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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 | 서평 2019-01-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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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덕경

노자 저/소준섭 역
현대지성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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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춘추시대 말기의 사람입니다. 

춘추시대는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403년까지의 시기로 제후 각국 간 무력에 의한 전쟁이 끊이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이런 대혼란의 시기에 노자는 인간사회 분쟁의 원인을 권력과 명예를 과도하게 쫒으면서 

유한한 자원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갈등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노자는 인간사회의 분쟁을 끊기 위한 방법으로 자연에의 순응, 자연세계의 규율을 강조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말인 상선약수(최고의 선, 가장 높은 덕성은 마치 물과 같다)야 말로 

노자 사상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무위정치, 평화공존, 전쟁 및 폭력반대를 지향합니다.

노자는 결국 자연의 도로부터 출발해 윤리적인 덕에 이르고, 다시 이상적인 정치의 길을 제시합니다.    


책은  1)한자 원문 2)원문 해석 3)한자풀이 4)깊이 보기를 통해 당시 시대를 알아보면서 노자의 사상을 다시한번 되새깁니다.


저자는 도덕경을 처음 접하거나 한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현대 시대에 우리는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내안을 들여다 볼 여유조차 없습니다.


도덕경은 비움으로서 충만해지는 내면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도달하고 싶은 곳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자신의 내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해에 마음을 새롭게 다잡기 위해 읽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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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 서평 2018-10-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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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저/이종인 역
현대지성 | 2018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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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1899년 소스타인 베블런은 상류계급의 과시적 소비를 신랄하게 비평한 유한계급론을 출간한다.
유한계급이란 생산 활동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소유한 재산으로 소비만 하는 계층을 말한다.

기존의 경제학 이론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며 결정된 가격은 다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주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베블런은 유한계급의 과시적 여가,과시적 소비에 대해 주목한다.

야만문화시대에는 약탈이 생산보다 중요한 업무로 여겨졌다.
이들은 주로 통치, 전쟁, 종교, 스포츠에 종사했다.
블루컬러보다 화이트컬러,정부요직,스포츠선수등을 선호하는 현재의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약탈행위로 남의 물건을 빼앗아 오는 것이 생산에 종사하는 노동보다 품위있는 일로 여겨졌기 때문에
용맹성, 폭력을 바탕으로 한 물품의 획득이 중요하게 여겨졌다.
폭력이나 강제에 의해 획득된 물품이나 서비스는 경쟁에서 이긴 관습적 증거물이었으며 곧 전리품의 획득을 말한다.

베블런은 이것을 현대로 가져와 상류계급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과시적 소비를 한다는 것으로 연결시켰다.
타인과 대비되는 우월감을 얻기 위해 시장가격과 상관 없이 사치재를 구매한다는 주장이다.


우리가 사는 현재를 생각해 본다.
총과 칼은 없지만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는 경쟁사회속에서
사치재는 그 전쟁에서 이긴 전리품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유한계급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하고
그 보다 낮은 지위의 계급은 이를 모방하는 소비를 한다는 것

이론으로만 보면 어떻게 이렇게 비합리적일수 있을까 싶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고 나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은 단순히 경제이론이 아니라 나와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통찰력 있는 철학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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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 서평 2018-08-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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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미니멀라이프 청소와 정리법

주부의 벗사 저
즐거운상상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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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미니멀라이프가 유행했을 때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신기하면서도 부러웠습니다.
정리정돈에 소질이 없고 쉽게 버리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청소는 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재미도 없고 한꺼번에 몰아서 해치워야 하는 숙제였죠.

하지만 정리정돈이 되어있지 않은 공간에 있을 때는 머리속도 복잡해지는 느낌이어서
어떻게든 해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니멀라이프, 많이 소유하지 않고 정리하는 삶에
관한 노하우를 얻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일본의 유명한 청소고수들의 청소법을 모은 책입니다.
처음에 읽었을 때 의외로 좀 당황한 점이 바로 옆나라인데도 일본은 우리와 주택구조,생활모습,
청소법이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세제나 청소용품의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져서
조금 거리감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적용하기 어려운 면은 과감히 스킵하고 제가 얻을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좋은 팁은 매일 청소하기였습니다. 청소할 거리가 많으면 일이라는 부담감에 더 하기가 싫은데

'매일 청소 리스트'를 만들어서 조금씩 해내는 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묵힌 때를 온힘을 다해 청소하는 것과 바로바로 힘 안들이고 조금씩 하는 차이랄까요.
제일 먼저 실천한 것은 샤워 후 바로 청소하기 였습니다.
책에는 이걸 '하는 김에 하는 청소'라고 했네요.

