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우리 실생활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내년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우리 큰아이의 과학 공부가 항상 걱정이다.
하지만 그레이트북스에서 나온 초등과학Q 시리즈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과학 주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쉽게 풀어나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이다.
과학의 기본 개념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친절한 과학 해설서인 초등과학Q
아홉번째 초등과학Q 특종! 동물 뉴스
<미스터 리와 떠나는 동물의 세계>
이번 아홉번째에서는 동물의 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선 등장 인물 소개이다.
푸근한 성격이지만 특종을 놓치면 불같이 화를 내는
너구리를 사랑하는 주니버스 편집국장인 너 국장.
어리숙하고 실수추성이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우연한 사건으로
동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동물에 관한 미스터리를 밝히는 기자 미스터 리.
이 두 사람과 함께 동물에 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러 떠나가보자.
우선 목차를 보면 초원, 숲, 오스트레일리아, 사막, 바다, 빙하에 사는
동물들로 분류를 해 좀 더 찾기 쉽고 보기 쉽게 해 놓았다.
아이들이 궁금할 만 한 동물의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며
동물에 대한 최신 생태 정보를 소개 한다.
동물의 먹이, 서식지, 특징,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도감형식의 섬세한 그림으로 하는 설명은
아이 스스로 흥미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그리고 보통 지식책처럼 설명 자체가 줄줄줄 이어지는게 아닌
만화와 인터뷰 형식의 글이라 아이가 더 쉽게 책에 다가갈 수 있었다.
그 중에 아이가 재미 있게 본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 얼룩말은 왜 줄무늬가 있을까?
얼룩말을 시속 56km로 달릴 수 있다.
태어난 지 몇 시간 안 된 새끼도 일어나 달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얼룩말의 줄무늬는 사람 지문처럼 똑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얼룩말이 맹수를 피하고자 줄무늬가 진화했다고 여겼다고 한다.
# 범고래는 어떻게 바다의 최강 포식자가 되었을까?
얼굴은 너무나도 귀엽고 순하게만 셍긴 범고래가 바다에서 가장 무서운 포식자라니..
범고래는 식탐이 매우 강해서 매일 약 200kg의 고기를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터득한 사냥 지식을 동료들에게 빠르게 전달하고 교육하면서
조직력과 협동력, 뛰어난 지능을 발휘해 바다의 최강 포식자가 되었다고 한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고 있지만
여러 동물을 전부 만나기란 힘든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책으로 만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동물에 대한 관심과 동물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게 되면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공생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책 중간 중간에 특별 취재 형식으로 동물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 있어
더욱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과학 교과과정까지 연계되어있는 책이라 학교 학습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초등 저학년부터 함께 읽을 수 있는 초등과학Q 시리즈를 초등 첫 과학지식책으로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