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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씀] 2020년 4월_35권 | My Story 2020-04-3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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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적인 '생활방역'을 눈앞에 두고

 우울증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

 미루고 미뤘던 블친들을 방문하면서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와중이다.

 

 그 덕분에 책만 들입다 읽었던 모양이다.

 '몰아 읽기'를 넘어 '몰아 쓰기'까지 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쯤 되면 병인데 말이다.

 

 안 그래도 5월에는 '병원 신세'를 좀 져야겠다.

 콩팥 기능이 별로라서 '조직 검사'를 좀 받자고 한다.

 안 그래도 술을 끊었는데...

 이젠 뭘 더 끊어야 하나

 딱히 나아지는 병이 아니라서 짜증이 밀려올 것 같다.

 그러나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랴

 그냥 살다가 가면 그 뿐인데...

 

[ 2020년 4월_ 35권 ]

 

01.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 / 고희정 / 가나출판사 / 2008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04080 ] Think 1. 과학개념을 재미나게 읽히는 '마중물'이 되는 책

 

02. 묵자, 이게 겸애다! / 이성주 / 생각비행 / 2019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06143 ] Think 1. 시대를 앞서간 '묵자'를 읽는다는 것은

 

03. 최강 우주 탐사대 / 정홍철 / 다산어린이 / 2019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08686 ] Think 1.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시대를 꿈꾼다

 

04. Full수록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 (2020년) / 비상교육 / 2019년 1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13577 ] Think 1. 수능대학은 '기출문제 분석'에 있다

 

05. 이사도라 문, 큰 사고를 치다 / 해리엇 먼캐스터 / 심연희 / 을파소(21세기북스) / 2019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13703 ] Think 5. 이사도라는 미운 일곱 살

 

06. 소능력자들 3 / 김하연 / 마술피리(초록개구리) / 2019년 8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13746 ] Think 3. 고작 아이들의 소능력을 훔치는 악당 말고

 

07.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 박시백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18633 ] Think 11. 조선의 선비들이 허튼 신념에 사로잡혀 유연함을 잃어버린 것을 안타까워 할 따름이다

 

08. 엄마의 글쓰기 / 권귀헌 / 서사원 / 2020년 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18811 ] Think 1. 글쓰기의 매력, 하지만 잘 써지진 않는다

 

09. 철학 용어 도감 / 다나카 마사토 / 김선숙 / 성안당 / 2019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24196 ] Think 2. 그래서 틈틈이 읽고 있다

 

10.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 / 송재환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29367 ] Think 1. 초등 공부습관은 이 책으로 마스터해보세요

 

11.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정영선 / 별글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44678 ] Think 1. 오랫동안 간직해온 추억을 다시 꺼내 읽으며

 

12.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2 / 박시백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45365 ] Think 12. 어질지 못한 임금, 인조

 

13. 성냥팔이 소녀 성공기 / 김경한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7년 1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46936 ] Think 1. 성냥팔이 소녀가 부자가 되어 행복해졌다고 읽지 말라고

 

14. 한계에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해요 / 강용수 / 자음과모음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50451 ] Think 3. 노력하는 당신에게 응원은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다

 

15. 하나를 위한 정의, 모두를 위한 정의 / 오채환 / 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56548 ] Think 4.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를 잊지 말자

 

16. 특별한 소녀 : 페미니스트 고스트 스토리 / 베니타 코엘료 / 유숙열 / 이프북스 / 2020년 1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58479 ] Think 1. 인간이기에 반드시 목소리를 높여라

 

17. 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 데이비드 애치슨 / 김의석 / 바다출판사 / 2020년 1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66277 ] Think 1. 아름다운 미적분 공식

 

18.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3 / 박시백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69481 ] Think 13. 효종은 북벌, 현종은 예송논쟁

 

19. 그리고 여자들은 침묵하지 않았다 / 크리스티나 달처 / 고유경 / 다산책방 / 2020년 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78336 ] Think 1.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다

 

20. 빨간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함영연 / 파랑새어린이 / 2013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81160 ] Think 1. 남자아이에게 빨간 머리 앤을...

