. 더구나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은 어떠한가. 조선소를 짓고 배를 수주하기 위해 영국에 자금을 빌리러 간 한국바이어가 당시에 거북선이 새겨진 '500원 지폐'를 보여주면 영국돈을 챙겼다는 일화는 해양강국이란 자부심을 꿈틀거리게 만든다. 그런 우리의 과학기술이 요즘엔 왜 초라해보이는 걸까?

 

  그건 아마도 '손맛'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뭔소린고 하니. <식객>이란 만화책을 보면, 이런 대목을 엿볼 수 있다. 아들은 음식을 만들 때 '계량'을 하길 바란다. 맛의 비법을 일일이 계량을 하며 레시피에 꼼꼼이 적는다. 그러나 이미 맛의 장인인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손대중'으로 척척 소금 적당히 설탕 적당히 넣으며 맛을 내신다. 이런 부자간의 투닥거림은 끝내 '전통 vs 과학'이라는 대결양상으로 벌어지는 내용이었는데, 결국은 아들은 아버지 고집을 이해하고 아버지는 아들의 노력을 인정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그런데 해피엔딩과는 별개로 '전통과 과학'을 대립적인 관계로 보는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 과학'이라는 것도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면서도 과학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고개를 갸웃하는 것은 아닐런지..

 

  오늘날의 과학은 '특별한 비법'과는 조금 다르다. 현대 과학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몇몇의 과학자들만 알고 있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누구라도 실험을 해서 검증이 가능한 것이어야 과학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전통 과학은 마치 '맛의 비밀을 간직한 요리비법'처럼 특별한 기술자들만이 간직한 비법이거나 누구라도 원리만 알면 따라할 수 있는 '보편성'이 결여되어 있다보니 오늘날 우리의 감각으로 과학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미스테리한 우리의 전통 과학을 새롭게 밝혀내고 있다. 나 어릴 적에는 아침 TV방송에서 '오늘의 요리'라고 10분짜리 짤막한 방송을 했더랬다. 프로그램 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 새댁을 주시청 대상으로 삼은 프로그램이었던 모양이다. 암튼 그 방송에서 '장 담그기'를 보여주었는데 그 방송에서 요리전문가로 나온 분이 장 담그기의 마무리로 '숯'을 띄우는 것을 전근대적이며 불결한 요리방식이라며 타박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전문가는 아마도 한식을 전공하지 않고 양식을 전공하거나 일본식 된장을 즐겨먹는 분이셨나보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고, 요즘엔 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라 장을 담글 때 '숯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들 아실 것이다. 그런데 80년대의 대학물 꽤나 드셨을 그 분은 몰랐던 모양이다. 암튼 그 방송 이후에 항아리에 곰팡이 피어서 썩어버린 장을 버린 집이 꽤나 많았을 것이다. 그 때문인지 다음 해에는 장을 담글 때 '숯'을 넣으라는 방송이 종종 나왔었다. 물론 그분이 아니라 다른 전문가가 등장해서 말이다.

 

  여튼, 현대의 과학은 그 안에 담긴 비밀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는 방식으로 보편성을 갖췄지만, 먼 옛날에는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본 결과 요로케 하는 것이 가장 좋더라는 '경험'에서 비롯되어 '완성'을 해내는 과학이었을 것이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그런 체험적인 과학적 슬기로움이 대단하셨던 분들이고 말이다. 구리에 주석을 넣은 합금에서는 주석이 20%가 넘어가면 왕왕 깨쳐버려서 비율을 넘기지 않는 것이 대부분인데도 우리 조상들은 그 와중에 구리와 주석의 비율을 78 : 22라는 황금비율을 찾아내어 안성맞춤이란 '유기'를 만들어 내었다.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도 즐겨보는데, 그곳에 등장하는 달인들을 보면 그 옛날에 세계적인 전통 과학을 뽐내던 분들의 후예라는 생각을 곧잘 한다.

