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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신성한비밀 #하루10분또박또박예쁜글씨 #브라운의완벽한고백 #기본으로혁신하라 #이탈리아데이 #불황을이기는힘 자포스에서배워라 #나의스파링파트너 #내삶의주인공은나 #1인1묘살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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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결로 존재한다.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10-0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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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패거리 심리학

세라 로즈 캐버너 저/강주헌 역
비잉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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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정을 전달하고,사회적으로 순응하는 과정에서 동조화하며 "공유하는 감정,공유하는 화합,공유하는 정체성"을 안들어낸다. 48p


우리에게는 사회적 상황을 갈구하고 벌집속의 꿀벌처럼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려는 집단주의적 본능도 있다.49p



인간과 꿀벌의 모습은 여러가지로 많이 닮아있다. 데칼코마니처럼 개별로 존재하지만 무리지어있으면서 의견과 성향이 비슷한 집단속에 있을 때 안정감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사람만큼 무서운 존재가 없다며 서로 밀어내기를 내기라도 하듯이 경쟁을 하고 다툼을 일삼지만 한편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사람과 친밀감을 통해 공감하려 애쓰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마주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만큼 서로에게 필요하고 필요로 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인간 만큼 다양하고 오묘한 심리를 가진 동물도 유일무이하다.



공동체는 개인에게 어떤 의미일까?

삶을 지탱하는 영속적인 안전망과도 같은 역할을 해 준다고 믿는다. 그런 믿음에 가장 최적화 된 시스템의 장이 인간 내면의 약하고 동화되고자하는 심리를 이용한 사이비 종교였다. 가장 본능적인 감각들을 무기력화하는데는 집단성 만큼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이어달리기,부채춤,마스게임을 준비하며 일체감에서 오는 소속감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확신한다.개인은 살아있음을 느끼고,강한 행복감으로 가득찬 삶의 희열을 획득한다.무의식중에 나와 비슷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미러링하게되고 몸의 경계를 넘어 의식이 하이브 마인화되면서 동기부여는 고취된다.



인간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접촉하면서 전염성 강한 감정의 고리들이 연결되며 서로에게 확산된다. 최근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마음 공부를 주제로 한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한 글이 많이 올라오고있다.먹방,게임,브이로그 여러가지 주제들 가운데서 마음과 의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들을 펼칠 때 왜 더 파급효과가 클까? 인간이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감정들인 연민,위로,치유속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상처받으며 살고 어딘가에서 소통으로 치료된 삶의 한 부분을 원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살아있음을 인정받으면서 귀찮고,피곤하고 지칠때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면 일체감과 동질감으로 충전된다. 밤늦게까지 글을 쓰며 서평 마감 약속을 지키려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의욕이 떨어지거나 의지력이 바닥날때도 무언의 선의로 가득 찬 책임감으로 결속되는 회복탄력성을 보여준다.



공동체 의식의 또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SNS의 익명성으로 탈인간화를 가속화한다.한 가정,학교,조직을 무너뜨리는 파괴적인 모습을 하고있다. 묻지마 범죄형태로 나타나며 콜아웃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않는 신념과 아님 말고? 식으로 돌변하며 저변에 깔린 무관심으로 일격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는 지속적으로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스마트 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곁에 두는 일상속에 '팔로우와 좋아요'를 통해 나만의 영역과 무리짓는 습성을 일상화한다. 



복잡계에서 해결책은 무엇일까?

모든 것은 장단점의 이중적인 속성을 지닌다. 양면성을 적극 수용하는 활짝 열린 마음만이 지금 이 순간의 한 걸음을 약속할 것이다.또한 회피하고만 싶은 단점을 받아들이다보면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많이 얻게 되고,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은 약이 되어 앞으로 전진하는 힘을 길러준다. 미래의 계단이라는 성장을 선물로 받게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장점과 단점을 차례로 살펴본 후에는 "좋은 점은 더 살려라! 감추지말라!"고 결론지었다.     223p



신체적,정신적 장애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느슨하게 연결된 관계는 삶을 회복해 살아갈 힘을 불어 넣어준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울증이 겹쳐있다면? 그야말로 최악의 심리상태가 되어 작은 긍정의 불씨조차 남지않을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그때 온라인 커뮤니티가 존재하지않는다면 살아낼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은 커녕 나 자신을 일으킬 작은 힘도 잃은채 무기력한 소용돌이 속에 빠져있다면 유익한 영상과 글을 구독할 수 있다면 어떤 심리치료사보다 강력한 해독제로서 치유자로 우뚝설 수 있을 것이다. 자력갱생한 상태로 작은 일상을 지켜낼 힘을 얻고 그 힘을 세상에 전할 작은 힘의 씨앗을 만드는 선순환의 구조로 들어선다. 뭉클해지는 선한 세상존으로의 초대에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사회적 테크놀로지를 본질적으로 위험한 것으로 평가하면,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그 두려움과 불안감은 감정의 전염과정을 통해 확산된다.그러나 우리는 이런 두려움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235p



