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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발휘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몇 가지 습관들 | 첫 책 이야기 2020-10-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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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Clay Banks on Unsplash

 

 

 이번 글에서는 앞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했지만 책읽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습관들을 묶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습관도 있고, 나아가 지속적인 독서 활동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습관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습관들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습관을 함께 떠올리며 읽는다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나 보완하고 추가하여 자신의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갈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문장 필사하고 수집하기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을 만나는 일은 독서에 있어서 커다란 기쁨이 아닐까. 많은 이들이 여기에 공감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만나는 문장들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는다. 필사를 하고 따로 모아둔다. 그 이유는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두 번 읽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건져 올린 문장을 다시 되새기면 독서의 효과를 보다 더 높일 수 있다. 책을 많이 빨리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필사가 오히려 방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습관이다.

  

 첫 번째, 일반적인 글쓰기나 혹은 책 리뷰를 쓸 때 인용하거나 가볍게 언급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글의 내용을 풍성하게 할 수 있다. 두 번째, 늘 같은 일상에서 나태해지려고 할 때 힘을 얻을 수 있고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한 성장의 각오를 다지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언젠가 황민규의 독서가 필요한 순간을 읽다가 필사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그는 필사란 몸에 새긴 기억이라며 필사에 대한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면서 머리로는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책을 읽는 장면을 생각하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그냥 쭉 읽어나가는 것에 비하면 끈기와 정성이 필요한 일이다. 사실 읽는 걸로 만족한다면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평이나 글쓰기를 훈련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한번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 왠지 보물 같은 글감의 소재를 가진 것 마냥 든든할 것이다.

  

가끔은 다른 장르로 기분 전환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주된 놀이(?)이다보니 가끔 다른 것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활자에서 벗어나 다른 장르를 접하면서 기분 전환을 한다. 책 이외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닐까. 나는 일본어 공부의 목적으로 일드를 자주 보았다. 드라마 속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이나 어떤 장소의 풍경을 보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독서를 하면서 머리로 몰려있던 긴장감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경험도 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의 갇혀 지내는 일이 많은 요즘에는 간접 여행의 효과와 기분 전환에 아주 최고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드라마를 보다가 너무 푹 빠지게 되면 독서 리듬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방지하려면 책 한 권을 읽고 리뷰를 완성한 다음 그 보상으로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본다는 생각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공부와 책읽기 두 가지를 병행할 때는 주로 짧은 드라마를 즐겨 보았다. 기억에 남는 것은 심야 식당, 와카코와 술, 낮의 목욕탕과 술등인데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라 큰 부담이 없었다. 심야 식당은 워낙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이라 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웬만큼은 봤을 것이다. 그리고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모두 모두 공감할 것이다. 보다보면 군침이 돈다는 사실을. (뭔가 먹을 것을 준비해 놓고 보길 바란다.) 와카코와 술은 술을 좋아하는 주인공 와카코가 기쁠 때나 우울할 때나 혼자서 매일 술집을 순례하는 이야기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는 것이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그야말로 혼술의 정석을 보여준다. 술이 얼마나 좋으면 혼자서 다닐 수 있을까 싶은데, 술을 마시면서 상사에게 혼나고 속상했던 마음을 다 털어내고 기분 좋게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 덩달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렇게 대리만족이지만 살아가는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에 힘을 얻고 위안을 받는다. 그러고 나면 즐거운 기분으로 다음 책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나는 TV 앞을 떠난 지 오래되어서 가끔이라도 이렇게 기분 전환을 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지 궁금하다. 각자 색다른 즐거움을 책읽기 사이에 끼워 연계할 수 있다면 더욱 풍성한 독서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 읽은 책은 과감하게 정리하자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책이 쌓여간다. 리뷰의 목적으로 얻은 책부터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책까지 금세 쌓이게 된다.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명작이나 고전 등 소장하고 싶은 책을 제외하게 되면,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읽게 되지는 않는다. 읽어야 할 책은 많은데, 보고 싶은 책은 자꾸만 나오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다 읽은 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일을 할 필요가 있다. 블로그에서 친해진 이웃들에게 한 권씩 책을 보내준 경우도 있었고, 공개적인 포스팅을 통해 책나눔을 한 적도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고, 내 책장에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다른 책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읽을 책이 아니라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자. 내가 읽은 책을 누군가가 다시 읽음으로써 지적 나눔을 했다는 뿌듯함도 맛볼 수 있다.

