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텐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natenman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텐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387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서양 미스터리
한국/일본 미스터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잘 보고 갑니ㅏㄷ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오늘 2 | 전체 8755
2012-11-07 개설

전체보기
나에게 이 칼이 있었으면 ㅎㅎ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20-08-09 08:13
http://blog.yes24.com/document/128411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 칼로는 죽일 수 없어

모리카와 토모키 저/최재호 역
북플라자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하하, 책을 펼치자마자 단숨에 다 읽었다. 문장도 쉽고 분량도 300쪽이 채 안 돼 한두 시간이면 금세 읽는다. 가독성과 흡인력도 좋다. 만화스러운 설정과 전개가 좀 유치하긴 하지만...ㅎㅎ


아마추어 영화감독인 대학생 사치사와는 이탈리아 배낭여행에서 기념으로 단검을 사온다. 근데 이게 평범한 단검이 아니다. 이 칼에 죽임을 당한 생명체는 이 칼의 원래 주인이 죽은 시각, 즉, 정확히 4시 32분 6초에 아무런 흔적없이 멀쩡하게 되살아난다.


이 신비한 단검의 효능을 알게 된 주인공은 자신의 영화 작품에 적극 반영해서 동물이나 사람을 실제 죽이고는 바로 되살리는, 리얼리티가 100% 살아있는 영화를 찍어서 (물론 주변에는 살해 장면이 고도의 CG 처리라고 둘러대지만...)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낸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여형사 코소네는 집요하게 주인공의 주변과 배경을 추적하다가 마침내 단검의 비밀을 알게 되고... 이때부터 주인공과 여형사 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주인공의 법적인 죄는 별로 없다. 죽인 사람이 되살아나니...즉, 시체가 없으니 살인범도, 살인미수범도 아니다. 기껏해야 사기죄 또는 공무집행 방해죄 정도? 그래도 정의감에 불타는 여형사는 자신의 아들에게까지 해를 끼친 주인공을 결코 용서할 수 없어 기필코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고 한다.


사실, 죽은 사람이 멀쩡히 되살아나는 이 단검의 효능으로 수많은 일들을 벌일 수 있다. 100층 고층 빌딩에서 추락해도 추락사하기 전에 자신의 목을 찔러 먼저 그 단검에 의해 죽으면 다시 살아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하지만 불순한 행동을 반복해서 벌이면 언젠가는 벌을 받는 법. 마지막 장에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인과응보의 결말이 기다린다.


판타지 스릴러물이라고 해야 할까. 작가의 문장력이나 스토리텔링 방식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기노시타 한타의 <악몽의 엘리베이터>와 흡사하다. 전개와 내용면에서 조금은 유치한 면도 있지만 가볍게 즐기기엔 안성맞춤 작품이다. 그나저나 나에게 이 칼이 있었으면...ㅎ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범인을 쉽사리 예측하지 마라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20-08-07 11:54
http://blog.yes24.com/document/128342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하쿠바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저/민경욱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죽은 오빠의 엽서가 도착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문구와 함께...여동생 나오코는 1년 전 하쿠바의 산장에서 '자살로 처리된'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대학 친구인 마코토와 함께 하쿠바의 '머더 구스' 산장으로 향한다. 눈 내린 겨울의 산장에는 매년 같은 사람들이 동시에 모인다. 만약 오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면 오빠는 살해당했으며 범인은 이들 중에 있다.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은 예전에 출간한 <백마산장 살인사건>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1985년에 데뷔한 작가가 이듬해에 내놓은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성인이 등장하는 최초의 정통 추리소설이다. 정체불명인 한 남자의 눈속에서의 비밀스러운 작업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주인공 일행이 산장에 도착하면서 본격 추리의 막이 오른다. 두 여성은 조심스럽게 오빠의 1년 전 행적을 조사하고 그 와중에 오빠의 죽음 외에도 재작년에 의문의 실족사고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재작년의 실족사와 작년 오빠의 음독사에 이어 올해 역시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여덟 개의 객실에 있는 머더 구스 동요를 통한 암호 풀이, 오빠의 죽음에 결정적 열쇠가 되는 밀실 트릭, 3년에 걸쳐 해마다 발생하는 연속 살인, 궁극의 보물 찾기 등 정통 추리소설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 득실과 복잡한 인간 관계가 얽혀 있어서 사건의 진상이 매순간 요동치는 거듭되는 반전 역시 이 책의 묘미이다. 누구도 범인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십여 년 전, 일본 미스터리 입문 초기에 <백마산장 살인사건>을 읽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렇게 산뜻한 개정판으로 읽으니 예상외로(?) 매우 재밌다. 일본 본격 추리물의 출간이 뜸한 요즘,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을 통해 정통 추리물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어서 더없이 즐겁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걸작 사회파 미스터리 | 서양 미스터리 2020-08-07 06:37
http://blog.yes24.com/document/128335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동트기 힘든 긴 밤