존재하는 동안 어떤 형태로든 존재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떠나서 살 수 없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혼란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음에 대한 반응을 필터링해내는 면역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많이 가져야할 것이다. 누구나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온라인에 노출된 24시간은 자유 대신 자동연결시스템을 선물했다. 내 손안에 세계를 담은 핸드폰은 로그인과 링크로 불안과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하지만,불안과 두려움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부일까? 때때로 삶을 점검하는 반성적 사고를 일깨우는 베이스로서의 역할이 되기도 한다.변화하는 세상에서 능동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이끌어내기위해 나쁜 방향을 가르키는 이름들 어둠,사라짐,혼탁함을 점검해보면 좋겠다. 상처와 고통을 드러내면 치유가 일어나듯 깊은 심연에 깔려있는 감정들을 수용하면 어느 때보다 성장한 나와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위한 삶,혼자 사는 삶은 결국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334p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그들과 교류하라.진영에서 빠져나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보라. 371p



나만, 내 가족만, 우리 직장만 잘 되게해달라고 하는 기도가 그토록 바라는 것인가? 언제나 내 중심에서 벗어나 나를 바라본다.너라는 존재가 없는 내가 존재하기나 할 수 있을까? 우리로 출발하는 이름은 얼마나 두근거릴까? 아프고 힘들었던 우리들이 해낸 이야기들을 모아 작지만 꺼지지 않는 오래 타오르는 모닥불의 서사를 쓰면 좋겠다.


 

"안전한 곳을 벗어나 연결망을 개척하라." 실행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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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꾸는 성격 부호는 무엇인가요?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09-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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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격을 팝니다

메르베 엠레 저/이주만 역
비잉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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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란 ?


우월하거나 열등한 비교없이 유형에 따라 고유하고 특별한 개성을 인정한다.16가지 성격유형으로 자기만족과 개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선명한 솔루션을 제시한다.성격은 불변한다고 했지만 정말 변할 수 없는 것일까? 살아가면서 환경과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지 않을까?

어쨌든 MBTI는 타로카드에서 뽑아들 때 카드가 어떤 카드가 나올지 기대감으로 가득하듯이 설문을 체크하면서 다양한 언어로 나를 비춰 표현할 자유로움과 환타지적인 신비함이 마음을 끄는 힘이 있다.


10년도 훌쩍 넘은 일이지만 아이를 가지기 위해 병원에 갔을때 웃음치료,음악치료,미술치료와 함께 한 MBTI 검사할때의 설레임이 그대로 남아있다.시험관 시술 영수증과 함께 곱게 보관한 기록지를 오랜만에 파일을 열어 확인하니 감회가 새롭다.힘들게 병원을 다니던 기억이 쌉싸름하도록 전해진다.


MBTI 성격유형검사에서 기억에 ENFJ였던 것 같았는데,ISTJ였다.

남편도 같은 알파벳 부호였고 나보다 숫자가 더많이 나와서 ISTJ성향이 훨씬 짙은 결과지를 받았다.(사실적인,철저한,체계적인,신뢰할 수 있는,확고부동한,실제적인,조직화된,의무적인,분별있는,근면한,믿을만한,성실한.)


같은 성향의 사람끼리 만나다니 그것도 16가지나 되는 유형중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배우자라니 순간 놀랍기만했다.ISTJ는 신중하고 조용하며 집중력이 강하고 매사에 철저하며 사리분별력이 뛰어나다.

괜히 웃음이 나왔다.매사에 철저함보다 어수룩하고 느슨하며 털털하다 못해 실수투성이인 내가 게다가 사리분별력이 뛰어난 것보다 물불가리지않고 도전하다 장애물을 수도없이 만난 나였기에 이성적인 ISTJ 보다 감성적인 ENFJ쪽이 아닐까싶다.그래도 위기상황에서도 안정되어있다는 부호 마지막 설명은 고개를 끄덕이게했다.ISTJ



애석한 일은 이사벨이 상금을 받아 투자한 주식이 모두 휴지 조각이 됐다는 것이다.이사벨 입장에서는 돈만 증발한 게 아니었다.그녀는 천직을 찾았다고 생각했고 전문 작가로 거듭나 대성공을 거두기위해 구상한 계획도 있었다.그러나 그것은 전부 물거품이 되었다.  132~133 p


