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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속초 | 기본 카테고리 2019-10-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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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속초

김영건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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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 중의 하나로, 속초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안내서였다. 나는 도슨트라는 용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도슨트(docent)'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로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나는 속초를 아직까지 제대로 가본 적이 없다. 그래서 책으로나마 속초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단숨에 이 책을 읽어나갔다.

 

실향민들의 도시에서 트렌디한 도시로 변화 중에 있다는 속초. 속초는 8만 정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의 도시로서, 강원도의 대표적인 산인 설악산에 둘러싸인 곳이라고 한다. 저자는 3대째 이어져서 운영 중인 동아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분으로서, 속초 사람의 입장에서 속초를 소개하는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여행 안내책들과는 다르게, 유명한 관광지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속초 사람들의 삶 속에서 묻어나는 정서와 감정을 잘 대변해서 우리에게 속초를 안내해주고 있었다. 속초는 나랑은 되게 먼 곳일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어딘가 익숙한 부분이 있었다. 그것은, 내가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었던 가을동화 드라마에 나왔던 주인공 은서의 집이었다. 직접 그 곳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나마 그때 보았던 드라마의 장면이 스쳐 지나가고, 그 감성이 되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동명동성당, 문천당, 칠성조선소, 대포항 등 속초의 핫플레이스 24곳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이 책. 속초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속초를 갈 계획은 없더라도 속초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추후에 속초에 가게 된다면, 저자가 알려주었던 핫플레이스들을 들러보고, 저자가 알려주었던 이야기를 되뇌이며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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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 기본 카테고리 2019-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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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한민 저
위즈덤하우스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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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라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하고, ‘휘게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다. 휘게(hygge)는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쓰이는 말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단란하게 모여 있는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 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문화적 정체성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에는 휘게와 같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지만, 안타깝게도 그를 대체할만한 표현을 찾지 못했다. 나만 그런 표현을 생각 못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나는 이 책을 읽어 나갔다.

저자는 우리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침하고 있었다.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우리의 현실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일제강점기, 동족 간의 전쟁과 분단, 냉전과 군사독재, IMF 등 불행한 현대사를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득한 과도한 경쟁과 성공 지향 주의 등의 습관과 문화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내재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이런 역사 위에서 행복을 찾으려면 어떠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가장 빨리 불행해지는 방법은 자신이 사는 곳을 하찮게 여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구질구질한 현실과 일상을 가슴 설레고 재미있게 해주는 것이 행복이고, 행복하기 위해 목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있었다. , 삶의 의미인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행복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폭넓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고, 주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소소한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고 이를 달성하면 성취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저자는 이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장기적이어야 하며, 장기적인 삶의 의미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면서 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사람 각각은, 저마다의 삶의 목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영위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일단, 이 세상에 태어났으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죽어서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면, 한없이 머리가 아파지는 것 같다. 그저, 오늘 죽을 것처럼 열심히 매일을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정답일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여기의 삶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여기에서 충실히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 것이, 어쩌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최후의 수단과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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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침묵이라는 무기 : 비울수록 커지는 말의 무게』 | 기본 카테고리 2019-10-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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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라는 무기

코르넬리아 토프 저/장혜경 역
가나출판사 | 2019년 10월

신청 기간 : 1017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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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부터 비즈니스 협상까지,

모든 상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51가지 침묵 도구

비울수록 커지는 말의 무게

“나는 너무 많은 말을 하며 살았다”


세상에는 쓸데없는 말이 넘쳐나고 있다. 방송마다 똑같은 뉴스를 반복하고, 스마트폰은 쉬지 않고 울려댄다. 가까운 친구들과 동료들마저 쉬지 않고 떠드는데, 그걸로도 부족한지 정치가와 기자들까지 나서서 눈사태처럼 말을 쏟아낸다. 그러니 어찌 정신이 온전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말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 “잘 알면 세 마디로 족하다. 잘 모르니 서른 마디가 필요한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중에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어째서일까 결론을 말하자면, 침묵의 힘을 모르기 때문이다.