 

21. 세계사의 정석 / 야마사키 게이치 / 정문주 / 까치(까치글방)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84708 ] Think 1. 세계사의 교과서

 

22. 교대 사범대 진로 로드맵 / 이희성, 조현정 / 미디어숲 / 2020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98203 ] Think 2. 대입진로의 필독서

 

23. 인수공통 모든 전염병의 열쇠 / 데이비드 콰먼 / 강병철 / 꿈꿀자유 / 2020년 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398343 ] Think 1.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24. 이사도라 문, 오싹한 현장 학습을 가다 / 해리엇 먼캐스터 / 심연희 / 을파소(21세기북스) / 2019년 8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02380 ] Think 6.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을 보아야 해

 

25. 옛이야기로 만나는 법 이야기 / 신주영 / 꿈초(꿈꾸는초승달) / 2019년 1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02514 ] Think 1. 법 공부는 성숙한 시민의 교양필수

 

26.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 / 박시백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04676 ] Think 14. 카리스마 임금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27. 어둠의 눈 / 딘 쿤츠 / 다산책방 / 2020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06427 ] Think 1. 무거운 책임과 엄청난 힘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들에게

 

28. 명왕성이 삐졌다고? / 재클린 줄스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12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09636 ] Think 1. 명왕성, 그 바깥의 세상도 궁금하다

 

29. 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편 / 한진수 / 중앙북스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13443 ] Think 1. 경제교육의 일상화가 필요하다

 

30.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수학 상식 이야기 / 김성삼 / 파란정원 / 2020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13569 ] Think 6. 바보야, 수학은 상식이야. 포기하지마!

 

31.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 에이브러햄 플렉스너,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 김아림 / 책세상 / 2020년 4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18543 ] Think 1. 쓸모없는 학문은 없다

 

32. 꿀벌 소년 1 / 토니 드 솔스 / 이재원 / 샘터 / 2019년 8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22600 ] Think 1. '꿀벌 부족 국가'라는 말을 듣는 날이 찾아올까?

 

33. 인류 문명의 보물 고대 그리스 / 데이비드 마이클 스미스 / 김지선 / 성안북스 / 2020년 3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22981 ] Think 1. 내 머릿속의 박물관

 

34. 미래가 온다, 로봇 / 김성화, 권수진 / 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29423 ] Think 4. 로봇은 인간의 친구로 남아줄 것인가?

 

35.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5 / 박시백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 http://blog.yes24.com/document/12429510 ] Think 15. 경종과 영조를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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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172. [4/30 야밤독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 새벽/야밤 독서 2020-04-30 22:18
http://blog.yes24.com/document/1242998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읽은 시간과 읽은 쪽수

 - 읽은 시간 : 21:20 ~ 22:10 , 읽은 쪽수 : 46쪽 ~ 87쪽

 

2) 읽은 책 이름과 책 검색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박시백 글,그림
휴머니스트 | 2015년 06월

 

3) 책 읽은 뒤 느낌

  [ 16권 제2장 : 숙청과 반발 ]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위기를 겪고 난 뒤에 보위에 오른 정조가 즉위식에서 대신들에게 한 첫 말은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그러니 내 아비의 신원을 회복시키겠다"였다. 대신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일 것이다. 만약 연산 때처럼 '폐비 사건'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죄주고, 막지 못한 이들도 죄주고, 말리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은 이들까지 벌주는 일이 재연된다면 자신들은 모두 죽음 목숨이기 때문이다. 허나 정조는 '그 일'을 확대시키지 않았다. 자칫 아버지의 신원을 되돌리려다 할아버지인 '영조'와 어머니인 '혜경궁'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을 분명히 인식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세자시절에 자신의 라이벌이자 목숨이 경각에 다다르도록 몰아붙였던 '정후겸'과 '화안옹주'를 처단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었다. 신하들 가운데에는 '김상로'로 영조에게 사도세자의 비행을 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만 처단하는 것으로 일단락 시켰다.

