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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안현정 『트렌드 읽는 습관』 : 좋은습관연구소 | 원숭이의 서재 2020-06-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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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트렌드 읽는 습관

김선주,안현정 저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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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주, 안현정 『트렌드 읽는 습관』 : 좋은습관연구소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은 사회의 주요한 과제가 되었다. 트렌드에 따른 전략의 시장 반응은 이미 반세기 이상 이어져왔고 이제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다룸에 있어 트렌드를 빼놓고는 사실상 전략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에 동의한다. 그나마 반세기 전에는 온라인 세상이 열리지 않았으니 트렌드는 시대를 타고, 인종을 타고, 문화를 타며, 위치(지역) 탔다. 그러나 이십 열린 온라인 세상은 인류를 말도 되게 빠른 속도로 변화시켰음은 물론 네트워크를 타고 전파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로 인하여 인종과 문화를 넘어 인류를 하나로 묶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세상 이전에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 해외에서는 쓸모없는 제품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순식간에 해외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시대적 반응이 어디 제품뿐인가. , 영화, 드라마, 음악과 같은 콘텐츠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인류는 지구촌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트렌드든 역트렌드든 세계화의 형태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할 필요가 있다.


내가 트렌드에 대한 책으로 『트렌드 읽는 습관』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제목처럼 트렌드를 읽는습관 기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정확히 트렌드에 대해 인지하고 읽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트렌드를 읽기 위해선 우선 트렌드를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트렌드의 사전적 정의는장기간에 걸친 성장, 정체, 후퇴 등의 변동 경향이다. 여기서 장기간이란 5~10 정도의 시간을 두고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1~2 정도나 계절 정도로 유행이 가는 짧은 트렌드는 패드(FAD: For A Day)라고 한다. 트렌드와 패드 이외에도 대상과 범주에 따라 트렌드를 지칭하는 다른 용어가 있다. 마이크로트렌드(Microtrends) 기존의 트렌드 정의와 마찬가지로 5~10 정도 지속되는 유행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좁은 대상을 상대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회 전반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피규어 수집 경우오타쿠덕질이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깊은 영향을 주는 트렌드지만 다른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아무런 여향을 주지 않는다. 반면, 메가트렌드(Megatrends) 어떤 현상 혹은 변화가 특정 영역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전체로 퍼져 정치, 경제, 문화 등으로 광범위하게 영향 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나 사물 인터넷, 1 가구의 증대, 고령화 등은 세계적인 메가트렌드라 있다.


올해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은 불과 개월 만에 인류의 상황을 완전히 바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단어까지 사용되고 있다. 책의 특별 서문에는 2020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orona) 코로나19 이후를 뜻하는 AC(After Corona) 대한 내용이 실렸다. 그만큼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국제 질서의 재편, 자국 우선주의 심화, 정부의 역할 강화, 산업 구조의 개편, 제조업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언택트(비접촉) 일상화 광범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코로나19 엄청난 리스크와 함께 없는 기회를 품고 왔다.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코로나19 가져온 경제적 손실의 파급력은 이루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지만 코로나19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사라진다 해도 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빠른 시간 내에 인류를 강타하지 말란 법이 없기에 완전히 새로워질 트렌드를 빨리 분석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상은 더욱더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며 언택트(비접촉) 일상화는 전례 없는 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파생시킬 것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여느 때보다 트렌드에 대해 예민하며 섬세하게 반응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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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서 외 15인 『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푸른약국 | 원숭이의 서재 2020-06-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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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제 막 독립한 이야기 : 우연한 사랑, 필연적 죽음

박이서 등저
푸른약국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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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5. 박이서 15 『이제 독립한 이야기』 : 푸른약국


세상의 모든 도전은 설렘을 동반한다. 물론 설렘 속에는 호기심만큼이나 불안감도 포함되어 있다. 『이제 독립한 이야기』 역시 16인의 신인 작가에 대한 호기심과 불안감을 함께 떠안은 설렘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 전에 느꼈던 불안감은 기우였고 호기심은 만족 상태로 끝을 맺었다. 소설집의 매력이라면 앞서 말한 설렘을 느낄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신인 작가들의 이야기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선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최근 문학계를 강타한 Political Correctness, LGBT, 페미니즘으로 인하여 수많은 문학들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이제 독립한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우연한 사랑필연적 죽음 대한 보다 신선한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전한다는 점에서 최근 이슈 문학계의 문제를 탈피하고 있으며 신인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이 제공하는 매력은 웬만한 유명 작가의 소설집보다 재미와 긍정적 측면의 충격을 동시에 제공한다.


취향의 문제겠지만, 나는익은 보다 매력을 느낀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에서도 대중의 인기가 입증된 1Q84』나 『기사단장 죽이기』 같은 대작보다 시리즈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나 1973년의 핀볼』 같은 초기작들을 좋아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제 독립한 이야기』 역시 하루키의 초기작과 비슷한 향취를 지니고 있다. 익숙함에 의한 편안한 감정 보다 낯선 장소에서 느껴지는 이국적 정취와 비슷한 감정이 책을 읽는 내내 이어졌다.


