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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대역 문고 오만과 편견 세트 | 기본 카테고리 2020-09-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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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Pride and Prejudice 오만과 편견 SET (한글판+영문판)

제인 오스틴 저/이성미 역
반석출판사 | 201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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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문고는 읽기 어렵다는 편견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로 늘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요. 이번에 읽어본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여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 워낙 잘 알려진 소설입니다. 캐릭터와 감정 묘사가 섬세하고 사랑의 엇갈림에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대중성이 충분한 이야기 같습니다. 여러 가지 버전이 있지만 저는 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영한대역본으로 만나보았네요.


반석출판의 영한대역본은 영문판과 한글판 두 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요. 깔끔하게 두 권으로 분리되어 한글판과 영문판을 동시에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어요.


저는 영문학을 전공하긴 했는데 요즘 영어를 쓰는 일이 드물어 영어 공부에 도움도 받을 겸 영한대역본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영한대역본은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죠.



<오만과 편견>은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고전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에 비해 수월하게 읽힌다는 점에서 영한대역본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한 챕터가 2~3장 내외로 짧은 편이고, 대화체가 많아 생각보다 쉽게 읽힙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전 작품 한 권쯤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영화로만 보았던 작품이라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어 좋았네요. 오래간만에 영어공부도 되고 고전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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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예술] 나의 첫 번째 드로잉 : 동물편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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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첫 번째 드로잉 : 동물편

로베르 랑브리 저
바바(BABA)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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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 그림 그리기 관련 책을 종종 찾아 보는데요, 대부분 비슷비슷해요. 그냥 귀엽게 따라 그리는 것이죠. 어떤 요령이나 기술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무조건 따라 그려보라는 식이라 식상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 <나의 첫 번째 드로잉>은 다음 세 가지 면에서 정말 특별하네요.

먼저,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아요. 누구에게나 친근한 동물을 소재를 그림을 그려보는 책인데요. 아주 심플한 드로잉부터 다소 난이도가 있는 드로잉까지 수준과 취향에 맞게 따라해볼 수 있어요.

동물을 표현하는 과정을 간단한 형태잡기와 선 긋기로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도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았어요. 우리 집에서는 아이도 그려보고 아이 아빠도 그려보고 하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는 이 책의 가치입니다. 1920~30년대 프랑스 예술가 로베르 랑브리의 드로잉 시리즈를 빈티지 에디션으로 펴냈습니다. 약 100년이 지난 후 새롭게 발간될 정도면 아주 가치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드로잉 북의 클래식으로 불려도 좋을 듯 합니다. 소장가치가 충분해요.

셋째는 실용성입니다. 책의 손상이나 구김없이 완벽하게 펼쳐지는 기분좋은 제본에 연습 페이지가 연필로 사각사각 드로잉하기 아주 좋은 재질이에요. 그림 그리기가 아까울 정도였지만, 정말 편리하고 실용적인 느낌! 보기만 좋은 책이 아니라 활용하기도 좋은 책이네요.

아이 아빠가 미술에 뜻이 있었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더니 눈을 반짝반짝 하면서 어찌나 열심히 드로잉을 하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더라고요. 아이도 이 책으로 아빠랑 드로잉 연습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네요. 온 가족이 함께 그림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 같아요.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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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리뷰] 우리 캠핑 갈까? 야옹~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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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캠핑 갈까? 야옹~

임숙앵 글/권태성 그림
맹앤앵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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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어린이 문학이 많이 보이네요. <우리 캠핑갈까? 야옹~>도 그런 책 중의 한 권인데요, 처음엔 제목만 보고 캠핑에 대한 책인가 했었어요. 그런데 길고양이와 사람의 교감을 담은 동화책이더라고요. 마지막엔 분명 캠핑가는 고양이가 등장하긴 하지만요...

귀엽고 발랄한 모습의 표지 그림과는 달리 책 속의 삽화는 다소 어둡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흑백의 색감 속에 길동이만 컬러로 표현되어 주인공에게 좀 더 집중하는 효과를 주네요.

책 후반부로 갈수록 그림의 컬러가 더해지고 색감이 살아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는 책이에요.



길동이는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길 고양이입니다. 엄마 대신 슬리퍼 아저씨과 밥과 물을 챙겨주지만, 아저씨가 엄마가 될 수는 없었어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길을 떠나 고양이가 거의 없는 마을까지 닿게 된 길동이는 고양이 아줌마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시끄럽고 더러운 길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불편함이 이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혐오가 시작되었어요. 결국 주민들은 회의를 열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것이었죠.

길고양이를 보살펴주는 이들은 항의했지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은 동네를 떠나라고 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어요. 게다가 길고양이를 마구 잡아가기까지 했다네요. 아마 길동이의 엄마도 이때 잡혀간 것이 아닌가해요.