깜짝 놀랐다.명석하고 예리한 두뇌감각이 빛나는 이사벨에게도 이토록 아픈 기억이 있구나 싶었다.나의 친정집도 작게 여러번 사업실패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그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주식으로 전 재산을 날리날렸기때문이다.그 덕분에 아직도 힘들게 월세살이를 하시며 십여년이 지나도록 일자리도 구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기대어 무기력하게 계시는 친정엄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너무도 크다.뾰족한 송곳이 심장을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다.신용이 뭔지도 몰랐는데,거기까지 손이 닿았고 어느 순간 깊어지는 바닷물의 심연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여러 종목을 위험천만하게 오고가다 급기야 삶이 침몰되고 말았다.애써 익숙해지고싶고 때로는 외면하고픈 현실은 참 아프고 지독하게 더 선명하게 떠오르며 나를 찌른다.

이때 즈음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출이란 것도 해봤다.



그런데,이사벨은 공황에 이틀만에 300억 달러가 물거품이 되는 마당에 7,500달러쯤이야 하고 대담하고 담대하게 글에 마음을 담아냈다.

물론 다른 수많은 미국인들에 비해 형편이 좋기도 했다.



캐서린은 딸에게 편지를 써서 잘 먹고,잘 자고 무엇보다 융의 가르침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육체만큼이나 중요한 정신에 관해 들려줄 조언이 있다.사람은 에고가 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사실은 자만심인데 신바람 인양 위장하면서 에고는 매우 교묘하게,여러 방면에서 너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단다."에고를 키우는 것은 '실제로 네 삶을 다스리는 더 위대한 지능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캐서린은 조언했다. 133p


융의 조언으로 들려주는 캐서린처럼 에고가 커지는 것은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양날의 검에 선 듯 위험천만할 수 있으니 말이다.내내 융의 언어가 인생잠언처럼 가슴 속 깊이 파고드는 울림을 선사했고 이 구절을 정말 여러번 읽었다.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자만심의 연결고리란 무섭고도 험하도록 아픈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세간의 비평은 그녀에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어차피 작가로서의 꿈을 접었기에 악평이야 신경 쓸 바 아니었다.글을 써야 하는 의무에서 해방된 이사벨은 더없이 기뻤다.그녀는 아이들과 남편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모하는지 지켜보는 일이 행복했다.그리고 캐서린이 제안한 대로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면서 가정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일이 행복했다. 144p


이사벨은 두번째 작품 "내게 죽음을 달라"를 쓰고 집안 전체를 자살소재를 선정한 이유로 지독한 악평과 혹평에 시달리면서도 일상에 만족할 줄 알면서 삶의 중심을 잡아간다.어차피 내려놓고 쓴 작품이니 상관할 필요는 더욱이 없었을테고...이사벨의 삶의 모습들이 참 나와 많이 닮았다.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알기에 어떤 시련도 견뎌내는 우리들.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해도 지상에 낙원을 세우려는 시도는 번번이 실패할 것이다.하지만 정직함은 삶과 관련된 고통을 견딜만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우리의 삶은 기본적으로 비극이다.인간의 한계와 나약함 때문에 그누구도 피할 수 없다.그 비극은 우리가 존재하는 한 치러야 하는 대가일지도 모른다.  (12가지 인생의 법칙, 312p 중에서...)


그렇다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밖에 없이 존재한다.그것을 인정해야한다.폐부를 가르는 조던 피터슨의 언어들이 살아서 뛰어오른다.


신영준 박사님께서 말씀하셨다."고통은 기본요금이라고"..

그 말씀을 굳게 새긴 후 로는 두려움에 대해 크게 이완된 삶을 살고있다.

초등학교때 아버지의 자살, 어머니의 파산,나에 대한 온갖 나쁜 말들.

잘못은 인정하고 미래를 향한 디딤으로 만들것이다.하지만 사실도 아닌 루머들은 어떻게 감당할까?싶었다.어차피 조던피터슨이 말하듯 삶은 기본 비극이고 정직해도 인간의 나약함이 기저에 깔려있다는 점을 수용해야만한다.존재하는 한 대가를 치러야하는 것이다.아우슈비츠를 떠올리며,

하나뿐인 아이와 가족이면 되는 나를 발견한 시간. "나는 나를 믿고 사랑해" 긍정확언을 무수히 반복하며 감당한 시간들이 빛이 된다.



자기 자신을 만난다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혼자서 지는 일이며 그 책임감은 곧 지독한 외로움과 통했다.하지만 캐서린은 메리가 감당할 책임을 함께 나눌 것이며 메리가 자신을 이해하면서 얻게 될 새롭고 놀라운 동시에 겁나는 즐거움 역시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164p


그리고 너무 좌절하지 않기로 했다.아무도 몰랐던 가족사를 심지어 시댁식구들까지도 나에 관한 모든 걸 최근에야 털어놓을 용기가 생겼다.