 

  이로써 아비를 '장헌세자'로 추숭하고 죄인 신분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이로 인해 '정조'가 얻은 것은 '자신도 죄인의 아들'이 아니라는 확답을 얻은 것이며, 신하들을 끌어 안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는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그리고 이 일을 질질 끌지 않고 즉위하자마자 처리함으로써 '젊은 왕의 추진력'을 제대로 각인시켜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허나 어디에나 불만세력은 나오는 법으로 '역모 사건'은 끊이지 않고 나오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신하들을 끌어안으면서 '척신(외척 신하)'들은 대거 숙청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숱한 '홍씨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 보내졌는데, 이에 관련되어 함께 벌을 받은 세력들이 앙심을 품고 정조를 죽이고 다른 임금을 세우겠다는 역모를 꾀했는데, 번번히 허탕을 치기는 했다. 그러나 이런 정황이 정조에게 불안함을 안겨준 것만은 유효했을 것이다. 이건 나중 이야기고...

 

  정조 초기에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홍국영'이 빠르게 컸다 빠르게 몰락하는 일이 벌어진다. 척신들을 숙청하는데 가장 앞장 섰던 '홍국영'이 자신이 그 척신의 자리에 들어가려다(자기 여동생을 빈으로 추대함) 정조의 눈밖에 나면서 궁궐에서 내쫓기고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원래부터 '권력의 속성'이 그러한 것일까? 홍국영은 정조의 세자시절부터 인연을 맺으면서 함께 성장한 친구같은 존재였건만 욕심이 과해지는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끝내 비운의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로 인해 정조도 참 많이 곤란해진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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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5. 경종과 영조를 비교해본다 | 2020년에 쓴 리뷰들 2020-04-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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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5

박시백 글,그림
휴머니스트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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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종의 치세 4년과 영조의 치세 52년을 다룬 열다섯 번째 책이다. 두 임금의 아버지는 숙종이다. 숙종은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임금이었기에 그의 아들은 경종과 영조도 아버지의 '카리스마' 못지 않게 뿜어냈다. 그렇기에 경종이 건강하기만 했다면 '조선의 역사'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물론 경종은 후사가 없었기에 '그 역사'는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방향일 것이다. 허나 경종이 '노론 천하'에서 '소론 천하'로 바꾸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세자시절에는 부왕의 눈치만 보며 말실수라도 할까 조심조심하던 모습이 불과 4년만에 '환골탈태'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국정을 이끌어 갔기 때문이다. 아버지 숙종처럼 '환국'을 이용해서 말이다.

 

  어디 경종 뿐인가? 영조의 카리스마는 '천재적 정치감각'과 만나서 오직 임금의 뜻대로만 국정이 움직여지도록 만드는 무서운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영조의 이런 '정치적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 바로 <탕평책>이었던 것이다. '탕평'을 쉽게 말하면, '관직 노나먹기'에 불과하지만 아버지(숙종)와 형님(경종) 시절에 잦은 환국으로 서로를 적대시하는 '노론'과 '소론'이 벌이는 갈등 양상을 '임금의 역량'으로 봉합해 보겠다는 야심이었는데, 결국 성공하고 말았다. 물론 '탕평'이 완전히 실현된 것은 아니다. 소론이 '완론'과 '준론'으로 나뉜 가운데 '경종독살설'을 내세울 정도로 영조를 완강히 적대시했던 '준론'이 거병과 역모를 일으켰다 몰락한 탓에 정국은 '노론 천하'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허나 영조는 곧이어 '척신(외척 신하)'을 들러리로 삼으며 '노론'을 견제하였으니 '탕평'은 노론과 소론의 짬뽕에서, 노론과 척신의 짬뽕으로 이어지며 계속 이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탁월했던 '정치 감각'에 비해서 자식농사는 망쳐버린 임금이 바로 경종과 영조다. 경종은 후사를 아예 남기지 못했으며, 영조는 정실부인에게서는 얻지 못했지만 후궁에게서는 자식을 여럿 얻었으니 '1차적인 성공'을 이루었으나 자식을 편애하는 등 '자식 교육'에서는 빵점 아빠가 되어 버린 탓에 '사도세자의 비극'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사도세자의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 '비정함'을 보여주고 말았으니, 임금 노릇이라는 게 얼마나 '비인간적인 일'인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허나 '정조'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으니, 다음 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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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4. 로봇은 인간의 친구로 남아줄 것인가? | 2020년에 쓴 리뷰들 2020-04-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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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래가 온다, 로봇

