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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인생학 명강의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스웨이지음 | 기본 카테고리 2019-09-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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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스웨이 저/김정자 역
정민미디어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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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독을 안 하려 해도 자기 계발서를 먼저 손에 집게 되는 어쩔 수 없는 나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라는 지은이 스웨이의 책.

최고의 수재들만 모였다는 하버드대의 인생학 명강의라는 소제목이 눈에 띈다.

꿈도 못 꿔보는 하버드대의 인생학 강의를 책을 통해 볼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 아닌가 싶다.

프롤로그의 작가의 말처럼 24장에 걸쳐 하버드생이 알고 있는 인생의 중요한 지침들, 삶을 변화시킬 성공 습관들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함으로써 혁신의 인생길로 인도하고 있다.

lesson3. 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자기만의 주관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성공한 사람의 성공 법칙이다. (p43)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분인 존재다. '나는 나'일뿐이다. 타인의 시선과 기준으로 나를 옭아매거나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 하지 마라. 자신을 믿고 '나다움'을 유지하자.(p45)

사람은 경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자기 주관 없이 타인의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성공과는 영원히 멀어질 것이다. (p47)

'자기 인생의 설계자가 되어라. 내 미래를 결정할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남의 말이나 판단에 흔들리는 사람은 무미건조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맛볼 것이다. 열정과 꿈을 품은 사람만이 더 높이 올라갈뿐더러 빛나는 인생을 살 것이다.' (p50)

농땡이치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나를 챙기고 아끼는 게 중요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맘속에서는 내켜 하지 않은 일을, 또는 말을 해야 할 상황이 있을 때, 특히나 여러 친분으로 생긴 단톡방에서 이런 일이 많이 생긴다. 아이 엄마들하고 단톡방에서 툭툭 던져지는 말들로 인해, 눈치를 보게 되고, 상처를 받고, 싫은 데 해야 하는 상황들. 그때마다 요즘 자문을 해본다.

지금 이 상황이,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한 일이던가?

생각해보면 정말 내 삶에 0.00000000001%도 영향을 줄만한 일이 아니기에,

쿨하게 stop 하고 내 갈 길을 가게 된다.

내가 아니면 아닌 거다. 그게 다른 이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기분을 상하게 한다면 모를까 그런 게 아니라면 말이다.

lesson5. 세상은 오늘도 흘러간다.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1, 유산소 운동을 하라: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부정적 감정과 체내의 나쁜 기운을 모두 배출시킨다.

2. 사회 활동에 참여하라.: 마음의 균형이 깨졌을 때는 지역사회의 공익 모임이나 인터넷 동호회 등 단체 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글을 써라: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4. 밝고 선명한 색의 옷을 입어라: 평소 기분을 유쾌하게 만드는 선명한 색이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밝고 따뜻한 색 계열의 옷을 입어보자,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심리적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5. 마음의 방을 만들어라: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마음의 방을 만들자. 언제든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그것이 마음의 방이다.

6. 스스로 위로하라: 다른 사람을 질투하거나 의심하는 등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이번에는 실패했군. 하지만 괜찮아. 에디슨 같은 천재도 무수히 실패했잖아!"스스로 위로하다 보면 마음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농땡이치기: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6가지를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내가 어디서 이런 걸 배웠던가? '싶을 정도로 나를 변화시켜 준 부분이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 잠들기 전 책을 바이크에 올려놓고 15㎞ 정도 돌리고 샤워 후 잠든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개운한 맘과 함께, 책을 통해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2. 재은이가 초4, 재이가 7살이지만, 난 학교 엄마들을 알지 못한다. 재이 친구들 엄마 몇 명만이 나와 인사를 나눌 뿐이다. 삼삼오오 시도 때도 없이 모여서 영양가 없는 수다와 커피타임은 난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블로그를 통해 책을 좋아하고, 나눔을 하는 이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런 시간이 나에겐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10월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전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로 자원봉사를 나가기로 했다.

이 또한 나에게 커다란 에너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3. 짤막한 문장으로 쓰는 인스타와 갖춰서 쓰게 되는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사소한 일상 남기기이겠지만, 요즘 과제로 학교 보고서 작성할 때 글쓰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거라도 했으니, 내가 이 정도 하겠다 싶은 게, 1학기 2학기 과제는 모두 만점이다.!!! ㅋㅋ

4. 무채색의 옷, 특히나 살집이 있기에 검은색을 주로 입지만, 비 오는 날이나 기분이 쿨렁이는 날에는 밝은 색 옷을 고른다. 확실히 색은 심리적인 영향을 반영하게 되는 듯한다.

