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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삽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3-1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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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을 삽니다

장양숙 저
파지트 |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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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숙 작가님은 어린 시절 사고로 한쪽 다리가 없으시지만,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영업에 뛰어 들었으며, 상담심리 석사, 인성지도사,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요양보호사 등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 없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니라, 남겨 준 교훈에 대한 감사함이 남았다. 사람들은 이미 없어졌거나 떠나 버린 것들을 아쉬워한다. 아직 내 손에 남아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소홀히 해도 되는 것, 당연시해도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언제나 귀한 것들은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 감사한 일들을 찾아내다 보니, 감사한 일들만 생겼다. 생각의 차이가 천국과 지옥을 만들었다. 생각의 전환이 부정을 긍정으로 만드는 것임을 깨달았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큰 감사로 이어졌다. 변함없이 감사하며 생활하기를 바라본다. 감사를 지속하는 한 하늘은 나를 위해 존재함을, 잊지 않아야겠다.

?? 얼마나 더 살아야 가족의 죽음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 생과 사는 왜 사람이 살아가는 하나의 순리로 편히 받아들여지지 않는지. 누구나 가족의 죽음 앞에서는 무력하고 허망하다.

사실 이 페이지에서 멈춰서, 그 날은 이 책을 펴지 못했다. 며칠 동안 끙끙대다, 이제서야 이 서평의 마무리를 짓는다.

친정아버지의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항상 내가 1순위인 우리 부모님에게는 나를 제외하고, 진정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과연 무엇일까.

장양숙 작가님은 결코 쉽지 않은 삶이었음에도, 담담한 어투로 이야기 하는 내면이 강인한 사람이다.

나에게는 특히 이 책의 표지가 인상적이었는데, 따뜻하면서도 외로움이 느껴지는 그림은 처음이었다. 마치 작가님의 삶을 대변해주는 것만 같은 일러스트였다.

지난 번 책에서는 인종차별에 관해, 이번 책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 문제들에 대해, 어떤 것이 도덕적이고 어떤 것이 그렇지 않은 것인지 이야기하며 단편적으로는 구분하긴 쉬우나, 그 기준과 그에 따른 나의 행동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

나는 평소 어떤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어떻게 행동해왔는지, 그리고 개선점은 무엇인지, 또 마지막으로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까지, 그 깊이는 가벼우면서도 심오했다. 각자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들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 그리고 자신, 마지막으로 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장영숙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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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3-1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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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MZ세대를 위한 한 권으로 끝내는 자취방 구하기

룸프렌즈 저
룸프렌즈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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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회 초년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계약서 등 필요한 기본 상식들을 골라 잘 정리해놓은 마치 부동산 사전과도 같은 책이다.

부록의 인터뷰를 통해서 평소 자취의 현실과 팁들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알 수 있는 점도 효율적이었다. 룸프렌즈를 통해 쉐어하우스와 공유 작업실을 찾을 수 있고, 룸메이트를 구하거나 자취생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다.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여러가지 정보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필요한 정보들만 한 곳에 모아두었다는 것이 유용하면서, 무게도 가볍고 크기도 크지 않아 휴대성으로도 좋다. 주의해야 할 점과 사기에 대해 유의할 점 등도 나와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취를 준비하고 있는 자취 준비생, 자취를 처음 시작하는 자취 초보생 등 자취에 대한 정보 또는 입주할 작업실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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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 | 기본 카테고리 2022-03-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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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배움의 기쁨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 저/김고명 역
다산책방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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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는 인종 문제에 관하여 동시대에서 가장 신선하고 섬세하고 도발적이고 진보적인 비평가이다.

그는 1981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나,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난 혼혈이지만, 세상의 기준에서 자신이 흑인임을 일찍 깨달았다.

거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도, 아버지의 훈육에 따라 공부에 파묻히는 이중생활을 했으며, 철학을 전공한 그는 인종 정체성을 다룬 회고록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그의 석사과정 과제로부터 비롯되었으며, 힙합 시대 흑인 문화의 타락에 관한 논평을 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회고록이 탄생하였다.

그는 말한다. "이 책은 타락한 힙합 문화에 취한 또래 집단을 향한 절연장이자, 주변의 어리석음에서 나를 지킨 아버지에게 바치는 감사 편지이자, 상상할 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독창적이고 강력하고 매력적인 문화를 쌓아올린 이전 세대 흑인들을 향한 헌사다."

?? "왜 항상 흑으로 하세요? 먼저 하고 싶지 않으세요?"
내가 물을 때마다 파피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나는 흑이 좋다, 아들아. 흑이 인생의 현실을 더 잘 보여주거든. 후순위는 아주 불리해. 그래서 더 영리하게 경기해야 하지. 머리를 써야 한단 말이야."

?? "무조건 즉각 대응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무대응이 적절한 대응일 때도 있는 거야. 너한테는 1안, 2안, 3안은 물론이고 1-1안, 1-2안, 1-3안도 있다, 아들아. 여유를 갖고 냉정하게 생각해라. 무턱대고 나서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된다. 항상 대안이 마련돼 있어야 해."

그의 아버지는 매우 현명했다. 그가 자라온 환경들이 문제를 대처하는 것에 물론 영향을 주었겠지만, 그럼에도 그는 항상 미래를 생각했고, 여러 대안들을 생각했다. 위 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에게 늘 철학적인 질문을 하였으며, 그를 마치 철학자처럼 대했다. 그리고 또한 책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일깨워주었다. 아버지의 그러한 행동들과 철학이 지금의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 "책만 있으면 주변에 아무도 없어도 괜찮아.
나는 나와 너희 어머니와 네 형을 빼면
여기 이 책들이 유일한 친구다.
아들아, 책과 대화하면 천재들과 대화할 수 있어."