 

 읽은 책을 정리하자는 얘기가 책 읽는 습관과 어떤 상관이 있느냐고 궁금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에 영화 평론가 이동진의 책을 읽다가 구입한 책인지 모르고 또 샀다는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다. 책이 너무 많아서 그랬을 것이다. 나는 그런 적은 없지만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을 또 빌려본 적이 있다. 어쩐지 낯설지 않다 생각했는데 독서 목록을 보고나서 알았다. 책 정리를 하는 것도 책상 정리를 하는 것도 효율적인 책읽기를 위해서 갖추어야 할 습관이다. 독서를 위한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면 책상 앞에 앉는 자체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루 한번 산책하기

 

 앞에서 한번 말했듯이 나는 108배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하루 30분 정도의 시간을 내어 산책 겸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산책의 유익함은 이미 많은 책에서 언급하고 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철학자 칸트가 산책을 할 때는 어김없이 오후 3시였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지 않은가. 우리는 그렇게 완벽하고 규칙적인 시간을 낼 수 없더라도 아침 저녁 중 한 차례 30분 정도의 시간을 내어 산책을 하면 좋겠다. 걷는 것만으로도 발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신기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주말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운동 겸 산책을 해 보자.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특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평소보다 더 긴 하루를 보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책읽기든 공부든 시작하기 전에 적당히 몸을 움직여 주어야 뇌가 활성화되어 생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잠잘 때는 휴대폰을 멀리 두자

 

 스마트폰은 그 안에 온 세상이 들어있어 그것만으로도 온종일 혼자 놀 수 있을 정도다. 휴대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하고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는가. 빛은 수면을 방해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잠자는 시간에는 휴대폰을 가급적 멀리 둘 것을 권한다. 6개월 전만 해도 나는 아침에 알람을 혹시라도 듣지 못할까봐 베개 밑에 두고 잠을 잤다. 그런데 문제는 갈증이 나서 잠을 깼다가 시간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블로그가 궁금해서 들여다보게 되고, 그렇게 잠이 달아나서 다시 깊은 잠을 못 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어떤 날은 그때부터 잠을 못 이루고 뒤척거리다가 밝은 아침이 된 적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되면 직장에서도 피곤하고, 퇴근을 해서도 책읽기에 집중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런 경험을 몇 번 한 뒤로는 과감하게 휴대폰을 멀리 놓고, 휴대폰 빛을 받지 않으려고 가려놓고 자기 시작했다. 그 습관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데 확실하게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TV의 빛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TV를 보다가 그냥 잠이 들게 되면 우리의 뇌는 TV의 빛 때문에 낮인 줄 알고 계속해서 활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잠을 자도 자지 않은 것처럼 개운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잠을 잘 때는 잠 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수면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깊은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꿀잠은 좋은 피부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책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데도 무척 도움을 준다.