김성화,권수진 글/이철민 그림
와이즈만북스(와이즈만 BOOKs)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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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은 스스로 생각하는 '인공지능'과 저절로 움직이는 '로봇공학'이 만들어낸 결정체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완벽한 로봇'은 아직 구현되지 못했다.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인데 크게 두 가지다. 사람처럼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며, 두 다리로 걷거나 뛰어야 하는데,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쉬운 일을 '로봇'이 구현하려면 '기술적'으로 엄청 어렵기 때문에 아직까지 실현시키지 못했다.

 

  실제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장소에 '로봇'을 투입해서 새어나오는 벨브를 잠그고 사고 인근에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는 일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에 부딪혀 결국에는 사람이 투입되어 처리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고로 인해 편평한 장소가 없다시피하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곳과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 곳, 심지어 벽을 부수고 들어가야만 하는 등 꽤나 간단한 작업인데도 로봇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말았다. 애초에 로봇을 만든 까닭이 '인간이 할 수 없는 위험한 일'을 대신시키기 위해서였는데도, '사고현장'에서 로봇은 거의 쓸모가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쉽게 말하면, 두 다리로 걷거나 뛰는 일과 같은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일을 시키기 위해서 '로봇'에게 명령하고, 로봇이 그 명령을 처리하고, 로봇이 다리를 들거나 뻗어서 한 걸음 내딛는 과정까지가 전혀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 아이가 첫발을 내딛는 것처럼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겪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해야 하며, 여러 감각 센서를 동원해서 모아놓은 자료를 순식간에 처리하고 발과 발목, 무릎과 다리에 있는 구동기계에 신호를 보내 처리해야 하니, 한걸음 한걸음마다 '슈퍼 컴퓨터'가 필요할 지경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앞으로는 '딥 러닝'이 가능한 '빅데이터'를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가 이를 해결할 것이다. 또한 차가운 금속 뼈대에 얽기설기 달려 있는 전선들도 인간의 피부와 거의 똑같은 외피 안에 정리되어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이 곧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앞지르는 '특이점(싱귤레리티)'이 지나면 로봇과 인간을 구별하기 힘든 세상이 펼쳐질 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은 이 '특이점'을 2045년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때가 되면 인류는 로봇과 함께 사는 것을 넘어서 '로봇'에게 길들여지는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인간의 노동은 로봇이 완벽하게 대신하고, 인간보다 뛰어난 로봇이 사회의 각 분야를 대신하며 인간을 '먹여 살리는 일'이 펼쳐질지 모른다. 더구나 로봇이 '필요한 로봇'을 재생산하는 것을 넘어서 재창조하는 영역까지 대신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인간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게 될 것이다. 이쯤이면 인간을 대신해서 '로봇'이 지구의 주인 역할을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런 다음에 '로봇의 선택'은 무엇일까?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인류를 먹여 살리는 일 대신에 '멸종'을 선택하지는 않을까? 지금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의 활동이 확연히 줄어드니 지구의 환경이 좋아지는 경험을 해보지 않는가 말이다. 인류만 사라지면 지구는 쾌적해질지도 모른다...고 '로봇'이 스스로 결정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인류는 멸종하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우울한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각종 사고나 재난의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인간을 구하고, 고된 단순노동에서 인간을 완전히 해방시켜서 인간은 고도의 관리능력만 갖추기만 하면 복잡한 일은 '로봇'이 대신해주는 '유토피아적'인 미래도 함께 꿈꿀 수 있다. 일단 '집안일'을 완벽히 해결하는 로봇부터 개발하는 것이다. 청소와 빨래, 그리고 요리와 설거지 따위에서 해방된 인간은 쾌적한 환경에서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이상적인 삶을 꿈꾸며 살아가는 세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거기까지만이다. 그 이상을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면 인간의 존재감은 빠르게 상실하게 될테니, 그건 달갑지 않은 일이 분명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과연 '어디까지' 로봇이 '할 수 있는 영역'을 허용해줄 것인가? 과학기술을 날로 발전할 것이다. 인간의 노동을 완벽히 '대신'하게 될 로봇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인간은 '일자리'를 빼앗기고 말 것이다. 또한 망가진 팔다리를 '로봇 팔다리'로 대신하고, 훼손된 인간의 장기도 '인공장기'로 대신하게 되어 인간과 로봇이 결합한 '사이보그 인간'이 점점 더 흔하게 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로봇화 99%'가 된 인간을 과연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미래가 온다> 시리즈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끄집어낼 수 있는 책이다. 그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로봇>이다. 책에는 '로봇의 발달사'와 '현재의 로봇기술', 그리고 궁극적으로 '미래의 로봇'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과학자들의 에측이 맞다면,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멀지 않았다. 특히,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특이점이 지나고 나면 세상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인간'만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지능'이 생각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완벽한 자율을 위해 '선택권'까지 인공지능에게 허용하게 된다면...더는 상상할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만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특이점'이 지난 뒤의 세상을 말이다. 그때에도 '로봇'은 인간의 친구여야만 할 것이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로봇 3원칙'을 내세우며 오직 '인간'만을 위해서 로봇이 존재해야만 한다고 '설정'했으나, 과연 '인공지능'도 그 설정에 동의할지 여부를 물을 날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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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내 머릿속의 박물관 | 2020년에 쓴 리뷰들 2020-04-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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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류 문명의 보물 고대 그리스