 

  이상, 우리 전통 과학을 보면서 감탄을 한 내용이었다. 우리의 것에 자부심도 느낄 수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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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할 때, 맹자를 읽는다


무례함이 난무하는 오늘날 스스로를 지키는 법

맹자는 칼과 피가 난무하는 시대에 남들처럼 ‘짐승’이 되지 않으면서도 눈앞의 어려움을 돌파해낸 학자다. 수많은 위기와 좌절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던 그의 노련함은 탁월한 능력과 철저한 신념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마음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고, 말을 통해 사람을 아는 능력을 길렀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그를 공자 다음가는 성인이라는 의미의 아성(亞聖)으로 불리게 했다. 이 책은 맹자가 혼란의 시대를 무사히 돌파한 힘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무례함이 난무하는 오늘날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운다.



■ 책 소개


“학문의 길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다”

흔들리는 나를 바로 세우는 고전의 가르침


살면서 누구나 고난에 처한다. 맹자는 온갖 문제로 고통받는 모든 사람에게 ‘고난에 맞설 정신적인 힘’을 길러주려 노력했던 철학자다. 헛된 것에 흔들리는 이에게 “욕심을 줄이고 하늘이 준 선한 본성을 키워나가라”고 조언하고, 고난에 힘들어하는 이에게 “고난은 하늘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더 큰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연단이다”라고 격려한다.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에게는 “두 번을 돌이켜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쳐라. 만약 그래도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관계를 단절하고 두 번 다시는 상관하지 말라”는 단호함도 보인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고 가르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라. 회피하지도 포기하지도 말라.” 고난의 돌파자로서, 정의의 수호자로서, 사랑의 힘을 가르쳐준 스승으로서, 백성의 보호자로서, 그리고 어른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이다. 이 책은 맹자가 전국시대라는 지극히 혼란한 시대를 어떻게 돌파했는지 그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비굴해지지 않고 세상을 사는 법과 잘못된 정의에 맞서는 지혜와 온갖 유혹과 미혹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법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없이 어려운 인생을 다잡아줄 고전의 묘책!

어려움을 예측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맹자의 처세 비결


흔히 돈이나 명예 앞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위를 차지하려다가 짐승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이천 년 전, 무력으로 세력을 과시하는 게 당연시되던 전국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전국시대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였다. 유가, 법가, 도가 등은 모두 자신의 계책을 취하도록 왕을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학문을 다듬고 천하를 주유한 이들의 기록이다. 전국시대 당시 가장 눈에 띄던 이들은 종횡가였다. 그들은 현란한 말솜씨와 뛰어난 외교술, 각종 권모술수를 동원해 수많은 나라의 왕을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맹자 역시 권력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소신만은 버리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가 오히려 당시 최고 권력인 왕조차 맹자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소신을 지킨 태도 덕에 오늘날 맹자는 공자의 다음가는 성인으로 인정받고, 그가 지켜낸 유학은 동양철학의 뿌리이자 동양의 세계관으로 깊은 영향을 끼쳤다. 반면에 각종 권모술수로 권력의 비위만 맞추며 출세를 찾던 종횡가는 단지 옛날의 철학과 사상으로만 남았을 뿐이다. 

맹자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나아가 자신의 학문과 이념까지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신념만큼은 버리지 않겠다는 곧은 마음, 즉 호연지기(浩然之氣) 덕분이었다. 이 책은 맹자의 호연지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비겁해지지 않으면서도 어려움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안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논리적인 한마디로 상황을 전복시킨 맹자의 말 능력


