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큼 커다란 당근을 안고 있는
두더지와 할아버지, 할머니, 소녀...
과연 커다란 당근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을까요??
공존, 공감, 배려, 나눔의 이야기가
담긴 <커다란 당근의 비밀>
자신은 특별한 두더지라며
맛있게 채소를 먹고 있는 두더지
두더지는 다른 두더지와는 달리
자기가 먹을 채소는 자기가 키운다고 이야기해요.
그것도 아주아주 크게요.
제일 중요한 건 수확할 때는 잘 아는 거라고
농부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림의 기사를 보니 커다란 순무를
두더지가 키웠는데 농부할아버지가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두더지와 농부는 함께 당근을 키우죠.
(서로는 모르는채로요...)
그리고 얼마 안되서 농장에는
엄청 커다란 당근이 자라게 됩니다.
두더지와 농부는 서로 당근을
뽑으려고 합니다.
과연 당근은 누구의 것이 될까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며
당근이 어떻게 자라는 지,
농부들의 힘든 땀방울과 노력으로
우리가 맛있는 채소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우연한 서로의 노력으로 커다란 당근이
만들어졌지만 함께 노력하면 큰 결과를
만들수 있다는 협동의 중요성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것 만이 전부가 아닌,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아이들과 나누었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