어린이 문학이지만 굉장히 현실적이고,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현상의 단면을 잘 포착한 책 같아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돌보는 캣맘들에게 캣맘충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무조건 캣맘, 캣대디들을 옹호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의미있는 책 같아요.



책자람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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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리뷰] 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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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

간다 스미코 글/오시마 다에코 그림/양병헌 역
라임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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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디저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그림책, '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 입니다.

책 속에 그려진 달콤 먹거리 장터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맛있고 달달한 냄새가 풍겨 오는 것 같아요.

요즘은 그림책 삽화들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그려지다보니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물감으로 그린 듯 일러스트레이터의 터치가 느껴지네요. 마음까지 밝아지는 유쾌한 그림이 즐거움을 주는 책이에요.



달콤 먹거리 장터에는 푸딩 씨의 모자가게, 도넛 씨의 안경점, 전병 씨의 이불가게 등이 있어요. 그 중 소프트아이스크림인 소프트 씨는 소프트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빠릿빠릿하고 달리기를 잘 하는 소프트 씨가 신은 신발은 날개 돋친 듯 잘 팔린답니다.

소프트 씨는 머리의 크림이 녹지 않아야 되니 가게 안이 아주 추운데요, 그래서인지 손님들이 신발을 빨리 고른다고 하네요. 카스테라 씨는 신발을 찾느라 오랜 시간이 걸리자 꽁꽁 얼어버리는 바람에 소동이 벌어지기도 해요. 그림책 스토리 속의 설정이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본격적인 사건은 소프트 씨의 신발 가게를 찾은 딸기 케이크 씨가 딸기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시작되요. 소프트 씨는 케이크 씨의 잃어버린 딸기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요, 5분 안에는 돌아와야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아요. 그런데 그만 5분이 넘어버리면서 소프트 씨는 쓰러지게 되지요.


소프트 씨는 영영 이대로 녹아버리고 마는 것일까요? 딸기 케이크 씨의 딸기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 일까요? 그림책인데도 은근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흥미로운 스토리였네요. 서로 돕고 사는 달콤 먹거리 장터 디저트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껴졌고요.



'소프트 씨 녹으면 안 돼요!' 가 주는 또 하나의 재미! 책 속에는 색칠놀이가 부록으로 들어 있네요. 그림책을 활짝 펼친듯한 크기와 비슷한 아주 큼직한 그림입니다. 책 속의 그림들을 참고해, 아이와 함께 개성있는 컬러링 작업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랫만에 읽은 그림책이었는데, 아이가 정말 즐겁게 읽었다고 하네요. 유치부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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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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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

배은영 글/오이랑 그림
제제의숲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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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이라니 제목부터 참 재미있는 책입니다. 철수와 영희라는 이름만 보면 올드한 감성인데, 속담 배틀이라니 또 요즘 감성이기도 하네요.

이름만 철수와 영희지, 책 속의 캐릭터가 완전 요즘 아이들 스타일입니다. 국민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던 그 철수와 영희가 아니네요^^ 저희 아이는 철수와 영희가 게임 크리에이터 태경, 쁘허를 닯았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 답게 철수와 영희도 책 속에서 카톡으로 대화하네요.



<국어 천재가 된 철수와 영희의 속담 배틀>은 속담을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배울 수 있는 초등 교양도서입니다.학습만화로 된 속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한번만 보고 덮으니 그새 속담을 많이 잊어버렸더라고요. 뭐든지 반복이 중요하고, 다양한 형태로 배워보면 더 좋을 것 같아 만나본 책입니다.

초등 교과과정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70개의 속담이 실려 있어요. 속담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맥속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죠? 이 책은 속담을 철수와 영희의 대화 속에서 쉽게 풀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잘 정리된 설명도 곁들여 아이들이 속담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네요.



특히, 비슷한 속담이나 같은 속담도 함께 실려 국어 어휘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70개 주요속담에 유사 속담까지 더하면 총 480개 정도가 수록된 셈이에요.

이 책의 차별화된 점은 속담과 함께 교과과정 안팎의 다양한 지식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서당 개 삼 년에 풍월 읊는다' 는 속담과 연계하여 우리나라는 왜 3을 유독 완전한 수로 강조해 왔는지 그 문화적 배경을 배웁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표현을 익히면서는 배꼽이 있는 동물과 없는 동물을 함께 알아보는 식이죠. 교과 전반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지식이 속담과 연계하여 촘촘히 배치되어 있어 공부할 거리가 가득한 알찬 책이에요. 한 번만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수시로 책장에서 꺼내어 속담도 찾아보고 교양과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책이라 무척 만족스럽네요.



우리아이 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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