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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김범수 - Again : 리메이크

김범수
아이오뮤직 | 200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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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다시 듣는 김범수의 'Memory'와 '약속', 그리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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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국 남자 가수 중에서 이승철과 더불어 노래를 가장 잘 부른다고 생각하는

가수 김범수.

여기에 우리 아들들도 동의는 하지만 또 다른 가수들의 이름도 한참 나열을 하곤 하지요.

예를 들어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박효신, 나얼 등등요. ㅎ

 

호소력 짙은 조관우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전해오면서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답니다.

조관우는 너무 간드러지고 기교가 넘치는 반면, 김범수의 노래는 담백하면서도 애절해서

듣는 이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드는 진솔함이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긴 몬트리얼의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이렇게 추억의 음악을 다시 꺼내들으며

과거의 그 시간들을 회상하고 싶어지지요.

 

눈이 오던 겨울의  어느 날...

손도 못잡고, 조금 떨어져 걸으면서도 가슴은 불덩이가 천근만근인냥

숨쉬기도 곤란할만큼 가슴 벅차하면서 함께 걷던 사람.

언젠가 그 사람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정말 그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Memory

 

My love 어젯밤 꿈속에 그댄 결혼을 했죠
내가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웃고 있었죠
이 밤 온종일 걸었죠 혹시 널 마주칠까봐
우연처럼 너를 만나서 힘껏 안고 싶어서

**기억하나요 우리 사랑을
그땐 서로의 아픔을 함께 했었죠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 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 간주 *

**반복

나는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하고
지금도 이 길을 나홀로 걷고 있는데
너는 지금 그 어딘가에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을까

이젠 무엇도 남아있지 않지만
하얀 눈내리던 그 날의 입맞춤을 기억해요
기억해요..

 

 

 

 

 

약속 / 김범수


아직은 아닐꺼야 넌 행복한지 아직

언제나 사랑은 선택이었지
또 다른 이유로 널 보내고 난후
내 눈에 흐르던 눈물의 의미를
고갤 저으며 빗물이라고
나를 위로했지
그토록 사랑했던 너를 보낸건
약속을 할 수 없는 너의 현실때문인 걸
나에게 사랑은
너 하나뿐인데 너는 상처로 나는 눈물로
생을 살아갈테니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께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가끔은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늦은 밤 술에 취해 널 찾아 헤매이다
아직도 뜨거운
내 깊은 사랑을
부는 바람에 내리는 비에 힘껏 띄워보네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가슴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께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그때까지 준비할께 널 위한 모든 것
니가 다시 내게 돌아와
편히 쉴 수 있게 편히 쉴 수 있도록
(돌아온다는 너의 약속
그것만으로 살 수 있어)
흐으
가슴깊이 묻어둔 사랑 그 이름만으로
사랑해
(아주 늦어도 상관없어
너의 자리를 비워둘께)
그때 돌아와 나를 안아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흐으

 

 

  

 

 

 

 

 

 
 
 
 
이야기 둘...

 

4월의 마지막날, 4월의 눈동자를 지녔던 그녀를 기억하며...   

 

 

내 친구 중 키가 가장 큰 아이.

상대적으로 키 작은 나는 그녀가 넘 부러웠다.

나의 뚜렷한 이목구비에 비해 그녀의 얼굴은 뭐랄까....  

만화 주인공같은 여리여리함에다 유난히 하얀 얼굴.

내 얼굴이 현실이라면 그녀의 얼굴은 마치 꿈의 세계같다고나 할까.

 

그녀와 난 많은 대화를 나눈 기억은 없지만

나름대로 통하는 눈 빛을 끊임없이 교환했었지...

다른 애들처럼 조잘거림없이 묵묵하게 이어나갔던 우정.

 

거기엔 둘만의 공통점이 있었던 것같다.

난 가정환경에 대한 열등의식.

그녀는 언니에 대한 열등의식.

그녀 자체로도 특출이지만 그녀의 언니는 한 술 더 뜨는 특특출....

