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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알베르 카뮈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6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8-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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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L’Etranger

알베르 카뮈 소설 | 이기언 옮김 | 문학동네

 

 

프랑스 현대문학의 신화 카뮈가

무색의 언어로 파고든 부조리와 실존의 문제

 

 

탄생 그 자체로 20세기 문학의 사건이 된

낯설고 불편한 또다른 나, ‘이인(異人/二人)’ 뫼르소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나는 낮의 균형과 내가 행복해하던 해변의 이례적인 침묵을 깨트렸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움직이지 않는 몸에다 네 발을 더 쏘았고, 총알들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깊이 박혀버렸다. 그건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짤막한 노크 소리와도 같았다. - 67쪽

 

_ 아무것도,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았고, 난 그 이유를 훤히 알고 있었다. 그 역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내 미래의 저 심연으로부터, 내가 살아온 이 부조리한 삶 내내, 아직 찾아오지도 않은 세월을 가로질러 어떤 음한 기운이 내게 올라오고 있었다. - 129쪽



이인

알베르 까뮈 저
문학동네 | 2011년 07월

 


◆ 책소개

_『이인』은 카뮈가 1942년 발표한 소설로, 지금까지도 프랑스에서만 매년 약 20만 명의 새로운 독자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 101개 언어로 번역된 프랑스 현대문학의 신화적인 작품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뫼르소가 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양로원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이인』은 줄거리나 인물이나 문체적 특성에서나 기존의 어떤 소설과도 다른 혁명적이고 독특한 작품이었고 문단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인’이라는 제목은 주인공 뫼르소의 진정한 정체성과 원제 L’Etranger가 지닌 복합적 의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즉, 보통사람과는 다른 낯설고 이상한 인간으로서의 이인(異人)이라는 뜻과, 작품 안에 두 뫼르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인(二人)의 뜻을 함께 담은 것이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완성하지 못할 퍼즐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 박성원

_ 사춘기 시절, 세상은 무거웠고 고민은 많았다. 그 무렵 나를 구원해준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인』이다. 살인을 왜 저질렀느냐는 물음에 “태양 때문”이라는 유명한 대답을 한 이인(異人)이자 이방인인 뫼르소. 내가 이 작품에서 충격을 받은 것은 해답이 없기 때문이었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현대 프랑스 문학 읽기


황금 물고기

최수철 역/르 클레지오 저
문학동네 | 2009년 12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저/김화영 역
문학동네 | 201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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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5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7-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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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津軽 · 惜別 · お伽草紙

다자이 오사무 소설 | 서재곤 옮김 | 문학동네

 

 

전쟁의 혼란기를 문학 하나로 지탱했던

천재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중기 걸작 모음!

 

 

인간 다자이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 작품 「쓰가루」

다자이가 그려낸 고독한 인간 루쉰 이야기 「석별」_국내 초역

미시마 유키오도 인정한 익살과 풍자 「옛날이야기」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어른이라는 것은 외로운 것이다. 사랑하고 있어도 조심하며 남처럼 행동해야 한다. 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까? 그 답은 간단하다. 보기 좋게 배신당해서 큰 창피를 당한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을 믿을 수가 없다는 발견은 청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어른이란 배반당한 청년의 모습이다. - 43쪽(「쓰가루」)

 

_ 문학의 창조는 이 세상에 공표되는 사실보다 더욱 진실에 가까운 것입니다. 문학이 없으면 이 세상은 빈틈투성이입니다. 문학은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그런 불공평한 빈틈을 자연스럽게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 314쪽(「석별」)

 

_ 술꾼이라는 것은 대개 그 가정에서 고독한 사람이다. 고독해서 술을 마시는지, 술을 마시니까 집안 사람들이 싫어해서 자연스럽게 고독해지는 것인지, 그것은 아마도 박수를 치고는 어느 쪽 손바닥이 울렸는지를 결정하려고 하는 것 같은 어이없는 사실 캐기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335쪽(「옛날이야기」)



쓰가루·석별·옛날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저
문학동네 | 2011년 07월

 