정직함으로 일상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것을 견딜만하게 돌려놓았다.

여기 체인지 그라운드 씽큐6기 멤버까지 나로서는 인생 성장을 이루었다.

전보다 미치도록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온화하고 따뜻한 모닥불처럼 은은하게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오늘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서 잠들때까지 누군가에겐 마지막일 소중한 날에 작은 집안일을 하며 아이를 돌보고,틈틈히 글을 읽고 쓴다. 그 마지막 실낫처럼 가녀린 빛이 고단한 숨결에 스며든다.살아있는 오늘,살아갈 나날들의 기적들과 마주한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다.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인간 정신의 4가지 기본 외향 E ,내향 I,감각 S, 직관 I, 사고T, 감정F, 판단J,인식P 이 열쇠라는 것이었다. 248p


117개 선택적 질문에 답하는 다른 듯 아닌듯 비슷한 듯 같은 결을 가진 형용사,동사들에 놀라기도 했다.우리나라 말이 이토록 다체롭구나 나를 표현하는데, 이 정도나 많은 항목에 비춰서 설문을 해야하나했던 기억이 난다.언뜻보면 비슷비슷한 물음에 지루하기도 하고 답답해하면서 설문지를 체크했던 기억이 부끄럽다."성격을 팝니다"를 읽고, 깊고도 포괄적인 문항들이 나열될 수 밖에 없는 두 모녀의 대를 이어 이루는 MBTI의 역사를 통해 충분히 경의롭게 체화되었기 때문이다.오히려 더 길고 추가문항이 있어야하는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마치 한 사람의 소설을 가공한 듯 깊고 섬세한 캐서린과 이사벨의 생동감 넘치는 일대기를 통해 내적동기가 발현되면 전 생애를 바쳐 몰입하는 무궁무진한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경의롭기만하다.가정주부로서 살아가며 억압되고 좌절된 신분적 차별과 차가운 시선에도 융에 대한 존경과 사모를 어떤 역경에도 굴복하지않고 결국에는 융의 호의까지 이끌어내며 성격유형검사 설문지로 성취해내는 모습에 전율했다.


feat. 자기계발에는 자기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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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행병은 계속된다.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09-0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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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유행병의 시대

마크 호닉스바움 저/제효영 역
커넥팅(Connecting)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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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간다.살아감으로 표현되는 삶은 어떻게 살다 얼마나 잘 편안하게 죽을 것인가? 늘 존재하지만 생의 끝과 필연적으로 맞붙어 공존한다.


일주일에서 보름을 앓고 나면 치유되는 작은 감기에서부터 몇 년간 치료과정을 거쳐야하는 암과 같은 질병까지 세균과 바이러스를 수용하며 살아간다.


"전염병은 세상에 다시 나타날 수 있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그럼에도,왜 그런지 우리는 파란 하늘에서 뭔가가 뚝 떨어질 수 있다고는 잘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지난 역사에서 전염병은 전쟁만큼이나 많이 일어났다.하지만 전염병과 전쟁은 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 ... 6p


"이번 발병 사태는...이례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이 많고...현대과학은 틀림없이 정확하며 우리가 맞닥뜨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와 어긋나는 결과가 드러났다." 애틀랜타,미국 질병통제센터장 데이비드J.스펜서 (David J.Sencer)  1976년 11월 24일 ...   206p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6개월 이상 일상은 활화산이 휴지기를 맞이하듯 모든 것들이 정지된 상태로 하루하루 어렵게 적응해가고있다. 일주일 뒤, 보름뒤면 하던 일상회복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의료계와 정부,국민이 힘을 합쳐 단결하는 모습에 나아지나 싶으면 소수집단의 일탈된 행동으로 노력들이 자꾸만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분노해봐야 남는것은 에너지 소모뿐이다.선명한 현실은 확진자 증가가 개인의 감정에 의해 1%라도 바뀐다면 모르겠지만 오히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얼마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편이 건강하다.회복탄력성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리는 나름 교육을 받은 선진 시민이 아닌가? 


한편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은 친구 언제 만날 수 있는지를 물어보다 이제는 공부도 다같이 하고싶다며 온라인 교육말고 학교 수업을 원하는 정도에 이르렀다.아이에게서 공부하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의 긴 시간들이 흐른거다.직장인들도 재택근무체계로 돌입하다보니 답답함을 호소하며 집에서 업무가 끝나면 동네 공원 축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직전까지 언제가봐도 어른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공차기, 달리기,배트민턴,킥보드까지 여러가지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익숙해질만도 한 시간이 흘러갔지만 주변지인들과 친구들은 장기전이 되어버린 대유행병의 조류에 짜증과 분노를 넘어서우울,불안,권태,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다. 언제쯤이면 끝이 날까? 


