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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서랍
기록을 따로 남겨놓지 않은 ,살인자의 기억법 | 낡은 서랍 2015-09-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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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저
문학동네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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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읽을 수록이 아닌 곰곰이 생각에 빠지면 빠질수록 더욱 매력이 증가하는 맛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냥 지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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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매에 걸린 늙은 노인의 일기,

가끔 정신이 나가고 가끔 정신이 돌아오는 사이.

기록은 하지만 대체로 그것이 온전한 기억의 내가

하는 기록인지 온전치 못한 나의 기록인지

애매함의 경계에 있다는 것을 읽게 되는 것은

아주 나중으로 충격은 아주 짧고 짜릿하게

녹 맛으로  혀에 잠깐 닿고 지나 간다.

 

아, 뭐지 하고 다시 생각을 거듭거듭 하게 되는 것은

책을 덮고도 한참 후에서다.

다시 책을 펼치게는 안되는데..또 아직은 다시 읽고 싶단

생각조차도 들지 않는데...

더구나 그간의 김영하작가의 책에 비해 너무 뭐랄까

얉다..하나? 그래서 살짝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았다.

 

기대한 곳에 어김없는 일들이 있었고 상상한

일들이 거기에 그대로 그려져 있네,,했던것 같다.

그런데 , 재미있는 건 전체를 대강 기억하게 하는 힘이

단순하니 편하고 빠르면서 효과적인 ,(감기약인가?)

것이면서 두고 두고 소설의 이런 저런 부분을 되짚어

생각에 빠지면 그럴 수록 소설은 내 기억속에서 더

힘이 새져가는 것 같았다.

얉다니.. 어리석은게다..나는...어려운 말로

복잡한 구성을 해야만 좋은 소설인듯 하는 냥

그런 구조들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거였지

인생의 가장 깊은 의미는 단순함에 있듯.. 간결함에서

오는 소설의 깊이를 또 나는 간과하려 했다.

 

너무들 열광하는 분위기니까..읽기는 하지만

인정은 하기 싫었다. 뭐..하고 가능한 낮게보고 싶었던 거다.

그런데도 소설을 꽂아놓은 책등을 볼 때마다..

아, 역시 쉽지 않은 방법이라는 걸, 쉬운걸 쉽게

표현하는 건.또 단순함 안에 미묘한 것들을 두루 두루

담아 표현하는 것이랴 말로 높은 경지에 있다는 것을

지난 법정스님의 글에서 한번 깨달앗었으면서..

 

혼자서 상상한 거지, 아냐..그렇지도 않아..

이전에 있었다고..딸은, 아마도..

그리고 그 사륜구동도...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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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적시리즈 3부작들의 기원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 검은 선 | 낡은 서랍 2015-09-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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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검은 선 세트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저/이세욱 역
문학동네 | 2008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가 감압을 해 나갈때마다 악의 세계는 넓어지고 그 반대쪽의 세계는 혼탁해졌다. 보이지 않는 것일뿐..숨한모금에 이산화탄소를 뱉어야 하듯..치명적인 결과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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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 읽은 것을 그냥 기억에서 불러 쓰기로 한다.

과부하상태, 책은 읽어도 정리가 안되고 있는 중이라,

일단 꾸준히 글자의 나열은 해보는 걸로...

 

이 작가도 막심 샤탕의 선배격이랄 수있는 르포형작가.

왜냐면 작가가 저널리스트출신에서 글쓰기가 비롯된 경우이기 때문에,

 

마지막 읽은 기록을 보니 2010년6월17일에 재독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악의 기원 3부작에 그 기원이 되는 첫 작품이다.

 

검은 선...

북회귀선과 적도 사이에 또 하나의 선이 있다.

시체와 공포가 푯말처럼 이어진 선...

카피라이터는 이 책을  이처럼 표현해 내고 있었다.

 

주인공은 전 무호흡잠수 챔피온 자크 르베르디가 일으키는 연쇄살인에

특종을 쫓는 퇴락기자 마르크 뒤페라와 그가 만들어낸 가상의 여자 하디자"가 있고

(실제인물이 하디자 카셈 - 가상 속은 엘리자베스 브레멘, 동일인물 을 분리해 낸 뒤페라)

로베르디의 이상형이 되면서 그가 하디자를 쫓아 오고 뒤페라는 그의 의식과

물론 ,하디자를 만들어 낸 것이 뒤페라 자신이니까, 공조하게 되는 ..시스템 동기화

랄까...처음은 그를 알고싶다는 의지였고 잡고 싶은 대상이다가 점차 그처럼

스스로가 제2의 로베르디가 되는 , 단지 글을 쓰겠다는 욕망을 넘어 살인의식 자체에

매혹 되버린 마르크 뒤페라...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타이,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각국의 여자들을 살해한 이유로

체포되었는데  그는 체포 전 어부들의 손에 직접처형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었다고

마르크 뒤페라는 기사를 쓰고 ,이 후 그 행적을 짚어나가며 거기에 뭔가를 느끼기

시작한다.  아, 반전의 반전 까지 얼마나 숨가쁘게 읽었던지..

 

피가 검은 색이 되는 현상을 표현한 책에 나도 매혹을 느꼈었다.

뒤페라가 어떤 인물인지 모르고 그의 곁에 남는 하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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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아이 :조잇 캐럴 오츠 | 낡은 서랍 2015-09-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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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블 아이

조이스 캐럴 오츠 저/공경희 역
포레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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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팔을 쓰다듬는 전 아내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가 쳐지는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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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나이차가 많이난다.