제일 공감이 되었던 문장이다. 어느 순간부터 지인들의 지속적인 연락 끝에 만남을 가져도 그 하루의 끝자락에 내게 남는 건 공허함이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그랬다. 누구를 만나도 흥미로운 내면의 대화는 없었고, 그저 그런 일상과 어중간한 감정들의 연속.

그러다, 내가 정말로 진심이라 느꼈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받았던 건 바로 고흐. 내가 고흐를 사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의 그림도 좋았지만, 그의 내면은 존경을 넘어 경이로웠다. 이 느낌을 표현하려면 A4 10장도 부족할 정도이지만, 언젠가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은 누누이 든다.

그렇게 고흐를 시작으로 나는 책과 대화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오래 가지더라도 결코 외롭지도 공허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벅찬 소통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게 된다. 인종차별의 정확한 시초는 알 수 없으나,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문제이다. 한 사람으로서, 하나의 인격체로서, 기본적으로 인간은 모두 존중받아 마땅하다.

생각보다 훨씬 심한 인종차별의 현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비추어 보았을 때, 인종차별을 겪는 삶은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어 내며 자신을 잃지 않으신, 파피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에게 박수를 보낸다.

(문화적 차이가 있다보니, 욕설이 많이 등장하는 점은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래요..!)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책을 통해 배움을 얻고, 책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모두에게 벗이 되는 책이 있기를 바라며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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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 기본 카테고리 2022-02-2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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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엑설런스

도리스 메르틴 저/배명자 역
다산초당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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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의 표지와 제목만 보아도 끌리는 책이 있다.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탁월함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그것을 거대한 목표이자, 소수만 달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녀는 탁월함은 완벽함이 아니라, 오늘의 상태를 뛰어넘어 더 성장하려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누구나 탁월함을 원하며,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 탁월함은 상태가 아니라 노력이다.

탁월함은 어떤 의미로는 자신을 뛰어넘는 것을 뜻하며, 이를 통해 모든 분야의 잠재력을 높인다. 이 책에서는 대체될 수 없는 탁월함에 필요한 동력 9가지를 다루고 있다.

9가지 동력이 중요시 됨과 동시에, 나의 소망과 가치를 아는 사람은 나뿐이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또한 잘 인지하여야 한다. 나의 관심사, 예상, 대안, 결정, 경험, 습관, 소통, 우선순위, 개방성, 강점과 결핍, 대화-협상-프레젼테이션 준비, 목표, 미래까지. 이 중 자신의 개방성에 대해 테스트 해보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고릴라 (Awareness)' 실험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모든 동력이 중요하지만, 나는 탁월함에 필요한 동력 9가지 중 평정심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 적정 용량의 감정 영역에 있을 때 탁월함이 실현되며, 우리가 정서적 주권을 잡아야 우리의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평소 나의 소망과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방향성을 잡고 나가야 하는지를 되짚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그로 인한 변화를 통하여 인생의 주도권을 쥐고, 평범함을 탁월함으로 바꾸어 성공과 품격을 갖춘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한 길잡이가 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 삶이라는 비행기에서, 당신은 어디에 앉았는가?
승객인가 아니면 조종사인가?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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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기본 카테고리 2022-02-0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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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김태현 저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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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베스트셀러 명저 800여 권을 통해 우리 삶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800여 권의 책 속의 핵심 문장들을 모아 이루어진 책으로, 총 14개의 파트를 통하여 각 상황에 맞는 지혜와 철학들을 배울 수 있는 설레임이 가득한 책이었다.

?? 글은 여백 위에만 남겨지는 게 아니다. 머리와 가슴에도 새겨진다. 마음 깊숙이 꽂힌 글귀는 지지 않는 꽃이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는다. 때론 단출한 문장 한 줄이 상처를 보듬고 삶의 허기를 달래기도 한다.
_이기주, 《언어의 온도》

?? 너와 함께했던, 가장 평범했던 보통의 모든 지난날들은 결국 너와 내가 치열하게도 만들어왔던 다시없을 순간들이며, 두 번은 이루어내지 못할 아름다움이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사랑은, 그 안의 모든 추억의 조각과 찬란함은 기적이었다.
_김지훈, 《너라는 계절》

?? 상대의 고통을 같이 나눠 질 수 없다면, 상대의 삶을 일정 부분 같이 살아낼 용기도 없다면 어설픈 애정보다는 무정함을 택하는 것이 나았다.
_최은영, 《쇼코의 미소》

?? 우리는 인생이 길고, 시간은 언제든지 있고, 지금 있는 것은 항상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간다. 허나 그건 착각일 뿐이다. 어느 순간 이 모든 것이 허무하게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걸 모른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될까?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밖에 다른 수가 없다.
_심현주, 《14살 세상 끝의 좌절, 23살 세상 속으로의 도전》

지친 일상 속에 힐링이 되는 따스한 글부터, 희망찬 용기를 주는 글,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지혜의 글들까지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많은 글들을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이미 읽었던 책들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접할 때면 지난 나의 기억들을 상기시키며 그 때의 감정들을 떠올릴 수 있었고, 아직 만나보지 못한 책들 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는 요즘 조금씩 비우는 연습을 하고있는지라, 'PART 2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부분이 제일 도움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현실적인 부분들보다 조금 더 앞서나간 지혜로 나아가고 생각해야 할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각자 현재 느끼고 있는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문장을 매일 필사하면서 좋은 영향을 받기에 매우 적합한 책이라 생각한다.

각 책 속의 문장들이 모여 만들어진 책이라,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든 부담없이 읽기에 추천하는 책 :)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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