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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신공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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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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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한립은 강대한 법력을 감지함과 동시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음기가 느껴지느 마기로 보아 마도 합환 노마일 텐데 노마의 모습이 상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합환종 대장로라기 보다는 공법이 마치 귀령문 마공과 비슷했던 것이다. 한립은 몰랐지만 역대 합환종 대장로들은 모두 합환 노마라고 불렸다. 흑포 거한도 합환종과 크게 상관없는 마공을 익혔지만 칭호는 합환 노마인 것이다. 거한의 압박에 마음이 불편해진 수사들은 그래도 그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았다. 거한은 쓸데없는 인사는 생략하고 바로 모란인 쪽에서 사절을 파견해 도전장을 보내온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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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신공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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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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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한립은 이번에 상대하는 원영 중기 수사를 달아나게 둘 수 없기에 은월을 불러내어 돕도록 한다. 은월에게 저물대에서 꺼낸 보물을 건네머 자신보다 잘 다룰수 있으며 한립 본인이 법력을 허비하는 것보다 은월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한립은 영수대를 불러내어 서금충을 불러내어 대청 천장으로 사리지게 하였는데 기척조차 느껴지는 않는 모습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리고 돌기둥에 법결을 쏘아 보내며 동시에 푸른 보호막을 생성시켜 남궁완을 보호했다. 이렇게 남궁완을 바라보며 그동안 그리워했던 이를 마음껏 볼 수 있어 한립은 흐뭇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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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신공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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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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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장로는 자신의 사부의 벗이었던 남롱후에게 한립을 소개한다. 한립을 본 남롱후는 한립의 범상치 않음을 느끼며 솜씨를 보자고 하자, 려장로는 한립은 아직 원영을 응결한지 얼마되지 않아 적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절하지만, 남롱후는 영력을 가지고 대결하자는게 아니라, 의식을 겨뤄보자고 전한다. 막 원영을 응결한 수사 같지 않게 한립의 의식이 녹록하지 않음을 본 남롱후는 호기심이 생긴 것이었다. 려장로는 한립의 의식이 동일 수사보다 뛰어나지만 어찌 남롱후와 대결할 수 있냐며 다시 한번 거절 의사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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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콩쿠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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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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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파이널 콩쿠르. 세명의 후보자는 자신의 연주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은 오랜 논의 끝에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콩쿠를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호경은 재단의 도움으로 바이올린을 계속 빌릴 수 있게 되며, 유학 길에 오르게 된다. 향이 역시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로 마음 먹고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러 이탈리아로 가기로 결심한다. 유학가는 날 호경이를 배웅하러 온 의주에게 호경이는 자신의 졸업장을 대신 받아주기를 부탁하며 고마움을 전하며, 의주 역시 호경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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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신공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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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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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2 안내
산발 노인은 고개가 아래로 푹 꺾인 것이 기절한 것 같았지만 나른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한립은 불현듯 극음 노괴가 이전에 펼쳤던 부신대법이 떠올랐다. 비록 완전히 똑같지 않겠으나 비슷한 종류의 마도 공법이었다. 이런 공법은 빙의 대상에게 미리 복잡한 작업을 해두어야 했으니, 천상졸 종주로서는 산발 노인을 낙운종에 잡입시기기 전에 배신할 가능성을 배제한 것과 같았다. 한립은 머리를 굴려 소매안의 은월에게 석실로 돌아가라고 전하였고, 은월 역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조용히 땅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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