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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방문자의 발자국..♡ | 소소한 일상♡ 2018-11-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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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엇,, 이게 웬일~~ㅎㅎ

방문자 수가 무려... 194명!! 두둥..

 

드디어 내게도 행운같은 선물이 등장한 것인가,,, ㅎㅎ

블로그 활동 기간 중에 100명 넘은 적은.. 딱 한번 이었던 것 같은데..흐흐

오류라도 좋아요. ~.~

['오류' 정정! ㅎㅎ나날이님의 댓글을 보니 제 블로그를 신경써서 찾아주신 분들의 발자국들을 오류라고 생각하실까바 허허, 뭐가 되었든 전 너무 좋습니다.^^!!]

 

왠지 12시가 넘으면 꿈처럼 사라져버릴까봐 얼른 캡쳐! ㅎㅎ

(소소하지만 추억으로 남겨놔야징. 흐흐)

 

 

문득 방문자 수를 보니, 옛 생각이 아련히..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나 혼자 열심히 발도장 꾹꾹 찍으면서 블로그에 흔적을 남겼었는데..어느새 수많은 발자국과 흔적들이 공간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뭉클?하다.

 

이곳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흔적을 쌓아갈 줄은 몰랐는데, 카테고리를 하나씩 늘려나가는 것도, 새로운 이야기를 쌓아나가는 것도, 그 흔적속에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는 것도 문득문득 새롭게 느껴진다. (별이맘 많이 컸네여..^^ ㅎㅎㅎ)

 

꽤 오랜시간 이곳에 머무른 듯 싶다가도 생각해보면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파릇파릇한 새내기인데? ㅎㅎ 오래도록 이곳에 머무신 이웃님들이 보시면 웃으실지도..허허허

벌써 다음달이면 정말 1주년..! 1주년 기념인사 올려야징 흐흐

 

저 파란색 별,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아몬드 나무는 이 공간에서 나와 함께 첫 시작을 함께 했던 모습들이라 오래도록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오래도록 안바꿔야징 흐흐

그래도 내년에는 좀 더 반짝 반짝한 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야겠다. !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맘을 위하여!!

 

ps. 아쉬웠던 주말과 꿈처럼 찾아왔던 선물을 기록하며.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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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적립 정산기..!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 소소한 일상♡ 2018-1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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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애드온 적립 포스팅.!

첫 애드온 적립할 때의 기쁨을 까먹기라도 한듯,, 작은 배려와 작은 마음에 대한 보답을

잊고 있는 것 같아서 늦었지만,, 밀린 애드온 적립 감사일기..!

 

사실 잘 확인을 안하다보니, 잊고 지나간 경우도 많다,, ㅠㅠ 월에 한 번 꼴로 적립되곤 하지만,

그마저도 시간을 한참 지난 후에 보니, 그저 미안한 마음뿐 ㅠㅠ...

사실 구매해주신 분 입장에서는 애써서 신경써주셨는데, 애드온이 잘 적립되었는지 많이 궁금하셨을텐데.. 혹시 적립이 안 된건 아닐까 애타기도 했을텐데..

그 마음 생각하니 다시 한번 ㅠㅠ.. 늦더라도 꼭 감사의 말을 전하기로 다짐합니다..!!

 

오랜만에 애드온에 불이 번쩍 번쩍! 벌써 15건이라니...

파블수행이후 적립금 적자인 내게 빛과 소금같은 존재이다,,흐흐

 

1. 특히 10월은 일.고.십 독서책으로 선정된 <에밀> 이다.

(잠깐의 부연 설명으로, 일고십에서는 월에 한번 독서책이 지정되는데, 그 때마다 책을 추천받아 투표로 선정한다. 그때 선정된 책을 추천한 사람앞으로 '애드온 몰아주기'라는 혜택(?)을 부여한다. 흐흐 일고십 깨알자랑)

 

사실 10월 추천 책 <에밀>은 '신통한다이어리님'(일명 신다님)께서 추천해주셨는데, 감사하게도 파블이 아닌 회원분께 적립의 영광을 넘겨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가뭄이 든 적립금에 단비가 쏟아지고 있지요.^^

2권은 휘연님..! 한분은 누구실까용^^? 깨알같이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2. 11월의 애드온은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하고 난 뒤 첫 애드온이다.!