 

감탄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는 것

 

 책이 귀한 시절이 있었다. 학교 도서관에나 가야 책을 구경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책이 너무 흔한 세상이라서 그런가. 예전처럼 책 한 권에 대한 소중함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예를 들면 이 정도는 나도 쓸 수 있겠다, 는 생각과 삐딱한 시선으로 책을 대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읽다보면 당연히 감흥이 일어날 리 없다. 책 한 권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흔히 산고(産苦)에 비유하는 것을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글을 쓰고 고치고를 몇번씩 반복하며 여러 계절을 보내야만 한 권의 책이 나온다. 내용이 완전히 좋을 수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나쁜 내용도 없을 것이다. 제목이 괜찮아서 읽었는데 내용은 별로 일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내가 놓치고 있던 무언가에 공감할 준비를 하고 읽는 것과 그렇지 않고서 책을 읽는 것은 분명 다르다. 감탄과 존경의 마음 없이 책을 읽는다면 독서 후기도 역시 별반 다를 게 없다. 내용이 성에 차진 않더라도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는, 결국 내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책을 대하는가에 있지 않을까.

  

 몇 해 전 읽은 에세이 문제가 있습니다에서 사노 요코는 중학교 때 안나 카레니나를 만나고, 나쓰메 소세키를 읽었다고 한다. 소세키의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 앞에 무릎을 꿇고 단정하게 앉아서 책을 읽었다는 말을 접하고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소세키의 팬이다보니, 이런 내용만 보면 눈에 띈다.) 상상해 보라. 그 마음과 자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런데, 정작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너무 겸손한 그녀의 말에 또 한 번 감동했다.

  

 보통의 우리는 무릎을 꿇고 단정하게 앉아서 책을 읽기는 어렵겠지만 감탄할 준비를 하고, 아니 삐딱한 시선을 내려놓고 선한 마음으로 읽는 습관을 가진다면 어떤 책이든 하나라도 얻을 게 있지 않을까. 정성을 들여 읽고 정성을 들인 글쓰기를 하는 것. 그것이 자신의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며 심신 수양에도 이로울 것이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꿀팁

  

책을 읽거나 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화면을 많이 쳐다보게 되면 눈이 쉬이 피곤해진다. 눈이 좋아야 책도 많이 오래 읽을 수 있다. 원시 시대에는 사냥이나 수렵을 위해 또 적들을 살펴야 했기에 언제나 시야가 먼 곳을 향했다. 그런데 오늘 날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가까운 곳을 자주 응시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은 과거에 비해 혹사를 당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책 읽기를 위한 건강한 눈 관리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히비노 사와코의 매일 10초 눈 운동에서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가 뛰어난 방법으로 뜨거운 타월로 시력을 회복하는 꿀팁을 알려준다. 물에 적신 스팀 타월을 눈 위에 올려놓고 2분 정도 찜질을 해주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눈을 따뜻하게 해주면 시력이 살아난다고 한다. 눈 속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류를 촉진하여 피로 물질이 원활히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한다. 눈이 침침할 때나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잠들기 전에 피로를 씻어주는 의미로 하고 자면 잠도 잘 온다. 요즘 이런 걸 반영했는지 1회용 수면 안대인데 착용을 하게 되면 따뜻하게 열이 나는 제품도 있다. 나는 평소보다 피곤하다 생각될 때 이 수면 안대를 착용하는데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게 꿀잠을 잘 수 있다.

 

 눈의 건강은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 몸이 건강하지 않은데 눈만 생생하게 건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신체의 모든 부분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책을 오래 많이 읽어야 하니까 특별히 시력 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

  

이상으로 책읽기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습관들을 이야기해 보았다. 여기서 이야기한 방법이 효율적인 책읽기 습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독서습관 #책읽기 #독서 #집중력 #독서력 #독서집중력 #책읽기습관

 

[출처] 집중력을 발휘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몇가지 습관들|작성자 좋습연

 

오늘 문득 책쓰기는 스무 고개를 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무 고개를 넘어 본 적은 없지만...

한 고개를 넘으면 또 한 고개가 남아있고 또 넘어야 하는.

마침 스무 꼭지 짜리 글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열 고개를 넘었네요.

