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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즈 페어웰 투어'를 보고... | 음악이야기 2010-06-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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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오랜만에 남편과 앉아서 TV를 시청했습니다.  아주 오랜만이죠.  보통 저녁 먹곤 곧바로 지하에 내려가

블러그에 빠졌었는데 블러깅을 놓으니 시간이 아주 널럴하더군요. 후후후....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이 제가 너무도 좋아했던 그룹 '이글즈'의 '페어웰투어'였습니다.  호주의 멜버른에서요.

 

70년대 말 한참을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했고 특히 그 당시 '호텔 캘리포니아'의 인기는 과히 하늘을 찔렸죠.

그때 당시 중 3 이었던 전 이 노래를 거의 매일 들으며 음악이 사람을 이렇게도 깊게 빠지게 할 수 있구나 하면서

팝에 경탄을 보냈었죠.  아주 늦은 밤 사위가 고요할 때 이어폰을 끼고 듣는 이 음악은 제게 천국을 경험하게 해

주었고 전 희열로 온 몸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랬던 그들의 노래를 들으니 저의 기쁨은 말 할 수 없었고 이제는 할아버지들이 되어 버린 그들의 모습이지만

예전의 열정과 음악에 보내는 숭고한 그들의 몸짓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가 예전보단 좀 힘 들어하는

듯 들렸지만 그래도 그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삭힐 순 없었습니다. 

 

그저 음악의 감동뿐만 아니라 그 당시 전 공부를 하면서도 이 음악을 습관적으로 듣고 그렇게 보냈던 저의 어린

시절에 대한 아득한 추억을 떠 올리며 바로 그때 그 당시의 감정을 고스란히 되살릴 수 있었던 거지요.  바로 제가

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시험을 앞 두고 열심히 공부하던 내 모습, 그러면서도 음악에 빠져 행복에 젖었던

그 시간으로...

 

처음엔 정장으로 후반부엔 아주 캐주얼한 의상으로, 그들은 지나가 버렸지만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들의 옛 영광

그렇게 재현해 나갔죠.  혼신의 힘을 다 하는 듯한 연주와 노래...  역시 노병은 죽지 않았고 그들이 비록 82년

해체한 후 각자의 솔로활동을 하였었지만 이렇게 다 함께 모여 다시한번 옛 추억을 더듬고 그들의 팬들에게 들려

주는 음악은 단순한 음악이 아닌 그들의 역사요 함께 했던 우리들에게도 역시 지나가 버린 귀중한 시간으로의

귀향이었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컨츄리와 블루스, 소울까지도 아우르며 특히 77년 우리나라에서의 인기는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각 팝 차트와 순위에서 1위를 고수하였고 한 마디로 어디를 가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을 수

있었죠.  특히 전주 부분에서의 기타의 선율은 기타를 치려는 모든 사람들에겐 하나의 고전이고 넘어야 할 산

이었습니다.  전 그때 첨으로 기타만으로도 이렇게 멋진 음이 나옴을 알았으니까요. 

 

이번의 '페어웰 투어'는 어쩜 그들의 마지막 투어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나이가 많이 들었으니 힘든

공연도 월드 투어도 더 이상은 힘겹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비록 그들은 나이 들어도 그들의 음악은 아직 젊은

세대들도 함께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음을 TV를 통해 역력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를 가리지 않고 그들의 음악에 함께 어울려 흥겨워 하는 모습을 보았거든요.

 

그들과 함께 숨 쉬고 느꼈던 2시간이 너무도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전 다시 중 3의 학생 시절로,

또 한참 음악을 사랑하고 예민했던 그때 그 시간으로 행복한 여행을 했고 남편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뿌듯한 감정

소용돌이에 휩싸였었고 모처럼 갖는 느긋한 저녁 시간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행복했던 이유는 바로 그렇게 오래 전의 음악들을 지금 이 순간 직접 그들의 연주와 숨결로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과 제가 좋아했었던 그들의 건재함을 다시 확인하고 저 역시 그렇게 저의 정신이 건재함을 느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정신의 숭고함을 깨달은 것이고 찬란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투어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제게 행복감을 안겨 준 그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그들의 열정적 연주를 다시 한번 회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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