5.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기분이 몹시 안 좋을 때나 맘이 힘이 들 때는 동네 스터디 카페를 가게 된다.

책 한 권 들고 가서 그냥 조용히 책과 함께 나를 내려놓다 보면 흥분했던 맘이 가라앉는다.

혼자만의 짧은 시간이 나에게 마음이 방인듯하다.

6. 블로그를 통해 보면, 나만 빼고 다들 성공한듯하여 때때로 작아지는 나를 느끼고, 질투를 느낀다.

그러나,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일 뿐.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듯이, 나는 내가 목표하고 있는 부분을 따라 걸어나가면 된다.

비교하자면 끝도 없다. 지금의 나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셀프 토닥토닥해준다.

내가 대학생 때도 이러한 자기 계발서가 있었을 텐데, 그땐 왜 책을 멀리하고, 놀기에 바빴을까 하는 후회.

지금 아는 걸 그때 알았더라면 하는 맘.

하버드생들은 이미 그 어린 나이에 이런 수업을 듣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을 텐데,

난 수업 후 아르바이트하느라 하루하루 보내는 게 참 버거웠던 시절이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 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자제력을 키우고, 내 인생의 꿈을 그리면서 원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노력했다면,

지금의 나는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했다.

감사할 줄 모르면 만족을 모르고, 만족을 모르면 불평불만이 많아진단다.

이십 대가 아닌 불혹을 넘긴 시점이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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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낼수있어 좋아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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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EBS 초등 기본서 만점왕 수학 4-2 (2019년)

한국교육방송공사 저
한국교육방송공사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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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교육을 시키지않고 있지만 아이는 전과목 성적 매우우수를 받아옵니다.
수학은 학교교과 수업에 맞게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부분은 방송을 보면서 다시한번 이해와개념을 확실하게 하고있어요.
아이가 학업 성취도가 월등히 높다면 심화문제집정도 여기에 추가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일반적인 아이들의 경우는 개념정리와 교과 문제확인. 서술형 확인 문제로 한권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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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교실] 소설인 줄 알았는데, 경제 교과서? - 다카이 히로아키 지음 | 기본 카테고리 2019-08-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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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의 교실

다카이 히로아키 저/전경아 역/이두현 감수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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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서적과 경제 서적을 좋아하는 농땡이치기입니다.

금융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나라는 입시 교육에 너무 치우치다 보니, 정작 중요한 경제 교육이 전무후무하다는 말들.

유대인들은 아이가 3살 때부터 경제 교육을 함께 한다는 내용들.

우리가 알고 있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이 모두 유대인이라는 걸 아시나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주말에 아이와 함게 외출하는 목적으로 가는 곳이 대형마트이고,

무계획적으로 가서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면, 거리낌 없이 사주는 부모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소비만 익숙하게 보고하다 보니,

성인이 되더라도, 금융의 지식이 없고, 빚을 지면서도 겁을 내지 않게 되고,

돈 관리를 못해서 평생 돈에 얽매여 사는 삶을 쉽게 보게 됩니다.

영수보다 돈공부를 시키라고 하는 말이 나올 만큼, 요즘은 많이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경제 교육인 듯해요.

 

이 책은 10대를 위한 경제 이야기라고 해서 재은이를 위해 보게 되었는데,

받아보니, 초등학교 4학년 재은이는 좀 어려울듯해서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작가는 경제 전문 기자로 20년 넘게 일했고, 딸에게 경제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7년간 연재를 한 소설을 묶어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작가가 경제적 지식도 풍부하지만, 따뜻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이렇게 쉽게 이야기로 풀어서 딸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한 소설이라니,

이런 아빠 너무 부러웠네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 책은 경제 서적이지만, 소설이에요.

그래서 등장인물이 있고, 특별활동 주산반의 선생님이신 미스터 골드맨과 준, 미나 이렇게 셋이서 구성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중학생인 준과 미나는 중학생들 시선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 교차도 묘사되는데,

작가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더 책장이 쉽게 넘어갔는지 모르겠어요.