이렇게 쓰다 보면 스무 고개에 도달 하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이웃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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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 부자가 되는 경제 공부법』 | 서평단/이벤트응모 스크랩 2020-10-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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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차칸양(양재우)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10월


신청 기간 : 1019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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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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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 책/ 일상 2020-10-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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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글쓰기

니콜 굴로타 저/김후 역
안타레스 | 2020년 09월





연휴 전에 당첨된 책을 오늘 받았습니다.

뽁뽁이 봉투에 잘 포장되어 흠집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왔네요.





 겉 포장에서 벌써 눈을 의심했어요.

'선생님'이란 호칭이 붙어 있어서요.

이 거래명세서에는 더 큰 글자로 써 있어서 놀랐어요.

순수한 서평단 이벤트에서 당첨된 책을 보내 줄 때 보통은 그냥 이름만 써 있잖아요.

오랫동안 책을 받아 왔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분명히 성공하고 번창하실 거예요.^^


저도 '있는 그대로의' 책읽기를  열심히 하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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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 영화 2020-10-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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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카모메 식당

오기가미 나오코
일본 | 2007년 08월

영화     구매하기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 , 그런데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일드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에서 나오는 코바야시 사토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 아닌가. 잠깐 그 드라마를 언급하면, 어머니가 40년 동안 운영해 온 가게를 폐점하기로 마음먹지만(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가게를 좋아하는 단골손님들의 권유로 다니던 출판사를 그만 두고 어머니가 해오던 작은 가게를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특별히 요리를 배운 적은 없지만 요리하는 걸 좋아했던 그녀는 빵과 스프를 파는 간단한 메뉴를 손님들에게 팔면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가게의 분위기가 좋았고 요리하는 모습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


 

 

 이 영화에서도 역시 그랬다.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작은 일식당을 차렸는데 한 달이 되도록 파리만 날리고 있던 중에 현지인 청년 토리가 첫 손님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일본 만화 매니아인 그는 독수리 오형제의 주제가를 아느냐고 묻는데... 언뜻 생각이 날 것 같으면서도 가물가물하다.

 

 밖에 나갔다가 카페에서 우연히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자를 만나서 용기있게 갓챠맨 노래를 아느냐고 물었고, 정성껏 적어주는 그녀는 미도리다. 고마운 마음에 자기 집에 함께 가자고 한다. 미도리는 밖에 나갔다 오더니 식당 일을 도와주면 안 되겠느냐고 한다. 월급은 안 줘도 된다면서. 그래서 함께 일하게 되는데 역시 혼자 있는 것보다는 외롭지 않을 것 같아 보기에도 마음이 훈훈해졌다.

 

 조그만 동양인이 와서 가게를 차렸는데 손님은 보이지 않는 식당 안을 지나다니던 동네 할머니들은 수군수군하면서 지켜보다가 그냥 지나쳐버리기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거짓말처럼 손님이 하나 둘씩 몰려오면서 바빠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린 마사코가 찾아오면서 더욱 재미있어 진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 가지씩 사연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사치에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1년에 두 번(운동회와 소풍 때) 오니기리(주먹밥)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고. 그래서 카모메 식당의 메인 메뉴로 했다는 말을 듣고 선머슴 같은 모습의 미도리는 울컥한다. 마사코는 20년 동안 부모님 병간호를 하다가 연이어 돌아가시는 바람에 족쇄에서 풀려난 기분으로 핀란드를 동경해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카모메 식당 앞에서 매일 노려보던 핀란드 할머니는 남편이 어느 날 집을 나가버려서 고통이었다. 핀란드 사람들은 다 행복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웃는 모습 속에 가려진 사람들 모습 뒤에 상처 없는 인생이 어디 있을까, 공감할 수 있는 영화였다. 왁자지껄 손님들로 가득한 가게는 따뜻해 보였고 사람 사는 곳은 저래야 하지 싶었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는 그 자체로 훈훈한 마음이 된다. 그렇게 예쁘고 정갈한 가게에서 정성껏 만들어주는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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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뉴호라이즌

이상인 저
가나출판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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