 

내 애드온적립의 반은 애드온 요정 '휘연'님이신듯,,흐흐 첫 애드온부터 깨알같이 애드온을 채워주시고 계신당..(당신의 매력은 어디까지인가요..>ㅁ<)

 

별난맘 독서모임책이신가~~? '엄마의 말하기 연습' 2권이나! ㅎㅎ일고십에 애드온 요청을 보고, 바로 '저요 저요!' 해서 득템한 애드온이당,ㅎㅎ

 

두번째 책은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요책은 긴 휴식기 끝에, 블로그에 올린 따끈한 리뷰였는데,, 감사하게도 리뷰를 통해 구매해주셨다. 요책 또한 휘연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적적한 마음에 큰 위로가 된 책이다.

 

육아맘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상황과 감정들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특히나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라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받으신 분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주인공 나타나주세요.^^!

 

어찌보면 소소할지모르지만, 책을 사는 이의 작은 마음을 전달받은 것 같아,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나 또한 그냥 책을 사는 것보단 누군가의 흔적을 보고 그 책을 사게 되면, 왠지 책 속에 그 사람의 이야기가 묻어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리뷰를 통해 구매했을 때는 왠지 모를 친숙함이랄까? 책을 통해 전해진 마음을 느끼고, 나 또한 그 마음을 함께 공감하며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선물 받은 것 같아 또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애드온은 사랑입니다..♡

 

쌀쌀해진 겨울날씨에 따끈따끈한 선물같은 애드온으로 마음을 뜨끈하게 달래고 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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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다시 시작! | 끄적끄적 2018-11-1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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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파워블로그 활동을 마치고 약 3달 정도의 공백기(?.. 연예인인줄...)를 거창하게 마치고 뜨문뜨문, 살금살금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슬금슬금 눈치도 보면서 ㅎㅎ(저 돌아왔어요!!)

 

무엇을 했나 싶을정도로 휙 지나가버린 시간이라 뭔가 조금 허무한 느낌도 들긴하지만,, 정말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나름 올해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마친 기분이라 속시원한 기분도 들기도 한다. 

 

간략하게 돌아보면 심적으로 고생했던 남편의 사건 아닌 사건이 잘 마무리된 것과 블로그의 목표였던 14기 파블 미션을 완료한 것, 첫 아기의 첫 생일 돌잔치, 여행, 이사, 아이 어린이집까지..! 별거없네...뭐징..ㅎㅎ끝나고 난 뒤 돌아보는 그 심정인건가, 돌아보니 별거 없었던 일들 이었는데, 그 당시, 그 순간에는 엄청난 일처럼 압박감이..

 

지구력이 약한 탓인가 초반 러쉬에 힘을 다 빼고 나니,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 후두둑..ㅎㅎ사실 이런저런 핑계를 열심히 대고 있지만, 그저 일상의 권태로움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었던 것 같다.

 

달달한 권태로움에 그저 잘 어울리는, 다분히 이유있는 핑곗거리였을테지.. 핑곗거리가 사라진 지금 나는 지금 이 권태로움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권태로움에 대한 권태기가 시작된 것 같다. '권태기'라는 명분을 만들어 일상의 늪에서 조금이라도 발버둥쳐보려는 작은 의지정도? 더 깊게 빠지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걸어나와야지..

 

권태로움에 빠진 나에게 쓰디쓴 한 마디와 함께..

이제 다시 시작!

 

 

자네..! 힘 좀 빼게나!

 

그 어깨에 잔뜩 들어간 힘 좀 빼라구요.

남들한테 뒤처질까 두려워 자꾸만 뒷걸음치지 말고

그냥 힘 좀 빼고. 그냥 걸어가자구요.