미래에 다가올 비대면 시대의 물결을 앞당긴것이 코로나라고 한다.어쩌면 가상현실의 주인공인 온라인으로 연결을 시뮬레이션하기에 최적화된 기회일 지 모른다.직접 대면하는 생활이 주는 교감과 소통력은 잃어버린 부분이 있겠지만 온라인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지향되는 새로운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잃어버린 부분을 상쇄하고있다.폐쇄된 상황에서 개방된 사회 또 다른 시작과 만날 수 있는 기술혁신 덕분에 바이러스의 공포를 경감할 수 있다니 놀랍기만하다.


진사회성 동물인 우리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우려와 동시에 온라인 연결이 오프라인보다 강점을 지닌 부분은 무엇일까? 기대감을 가져보기도 한다.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는 소식에 이제 종결인가 기사를 읽고 또 읽은 기억이 난다.지인이 김치유산균이 특별한 효과가 있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내주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치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 기억이 난다.


'스푸트니크 V'는 6~7월 사이 전원항체도 형성되고,부작용도 없었다는데 그냥 통과시키면 안되나까지 생각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번 사태는...다소 끔찍한 충격과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WHO를 비롯한 세계의 대처는,우리 앞에 펼쳐질 일들을 너무 늦게야 깨달았다."  WHO 에볼라 특별회의,제네바,마거릿 챈(Margaret Chan)   2015년 1월 25일

...384p


에볼라를 출혈성 감염질환인 리사열과 혼돈한 것처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경미하게 받아들이고 뒤늦게 대처한 점이 비슷하다.왜? 많은 의학자와 과학자들이 있음에도 혼돈을 겪을 수밖에 없는가? 정치,사회,문화 모든 것들이 혼합된 상태에서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지조차 흐려질 경우는 종종 일어난다. 


WHO에 따르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150개 이상으로 이 중 26개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라고한다.선두권에는 미국, 중국, 영국의 주요 제약사들이 있다고 한다.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입증되는 기간이 필요한 만큼 접종은 내년 중반까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에도 에볼라의 역사처럼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어본다.


"생각은 세계적으로,행동은 지역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르네 뒤보(Rene Dubos), '낙관주의자의 절망(Despairing Optimist)'... 442p


정치,경제,종교,문화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느 부분을 탓하기보다 현실을 수용하고 묵묵하게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이제는 비대면을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면서 살아갈지를 여러가지 방면으로 방법을 생각하며, 헤쳐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지난 100년간 인류에게 온 대유행병에 관한 역사를 알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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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감정들이 길을 간다.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08-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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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테크 심리학

루크 페르난데스,수전 J. 맷 저/김동규 역
비잉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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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감정은 어떻게 진화되어왔는지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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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를 생활화 하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은 어떻게 진화하고있는가? 기술이 발전한 만큼 감정도 가속도를 내며 변화하고있다.무제한적인 연결로 인해 자기만족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지만,공허한 외로움을 깊게 경험하기도 한다.온라인이란 편리함 속에 당연히 누려야할 존중과 효능감을 잃어버리지 않고,감정 배출구를 넘어 진정한 연결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 허영심 & 자아도취 >

19세기는 개인주의 시대였고 자아도취가 담긴 자기자랑과 이기주의,허영심,자부심에 대해 조금만 표현을 해도 비난을 받는다.19세기에 등장해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전국 우편체계로 편지 전달이 원활해지고 사진발명,거울 대량생산으로 개인의 존자감을 드러내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스스로의 감정표출의 자유가 허용되기 시작한다.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등이 직접 만남보다 익숙해진 지금의 시대에 비하면 과거는 상상속 이야기처럼 먼이야기로 느껴진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온라인 기술력의 가속화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어버린걸까? 편리함 속에 자아도취에 스며든 일상의 허영심을 당연하게 인정하고 있다.무한대로 주어진 풍요로운 자기표현의 무대는 사람들의 개성과 표현의 욕구를 한껏 뽐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셀카를 찍어올리고 블로그에 글을 쓰며 '좋아요'와 '댓글' 공감을 받으며 자기만족의 정서가 무엇보다 우선 순위에 오르게 되었다.