데이비드 마이클 스미스 저/김지선 역
성안북스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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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을 잘 안 다니는 편이다. 막상 갈 기회가 있어도 그닥 설레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라는 곧잘 믿는 편이긴 하지만 '배경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박물관 견학은 그닥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저 '돈 낭비'라고 생각해서 잘 가지 않는 편이다. 차라리 '관련 책' 한 권을 더 읽는 쪽을 선택한다. 내 머릿속의 박물관 견학을 실천한다고나 할까..딱 들어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나만의 견학법'이다.

 

  그런 까닭으로 곧잘 읽는 책이 바로 '백과사전'과 같은 '사진/도첩'이 풍부한 책을 정말 환장할 정도로 좋아한다. '내 머릿속의 박물관'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리'가 되지 않는 점이 참 곤란하다. 책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이를 한 쾌로 꿰서 '설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머릿속 박물관은 늘 뒤죽박죽이지만 내 머릿속이니 그닥 불편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이와 같이 글로 쓰려할 때 곤란함을 겪곤 한다. 그렇다고 '글'보다 '사진'이 더 많은 글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고집스럽게 글로만 몇 자 적어보려 한다.

 

  사실 '그리스 유적과 유물'의 상당수는 '그리스'에 없다. 영국이나 프랑스, 그리고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한 곳에 가서 견학하기 쉽지 않다. 그 까닭은 '약탈과 도굴'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환'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재진행형 문제'이다. 도둑이 훔친 물건은 '장물'이라고해서 도둑이 잡히면 원래의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문화재'인 경우에는 이런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왜일까? 그 '문화재'가 관광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럽이 '그리스 문화'를 널리 알리는 까닭도 바로 그 때문이다. 유럽의 각국은 대다수가 자국의 문화가 변변치 못하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가 전부 아시아권(오리엔트)이라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그 당시 서양(옥시덴트)은 문명의 변두리인 까닭에 '문명의 혜택'은 오리엔트 문명이 '그리스'와 '로마'로 건너와 로마제국과 함께 번영을 누린 때 말고는 그저 깜깜하고 낙후된 지역이었을 뿐이다. 오죽했으면 자국의 역사조차 '중세(암흑시대)'라고 지칭할 뿐이었다. 그래서 고대유적과 유물은 오직 '그리스'와 '로마'에서만 찾아볼 수 있으니 이들 지역의 '문물'을 약탈해서 전시하는 방향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었던 것이다. 정리하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럽의 문명'은 그리스, 로마, 그리고 화려한 장식을 수놓던 가톨릭 교회 말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문예부흥'과 '복고주의'라고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가 찾아오기 전까지 '그리스', '로마'의 유적과 유물을 제대로 보존하지도 못했다. '우상 숭배'라는 비난과 함께 파괴를 일삼았던 탓에 지금껏 보존된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봐야 할 지경이다. 그나마 오랜 시일이 지나 '땅속'에 고스란히 보관된 것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서 지금 우리가 보고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할 정도다. 암튼 '그리스 지역'에서 지금도 활발히 발굴작업을 하고 있다니 앞으로 어떤 유적과 유물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자못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리스 보물'은 상당히 오래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려 기원전 20만 년의 '초기 구석기 시절'까지 가야 한다. 