아무리 능력이 빼어나도 상대의 공감과 믿음을 얻지 못하면 뜻을 펼칠 수 없다. 맹자는 이를 잘 이해한 인물이다. 맹자가 절대 권력인 왕 앞에서 당당했던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이지만, 확실한 대안을 들고 협상 테이블에 나섰기 때문이기도 하다. 맹자는 왕을 설득할 자신이 있었고, 탄탄한 증거와 탁월한 말솜씨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내었다. 한번은 처음 만난 양혜왕이 ‘당신은 내 나라를 이롭게 할 만한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맹자는 ‘인의(仁義)의 철학’을 말한다. 당시는 칼로 상대를 제압하는 약육강식이 당연시되던 시대였으나 맹자는 “상대를 이익으로만 대하면 상대 역시 나를 이익으로만 대한다”는 논리로 왕을 설득했다. 비록 양혜왕이 맹자의 의견을 전적으로 정치에 반영하지는 못했으나, 맹자의 의견에 꾸준히 귀를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만나며 가르침을 청했다. 이처럼 맹자는 자신의 뛰어난 실력과 합리적인 이론, 설득력 있는 말솜씨로 자신의 입지를 점차 넓혔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논변(論辨) 능력이 어떻게 맹자를 빛나게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 지은이  조윤제

고전연구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주)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간 많은 분야의 책을 열정적으로 탐독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 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양고전이야말로 오늘을 읽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고 그것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다산의 마지막 공부》, 《논어 천재가 된 홍팀장》, 《천년의 내공》,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 공부의 힘》,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말공부》,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등이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 2019.5.22~ 5.28 / 당첨자 발표 : 5.29(수)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①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②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 리뷰 후 이 게시글 댓글로 링크값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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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3~초6(예비중)☆ [THIS IS GRAMMAR Starter] 1~3 서평단 모집 | Wish List 2019-05-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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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공식 YES24 블로그

 

 

[THIS IS 시리즈] 500만부 돌파기록

[THIS IS GRAMMAR Starter] 출간 기념

서평단 모집

 

 

 

★ 영어의 첫걸음을 위한 기초 영문법 포인트
★ 간단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이해하기 쉬운 문법 설명
★ 단어 → 구 → 문장 쓰기 훈련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Grammar 충전하기
★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응용하는 EngGoGo 번역기 영작 훈련
★ 중등 내신 문제로 마무리하고 실전에 대비하는 Final Review
★ 창의적 활동으로 응용력을 키워주는 영문법+쓰기 워크북

 

 

 

초등학생 3~4학년

[THIS IS GRAMMAR Starter] 1

 

 

 

<목차>

Unit 01 셀 수 있는 명사

Unit 02 셀 수 없는 명사

Unit 03 인칭대명사

Unit 04 지시대명사

Unit 05 비인칭 대명사 it, There is / are

Unit 06 be동사의 현재형

Unit 07 be동사의 과거형

Unit 08 3인칭 단수 현재형 변화

 

 

 

 

 

 

 

 

초등학생 4~5학년

[THIS IS GRAMMAR Starter] 2

 

 

<목차>

 

Unit 01 일반동사의 현재형

Unit 02 일반동사 현재형의 부정문

Unit 03 일반동사 현재형의 Yes / No 의문문

Unit 04 일반동사의 과거형

Unit 05 일반동사 과거형의 부정문

Unit 06 일반동사 과거형의 Yes / No 의문문

Unit 07 현재 진행 / 과거 진행

Unit 08 조동사 can / may / must / will

 

 

 

 

 

 

 

 

초등학생 5~6학년

[THIS IS GRAMMAR Starter] 3

 

 

 

 

<목차>

 

Unit 01 긍정문(be동사 / 일반동사 / 진행형)

Unit 02 부정문(be동사 / 일반동사 / 진행형)

Unit 03 일반 의문문

Unit 04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

Unit 05 여러 가지 문장(명령문 / 제안문 / 감탄문 / 부가의문문)

Unit 06 형용사와 부사

Unit 07 수량 표현이 있는 문장

Unit 08 전치사와 접속사

 

 

 

------------------------------------------------------------------------

 

 ★ 서평단 모집 ★

 

1. 기간 : ~ 2019년 5월 28일


2. 당첨자 발표 : 2019년 5월 29일


3. 모집인원 : 1 / 2 / 3 각 5명씩 총 15명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 이 책을 서평하고 싶은 이유 + 스크랩 주소 + 신청 도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THIS IS GRAMMAR Starter 디스 이즈 그래머 스타터 1

영어교육연구소 저
넥서스에듀 | 2019년 05월

 

 

 

THIS IS GRAMMAR Starter 디스 이즈 그래머 스타터 2

영어교육연구소 저
넥서스에듀 | 2019년 05월

 

 

THIS IS GRAMMAR Starter 디스 이즈 그래머 스타터 3

영어교육연구소 저
넥서스에듀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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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워라 | 2019년에 쓴 리뷰들 2019-05-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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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을 흔들어라 콘텐츠의 힘!

