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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feat.제제와 어린왕자) | 생각을 담다 2019-03-2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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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김종원 저/원유미 그림
성안당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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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와 어린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일상의 행복을 꿈꾸는 제제와 어린 왕자의 행복 여행-*

 

<Prologue>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서 과거는 별 소용이 없어. 

오늘은 오늘의 순간이 존재하니까. 

 

그래도 지나간 시간이 전혀 쓸모없는 건 아니야. 

오늘을 견디면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니까.

 

'일상은 순간이고, 순간은 영원하다.'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를 존경할 수 있을 만큼,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순간을 근사하게 보내자.

 

그리고 조금만 더 나를 사랑하자.

 

<다시,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모자 속의 보아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서툰 새침한 장미 꽃 한송이. 그런 장미를 사랑한 어린왕자.. 여우를 통해 사랑하는 법을,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어린왕자 이야기. 

 

 

관계에 지치고 일상의 어스름에 침잠해져갈때, 위로 받고싶은 그런 날이면 문득 그리워지듯 책장을 펼친다. 언제든 펼치면 위로해줄 것 같은 편안함 때문일까. 한 해동안 먼지가 소복히 쌓여있을 때도 있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는 어린왕자가 있다. 

 

일상의 작은 볕마저 소중하게 생각하는 꼬마 제제, 어린 그가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큰 슬픔과 절망, 그런 환경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그를 보는 게, 어쩌면 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제제의 마음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을까?

 

꼬마 제제의 아픈 마음을 순수한 어린왕자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위로해주고 있다. 제제의 슬픔을, 우리 삶의 작은 슬픔을 한 겹 한 겹 모아 파란 하늘에 흩뿌리며, 다시금 따스한 햇살이 비추기를.

 

일상의 행복을 꿈꾸는 제제와 어린 왕자의 행복한 여행을 시작하다.

 

 

네 안에 존재하는 코끼리라는 슬픈 감정을 잘 다루어야 해.

언제나 자세하게 설명해야 하지.

네 슬픔이 어디에서 왔고, 왜 지금 슬프고,

 

어떤 방법으로 나를 치유해야 할지

정말 자세하게 자신에게 설명해야 해

 

누구나 가슴에 코끼리처럼 거대한 슬픔이 산다.

슬픔을 안고 평생 잘 지내며 살아가야 한다.

그게 바로, 서로에게 서로를 잘 설명해야 하는 이유다.

 

슬픔도 친구가 되면 소중해진다.

 

<슬픔은 눈에 보이지 않아>

 

가끔은 지금이 너무 힘들때 되뇌이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 시간은 흐르겠지. 라며 시간을 위로 삼아 버티기도 한다. 기어이 시간은 흐른다. 애달팠던 기억도, 지난한 고통의 흔적도 시간의 바람에 옅어지기를 반복하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침잠해버린다. 너무 깊은 상처라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자꾸만 들춰내는 손길에 덧날지도 모른다. 별거 아니라고, 그저 지나갈거란 말로 슬픔을 외면하고 싶지는 않다. 시간은 흐르겠지만, 마음 깊은 곳엔 여전히 그 흔적은 남아 있을 테니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슬픔을 마주보는 일이다. 언젠가 지나갈테지만, 언젠가 한번은 마주해야 하기에 조금만 더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내 안의 커다란 코끼리에게 나의 슬픔을 잘 전달할 수 있기를, 함께 치유해나갈 수 있기를 바래볼 뿐이다.

 

"나는 나를 위로할 수 있으니까."

 

 

태양보다 뜨겁게 일상을 달구는 사람에게도

 

갑자기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아무것도 원하는 게 없는 날이 온다.

 

삶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날들..

 

당신은 여전히 멋지다.

어제도 그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다만 오늘은 잠시 휴식이 필요할 뿐이다.

 

"더 근사한 내 삶의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더 멋지게 일어설 그대에게>

 

앞만 보고 하염없이 달리다가 문득 뒤를 돌았을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허전함을 느낄 때가 있다. 앞도 뒤고 캄캄해져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 어디를 향해 달리지도 모를때, 잠깐 멈춤이 필요할 때다. 그럴 땐 잠시 숨을 고르며 휴식을 취하기를, '더 근사한 내 삶의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울고 있는 너에게

여전히 빛이 존재하는 이유는,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이지만

너만 바라보며 곁에 있는

수많은 고마운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야.

 

그전부터 지금까지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별과 구름, 바람과 언제까지나 함께 존재한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

 

사방이 캄캄할 때 그 옆에 손을 잡아주는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어둠은 견딜만 하다. 그저 말하지 않아도, 애써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아도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 슬픔을 함께 해줄 이가 옆에 있다면 조금은 견딜만 하지 않을까?

