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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부신 친구에게 | 생각을 담다 2017-1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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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눈부신 친구

엘레나 페란테 저/김지우 역
한길사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나의 눈부신 친구와 함께 추억을 담장을 들여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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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출산 후 친구에게 건네받은 책한권.

누군가의 아내이자, 누군가의 엄마로 나의 역할 또한 변하였지만,

누군가에게 있어 눈부신 친구였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의 사진을 넘겼다.

 

 

릴라와 레누의 끊임없는 정신적 물질적 우정의 향연. 그 둘 사이를 잇는 지독히도 단단하고 끊어지지 않는 매듭 속에 숨어진 질투, 시기, 열정, 욕망, 깨달음, 비극, 지식을 그들만의 우정을 통해 재연하고 있었다.

 

 

유년시절부터 시작된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레누의 시점을 통해 시작되고 있었다. 못생기고 나쁜 아이였던 릴라, 반에서 착하고 모범생이었던 레누의 첫 만남은 미묘하게도, 하나인 듯 둘이였던, 자신들만의 독립적인 공간속에서 하나되어가는 과정을 나타나고 있었다. 레누는 점차 릴라의 정신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레누는 앞으로 자신이 릴라라는 친구로 인하여 물들어가게 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알고 있었을까.

 

두 사람은 엎치락뒤치락 자신들의 지식과 마음의 경쟁을 앞 다퉜다. 서로가 서로의 자아에 의해 웃었다 울었다 하고 있었다. 레누는 끊임없이 릴라의 정신에 물들어가면서 자신보다 항상 앞서가는 릴라에 대해 처음에는 존경, 경외심 점차 그를 이기고 싶어 하는 욕망, 시기, 질투, 체념으로 변하여 갔다. 그러면서도 릴라라는 막대한 존재 속에 갇혀, 그의 존재의 여부에 따라 그녀의 삶 또한 존재할 수 있었다.

 

유년시절 릴라의 독보적인 지식에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사춘기 시절에는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없었던 릴라에 대해 앞섰다고 생각하는 자만심, 그럼에도 정신적으로 릴라에게 항상 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통스러웠다. 릴라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없었던 레누는 끊임없이 자신을 릴라의 틀에서 놓아주려하지 않았다.

 

릴라의 관점은 없지만 그녀의 행동 또한 레누를 의식하고 그녀보다 뒤처지지 않으려는 욕망, 환경적인 조건은 안됐지만 자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공부에 대한 열정은 남들에 대한 우월심과 자만심으로 보였다. 중학교에 입할 수 없었던 자신의 환경에 절망하였고, 어쩔 수 없는 환경을 자신만의 틀에 맞춰갔다.

 

환경에 소극적으로 순응하였다기 보다는 자신만의 환경으로 탈바꿈하여 레누로 하여금 그 세계 또한 부러움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레누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항상 앞서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레누로 하여금 또다시 절망에 빠지게 만들었다. 

 

레누는 릴라의 생각, 행동 하나하나에 영향을 받았다. 그녀로 인해 자신의 삶, 신념, 가치관이 변하여 갔다. 어느순간 그녀는 릴라보다 훨씬 뛰어난 위치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해갔지만, 이러한 확신, 신념 또한 릴라가 자신의 영역에 존재해야지만 인정할 수 있는 확신이었다. 점차 자신의 삶에 순응되어 가는 릴라를 보면서 릴라의 세계에서 자신이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과 과거 릴라의 모습에 대한 그리움, 열정적으로 정신적인 대화를 나눴던, 이세상에 자신과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 릴라 뿐이었던 그녀에게 과거와 현재의 릴라의 모순적인 모습에 고통스러웠다.

 

릴라와 레누가 그려내고 있는 우정은 누구나가 겪었을 뻔한 우정이야기이다. 철부지 소녀들의 질투, 시기, 욕망, 존경, 두려움 그 당시 어린 소녀들이 갇혀있는 생각과 행동을 관계에 얽혀 있는 정신적, 신체적 의존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나는 릴라일까, 레누일까.. 누군가에게는 릴라가 누군가에게는 레누였었던 것 같다. 어느 장면에서는 릴라라는 인물을 통해 다른 누군가를 생각하고, 어느 장면에서는 레누의 마음속에서 내 마음을 들켜버렸다.

 

또래 친구들과의 경쟁과, 그 속에서 내가 갖고자 하는 우월감, 누군가에 뒤처지지고 싶지 않은 욕심, 선의의 경쟁을 바랐지만 항상 내가 뛰어나고싶고 인정 받고 싶은 욕망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 같다.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생각과 신념을 나누면서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며 발전적인 영향의 존재로 자리 잡았다.

 

정신적 경쟁의 대상인 친구가 없었다면 나는 도태되었을 것이다. 레누가 자신의 영역에서 릴라의 존재를 통하여 자신을 마주하였던 것 같이, 나혼자만의 세계 속에 갇혀있었다면 욕망, 질투 열정이 싹트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앞서감이 나에게 자극제가 되어 나의 발전의 모토가 되었던 것처럼 나 또한 누군가가 나아가야할 디딤돌이었을 수도 있다.

 

나또한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행동하고 나의 신념이 물들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신적으로 독립하고자하는 열망이 강했다. 릴라의 세계에서 독립하지 못하는 레누를 보며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나또한 그러지 못했던 아직까지도 누군가의 시선과 생각에 의해 결정되는 나의 행동들이 존재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발전적인 경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에게 의존하여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레누또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결국은 릴라보다 정신적으로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그녀는 끊임없이 릴라라는 존재에 얽매여 있었던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법을 잊어버린 듯 했다. 릴라에 의해서, 릴라로 인하여 자신의 가치는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그 인정과 관심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 받듯이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들의 관계와 시선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영역을 찾아가야 한다. 관계속에서 우리의 능력과 발전적 가치가 피어나지만 그 속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심지를 꽃피워야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나의 눈부신 친구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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