그리스 지역에서 '초기 구석기 유물'이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기원전 1만 3000년에 델로스 섬에서 '흑요석'을 이용해서 만든 도구가 발굴되었다. 흑요석은 단단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만들기 쉽지 않은 만큼 유용한 도구이기도 했다. 그러다 기원전 7000년 경에 우리에게도 익숙한 '크레타 크노소스'에 신석기 유물이 발굴되었다. 그러다 기원전 2100년 경에 '미노스 궁전'이 등장하게 되어 우리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그리스 신화>에서 보고 들었던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뒤로 이어지는 '미케네 궁전' 유적/유물부터 헬레니즘 시대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보물 퍼레이드'는 그리스에 대한 관심에 비례할 수밖에 없는 감동이 밀려오게 된다. 평소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즐겨 읽거나 <그리스로마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었다면 이러한 '보물'들이 절대 허투루 보이지 않을 것이다. 뭐라 설명할 수는 없을지라도 말이다.

 

  이렇게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밖에 없다. 사진 몇 장 업로드 하는 것으로 만끽할 수 없는 감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쉽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사진은 몇 장 없다. 나도 처음보는 '생소한 유물'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정말 뜻깊은 '견학'이었는데 글로 다 표현할 길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 뿐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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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꿀벌 부족 국가'라는 말을 듣는 날이 찾아올까? | 2020년에 쓴 리뷰들 2020-04-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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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꿀벌 소년 1

토니 드 솔스 글그림/이재원 역/이재훈 감수
샘터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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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이 없는 세상은 끔찍할 것이다. 꿀벌은 곤충 가운데서도 가장 부지런하기 때문이다. 식물의 약 90%는 벌레의 도움으로 '수분(꽃가루받이)'이 이루어지는데, 그 가운데 70%이 오직 '꿀벌'의 도움을 받아 수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꿀벌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멸종'을 한다면, 아니 개체수가 절반 이하로 내려가기만 해도 '인류'를 비롯해서 생태계는 결코 유지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꿀벌이 멸종하면 절대 안 되는 까닭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른다. 대중매체에서 간혹 다루기는 하지만 수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왜 그럴까? 그건 아직 '꿀벌'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직까지는 꿀벌이 흔한 곤충이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말이다. 만약 꿀벌이 '물 부족 현상'처럼 현실로 바짝 다가온다면 정말 소중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우리 나라도 머지 않아 '물 부족 현상'을 겪게 될 '물 부족 국가'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도 '물'을 함부로 쓰고 있고, 제대로 고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전세계에서 '수돗세'가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런데도 함부로 올리지도 못한다. '서민의 생계'와 직결되는 세금문제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씩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꿀벌 부족 국가'도 생기게 될까?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중론이다.