쯔진천 저/최정숙 역
한스미디어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이 재밌고 감동적인 책을 이제서야 읽다니...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에 왜 별 관심을 안 두고 놓쳤을까. 아무래도 생소한 중국어권 작가의 사회파 미스터리라서 그런게 아닐까... 지금 읽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걸작이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 <무증거 범죄>는 출간 즉시 읽었다. 이유는 '중국어판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즉, 본격 추리의 요소가 다분했기 때문... 지금 두 권을 비교해 보니, 트릭과 수수께끼 풀이가 병행하는 <무증거 범죄>도 제법 재밌게 읽었지만 아무래도 커다란 울림과 감동을 전해주는 <동트기 힘든 긴 밤>의 임팩트가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처음부터 흡입력있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신이 멀쩡한 유명 변호사가 벌건 대낮에 인파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허술하게 시체를 유기하려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다. 그리고 경찰에서 자백한 진술을 법정에서 뒤집고... 그가 세상에 알리려던 궁극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 책은 부패한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한 감찰관의 10여 년에 걸친 처절하고 외로운 투쟁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오로지 정의의 편에 서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범죄자에게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한 의로운 사람... 하지만 유력 기업의 비호 아래 절대 권력의 아성은 흔들림이 없고, 계란으로 바위치는 식의 한 인간의 외로운 투쟁은 좌절과 실망으로 점철된다. 가족과 직장까지 잃고 심지어는 감옥에까지 다녀온 그가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한 숭고한 희생정신 앞에서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는 과연 10여 년에 걸친 칠흑같이 어두운 긴 밤을 빠져나와 찬란한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을 보았을까...그리고 세 명의 든든한 조력자들...그들의 희생과 도움없이는 주인공의 눈물어린 필생의 과업이 결코 빛을 보지 못했으리라...'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생각나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은 소설이 아닌가 싶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모형 제작 마니아 살인사건의 범인은? | 한국/일본 미스터리 2020-08-06 10:41
http://blog.yes24.com/document/1282974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수기 모형

모리 히로시 저/박춘상 역
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장에 2년 이상 꽂혀있던 『수기 모형』을 이제서야 꺼내 읽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바로 사건부터 등장한다. M공대 실험실에서 여성 대학원생이 목이 졸려 살해된다. 비슷한 시각,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근처 모형 교환회가 열리는 공회당 4층 대기실에서 목이 절단되어 사라진 여성 모델의 사체가 발견된다. 그런데 바로 옆에는 한 남자가 둔기로 뒷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져 있다. 이 남자는 M공대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이다. 그리고 두 건은 모두 열쇠의 행방이 묘연한 밀실 상태. 과연 이 남자는 자신에게 불리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인가.


『수기 모형』은 '이공계 미스터리의 교과서'로 불리는 『모든 것이 F가 된다』의 사이카와 조교수와 모에 학생이 활약하는 S&M 시리즈 제9탄이다. 이 책은 피규어, 즉 모형을 제작하는 모델러들의 마니아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인체 모형을 위시해서 철도, 비행기 등 다양한 사물을 제작하는 그들만의 오타쿠한 세상이 펼쳐진다. 출판사 책소개를 보니 모리 히로시 작가 스스로가 모형 제작이 취미인 모양이다. 시리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건 관련 기본 정보는 미우라 경부, 우카이 형사 등 경찰이 제공하고 나머지 사건의 핵심이 되는 디테일한 부분은 여대생 모에가 동분서주, 좌충우돌하며 사건 관련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는 그 정보들을 사이카와 조교수 앞에서 늘어놓으면 사이카와는 언제나 그렇듯 무심하고 시크한 태도로 담담히 경청한다. 그에게 유이한(!) 관심사는 진한 커피 한 잔과 한 모금의 맛있는 담배뿐이다.