물론 『이제 독립한 이야기』에 실린 모든 소설이 새롭고 호기심 넘치는 것은 아니다. 몇몇 작품들은 과연 신인 작가의 필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듬어진 상태였다. 열여섯 명의 작가 모두 익명을 썼으니 등단 작가가 참여했다고 해도 길이 없다. 다만 놀라운 것은익은 동시에 느껴짐에도 이질감이 없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작가들의 짧은 소설을 모은 소설집이니 당연히 호흡은 짧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울 , 소설과 소설 사이의 연결성도 매우 훌륭하고 소설의 수준 차도 극복되어 있기 때문에 소설집 전체로 보았을 유연하게 읽힌다는 점에서 또한 감명받았다.


단편소설인 박이서의 《정확한 사랑의 증명》부터 책은 나를 사로잡았다. 최근 접한 젊은 작가들의 소설에 비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소설은 어쩐지익은 느낌이 진하게 배어있었다. 앞으로도 없는 일이겠지만 경험이 있는 등단 작가의 정갈함이 글에 묻어난다. 상당히 수준 높은 소설을 시작으로 마지막 소설 《작고 하찮은 여행》에 이르기까지 어느 편도 버릴 없이 좋았다. 여러 작가가 집필한 소설집의 특성상 호흡이 짧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제 독립한 이야기』는 명의 작가가 마치 기획 의도대로 내려간 단편소설의 이어짐이 매우 부드럽다. 다음 소설이 시작되면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는데 내용은 이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 일부러 마음먹고 이렇게 배치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 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몰라도 소설의 배치가 주는 안정감과 연결성은 소설집 전체를 몰입하는 도움을 준다.


나는 초독보다 재독에 재미를 느끼는 편이지만, 초독 곧바로 재독을 하는 경우는 없다. 이례적으로 『이제 독립한 이야기』는 초독 이어서 재독을 했다. 취향도 맞았고 재미 면에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나의 주변 사람들이 참여했다니 대체 어떤 소설일까 궁금한 면도 없지 않아 몰아치듯 이틀간 재독을 마쳤다. 과연 내가 아는 그이는 어떤 소설을 썼는지 답을 찾지 못했지만 신인 작가들의 시선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내겐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알기에 아쉬움은 마음속에 간직하기로 했다.


푸른약국 내에 숍인숍으로 시작한 동네서점아직 독립 못한 책방(이하 아독방)’에서 진행한 만들기 프로젝트는 익명으로 글을 써서 책으로 내는 콘셉트로 이번 『이제 독립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쉽지 않은 일들을 기어코 해낸 아독방과 열여섯 작가님들께 독자로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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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슈 『뉴타입의 시대』 : 인플루엔셜 | 원숭이의 서재 2020-06-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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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뉴타입의 시대

야마구치 슈 저/김윤경 역
인플루엔셜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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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4. 야마구치 『뉴타입의 시대』 : 인플루엔셜


인류는 지난 세기 이상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부지런하고 책임감 강한 인물을 리더십으로 표상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는 우수한 특성은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다. 21세기는 지구 변혁의 시대다. 그리고 우리는 20세기식 우수성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다. 코로나19 인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지난 세기 이상 변함없이 끌어왔던 수많은 산업의 형태를 코로나19 단번에 바꾸려 한다. 변화의 움직임은 지금 바로 우리 눈앞에 도달해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2019년까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세계 경제가 2020 이후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그러나 2020 3 세계가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이 시작되었다. 코로나19 이후 IMF 올해 세계 경제를 ?6.3% 역성장할 것으로 정정했다. 이제는 경험과 논리만으로 미래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에 진입했고, 20세기식 우수성으로 패를 뒤집을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저자 야마구치 슈는 신간 『뉴타입의 시대』에서 올드타입과 뉴타입에 대해 새롭게 정의함은 물론, 현시대를 읽는 6가지 메가 트렌드 인사이트를 통해 올드타입에서 뉴타입으로 변화하는 방법에 대해 고찰한다. 20세기식 우수성을 대표하는 올드타입은 언제나 정답만을 쫓아왔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성과지표를 관리하며, 생산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조직에 머물며 규칙에 따르고, 철저한 계획 아래 실행한다. 빼앗고, 독점하며, 오직 경험에 의존하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뉴타입은 올드타입과 어떻게 구분되는가. 야마구치 슈가 말하는 뉴타입은 정답을 내놓는 대신 문제를 찾고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그들은 구상하며 의미를 부여한다. 놀이를 접목하고 규칙 대신 자신의 철학에 따른다. 개인과 조직의 사이를 넘나들며 우선 시도하고 얻은 것은 나누며 공유한다. 또한 경험보다 새로운 학습 능력에 의지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미 우리는 뉴타입의 시대로 진입했다. 뉴타입의 시대엔 전문가조차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 이상 1 시간의 법칙이 보장되지 않으며 마케팅보다 제품의의미 중요해진다. 보다 본질적인 접근을 하는 뉴타입은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답을 얻는 것이 아니다. 문제의 발견 이후 던지는 질문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본질에 다가간다. 이제 답을 내는 것은 오직 소비자의 몫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올드타입을 몰아내고 뉴타입의 시대를 불러왔는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메가 트렌드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는 현시대는 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로 사회 전반은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치게 된다. 규모의 경제가 이상 통하지 않으며, 사회 전반이 탈규모화 된다. 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진다.