 

  이 책은 이러한 '배경지식'으로 꿀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놓은 동화라는 것을 감추지 않는다. 아주 대놓고 '꿀벌 홍보'에 여념이 없다. 그래서 줄거리에도 적극 반영되어 '꿀벌(양봉)에 대한 설명'을 세세히 하고 있다. 물론 재미있다. 아파트 옥상에서 양봉을 치는 소년이 '꿀벌만큼' 작아져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직 소년이 '꿀벌만큼' 작아지는 비밀을 밝혀지지 않았다. 그건 아마도 '후속작'에서 밝혀질 모양이지만, 아직 1권만 출간된 상황이다. 꿀벌을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야 더 빠르게 출간될 것이다.

 

  이 책을 논술책으로 삼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꿀벌과 말벌이 서로 싸우는 장면은 좀 잔인하다는 평을 내놓았는데, 어른의 눈으로는 그저 '자연현상'에 불과한 정도로 느껴져서 '관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모쪼록 '꿀벌'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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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171. [4/28 야밤독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 새벽/야밤 독서 2020-04-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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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1) 읽은 시간과 읽은 쪽수

 - 읽은 시간 : 22:00 ~ 22:50 , 읽은 쪽수 : 12쪽 ~ 45쪽

 

2) 읽은 책 이름과 책 검색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6

박시백 글,그림
휴머니스트 | 2015년 06월

 

3) 책 읽은 뒤 느낌

  [ 16권 제1장 : 세손 시절 ]

  영조 52년, 82세의 나이까지 참 오래도록 임금 자리에 있었던 임금이었다. 그토록 오래동안 정정하게 정치를 잘 이끌어 오기도 했는데 말년에 들어서는 노쇠하여 자주 깜빡깜빡하더니 '노련한 정치'는 온데간 곳 없이 실책을 연달아 하곤 하였다. 그 때문에 '세손(훗날 정조)의 목숨'을 위태롭게 만들기도 하였다.

 

  다름 아니라 외척인 '홍봉한'과 정순왕후의 '김씨일가들', 그리고 영조의 총애를 듬뿍 받은 화안옹주의 양아들인 '정후겸'이 세손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으로 영조는 다른 사안은 깜빡하는 일이 많았으나 '세손'과 관련된 일이라면 그 누구의 모함에도 끄덕없이 지지해 주었기 때문에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물론 '세손'도 처신을 잘하며 방어를 곧잘 했다. 어릴 적에 아버지(사도세자)가 할아버지(영조)와 할머니(영빈 이씨), 그리고 외할아버지(홍봉한)의 손에 죽는 광경을 지켜보며 얼마나 숨죽이며 살아왔을까? 까딱 방심하면 자신도 '죄인의 아들'이라는 누명을 씌워 언제 죽음을 당할지 알 수 없는 세월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구보다 할아버지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조심했고, 외할아버지의 비위를 맞추며 버텨왔다. 그러니 얼마남지 않은 '보위'의 시간을 앞두고 어리석은 짓을 할 위인이 아니었다.

 

  드디어 영조가 '대리청정'을 지시하였다. 대신들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오직 임금(영조)께 충성을 다할 뿐이라며 명을 거둬달라는 청을 드렸지만, 솔직한 마음은 '세손'에게 보위가 넘어갔을 때 자신들의 목숨줄이 간당간당하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결사반대를 외쳤고, '방해공작'을 일삼았던 것이리라. 심지어 '세손'의 외할아버지인 '홍봉한'마저 세손의 보위를 손수 막아서는 상황을 무엇으로 변명할 것이냔 말이다. 허나 영조는 흔들림이 없었고 결국 '대리청정'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3달 뒤에 영조는 승하한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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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초판본 걸리버 여행기 : 172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Wish List 2020-04-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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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걸리버 여행기 : 172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조너선 스위프트 저/류경희 역
더스토리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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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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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청소년을 위한 고전소설 에세이 : 허생전부터 홍길동전까지』 | Wish List 2020-04-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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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고전소설 에세이

류수열 저
해냄 | 2020년 04월

신청 기간 : 428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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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전」부터 「홍길동전」까지 한국의 대표 고전 소설 속에서

개인의 삶, 인간의 본성, 사회와 국가에 대한 문제를 마주하다!