악플과 선플들이 공존하지만 최근에는 고통을 수용한다는 분위기가 떠오르고 있다.있는 그대로 현상을 바라보고 물흐르듯 감정들을 흘려보낸다면 내면의 충돌과 번뇌들이 하나,둘 해결이란 통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나에게 관심을 가지기보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관심이 일상을 가득 메운다.쓰나미처럼 밀려드는 감정을 조절할 태세를 갖추기도 전에 몰려왔다 쓸려내려가는 감정들에 관찰자로서 살아간다.'나'라는 주체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방대한 덩보 덩어리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주어질 뿐이다.불안증을 언제나 공존한다.


진정한 만남과 진짜 공감력을 잃어버린 어른들과 놀이터,산,바다등의 자연과 함께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은 학원에서 또 학원으로 이동하는 삶에 놓여진다.막상 야외로 나와도 신나게 뛰어노는 방법조차 잃어버린 모습들을 볼 때가 있다.초등학생들이 노는 놀이터에서 잠깐씩 나는 틈에 중학생 아이들이 그네를 타거나 보드타기,공차기를 하는 모습들을 지켜볼때면 안쓰러운 시선을 보내게 된다.





< 고독 >

마음속의 괴로움이나 혼자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반영으로 SNS를 반복한다.여기저기 들여다보며 비교로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컨텐츠를 소비한다.연결을 끊임없이 갈구하며 온라인의 한계점인 직접 만남을 대체한 가상모임들이 증가한다.소통의 탈출구로 등장한 커뮤니티 속 '미소일색,칭찬가득,언제나 좋아요'는 현실의 괴로움,외로움을 덜어내 줄 수 있을까? 링크 영상이나 사진은 연관검색을 통해 또 다른 링크로 이어진다. 무한하게 주어진 도파민 중독을 부르는 정보들이 쏟아진다. 함께 하는 동안 고독은 나와 무관한 듯하지만 휴대폰을 닫는 순간 극도의 고독 절벽을 맞이한다.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일까?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가짜 만남, 가면속 얼굴말고 진짜 만남,직접 대면된 너와 나의 얼굴을 마주하고싶다.





< 지루함 >

단조롭게 반복되는 삶에 대한 감정배출구가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연결을 갈구한다.키보드 속에 갇힌 언어가 아닌 마음의 목소리가 담겨진 대화를 나누고자한다. 온라인으로 충분한 교감이 된 상태라면 오프라인으로 독서모임,달리기,티타임등 실제적인 만남을 이어간다변 단단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반대로 지루하지만 혼자있는 시간에 대한 익숙함을 느끼도록 해야한다.계속되는 연결은 어느 순간 스스로 일어설 시간을 잃어버리도록 돕는다.타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삶은 나라는 알맹이가 빠져있다.지루함이란 감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혼자만의 명상,기도,묵상,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내적뿌리가 견고해지는 시간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




< 주의집중 >

한 곳으로 마음을 집중해본적이 언제인가? 쫓기는 일상을 강박적으로 살아내는 현대인에게 마음이란 여기저기 떠나니는 상태일 뿐이다.여가를 여유롭게 보내는 것을 마비시키고 무엇이든 하나에 집증하기 어려운 상태에 익숙하게 지낸다.어느 날은 존재의 의미가 퇴색한 희미란 자아가 공허하게 모습을 드러낸다.집중하기는 커녕 시간 소비 중독 상태로 시간이 그냥 흐르고 있지 않은가? 한 가지 분야에 탁월한 성취는 집중에서 온다고 했다. 때로는 연결을 끊고 혼자있는 상태를 그대로 녹여낸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주의력을 습관화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잃어가는 시간에 대한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집중과 휴식을 조화롭게 호흡하기를 바란다.무엇보다 스스로 몰입하는 자력을 길러 내면을 회복하는 시간들은 꼭 필요하다.




< 경외감 >

감정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닌 인간에게 감정이 밑바닥을 드러내며 잃어버린 감정의 결핍을 호소한다.끊임 없이 자극을 받는 현대에는 경외감과 같은 거룩하고 고요속에 빛나는 감정느껴본 지도 오래된 듯하다.인류는 윌리엄 스프레니그 목사의 대서양 횡단,하느님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한 신비,이카루스,프로메테우스 신화등으로 경의로움으로 가득한 경외감을 가져왔다.발전된 문명은 속도가 매우 빠르다.나를 찾는 감정 여행은 가능한 것일까? 자연과 우주를 그대로 받아들이며,온전히 느껴보는 경외감이라는 감정의 본질을 찾고자한다. 종교,음악,디지털에서 오는 환상적인 문화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감정들이 살아나도록 마음을 살펴야 할 것이다.