조금 늦게 가면 어때요. 늦는다고 내 인생이 남들보다 못난 인생은 아닌 거잖아요.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시간이 행복이라는 걸 잊지 말고, 

괜한 열등감 부리며 나를 탓하는 못난 마음은 버려요.

소중한 나를 조금은 더 다독여줘요. 이런 못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나를 위해 웃어주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이 웃어줘요.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되기로 약속해요. 타인의 시선에 우물쭈물 발목잡히지 말고,

올곧은 자세로 당당히 앞만 보고 걸어갈 수 있는 내가 되기로 약속해요.

조금 모자라고 부족해보일 지 모르지만, 그게 나인걸요.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 실수해도 다 괜찮아요. 그게 진짜 나에요.

 

내게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고 억지로 애쓰지 않을 거에요.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그냥 나한테 잘 어울리는 내가 편한 옷을 입을 거에요.

저 그냥 막 살거에요! 흘깃흘깃 눈치 안보고 그냥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 거에요.

아자아자 파이팅!

-별이맘의 소심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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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안광복 | 일.고.십 생각나눔 2018-11-1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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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 저
어크로스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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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알려면 철학만 바라보지 마라."

 

문제를 모르면 답도 못 찾는다.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철학자들의 삶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자. 그리고 철학들이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 캐 물어보라. 그들의 고뇌를 내 고민처럼 느끼고 아파할 수 있을때, 비로소 철학은 나에게 의미 있는 무엇이 된다.  (p.09)

 

 철학[명사] :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철학을 포장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설명이다. 인간, 세계, 삶, 원리, 본질, 딱딱한 언어로 겹겹이 제 몸을 감추고 있는 '철학'은 어떤 것일까. 철학을 생각하면 막연한 거리감에 나와는 상관없는 철학자들의 이상론처럼 느껴졌다. 현실과는 괴리되어 보이는 듯한 '낯섦'이 내게 있어 철학의 이미지였다.

 

철학은 그저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이야기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철학을 곱씹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다면, 수세기를 거쳐 철학자의 사상과 이념들이 현재까지 그 맥을 이어오지 못했을 것이다. '시대의 산물'로서 철학이 말하는 것. 역사의 현장에서 끊임없이 삶에 대해 고뇌하며, 치열하게 그 답을 찾고자 노력했던 철학자들의 삶 속에서 우리는 '철학'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이름도 생소하고 낯설기만 한 서양철학자들의 이론과 사상은 그저 머릿속에 넣고 외워야할 숙제같았다. 고대, 중세, 근대,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 묶음 한 묶음 이름과 사상을 연결시키기 급급했고,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고민을 하고 왜 고민을 했는지, 이론이 나오게 된 시대상황은 어땠는지에 대해 연결짓지 못했다. 딱딱하기만 했던 이론의 겉껍질을 벗겨낸 그 속에는,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었다.  

 

그들 또한 우리네와 같은 평범한 삶 속에 제 몸을 녹여낸 한 사람이었다. 그저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삶과 세계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바람직한 삶의 방향'(p.25)을 찾고자 했던, '주어진 시대의 문제를 깎고 다듬으며 해결하고자 했던'(p.5) 사람들이었다. 생소하기만하던 철학이론의 실마리들을 그들의 삶을 통해 하나씩 엮어나가며, 서양철학의 흐름을 잡아주고 있다.  

 

저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철학자들의 삶을 세밀하게 파고들면서 그들이 치열하게 주장했던 진리에 한걸음 다가가고자 한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듯 해보이던 철학자들에 대한 나의 편견을 하나씩 없애주듯, 치열하게 현실 문제를 파고든 40명의 철학자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역사적 사건 위에 그들은 새끼줄을 꼬듯 자신들의 생각을 엮어놓았고, 그러한 철학사의 흐름은 서양 역사의 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당대의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고자했던 노력은 그때의 시간 속에만 머물러있지 않았다. 그들 앞에 놓인 삶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길을 찾고자 노력했으면, 서로 다른 갈림길 앞에서 끊임없이 논쟁하며 새로운 진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들이 찾고자했던 진리와 삶에 대한 물음은, 현재의 우리에게 또다시 물음을 던진다. 그들이 남긴 흔적을 더듬으며 질문에 질문을 거듭해갈수록,'철학'이란 얼굴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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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김슬기 | 생각을 담다 2018-11-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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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김슬기 저
웨일북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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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무너진 여자를 일으킨 독서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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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결코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달리기가 아니라는 것,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내 삶의 수많은 조각을 하나씩 맞춰가는 일이라는 것, 엄마라는 역할은 내가 맞춰야 할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나는 극한의 우울증을 겪으며 깨달았다. 