김경선 저
자음과모음 | 201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콘텐츠란 무엇이고 콘텐츠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콘텐츠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정보책>입니다. 또한 '한 소녀의 성장일기'를 내용으로 삼았기 때문에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성장드라마>일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수필'과 닮은 형식으로 쓰여진 <이야기책>이기 때문에 정보가 가득 담겨 있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도 손쉽게 '콘텐츠'가 가진 가능성을 활용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정복도 가득하기 때문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책 속의 주인공 이름도 '나혹시'랍니다. 성이 '나', 이름이 '혹시'

 

  이 책은 수필처럼, 소설처럼 읽어도 상관 없지만, '콘텐츠'에 대한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엔 '방송 콘텐츠', '영상 콘텐츠'라는 말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콘텐츠=동영상'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을 테지만, 콘텐츠는 동영상 뿐만 아니라 그림, 사진(인스타그램), 만화(웹툰), 게임, 라디오(팟캐스트), 그리고 글(블로그)로도 표현할 수 있는 '창작물'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속된 설명일지는 몰라도 '요즘 돈 좀 되는 창작물'을 콘텐츠로 이해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요즘엔 기발한 '콘텐츠'를 이용해서 심심찮게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미취학 아동이 연매출 1억을 벌었다는 소문을 들어보았을 겁니다. 물론 그 이상을 번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어떻게' 벌었을까요? '장난감'을 좋아하는 꼬맹이가 요즘 핫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투브에 올린 거죠.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가 어마어마해지고 '좋아요'가 꾹꾹 된다면 그 핫한 영상에 '광고'가 붙는답니다. 그럼 그 광고영상을 소비하는 계층이 생기는 거고, 광고수익을 유투브와 영상제작자가 나눠 갖는 형식이 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어린 나이에 돈을 벌게 되는 '시장'이 형성됩니다. 또 있습니다. 마이크만 쥐면 노래를 멈추지 않는 쌍둥이 소녀도 있습니다. '아프리카TV'에 등장해서 큰 인기를 얻고, 그 방송을 보고 재미와 힐링을 얻은 시청자들이 '별풍선'을 선물해서 돈을 버는 시장도 형성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콘텐츠로 돈벌이가 되자 너도나도 새로운 컨셉의 콘텐츠를 개발해서 돈벌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요즘에 말입니다.

 