지금은 문제는 적고 해결 능력은 과잉한 시대다. 그러니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운 시대이기도 하다. 바로 점이 올드타입과 뉴타입을 구분하게 가장 중요한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류에게 위기는 언제나 기회로 작용했다. 인간이 여전히 존속할 있는 이유를 나는전화위복에서 찾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한 지금, 우리는 20세기식 우수성을 탈피하고 뉴타입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반갑게 맞이해야 것이다. 인류 존속의 여부는 언제나처럼 인류의 선택에 달려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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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일 『기적의 5분 영단어』 | 원숭이의 서재 2020-06-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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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적의 5분 영단어

주경일(엉클잭) 저
비에이블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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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6. 주경일 『기적의 5 영단어』 : 비에이블


업무에 영어가 필수는 아니지만, 전에 비해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이십 회사를 다니며 새벽 강의를 듣던 것을 끝으로 영어 공부는 따로 해본 적이 없다. 그러다 작년부터 다시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원어민 친구에게 물어보니 우선 어휘부터 확장하란다. 무작정 유명한 단어 사서 틈틈이 외워본다. 다행인 것은 내가 암기에 강하다는 것인데 아쉬운 것은 수많은 단어들이 결국 머릿속에서 엉키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날아가 버린다는 사실이다.

업무에 영어가 필요하다고 해도 사실상 우리말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영어가 익숙해지기는 쉽지 않다. 암기로 외운 단어도 써먹어야 오래 남을 텐데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니 머리에 남을 리가 없다.


나름 권의 단어 책을 구입하여 읽다가 최근 괜찮은 권을 발견했다. 단순히 필수 단어를 나열하여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어원 학습법 통해 기억하는 것이다. ‘어원 학습법 장점은 생소한 단어도 어원을 유추하여 대략의 의미를 연상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어원에 대해 이해를 하니 단어 하나를 공부해도 , 스무 개의 단어와 가까워진다. 물론 그렇다고 노력 없는 대가를 기대할 없다. 결국 또한 암기겠지만, 나름 효율적인 방법으로 단어를 기억할 있다는 점과 생소한 단어도 어원을 통해 의미를 유추할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드는 학습법이다.


이런 책을 피드에서 언급해 적이 없지만 나름 효과적인 책이라 생각되어 신간 소개로 남겨본다. 불철주야 영단어 외우는 영알못 파이팅.


#꿈도영어로꿀때까지

#모국어도어려운데

#영어까지해야하는

#몹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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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박지우 『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 원숭이의 서재 2020-06-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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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미니 박지우 저
비에이블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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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7. 미니 박지우 『맛있게 살 빠지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 비에이블

지난 2년간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알게 된 사실은 나처럼 마른 이에게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름다움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다. 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선 나는 탄수화물의 양과 당 섭취를 반 정도로 줄여야 한다. 딱히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다는 생각은 못 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하루에 섭취하는 탄수화물과 당의 양이 과하다. 이대로라면 십 년 후의 건강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2형이긴 하지만 당뇨 증상이 있어 인슐린이 적절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처음 이 증상을 알았을 때는 크게 충격받지 않았다. 나이도 젊고 몸에 이상 증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병원을 다니며 몸이 망가져가는 것을 수치로 확인하고 나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가벼운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고쳐 나가기 시작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내가 요리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다. 불앞에 서있는 시간이 즐겁고 먹는 시간은 더 즐겁다. 무엇보다 다 먹고 난 후 설거지하는 시간마저도 내겐 휴식에 가깝다. 이렇게 요리에 취미를 붙이다 보니 점점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몸 상태를 생각하자면 흔히 당뇨식이라 불리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짜는 것도 중요한데 사람이 어떻게 채소만 먹고 살 수 있나. 균형감 있는 식사를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은 탄수화물과 당, 염분을 줄이는 요리와 더불어 당뇨식에 포함된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은 당뇨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 언급하듯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인데 이것만으로도 나에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일주일에 서너 번가량 책의 레시피를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어 본다. 레시피는 매우 단순하다. 원팬 또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등을 이용한 요리만 따로 모아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시작으로, 집밥, 도시락, 채식, 밀프렙, 심지어 쿠키나 파이 같은 간식까지 맛있고 건강한 요리로 간편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한다.

일상의 적당한 변화만으로 몸 상태는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 당뇨 증상을 떠나 가벼운 몸 상태와 늘어난 체력은 삶에 활력을 더한다. 당뇨 증상과는 관계없이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은 이어나가기로 마음먹는다. 일에 치여 살다 보면 건강을 놓치는 수가 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현대인들이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일상의 작은 변화들로 새로운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내일의 나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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