-프롤로그 중-

 

수많은 퍼즐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흩어져있다. 이곳일까 저곳일까 무던히도 맞추고 끼우기를 반복하다 이내 지쳐 흩뜨려버리기도 한다. 무엇이 그려져 있을지 알지 못한 채, 언제 완성될 지 모르지만, 오늘도 담담히 앞에 놓인 조각들을 더듬으며 삶의 작은 귀퉁이를 채워나간다.

 

꽤 긴 시간 동안 작은 모퉁이에 서성이고 있었다. 조금만 더 가면 넓은 길이 나오리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저 제자리에 머물며 발만 동동 구를 뿐이었다. 좁아진 마음과 시선은 내 그림자를 더 짙게 만들고 있었고, 짙어진 그림자에 가려 내 모습은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메말라가는 마음을 촉촉히 적실 무언가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 속에서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는 그런 공간이 그리웠다. 내가 나일 수 있는 공간, '나'라는 사람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금 발걸음을 옮기려고 한다.

 

무채색의 시간과 공간 속에 색을 잃은 채 서성이다, 무작정 손을 뻗었다. 뭐라도 잡고 싶은 마음과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나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자꾸만 무너지는 감정과 못난 생각만 하는 모습에 지쳐, 다시금 흩어진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려고 한다.  

 

육아에 무너진 그녀가 자신의 퍼즐 조각을 맞추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는 모습을 보며, 무채색의 삶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의 삶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며 다시금 희망의 조각이 반짝인다. 그녀만의 작은 서재에서 마주하는 엄마의 이야기, 아내의 이야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속에 나의 이야기를 덧댄다.

 

막연히 혼자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많은 발자국이 낯선 땅 위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작은 발자국을 따라 걷다보니 더이상 혼자라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그 곳으로 나올 수 있는 발자국을 따라, 그녀들이 만들어놓은 이정표를 따라 함께 걸어가며 '엄마'라는 퍼즐 한 조각을 내 삶에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낯선 감정에 다시금 무너지고 일어나기를 반복하겠지만, 언제고 완성될 멋진 그림을 상상하며 서툰 날갯짓 시작해본다.

 

<그녀의 서재에서>

 

책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 되었다.

 

우연의 탈을 쓴 운명을 기대하며 오늘도 함께 한다.

 

책과 함께 자라고 여물어, 반짝이다 떨어지고 저물어 사라질 나,

그 언젠가의 모든 나를 기다리며 나는 이제 나를 기대한다.

 

책이, 우리의 만남을 완성한다.

그렇게 쌓인 시간과 책 속에서 훌쩍 자라 울창해질 나를 그려보며

슬그머니, 미소를 짓는다.

 

'같이'의 가치를 다시 깨달으며

울컥, 뭉클, 새삼 감동하며..

우리는 함께 읽고 나누는 일상을 시작한다.

 

씁쓸한 커피와 묵직한 책, 따스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순간,

그 신비한 시간과 공간,

거기에 자리한 우리는 다시, 우아해진다.

 

다리를 구부리고 앉아야 하는 한 평일지라도,

있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5분일지라도.

우리에겐 언제나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나 자신으로 숨 쉬고

생각할 수 있는 순간이 필요하다.

-작가의 말-

 

ps. 빛바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흩어진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준,  '빛나는 인연'의 의미를 알게해준 그녀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 새기며, 편안한 보금자리에 다시금 머물 수 있게 마음 전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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