 

 '낯선 대상을 길들여 서로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

 

삶에서 마주쳐오는 작은 슬픔들, 때론 그 슬픔에 목이 메여 하루하루가 힘이 들때가 있다. 때론 억울할만큼 고통스러운 시간들일지도 모른다. 그러한 시간 앞에 홀로 외롭지 않기를,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헤아리고 슬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이야기와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한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지치고 힘이 들때 꼬마 제제와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따뜻하게 '위로'받고 뜨겁게 '공감'하기를..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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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래를 그리워하는 것-* | 끄적끄적 2019-03-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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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노래 듣는 거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디오도 듣고 노래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조금은 규칙적인 리듬을 찾아가는 요즘, 마음에 여유가 찾아드니 기분도 좋아지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어반자카파'노래예요. 벌써 데뷔한지 10년이 된 연륜있는 가수랍니다. ㅎㅎ지난 겨울에는 콘서트까지 다녀왔어요. 제 생애 첫 콘서트여서 더 애틋했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노래들이었기에,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있지 않나요?

 왠지 자꾸만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노래

힘이 들때 누군가가 떠오르는 것처럼, 마음이 지칠때 위로를 얻는 그런 노래 

그냥 아무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작은 토닥임에, 

자꾸만 되뇌이게 되는 노래가 있는 것 같아요. 

 

고3때는 하루하루 힘이 들때마다 '달리기'를 들으면서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고르면서 하루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ㅎㅎ사랑을 시작할때는 달달한 노래 한 구절 구절이 마음에 애틋하게 담겨져 왔고, 이별에 힘들어 할때는 모든 노래가사가 내 이야기인냥 서글퍼지기도 했죠.ㅎㅎ

 

각자가 좋아하는 장소, 책, 노래가 있는 것처럼, 제 마음을 스쳐간 노래에도 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그때 그 시절 가사 하나 하나를 음미하던 그때의 나를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애틋했고, 아련했고, 순수했던 그때 그 느낌을 뜨겁게 우려내는 순간 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사랑노래를 들어도, 이별 노래를 들어도 설레거나 애틋하진 않아요. 그저 달달함에 취했던 그때의 저를 추억할 뿐이죠.

 

옛 노래가 그리운 건, 그 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음을 나눴던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추억 속의 그날을 다시 한번 뜨겁게 우리며, 잔잔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는 무엇인가요^^? 

 

 

 

*-내 생애에 첫 콘서트를 보고온 후 느낌-*

처음'이라 설레는 기분, 처음이라는 그 단어만으로도 설레고, 의미가 되는 순간이 있다. 내 생애 처음이 되었던, 이 처음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었던 시간이라 뜻깊었던 것 같다. 노래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번 콘서트가 특별했던 건 오랜만에 지나간 내 20대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옛날 노래가 좋은 건 그때 그 시절, 그때의 그 모습 속에 담긴 나를 볼 수 있어서, 나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때 유행가사를 흥얼거렸던 모습, 어떤 상황 속에서 그 노래를 찾게된 건지, 그 노래 속에서 어떤 위로를 받았고, 어떤 힘을 얻었는지 문득 돌아보게 된다. 아 그때 이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생각하게 되고, 그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달라져 그런지 같은 음악도 또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 드문드문 묻어진 이야기를 엿볼 수 있어서 더 애틋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노래가 치유의 힘있다는 그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저물어가는 20대의 아련한 모습을 다시 한번 떠올렸던 소중한 시간, 선물같은 시간으로 30대의 잔잔한 이야기를 또다시 시작해야함을 느낀다. 추워진 겨울이 어느새 '코끝'에 와 있는 것처럼 다시 '봄을 그리며', 기다리며 '그때의 나를, 그때의 우리'를 추억하며 그날의 여운을 마음속에 간직한다.

 

코 끝 시린 겨울을 보내며, 다시 봄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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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정여울★『빈센트 나의 빈센트』 | 서평이벤트 2019-03-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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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인생에서 빈센트를 만난다”

정여울이 10년간 고흐의 길을 걸으며 만난 그의 모든 것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 있을 때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예술가다. 세상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사람들은 그를 오해하고 외면했다. 그럼에도 가장 ‘나’다운 것, 자기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는, 오늘도 자신의 마음을 지켜내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다. 반짝이는 별, 눈부신 꽃, 보랏빛 안개 속에 소용돌이치는 그의 그림은 치열하게 살면서도 결국 자신의 것을 만들어낸 ‘빈센트의 세상’이다.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의 저자 정여울은 지난 10년간 빈센트가 머물었던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그의 흔적과 풍경을 이 책 《빈센트 나의 빈센트》에 담았다. 저자는 작가로서의 꿈을 향해 나아가던 20대 시절 빈센트의 그림을 만나 구원과 같은 위로를 받고 그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빈센트는 오해와 비판, 멸시 속에서 치유받지 못할 상처를 받았지만, 이제 우리는 그의 그림을 보며 깊은 위로를 받는다. 우리가 빈센트를 기억한다면, 평생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예술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의 삶을 기억하는 것이다.


“나는 내 예술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싶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길 바란다.