  콘텐츠에 대해 솔깃해지지 않습니까? 그럼 이제 '플랫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플랫폼을 쉽게 말하면 '공간'으로 이해하면 빠를 겁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공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뭐..이 모든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들을 뭉뚱그려서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앞서 소개한 '유투브'와 '아프리카TV'가 되겠죠. 간단한 문자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은 '페이스북', 사진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글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블로그', 영화와 드라마와 같은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넷플릭스' 등등이 있습니다. 즉, 콘텐츠를 올려서 소비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구현된 세상에서는 신선하고 눈길을 끌만한 '콘텐츠'만 개발하면 누구라도 '이윤창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참 매력적인 세상이 열린 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고 쓰는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흔히 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부른답니다. 그 이전 세대는 '디지털 이주민'입니다. 속담에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고 하지만, 날 때부터 '말'을 타고 놀던 유목민이 '기마술'로 세계를 정복했던 것처럼 날 때부터 '디지털'을 물고 태어난 아이들은 디지털이 젓가락질보다 쉬웠던 모양입니다. 이들이 '디지털'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저와 같은 '아날로그 세대'들은 감히 쫓아가질 못한답니다. 그래서 이런 '디지털 원주민'들에게는 '과거의 지식' 따위만 달달 외우게 할 게 아니라 기존의 것이라도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양하게 변주'시킬 수 있는 능력을 뽐내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뭔가 보이지 않습니까? '1세대 디지털 원주민'인 2030세대들이 21세기를 열었다면, 2010년 이후를 이끌어갈 '2세대 디지털 원주민'이 21세기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조앤 롤링이 <해피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출간한 것이 1997년입니다. 그녀는 어린 딸과 가난하게 살다가 어느 조그만 카페 구석자리에서 이 소설을 완성합니다. 그러나 21세기가 다가오는 시점에 '마법사이야기'는 진부할 거라고 생각한 출판사들은 번번히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6번의 거절 끝에 한 출판사가 출간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출간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책과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이 2200억 원이라는 대박을 냅니다. 마크 주크버그의 <페이스북>은 2004년에 시작해서 지금은 세계 최대의 SNS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2012년에 이 기업의 자산가치는 111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롤링과 주크버그는 '콘텐츠의 힘'을 일찍 깨닫고 그걸 세상에 내놓은 셈입니다. 이렇게 '디지털 원주민'들은 '이주민'들이 상상도 하지 못하는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 셈입니다. 터지기만 하면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보여주는 '콘텐츠의 힘'.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잠자고 있는 '가능성'을 일깨워 줄 겁니다. 싸이도 <강남스타일>이 대박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죠. 그냥 노래를 재미나게 부르고 그런 재미를 동영상으로 올리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강남스타일>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렸을 뿐인데, 전세계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클릭질을 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며 전세계를 돌고돌아 한 국내의 공연장에서 '소주'를 들이키며 한바탕 신 나게 놀았습니다. 술 마시고 방송을 해도 '인정'을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였죠. 한류열풍을 넘어 전세계 '팬덤'의 주인공인 BTS는 어떤가요? 동방신기, 엑소, 트와이스도 대단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시작은 초라하기만 했답니다. 그런데 그들의 일상을 유투브에 올리면서 팬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는 아이돌이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방탄의 팬들은 소탈한 그들의 군대(아미)를 자처하며 차츰차츰 성장하기 시작했고, 아미들은 그렇게 성장해가는 모습에 더욱 열광하며, 방탄의 성공을 자신들의 성공인 것마냥 즐기며 소중히 여기더니 끝내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을 넘어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방탄으로 거듭났습니다.

 

  이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입니다. 밝음이 광채를 낼수록 어둠은 더욱 깊고 깊은 심연의 암흑을 드리우기 마련인 것처럼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콘텐츠의 힘'도 긍정적으로만 발휘되진 않습니다. <죽음에 이른 광란의 질주>와 같은 아름다운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되는 또라이짓들도 왕왕 구현되고 있는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클릭수를 늘릴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는 '관종'들도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거기에 정치권까지 껴들어서 '가짜뉴스'로 도배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자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것은 바람직한 '콘텐츠의 힘'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것입니다.

 

  여튼, 엄청난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요즘 청소년들 가운데 '무한한 자유'를 누리길 바라면서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은 도외시하는 풍조가 만연한 듯 하여 '디지털 이주민'이 보기에 안쓰럽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한 풍조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어서 꽤나 희망적이지만 인생을 좀 살아본 어른들의 목소리를 '꼰대'라고 일축하는 분위기도 엿보여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작은 거인입니다. 때론 큰 희망보다 작은 희망이 더 큰 성과를 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각성하여 또 다시 전세계를 발칵 뒤집을 거라고 믿습니다. '콘텐츠의 힘'은 마치 타노스의 건틀렛을 장식하는 '인피니티 스톤'과 같으니까 말입니다. 아, 함부로 손가락을 튕기면 안 되는 거 알죠~

 

예스24를 통해 리뷰어클럽 서평단의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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