또 한가지는 바닥에 물건 두지 않는 습관 들이기입니다.
어지르기를 잘하는 성격때문에 바닥에 늘 물건이 놓여져 있습니다.
물건들이 많을수록 바닥 청소하기가 싫어지죠.
그래서 바닥에는 무조건 물건 두지 않기를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님들은 청소를 마음 닦는일과 똑같다고 하시더군요.
주위 환경이 청결해야 나의 마음도 맑아진다는 뜻이겠지요.
청소는 힘든일,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내 삶을 맑게 해주는 소중한 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유용한 팁들을 잘 활용하면 매일 실천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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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 서평 2018-04-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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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문재 역
현대지성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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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제국의 16대 황제이며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중 한명이다.


덕망 높은 훌륭한 군주로 많은 이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지도자이다.


그는 철학을 이야기 하고 세상의 이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철학자이면서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황제였다.


어려서부터 그리스 학문에 심취하였는데

이 <명상록> 또한 전쟁터에서 그리스어로 자신에게 쓴 일기이다.


제1권을 여는 시작으로 그는 주위의 사람을 칭찬하면서 그들에게서 배운 것을 써내려 간다.

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써내려 간 글을 보면서 그의 관찰력에 놀라게 된다.


책에서는 우주의 본성과 진리, 삶과 죽음에 대해 끊임 없이 얘기한다.


우리는 우주와 연결되어 있고 우주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우주의 질서가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 준다.


"예민한 감수성과 통찰력을 지닌 사람이 우주가 돌아가는 것들을 보는 경우에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심지어 부차적인 현상들조차도 그를 기쁘게 해주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철학자이자 전쟁터에서 싸우는 황제였던 그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충고도 서슴치 않는다.


"이제 더 이상은 이리저리 헤매거나 우물쭈물하지 말라.... 네 자신에게 어떤 염려되는 것이

있다면, 아직 시간이 허락되는 동안에 다른 모든 헛된 희망들을 다 내던져 버리고서, 오직 

그 목표를 완성하는 데 온 힘을 다 쏟아서 네 자신을 구해내라."



그는 죽음에 대해 깊이 고찰한다. 죽음이란 슬픈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오히려 자연에게는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죽는 것은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신비다. 원소들이 결합되는 것이 출생이고

해체되는 것이 죽음이기 때문에,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전혀 아니다."



그의 글은 깊은 철학을 논하면서도 사유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덕행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스토아 철학을 그대로 실천했던 황제이기 때문인가.  

글이 주는 울림이 크다.


1900년이 지난 후에도 우리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하고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행동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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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신기한 식물이야기들 | 기본 카테고리 2011-0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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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브르 식물 이야기

장 앙리 파브르 저/추둘란 역/이제호 그림
사계절 | 201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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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당연히 파브르가 쓴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파브르의 식물이야기를

풀어 쓴 책이다. 그래서 전문적이라기 보다는 부드럽고자상하다.

전문적인 서적을 찾는 분들보다는 이제 막 식물과 생물들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하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은 식물의 씨앗,뿌리,줄기,잎,가지,꽃 등에 관한 소제목으로

자상하게 식물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냥 자연적인 현상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식물을 우리와 같이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로 그리는 것이 흥미로웠다.

강인하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하고 고집도 있는 생명체로서

식물을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있는 여러 식물의 본래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였다.

포도,감자,양배추 등 지금은 생각만 해도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채소들이 처음에는 작고 거친 식물들이

었다는 점이었다. 고집스러운 채소들이 인간들의 손으로

변화되었다는 점.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예쁜 식물그림들로 가득하다.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빛깔의 그림들이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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