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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상식은 없다. | Book+ing 2012-03-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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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한민국 선거이야기

서중석 저
역사비평사 | 200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선거에 대한 근거없는 부정적인 생각을 청소해주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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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상식이 될 수 없다

 

지금까지 정치는 더러운 진흙탕으로 비유되었다.

그와 함께 선거는 독재자의 치장물로 인식되거나

정상배들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4년에 한 번 유권자들한테 굽실거리며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는 관문으로 이해 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한국의 선거에 대해 일반인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결코 상식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거를 통해 민의가 어떻게 표출되며,

선거가 한국 사회를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시켰느냐에 초점을 맞추었다.

-머리말에서

 


 

소설책만 읽는 편식주의자인 내게 재미있을 거라며

빌려주었을 때 반신반의 했지만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책을 읽고 느낀 점은 -

역시 보이는 것은 아는 것에 비례한다.

알지 못하면 쉽게 지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지나치게 이용하고

나는 이용당한지도 모른 채 우매하게 살아가게 된다.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의견을 일반론화 하지말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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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른길을 향해 | Book+ing 2012-03-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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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래된 미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저/양희승 역
중앙북스(books) | 2015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를 괴롭히던 무언가를 책을 읽고 실체를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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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 도시가 나에게 무언가 끊임없이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근래의 일이다.

무언가 짓눌려지는 느낌을 애써 부정하려 하는 나와 이런 자신과 충돌하고 있는 또하나의 자아로 인하여 뒤틀린 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입버릇처럼 지리산으로, 혹은 제주도로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나를, 그 이유를 명백하게 밝혀내지도 못하고, 그런 능력조차 상실하고 있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알게 된 외면하고픈 또 하나의 진실이었다고 말해두자.

 

[오래된 미래] 책의 배경이 되는 라다크는 히말라야의 그늘 속에 있고 커다란 산맥들이 이리저리 얽혀있는 고지대의 황무지이다.

모든 것이 헐벗은 이 곳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가까운 주위의 자원을 놀라울 만큼 교묘하고 솜씨 좋게 사용했고, 비교적 안락하고 안정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것에 - 삶과 계절과 물질과 관계와 모든 것에 - 대부분 감사와 만족을 품고 있었다.

 

 

 

 

나는 낯선 사람이 온 것을 조용하게, 별일이 아닌 듯이 받아 들이는 이 사람들의 태도에 마음이 편안했다.

마치 내가 그 부엌에 전에도 여러 차례 앉아 있었던 것처럼. - p.38

혹심한 기후와 자원의 빈약함에도 불구하고 라다크 사람들은 단지 생존 이상으로 즐기며 산다.

.....단순한 연장들밖에 없으므로 라다크 사람들은 일을 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도 라다크 사람들은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있다. 그들은 부드러운 속도로 일을 하고, 놀라울 만큼 많은 여가를 누린다.

시간은 느리게 측정된다. - p.57

 

"아내를 선택할 때 사람들이 찾는 특별한 자질이 있습니까?"

"글쎄요. 무엇보다도 사람들과 잘 지내고 공정하고 관대해야지요."

"다른 것은 무엇이 중요합니까?"

"솜씨가 좋으면 좋지요. 게으르지 말아야 하고요."

"예쁜지 그렇지 않은지는 문제가 되지 않나요?"

"별로 그렇지 않아요. 문제가 되는 것은 내면이 어떤가예요. 여자의 성품이 더 중요해요. 여기 라다크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호랑이의 줄무늬는 밖에 있고 인간의 줄무늬는 안에 있다.'" - p.95

 

 

 

 

책 1부에서 묘사되어지는 라다크의 생활 모습은 흡사 잊고 있던 과거 따뜻하고 정겨운 모습, 내가 무의식적으로 지향했던 바로 그 무엇. 이었다.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아이들은 조건없는 사랑을 받고, 외모보단 내면이 중요하단걸 삶을 통해 알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삶 본연이 가지고 있는 내면 그대로의 행복과 기쁨 - 이었다.

 

그러한 라다크도 서구식 개발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문화는 변화하고 밀과 쌀과 장작이 수입되고, 교통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수천명의 관광객을 실은 지프와 버스들이 몰려왔고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필자는 처음 라다크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욕심이 없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그들은 물질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들의 여가나 즐거움을 희생시킬 생각이 없었고 개방 초기에는 아무리 돈을 많이 주겠다고 해도 사람들이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당황해했다.

여러 해의 개발이 있고 난 지금, 새로운 욕구가 등장한다.

이제 그들이 가진 것은 무엇이든 충분하지 않다. 예전과 똑같은 환경이었음에도 사람들은 가난하다고 느끼게 되었고 젊은이들은 열등감을 갖게 되었으며, 돈 버는 일이-지금 우리와 마찬가지로- 제일의 관심사가 되었다.

탐욕은 그렇게 사람들 삶 속의 행복을 짓밟고 개발이란 이름으로 자라고 있었다.

 

 

 

 

라다크를 개발하려면 우리는 이 사람들이 더 탐욕스러워지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그들을 움직이게 할 수가 없다

-라다크 개발관, 1981년

 

 

 

 

오늘날의 개발은 온갖 다양한 문화를 하나의 단일문화로 축소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자각할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것은 인간 욕구는 어디에서나 똑같다는 가정. 즉 누구나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형태의 집에서 살고, 같은 옷을 입을 필요가 있다는 가정에 기초를 두고 있다. 똑같은 시멘트 건물들, 똑같은 장난감, 똑같은 영화와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세계의 가장 구석진 곳에까지 파고들어간다. 나또한 다른 사람과 똑같은 물건을 사고, 똑같은 행동을 하고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똑같은 곳에 살아야 된다는 사회속에서 성장해왔다. 이것이 지금 나와 충돌하고 있는 것의 실체임을 알고 난 한동안 무언가에 대한 배신감에 몸서리를 쳐야 했다.

 

우리들은 누구나 결국 행복으로 가는 길 위에 서 있다.

남과 똑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형태의 집에 사는 것이 삶의 기쁨인 사람도, 혹은 남이 사지 못하는 것들은 누리면서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인 사람도, 때론 남들만큼만 사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는 사람들도 모두 결국 행복을 향하여 살아간다.

무엇이 맞고 무엇이 그른지는 삶의 기준이 다 다른것처럼 이 역시도 각자의 판단의 몫이리라.

지금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나침반의 바늘처럼 매 순간 흔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고 싶다.

 

 

 

아마도 라다크가 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행복과 관련된 것일 것이다.

그것은 내가 더디게 배운 교훈이다. 여러 해가 걸려서 선입견의 여러 층을 벗겨내고 나서야 나는 라다크 사람들의 기쁨과 웃음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그것은 삶 그 자체를 순수하고 구김없이 받아 들이는 일이었다.

라다크에서 나는 마음의 평화와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을 타고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삶의 다른 길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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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수의 고독』과 함께 떠나는 기차 여행 | * 2012-03-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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