그는 여자가 약해져 있는 틈을 타 접근을 한다.

아내가 된 여자는 막 부모를 잃은 참이었다.

직장의 상사로 있는 그는 위치로 보나 뭐로보나

접근하기 쉬운 ,접근이 이상할 것 없는 쪽이었다

그렇게 결혼까지 순식간이었다.

그렇게 네 번째 아내가 되기까지...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첫아내..말을 한다. 그게 뭐 어떠냐 ..물건의 이름처럼.

그렇지, 이블아이는 물건이다.

나자르 -악마의 눈, 눈커플이 없는 눈 이라니...

남편이 아무렇지 않게 이름으로 이네스를 부르고

첫아내 라는 둥 할때마다 대체 누굴 말하는지, 그녀는 햇갈린다.

집에 방문한다고? 왜? 주변에서 남편에 대해 들려오는

말은 어쩐지 불길하다. 아이가 죽었다?

남편은 아이를..죽였나?

이상한 식사시간 이상한 방문, 그리고 이상한 밤의 비명

불길한 밤 , 남편은 왜 피를 흘렸지?네번째 아내는

불안을 참지 못하고 남편을 영원히 재우기로 한다.

아주 아주 영원히..

행복만 가득 하게해달라고 빌었는데..

뭐..그래..이제 괜찮을 거야..다..괜찮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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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불 | 낡은 서랍 201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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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둠의 불

C. J. 샌섬 저/이기원 역
영림카디널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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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새삼 멋진 스토리라 반했던 기억이 난다. 한 여자아이의 악마성을 가리면서 ,저주의 불을 찾아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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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대의 이야기, 비잔틴 제국의 신비의 비밀무기 여서 대대로 한 사람에게만 내려진다는

그 무기의비밀을 알아내야하는 것과 억울한 누명으로 마녀사냥에 몰린 한 소녀를 구해야하는

변호사 역에 매튜 샤를레이크 ,  이런 작가를 몰랐다니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다.

상당한 두께에도 읽는 맛에 가독성이 장난 아니었으니까..

살인 누명이라고 믿는 삼촌이 청원을 넣어 왔는데 그 어린 여자아인 그냥 어쩔 수없다는 듯

이미 자포자기 상태이다. 아..얼마나 끔찍하던지... 튜더왕조당시의 런던이 머릿속에서 마구

길을 내어 달리고 집을 지었다. 어두운 감옥과 시커먼 (아마도 석유였을)것들의 냄새와 그것

을 제조하려는 연금술사의 노력과 엉키는 잇단 죽음, 그리고 약한 왕권..정치적 불안의 시기

곱추이나 미남인 능력은 있지만 딱, 거기 까지인..어둠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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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사람들, | 낡은 서랍 2015-09-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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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철서의 우리 (중)

교고쿠 나츠히코 저/김소연 역
손안의책 | 201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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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제대로 잡히지않은 사람이 우왕좌왕 일을 더 복잡하게 그르치는 형국을 보게되는 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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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증거는 이제부터 잡아야지요. 실은 저는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 주범, 아니, 실행범은 구와타 조신입니다. 하지

만 절 전체가 그것을 감추려 하고 있어요.   다시 말해 그

절의 승려 전부가 공모한 겁니다. 이것은 명혜사 전체가

얽히 범죄란 말압니다."

   "절 전체가 범인? 아니, 자네 ㅡㅡㅡ."

   "비상식적입니까? 당신은 오늘 아침에 이 여관 전체의

범행이라고 단언하지 않았습니까?"

   "ㅡㅡㅡ아니, 뭐 . 그런데 근거는?"

스기와라는 씨익 웃었다. 촌스러운 얼굴이다.

  "동기입니다 . 놈들에게는 동기가 있어요 . 고사카는 직

세 , 다시 말해 건설이나 개수 같은 것을 담당하던 인물이

지요 . 이건 돈이 들어요 . 그래서 한편으로는 재무의 일부

를 쥐고 있었던 거지요 . 낡은 절이라 개수하는  데에는 특

히 돈이 드는 모양이고 . 고사카가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

산을 내려가 외박한 것도 , 표면상으로는 그 자재를 조달하

기 위해서라고 했던 모야입니다."

  .

    그리고 수첩을 펴더니 더듬거리면서 절의 존재 자체가

수상하다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 야마시타는 절반밖에 이

해할 수 없었지만 , 요컨대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회사 

같은 것인가 보다고 인식했다 . 종교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면 단속해야 할 거라고 , 멍하니 생각

했다 .

   "지금 설명한 대로 명혜사에는 시주 신도가 없습니다 .

시주 신도가 없는 절에 횡령할 만한 돈이 있다는 게 우선

이상하잔습니까 . 그러니 뭔가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비밀

이 있는 것은 절 쪽이겠지요 ."

2. 출처를 넣어주세요.

 

p.28  / 29

[철서의 우리  中 권]

모두들 어수선 하게 뭐가 뭔지 모르게 공중에 떠 있는듯

하나를 처리하기도 전에 잇달이 터지는 사건들에 정신을

놓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신통하달 만 하니, 오히려 외부의

아츠코나, 담담하다면 담담한 ,대담이라고 할까? 괜히 추

젠지의 동생일까.. 아무튼, 이 절의 어수선을 따라 또 누

군가의 사건이 ,,,형사는 추론만 세우기 바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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