 

 

딸들에게 돈과 경제에 관해서 쉽게 알려주겠다는 생각으로 쓰기 시작한 글인 만큼,

책을 읽어보면 어른도 잘 이해가 안 되는 리먼 사태를 비롯해서 GDP의 정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 등 다소 어려운 경제 논리와 용어를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사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제가 요즘 수업 시간에 많이 접하는 부분이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라서 전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들의 어려운 경제 논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주 수업 시간마다, 한 가지 과제 주제를 놓고, 각자 생각을 내놓고, 토론하고, 정리하는 수업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제가 받았던 중학교 때 주입식 수업이 그려지면서 비교가 되더라고요.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돈을 손에 넣는 6가지 방법.

'번다'와 '훔친다'의 차이는 무엇일까?

세상에 도움이 되느냐, 도움이 되지 않느냐는 어떻게 결정할까?

쓸모있는 일과 쓸모없는 일은 어떻게 나뉠까? 와 같은 금융과는 관계 없을 법한 질문으로

함께 생각하고, 답을 찾아과는 과정이 신선했어요.

 

 

이 책은 돈 경제를 다루긴 하지만, 돈을 최고로 꼽지 않고, 장애인이 일하는 식품 트레이 공장이나 돈이 아닌 가치를 중시하는 투자회사 등을 차례로 등장시켜, 혼자만 잘 사는 게 아닌,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진정한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부모로서 참 감사했어요.

 

딱딱한 경제 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재미있는 글이라 초중고 학년 아이들부터,

금융 경제 지식 어려워서 멀리했던 어른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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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보다 더 매력적인 스티커 아트북-고양이 | 기본 카테고리 2019-08-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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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티커 아트북 - 고양이

콘텐츠기획팀 저
싸이프레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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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2권으로 나뉘어요.

이 스티커 북안에 10마리의 고양이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2권 중 한 권은 스티커가 묶여있고, 스티커에 각각의 번호가 있습니다.

찾아서 붙이기 어렵지 않아요.

 

10마리의 냥이들이 주인을 기다립니다.

봄베이, 샴, 러시안 블루, 래그돌, 벵갈, 아메리칸쇼트헤어, 페르시안, 한국고양이, 아비시니안, 노르웨이 숲.

냥이 집사님들이 보면 눈 돌아갈 냥이들이 종류별로 1마리씩 들어있어요.

색색의 스티커로 번호를 따라 붙이다 보면 멋진 냥이 그림이 완성됩니다.

두 딸이 책이 도착하기가 무섭게 하나씩 선택해서 집중했어요

둘째가 선택한 한국고양이에요.

손으로 떼어서 하다 보니, 핀셋이 좋겠다 싶더라고요.

그럼 더 정교하고 꼼꼼하게 붙일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아닌 어른이 하실 거라면 핀셋을 사용해보세요.

 

점점 스티커가 늘어날수록, 냥이 색이 나타나면서 실제 모습과 가까워집니다.

완성 샷이에요. 어떤가요?

 

살짝살짝 빈틈이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너무 멋진 그림 아닌가요?

전 액자에 넣어서 아이들 방이나 거실에 걸어놔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스티커가, 이렇게 멋진 그림으로 완성이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저도 함께 해보니,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다 하고 나서는 성취감도 크고, 몰입도가 있어서 복잡한 잡생각을 잊게 해주는 듯했어요.

컬러링보다도 준비물도 적고, 주변이 지저분해질 일이 없어서

아이들과 외출할 때, 이 스티커북 한 권 가방에 넣어 나가면,

스마트폰 대신에 아이들 또래 친구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장난감으로 좋을 듯싶었고요.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생각 들었습니다.

지루한 시간을 잊게 해주거든요.

스티커를 붙이다 보니, 시간도 잘 가고, 하나하나 완성하면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스티커 아트북 농땡이치기가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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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명쾌한 육아법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7-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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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정경미 저
다연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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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제목은 육아서 같은데 소설처럼 빠져들어 하루 만에 휘리릭 읽어버린 책이네요.

그냥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내 육아 방식이 어떤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요.

제목부터가 확 끌리는....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 입니다.

작가는 8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12년 차 중등 국어교사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사실 작가는 나이도 젊고, 게다가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는데,

소설도 아닌데 흡입력이 짱.. 공감이 200000000% 되는 게 우리 엄마들 얘기가 다 이속에 들어있더라고요.