모에 양이 수집한 정보로부터 사이카와의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 격의 마무리가 시리즈물의 핵심인데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모에 양을 구출하기 위한 범생이 스타일의 사이카와 조교수의 의도치않는 액션신도 등장하고. 역시 모에 양을 아끼고 위하는 구세주는 사이카와뿐이다. 둘 간의 미묘한 러브 라인은 이번 작품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독자의 애간장을 녹인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사이카와가 풀어놓는 사건의 진상에 대한 설명은 그 일련의 추리 과정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중간 부분이 생략된 곳이 많아 조금은 불만이다. 기대를 잔뜩 주었던 밀실이라는 의미도 사건의 전말을 알고 보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고. 다양한 사물의 모형 제작에 온통 빠져있는 피규어 오타쿠의 세계를 소재로 한 점은 흥미롭지만, 매력적인 사건에 비해 트릭의 기발함이나 전체적인 스토리의 재미가 기존 전작들에 비해 낫다고 말하긴 힘들다. 이공계 미스터리의 재미를 무난히 즐길 수준의 책이지만 580쪽이 넘는 두툼한 분량은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웨스트코스트 블루스... | 서양 미스터리 2020-06-16 11:19
http://blog.yes24.com/document/126229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웨스트코스트 블루스

장파트리크 망셰트 저/박나리 역
은행나무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참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프랑스 스릴러이다. 작가는 '프랑스 범죄 문학의 마술사'라 불리는 장파트리크 망셰트. 1976년에 발표된 <웨스트코스트 블루스>는 작가의 대표작이자 누아로 걸작으로 불린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파리 대기업 임원인 주인공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죽어가는 한 남자를 병원에 데려다주는 작은 호의를 베푼다. 하지만 이후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로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두 번의 공격을 받고,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은 배후를 밝혀내고 복수에 성공한다. 익히 접해본 여타 영미권 스릴러물과 별반 다를게 없는 줄거리지만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서술 방식은 무척이나 독특하고 독창적이다.


일단 누아르 걸작답게 문체가 간결하고 묘사가 사실적이다. 추천사 말대로 "군살이 조금도 없이 뼈만 발라낸 듯이 날렵하다". 화려한 미사여구나 군더더기는 커녕, 인물이나 배경 묘사도 지나칠 정도로 최소화한다. 그래서 날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을 받는다.


또 다른 특기할 점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이다.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불시의 공격을 받은 주인공은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스스로 반격을 준비한다. 친구에게 총을 빌리고 휴게소에서의 목숨 건 일전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다 부상을 당해 깨어보니 알프스 산맥을 횡단하는 열차 안이고, 거기서도 부랑자에게 공격을 받아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다. 그래도 산속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은 알프스 산맥의 낯선 마을에서 장기간 숨어 지내며 회복에 집중하고, 자신을 찾아온 킬러와 마지막 일전을 불사한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하고 흥미진진한 전개의 연속이다.


총격전과 육탄전으로 피가 튀고 살이 찢기고 뼈가 부러지는 등 선혈이 낭자하지만, 한편으론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흐르고 위스키 한 잔에 일상의 노곤함을 덜어내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거기에 명색이 전문 살인청부업자 두 명이 평범한 주인공 한 명을 처리하지 못해 쩔쩔매는 허당미나 그 과정에서 서로 책임을 미루며 티격태격 다투는 장면은 마치 덤앤더머를 보는 듯 실소를 자아낸다. 누아르 특유의 비장미와 블랙코미디가 공존하는 참으로 독특한 작품이다.


인상 깊은 장면은 두 군데이다. 경찰과 가족을 뒤로 하고 생사를 오가는 열한 달간의 사투를 마무리하고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귀가한 주인공이 아내에게 담담히 던지는 한 마디..."다녀왔어." 그리고 위스키 다섯 잔에 얼큰히 취한 채 제한속도를 오버한 최고 속도로 심야의 한적한 외곽순환도로를 질주하는 주인공. 차속에는 웨스트코스트풍 재즈 음악이 은은하게 흐른다. 마지막 장면과 연계되는 이 첫 씬은 사회로 복귀하려는 주인공의 의지와 열한 달간의 치열한 사투가 함께 오버랩되며 묘한 여운을 던져준다.


영미권 스릴러나 범죄 문학에 익숙해진 나에게 누아르 걸작이자 프랑스 스릴러의 고전이라 불리는 이 책과의 만남은 말그대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웨스트코스트 블루스>는 국내에 소개되는 작가의 첫 작품이다. 또 다른 작품도 만나볼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3 4 5 6 7 8 9 10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