◆ 책소개

_ 다자이 오사무는 일본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로, 2차세계대전 당시 허무주의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던 일본인들의 정서를 대변하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다자이가 약 3주간 고향 쓰가루 반도를 여행하고 쓴「쓰가루」는 기행문 형식의 소설이다.「석별」은 센다이 의학전문학교 학생이었던 주인공 ‘나’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쓴 수기 형식의 소설이며「옛날이야기」에서는 공습을 피해 들어간 방공호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의 유명한 민담을 패러디한 다자이식 유머가 한층 빛을 발한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살아 있으면 또 훗날 - 안보윤

_ 재미있지 않은가? 「쓰가루」와 「석별」도 좋지만 난 「옛날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다네. 그러니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온 게지. 다자이가 조금 더 오래 살았으면 어땠을까, 전쟁 시기가 아닌 평화로운 때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네. 여자와 함께 자살하는 나약한 다자이가 아닌, 포탄 떨어지는 방공호 속에서도 유쾌한 이야기들을 지어낼 수 있는 강인한 다자이를 떠올려보네. 이러니 어찌 그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있겠는가 말이야.




◆ 테마로 같이 읽기 :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작가


노인과 바다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
문학동네 | 2012년 01월

 

가면의 고백

미시마 유키오 저/양윤옥 역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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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_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074 | 세계문학 미리보기 2013-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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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어둠의 공포

Die Schrecken des Eises und Finstereis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장편소설 | 진일상 옮김 | 문학동네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오스트리아의 거장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를 알린 첫 작품

 

 

“신화는 희생 없이 깨지지 않는다.”

좁혀오는 빙하의 공포 속에 펼쳐지는 사투

북극 탐험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탐험기



(표지 사진을 누르면 미리보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팝업 허용 필수)



_ 지루함이란 그것을 그대로 떠안는 사람, 그것을 속으로 품어 불행을 만들어내는 것을 막을 만한 일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만 느끼는 것입니다. - 14쪽

 

_ 바이프레히트는 목숨을 부지하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규율이라고 말한다. 가장 일상적인 매일매일의 일과, 기상 측정, 틀에 박힌 보초 교대, 그리고 식사 당번 또는 일요일 장교들의 선실 점검은 바로 인간 사회의 질서가 이런 오지에서도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는 표시인 것이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바로 인간이라는 표시이며, 이런 외딴곳에서 견딜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136쪽



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
문학동네 | 2011년 05월

 


◆ 책소개

_『빙하와 어둠의 공포』는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기 위해 떠난 탐험대와 그 궤적을 뒤좇다 사라진 청년, 그 청년의 노트 발견을 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화자의 내레이션이 다층적 구조를 이루는 작품이다. 1872년 지휘관 파이어와 바이프레히트를 주축으로 두 명의 장교, 의사, 빙하 전문가, 기관사, 사냥꾼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북극 탐험대가 노르웨이의 트롬쇠항을 출발한다. 하지만 그들을 실은 테게트호프호는 출발한 지 14일 만에 얼어붙은 바다 한가운데 갇히고, 2년간 이어진 전대미문의 탐험이 시작된다. 이 작품은 허구와 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들며 ‘뛰어난 예술적 구성’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엘리아스 카네티 문학상을 수상했다.




◆ 한국작가가 읽어주는 세계문학전집

: 르포와 소설의 경계가 만들어내는 미학적 심연 - 정찬

_ 그동안 1인칭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빙하와 어둠의 공포』에 등장하는 ‘나’처럼 희귀한 존재는 처음 보았다. 아무리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 할지라도 ‘나’의 존재감은 독자에게 명료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 ‘나’는 존재감이 너무 희박해 유령처럼 느껴진다. 그에 비하면 몽상적 존재인 마치니의 존재감은 훨씬 명료하다. 마치니보다 더 명료한 존재가 1백여 년 전에 사라져버린 오스트리아-헝가리 북극 탐험대원들이다. 이 소설의 미학적 바탕은 여기에 있다.




◆ 테마로 같이 읽기 : 허구와 현실의 절묘함


둔황

이노우에 야스시 저/임용택 역
문학동네 | 2010년 08월

 

다니엘서

E. L. 닥터로 저/정상준 역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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