저와 작가가 다른 점이다 하면

제가 그냥 지나치는 부분을 주인공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아이를 위하는 부분이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내가 육아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문한 흔적이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아동 전문가가 쓴 유명한 책들 참 많죠.

그런데, 그런 책을 보면 뭔가 나와는 좀 동떨어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잖아요.

누구나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는 이렇게 해줘야 한다. 이렇게 키워야 한다 말을 하지만,

육아는 책으로 하는 부분이 아니기에 현실과는 다른점이 참 많다고 느껴졌어요.

정경미 작가는 실제 8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고,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육아의 고민과 생활을 담고 있어서 내가 겪은 일처럼 공감이 되었습니다.

 

-왜 안될까? 안된다고 말하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엄마가 뒤처리해야 하거나, 아이가 못 미더워서, 엄마가 하는 게 빠르니깐 그러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하나둘 엄마가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면 아이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된다.

어릴 때 그토록 혼자 하겠다고 할 때 주도권을 안 넘긴 대가로 엄마는 평생 아이 뒤치다꺼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한다고 할 때 기다려주고 기회를 주지 않으면 정작 아이 스스로 해야 할 때 홀로서기를 못하게 된다. (p132)

- 아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상황을 아이 때문이라고 인식했던 적이 많았다. 문제의 원인이 아이에게 있다고 생각했으니 당연히 아이에게 화가 났다. 화가 나고 짜증 나고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아이에게 흘러갔고, 아이는 엄마의 화를 받아내야 했다. 엄마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아이는 또다시 상처를 받게 되고, 관계는 틀어진다.(p160)

-아이를 좋은 것들만 골라 넣어둔 온실 속에서 평생 키울 수는 없다. 아이가 친구 문제로 힘들어할 땐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무엇이 힘든지, 무엇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는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한다. 아이는 이미 자기만의 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p176)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유식을 먹을 때도 흘릴까 봐 떠먹여줬도, 바닥에 쏟은 물도 엄마가 닦아 줬고, 놀고 나면 엄마가 장난감 방을 모두 정리해줬고, 가만히 발만 내밀고 있는 신발도 다 신겨주던 엄마는 하루아침에 이 모든 것을 혼자 하라고 엄포를 놓는다. 정작 스스로 해보겠다고 떼를 부리던 시절에는 기다리기 힘들다는 이유로, 어설프다는 이유로 다 해줘놓고 이제 다 컸으니 혼자 하라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말은 아이 기준에서 엄청난 폭력이다. 이 말인즉 '아이는 어른 말에 복종해야 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니 복종하지 않는 아이를 향해 어른들은 분노를 품을 수밖에 없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는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은 우리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어 버린다. (p193)

-제발 아이 어린이집 보내놓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지 마라. 집안일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 안 난다.

남편은 절대 모른다. 티 팍팍 내며 말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당연한 것처럼

그러니 제발 아이 없는 시간에 살림한다고 귀한 시간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

'꼭 어떤 순간에도 엄마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 나가세요. (p220)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는 작가는 유난히 깔끔쟁이라서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이 다 했고, 남편은 주말부부로 시간이 없었고, 육아 휴직까지 내고 아이와 지내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작가의 모습은 우리 엄마들의 모습이었어요.

그렇게 아이의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줬던 작가는 아이를 키워가면서 '나'라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남편에게 선전포고를 내린 후 아이의 육아 방식과 나를 찾는 시간을 만들면서 변화된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8살 은찬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저의 육아 방식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네요.

작가의 아들인 8살 은찬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게 된 스토리를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책 읽으면서 스스로는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내가 너무 다해주고 다 받아줬구나 싶은 게 바뀌어야 할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엄마라면 다 겪었을 법한 이야기라 어렵지 않고, 내 이야기처럼 술술 읽힙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나의 육아 방법이 지금 올바른 것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듯해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지금 한참 육아로 힘들어 하는 동생이 생각나서 선물할려고 한권 더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다 느껴지시는 분,

내가 지금 우리 아이와 제대로 소통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시는 분,

그리고, 좀 더 아이로부터 벗어나 나를 찾고 싶은 분,

내 아이를 좀 더 자기 주도적으로 키우고 싶은 신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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