그는 마음이 깊은 사람이구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 빈센트의 말



|  저자 소개  |


글  정여울

세상의 모든 글을 수집하고 탐독하며,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때때로, 아니 자주 어디론가 떠난다. 지난 10년간 알 수 없는 열정으로, 무언가에 이끌리듯 빈센트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이 책 《빈센트 나의 빈센트》를 썼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내가 사랑하는 심리학’과‘내가 걸어온 문학의 발자취’, ‘내가 떠나온 모든 여행’이 만나는 가슴 떨리는 접점이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는 《헤세로 가는 길》《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그때, 미처 나에게 하지 못한 말》 등이 있다.


사진  이승원

일상과 자연, 예술과 여행의 순간을 사진에 담고 있으며, 한국 근대문학을 공부하고 문학 강의를 하는 한편, 나무를 깎고 가죽을 꿰매는 공예가이기도 하다. 빈센트가 그림을 그리며 살아온 장소를 찾아가 그곳에 간직된 화가의 풍경을 이 책에 담았다. 지은 책으로는 《공방 예찬》《나에겐 국경을 넘을 권리가 있다》《저잣거리의 목소리들》《사라진 직업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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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와 어린 왕자, 행복은 마음껏 부르는 거야

김종원 저/원유미 그림
성안당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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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키미앤일이 에세이 | 생각을 담다 2019-03-13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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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키미앤일이 저
가나출판사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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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당신의 항해에 늘 적당한 파도가 함께 하길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웃음이 되길.

저와 그대 모두의 2019년은 표류하며 둥둥 떠다니는 것이

즐거운 한 해가 되길.

떠돌기에 적당한 파도가 삶 속에 함께 하길.

-키미앤일이[김희은&김대일]- 

 

가끔 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하면, 어떤  장르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수많은 음식 중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택하는 것처럼 고민스럽기도 하지만, 매번 떡볶이를 선택하는 것처럼 내 손에는 항상 에세이 책이 들려 있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떡볶이처럼, 익숙한 듯 별스럽지 않은 이유로 항상 옆자리를 차지하곤 했던 것 같다. 고급레스토랑에 가듯 격식차리지 않아도 되고, 큰맘 먹고 읽어내야 할 만큼의 부담감도 없었다. 그저 일상의 한 면처럼 편안하면서도 소소한, 그들의 이야기에 잠시나마 머물렀다 나오는 그 순간이 좋았다. 뭔가를 깨닫고자 했던 것도, 열심히 자기계발을 쌓고자 하는 것도 아닌, 그저 일상의 안부를 묻고 나누는 그 시간속에서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

 

갓 구워진 토스트 위에서 서서히 녹아들어 가는 버터를 보고 있노라면

'사는 게 별 거 있나. 이게 행복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냥 되는 대로 좋아하는 일 하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편이 훨씬 더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준 기분이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에 이유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

이유가 사라져 버려 사랑하는 것을 사랑할 수 없게 되는 슬픔을 맛보고 싶지 않다.

 

오랜만에 건네오는 안부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소소한 일상에 머물며 한가로이 거닐었던 시간이었다. '요즘은 어때?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해' 하며 짤막하게 전하는 그들의 이야기에 예쁜 색을 덧칠한 조각들을 꺼내며, 그들의 일상에 잠깐 발을 담갔다.

 

알록달록 블록을 쌓아가는 그들이 어떤 것을 만들지는 알지 못한다. 그저 '흔들리지 않고 마음 먹은대로' 자신들의 색을 쌓아가는 일에 열중할 뿐이다. 누가 시켜서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가는대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키미와 일이의 잔잔한 일상이야기이다. 오늘도 그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머물고픈 곳을 향해 항해를 떠난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이곳에 다시 와서 집을 짓고 살거야.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너무 늦지 않을 거야.

 

순간순간들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살아내고 싶다.

비록 괴로울 때가 있다 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말이다.

 

때론 내가 가는 곳이 어딘지도 모른 채 방황하듯 표류할 때가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조차도 모를 때가 많다. 허울뿐인 목표와 계획에 때론 부숴지기를 반복하고 '이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 들며' 방황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 '내가 살아내고 싶은 싶은 삶'은 어떤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의 여행에 '적당한 파도'가 일렁이길 바래본다.

  

 완벽하게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구나. 서로 더 알아갈수록 그동안 우리가 잘 맞춰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21)


언제나 정착을 꿈꾸지만, 또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는 모순된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좋은 곳은 '지금'의 우리에게 딱 맞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28)

역시 나는 특별한 삶보다는 보통의 삶이 더 좋다. (p.99)


인생의 대부분이 그저 그런 하루인데, 어떤 하루는 조금 특별해지고 싶다. 그저그런 하루들도 그저 그랬음이 귀중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
음을 느끼는 추억의 때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저 그런 하루의 그저 그런 게 싫어 좀이 쑤신다.


아무래도 여행을 다녀올 때가 된 거 같다. (p.163)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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