< 분 노 >

식민지에서부터 백인,흑인 인종들간에 분노에 대한 관점을 살펴본다.여성,노동자,흑인은 화를 내는 것조차 수치스럽고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여겨졌다.직접적인 만남으로 자연스럽게 감정표출이 능동적으로 이루어졌다.현재에는 어떠한가? 보이지않는 가상공간에서 클릭으로 드러난 동선뿐이다.피해자는 있어도 가해자는 존재하지않는다.이웃의 문턱이 낮아 문을 열고 지내던 과거에는 집 앞에서 수시로 마주했기때문에 감정이 쌓일 틈이 없이 서로 금방 웃으며 풀거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해소되었다.가상에서는 비난하지만 만나면 친절하다는 말을 경험한다.온라인 선상에서 무제한 링크에 개인들이 담긴다.인간의 뇌회로가 지극히 부정편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니 온라인은 마녀사냥이 일상으로 떠다닌다.모 연예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당일에도 수천개의 악플에 시달렸다고 한다.특별히 싫어하지않아도 묻지마 범죄형태로 목숨까지 앗아가는 행태도 멈추지 않았다.최근에는 기술혁명이 일어나는 만큼 커뮤니티 상 타인을 배려하자는 문구를 넣고 활동을 보호한다.온라인의 한계를 넘어서 오프라인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진행될 분노를 어떻게 완화하고 탄력적으로 수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토론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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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짓 VS 딴짓 | 마음으로 쓰는 서평 2020-08-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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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초집중

니르 이얄 저/김고명 역
안드로메디안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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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 짓을 하는 만큼 본 짓 꼭 해야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SNS 바다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매일 상당한 시간을 일상으로 맡겨버린 행동은 당연한 듯 익숙하다.일을 하다가 아이와 놀아주면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푸시알람제어로 활동을 제한 받는 기분이 들때가 몇 개월 있었다.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스치자 일상에서 가장 많이 울리는 카카오톡 알림은 무음으로 쇼핑몰 알람,유튜브 알람설정도 꺼두었다.처음에는 불편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에게 집중할 시간이 늘어났고 일의 효율성도 높아졌다.내가 활동하는 분야에서오리지널스가 되려면 먼저 초집중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창의력과 독창성을 보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의지력이 유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자아고갈의 징후를 보이지않았다." 68p


일을 할 때 사전 준비를 했지만, 시도할 때마다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다.그래 나는 역시 안되는 사람이야. 실패를 위해 태어났어. 뭘해도 한계가 기다리고 있어.그렇게 자기 패배의식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살 것인가? 어떤 순간에도 다시 일어날 거야.어떤 문제보다 크고 해결점을 찾아낼 수 있어.모든 상황을 수렁이 아닌 도약의 계단으로 만들어낼 능력을 가지고 있어.확연 연습을 할 것인가? 긍정적이라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는 모든 일을 풀어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지쳐쓰러져서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고 감명깊은 구절을 필사하거나 일주일에 세번정도 저녁식사후 가족산책으로 작은 부분의 행복감을 누적해나아가는 소소한 일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암시와 일의 지속성을 가꾸는 데 필수적으로 작용한다.내 의지력은 무한하고 어떤 역경이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잠들기전 일어나기전 눈을 감은 상태에서 명상하듯 되네이면서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들이 스며들면 마르지않는 의식의 샘을 가진 스스로를 만나는 뿌듯함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자기를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은 실패가 만드는 스트레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강한 회복력을 보인다.  71p


어떤 문제들이 발생할 때 언제나 자책과 죄책감으로 가득하거나 스스로를 트러블 메이커로 단정하며 자기 효능감을 떨어뜨리지않았는지 살펴본다.나 자신은 나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한다.편이 되어주며 지지하는 성향인가? 쓸모없는 사람이야? 하는 것마다 실수투성이라며 질책하는가? 워킹맘을 하며 수도 없이 자기원망을 해왔다.책임감을 분산할 통로를 찾아본다.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줄 안다면 회복탄력성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다.


나를 돌보지 않으면 관계가 망가진다.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시간을 내지 않으면 일에서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우리는 나를 위한 일정을 우선적으로 짜야한다. 85p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인식이 내 행동을 바꾼다. 190p


나를 아끼고 사랑하자! 딸,며느리,엄마,아내이기 전에 온전히 하나의 인격체로서 바로 설 때 집중력이 제대로 발현될 것을 믿는다.책임감에 집중하다보면 나를 만나는 시간이 없는 상태와 자주 만나게 된다. 내게 집중하기보다 아이에게 집중하며 아들 컨디션이 내 컨디션이고 계획이 된 생활이 주를 이룬다.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위주로 고른다.고등어를 살까? 오리고기를 살까? 고민한다.나를 돌아볼 시간은 정신없는 일상에 떠밀린다.여전히 커피숍 커피가 사치인 듯 익숙하지 않음을 대비해 온라인 검색으로 찾은 내 취향의 맛있는 원두커피를 몇가지 종류별로 구비하고 직접 만든 레몬청과 오미자청을 준비해둔다.내게 집중할 기회와 틈을 만들어 나만의 영역을 보장받는 보상을 한다.나를 위한 사소한 일상들이 모여서 일도 가정도 잘 보살펴야겠다.스스로에 대한 친절함이 쌓여 타인에게도 친절을 나눌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찌꺼기 시간에 만족하게 해서는 안 된다.  93p