 

그녀의 언니는 그 당시론 너무도 장신인 180에다 얼굴은 영화배우 빰 치고 공부까지 잘해서

E여대 영문과 학생에, 별명이 그 당시 인기있던 외화 제목 그대로의 '원더우먼'

그러더니 졸업식에 며느리 픽업하러 온 시어머니에 의해 울 나라 유수의 신문사 D사 며느리가 되었단다.

 

걔네 아버진 들리는 바에 의하면 중앙정보부 출신에다가 추리소설작가셨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특히 추리소설을 좋아했던 내 얘길 친구가 해서 직접 쓰신 책에다 사인까지 하셔서 보내 주셨다.

그때 너무 감동 먹고 내 주변에 작가가 있다는 것에 한참을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녀도 언니의 뒤를 이어 E여대 영문과를 들어 가고 평소로 봐선 냉담한 시선으로 세상을 꾸릴 것같더니만...

역시 사람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녀는 대학교때 서울대 남학생을 알게 되어 열나게 연애하더니 졸업도 하기 전인가.  그와 함께 유학길에 오르고, 그리곤 아주 미국에 주저 앉았다는 얘길 전해 들었다.

 

미국에 살때 전화 통화 몇 번 한 기억밖에는

이젠 그녀에 대한 아무 소식도 모른다.

그저 그녀의 눈동자에 서렸던 4월의 자취만을 더듬으며 그리워 할뿐...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

 

There once was a King,
who called for the spring,
For his world was still covered in snow
But the spring had not been,
for he was wicked and mean
In his winter-fields nothing would grow
And when a traveller called
seeking help at the door,
Only food and a bed for the night
He ordered his slave to turn her away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Oh, oh, oh
On and on she goes
Through the winters night,
the wild wind, and the snow
Hi, hi, hi
On and on she rides
Someone help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She rode through the night,
till she came to the light,
Of a humble man's home in the woods
He brought her inside,
by the firelight she died,
And he buried her gently and good
Oh the morning was bright,
all the world was snow-white,
But when he came to the place where she lay
The field was ablaze,
with flowers on the grave,
Of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Oh, oh, oh
On and on she goes
Through the winters night,
the wild wind, and the snow
Hi, hi, hi
On and on she flies
She is gone,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옛날 옛적에
봄이 오기를 바라던 왕이 있었어요.
그의 나라는 여전히
눈으로 덮여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그 왕은 사악하고 야비했기 때문에
봄이 오지를 않았어요.
그의 왕국에 있는 겨울 들판에는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았지요.

여행자가 문앞에서
오로지 하룻밤 식량과 재워달라고
도움을 구했을때,
왕은 하인을 시켜
그녀를 쫓아내버렸어요..
4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를 말이에요.

오..그녀는
모진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추운 겨울 밤새도록 가고 있어요.
말을 타고 내내 달렸어요.
누군가 4월의 눈동자를 지닌
그 소녀를 도와주면 좋으련만..

그녀는 숲속에 있는 초라한
사람이 사는 집의 빛을 찾게 될때까지
밤이 새도록 말을 타고 달렸어요.

그는 그녀를 집안 난로가 곁으로 데려왔어요.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그는 그녀를
살며시 안전하게 묻어 주었어요.

아침이 되자 눈으로 덮힌
온 세상 환하게 밝아졌어요.
그가 그녀가 묻힌 곳으로
찾아왔을때,
그의 뜰은 4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의 무덤 위에 꽃들이
울긋 불긋 피어나 있었어요.

오..그녀는
모진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
추운 겨울 밤새도록 가고 있어요.
달리고 또 달렸어요.
그녀는 이제 세상을 떠나고 없어요.
4월의 눈동자를 지닌 그녀는..

 

 

 

 

이야기 셋...

 

 

The Radio Dept. 'Always A R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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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묵직한 뭔가가 내 마음을 누르고 있는 것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카오스가 맞나 아님 코스모스?

시시각각 일어나는 세상의 어두움을 바라보다보면

정말 우리들이 살아있다 말할 수 있을까 란 회의가 드는데...

 

그래도 산 사람을 살아야 한다는 엄연한 진실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위안을 얻는 것뿐.

그것도 음악으로나마 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고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숨통을 트이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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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adio Dept.  -  Always A Relief
                                                   from 'Pet 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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