숨도 안 쉬고 말을 쏟아내는 사람의 말은 아무도 귀 기울여 경청하지 않는다. 반대로 상황에 따라 의도적으로 입을 다물 줄 아는 사람은 능력 있고 진중해 보인다. 이 책은 침묵을 통해 말에 무게를 싣는 법을 알려준다. 핵심은 “말 대신 침묵하라”가 아니라 “말의 양을 조절하여 침묵을 효과적인 설득의 수단으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주변에 자신감 넘치고 믿음직하며 존경을 받는 인물을 떠올려보라. 그들은 말을 아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말에는 무게가 있다. 침묵할 줄 안다면 인격의 성장과 정신적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다. 거의 모든 종교에 묵언 수행이 있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침묵으로 세상과 거리를 두면 역설적이게도 더 세상에 다가갈 수 있다. 일상의 대화부터 비즈니스 협상까지 이 책에서 제시하는 51가지의 침묵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당신의 말의 무게는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더욱 빛을 발하는 침묵의 품격

당신은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다. 당장 그 입을 다물기만 한다면...


스스로 말을 통제하는 사람은 지적으로 보인다.

대화할 때마다 자랑질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매번 상대방을 지적하며 가르치려 드는 사람도 있다.

지적인 사람들도 그런 충동을 느끼지만, 그 충동을 좇지 않는다.

유혹을 이기고 자제할 줄 안다. 그러자면 엄청난 지성이 필요하다.

지성이 있어야만 자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_ 본문 중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상사와 단둘이 있는 장면, 오랜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 미팅 직전의 서먹한 분위기……. 이런 난감한 순간은 끝도 없이 많다. 오로지 어색한 침묵을 피하기 위해 주섬주섬 말을 늘어놓는 상황들. 이런 상황에서 말은 정보 전달의 도구가 아니라 그저 고문 같은 정적을 깨뜨리기 위한 소음일 뿐이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동료와 함께 기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날따라 무척 힘들었던 터라 파김치가 됐고, 대화를 나눌 힘도 없었다. 그렇다고 둘이서 200킬로미터를 나란히 앉아서 가야 하는데 입을 꾹 다물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나는 고민 끝에 이렇게 말했다. “가는 동안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지만 오늘은 완전히 방전됐어요. 내가 입 다물고 가만히 있더라도 화내지 말아요.” 그러자 동료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다행이네요. 저도 너무 힘들어서 자꾸 말 거시면 어쩌나 속으로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내용 없는 말을 해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상대와의 관계는 어색한 침묵을 억지로 깨려고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지 않아도 될 때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기도 한다. 오히려 조금의 침묵도 불편해하며 습관처럼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사람들은 바로 그러한 행동 때문에 가족과 동료, 부하직원, 고객, 상사에게 기피 대상 1호가 되기도 한다. 침묵도 소통의 방식이다. 말과 침묵은 서로를 보완한다. 그래서 말과 침묵의 균형이 중요하다. 또한 침묵은 효과가 강렬하다. 그래서 말이 적으면 지적인 인상을 풍긴다. “잔잔한 물이 깊다”는 속담과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말이 적으면 속이 깊어 보인다. 깊이 있는 인간의 아우라가 바로 침묵의 결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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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지키는 삶

김승혜(김누나) 저
카멜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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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습니다

장보현 저/김진호 사진
생각정거장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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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카카오 브런치북 금상 수상작

지속가능한 작업과 조화로운 삶, ‘서스테인 라이프’


이 책은 서울 한 가운데서 계절의 변덕을 온몸으로 받아준 공간에 관한 기록이자,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했던 두 사람 그리고 두 마리의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다른 방법이 필요했고, 그 방법을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찾고자 했다. 우리는 전처럼 최선을 다해 버티거나 새로운 삶을 꿈꾸지 않고, 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한옥에 세 들어 살라는 건 아니다. 우리의 방법은 수만 갈래 길 중 하나일 뿐이니까. 혹시 삶의 다른 단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이야기를 갈피 삼아 각자의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 지은이 장보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 예술학을 전공했다. 옥상 정원이 있는 서울 도심의 작은 한옥에서 남편과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운 좋게 세 들어 살게 된 한옥은 계절마다 새로운 할 일을 주고, 새로운 영감을 준다. 놀이 삼아 일 삼아 썼던 S‘ustain Life’로 제 1회 카카오 브런치북 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도시생활자의 식탁》이 있다. 인스타그램 @bohyun__jang  브런치 brunch.co.kr/@sustainlife


◆ 사  진 김진호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지속가능한 작업과 조화로운 삶을 모토로 ‘서스테인 웍스’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진과 영상을 만들고 있다. 틈날 때마다 글 쓰는 아내와 아내가 가꾸는 집과 언제나 아름다운 고양이를 찍는다. 인스타그램 @kim _ z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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