맞벌이의 경우 모든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일 중심이 되고 일을 가정으로 연장시키는 경향성이 있다.어떻게 일과 가정생활을 분리하고 삶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주3회 퇴근후 저녁은 가족과 함께하기,가족 운동하기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을 확보해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본다.우정도 마찬가지다.3~4명의 친한 친구를 만들고 일주일 한번,2주에 한번 티타임할 카페정해서 시간보내기,키즈카페에서 수다떨기 삶의 쓸모없는 부분이 아닌 행복 윤활유가 되어 인생의 밀도를 올려준다.일하느라 소소한 행복을 외면하고 미뤄두기를 반복했다.황폐해진 삶의 영역을 끌어올려줄 샐러드 드레싱 같은 소중한 역할이란 걸 진하게 느끼는 요즘이다.


시야에서 불필요한 외부계기를 없애면 작업환경와 정신에 여백이 생겨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153p


컴퓨터 바탕화면을 정리하듯 집안의 불필요한 물건정리,창틀이나 바닥구석진 부분 청소하기,전화번호부에 쓰지 않는 연락처 삭제하기로 주의력 잔여물이 남지않도록 연습한다.일상의 여유는 정리와 청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공간 틈으로 신뢰와 용기,사랑이 피어난다.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사실과 지금 자신이 무정하고 변화가 불가능한 기계속에 갇혀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직원 만족도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난다. 213p


먹고사니즘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오다 일상을 지키고 만들어가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되었다.50세가 넘어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지못하면 어딜가도 사람대접 못 받는다던 직장 상사의 말에 더 가속도를 낸 시간들이었다.개인간의 소통보다 실적 위주에 모든 중심이 실려있던 회사에서 상사와 개선해야할 점들과 건의사항을 수시로 주고받으며 사내정치가 없는 회사로 이직했다. 인격존중과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유로움을 극명하게 느끼고나니 조직문화는 어떤 조건보다 직장생활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마음의 치유는 일의 동기부여와 삶 전반적인 질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자율성,유능성,관계성이 충분치 않을 때 아이는 딴짓에서 심리적 영양소를 찾으려고 한다.233p


디지털을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아이와 대화를 통해 협의점을 찾는다.점심식사후 30분~1시간 저녁식사후 1시간으로 계획했다.자기의사가 뚜렷해지는 아이는 반발보다 융화되고 조화로워지는 방법을 익혀가고 스스로 관리력을 가지면서 의무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코로나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 그리로 맞벌이 가정인 마침 운이 좋게도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고 잠깐 쉴 틈이 생겼다.아이를 챙기고 교감할 시간이 대폭늘어났다.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공부를 같이 하고 집근처 놀이터와 공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공놀이,술래잡기,줄넘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친밀감과 끈끈한 연결이 신체적,정신적 성장을 크게 돕는다.모든 것들이 끊어진 상태로 멈춘 듯 했지만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이전보다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간의 유대감과 개인간의 연대감이 차츰 상승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딴짓은 가장 친밀한 관계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고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과 연결되는 대가로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단절될 수 있다.  271p


특히 저녁식사시간 휴대폰을 보는 가족이 없도록 했다.아이에게도 다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도중에는 가족끼리 대화하면서 밥 먹는 시간이라고 알려주었다.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에게 부모로서 당연하고도 의미있는 시간 확보를 하는 방법과 상호작용을 통해 내면이 단단해지는 초집중력을 기르는 태도를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활짝 열린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다.




#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7일 168시간"을 통해 번역가란 '독자에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확신을 가지게 해주셨다.좋은 번역 덕분에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분이다.난 한마디로 김고명 번역가님 덕후다.최근 저서로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까지 특유의 독백하듯 문답형식으로 진솔하게 또는 친절하고 유머러스하기도 하며, 독자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읽어내는 담백하고도 간결한 문체들이 명쾌하다.<초집중>에서 어려울 만한 부분도 문단별로 핵심을 콕!콕! 짚어내고 새겨야할 부분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주셨고 책 마무리에는 전체를 요약하는 사려깊은 태도로 가독성과 이해도를 한껏 높여주었다.내 인생을 집중력 강한 삶으로 만들고 싶은 분들께 따뜻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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