홍길동, 콩쥐, 흥부 같은 이름은 한국인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친숙하다. 또한 드라마 〈쾌걸춘향〉, 영화 〈장화, 홍련〉, 창작발레 〈심청〉 등 우리의 옛이야기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만화,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어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다. ‘고전’이라 불리는 옛이야기들은 왜 세월이 지나도 그 생명력을 잃지 않는 것일까.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류수열 교수는 “아무런 억압도 없이 우리의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고, 그 어떤 강제도 없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의 삶을 그려 보도록 이끌기” 때문에 고전을 읽는다고 말한다. 훌륭한 옛이야기는 시간을 뛰어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말을 걸고, 현실을 다시 보게 함으로써 지금 마주한 문제에 대한 해답과 삶의 지혜를 전해 준다는 것이다.


류수열 교수가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한국의 대표 고전 24편을 소개한 『청소년을 위한 고전 소설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 책은 ≪고교 독서평설≫에 연재한 ‘현대의 창으로 바라본 옛 소설’ 원고를 다듬고 보완하여 엮은 고전 소설 해설집으로, 12편의 주요 작품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후 비슷한 내용이나 주제를 가진 다른 작품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해설의 깊이와 폭을 더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천편일률적인 해석으로 암기해 왔던 작품들 각각의 개성을 파악하고, 나와 세상에 대한 통찰을 발견하도록 이끄는 류수열 교수의 남다른 독법이 담겨 있다. 또한 어려운 옛말이나 한자어, 중요 개념들은 풀이 박스를 넣어 설명을 보충하고 1컷 만화 같은 그림을 삽입하여 고전 문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흥미를 높였다. 각 편의 끝에는 ‘작품 더 살펴보기’ 코너가 있어 독서를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고, ‘더 생각해 보기’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 보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주체적인 삶의 시작’에서 「허생전」을 통해 우리가 왜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지를 묻고, 「이생규장전」 속 연인이 담장을 뛰어넘고 「주몽?유리 설화」의 영웅들이 아버지를 떠나는 이야기를 읽으며 사회적 통념이나 권위에 도전해 성장하는 개인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2장 ‘인간 본성의 모습들’에서는 「운영전」, 「흥부전」, 「창선감의록」 등을 통해 인간의 사랑과 욕망, 선과 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본다.


3장 ‘침묵하는 진실, 숨어 있는 지혜’에서는 「토끼전」을 읽으며 관계에서 발생하는 거짓말의 특성을 알아보고, 「장화홍련전」의 장화와 홍련이 죽어 귀신이 되어서도 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이유와 「화왕계」 속 할미꽃 같은 존재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 본다. 4장 ‘국민으로 산다는 것’에서는 「황새결송」의 황새 판사를 보며 국가가 만든 법의 이중성을,「적벽가」,「홍길동전」을 읽으며 충성심이 기만당하고 초인적인 영웅마저 바꾸지 못한 국가와 사회의 관습과 장벽을 성찰한다.


2020년부터 만 18세의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지면서 직접적인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청소년들이 주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류수열 교수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소설을 읽는 눈과 인간을 보는 눈, 세상을 살피는 눈이 한층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하며 스스로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은 낯설고 어렵고 진부하다는 고전 소설에 대한 편견들을 허물고 청소년들과 더 진솔한 문학적 교감을 나누고 싶은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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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우리 역사 읽기』 | Wish List 2020-04-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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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우리 유산 유적

임유신 글
이케이북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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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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