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역사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집이야기> 어떤 식으로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주실지
참궁금했던 책인데, 다른 한옥에 대한 책에서 볼수 없었던 이야기와 역사,과학, 한옥의 아름다움을
정말 잘 엮어놓은 책이라 아이들이 우리 전통집에 대해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우리나라의 옛날 집들에 대한 설명들이 나와서 옛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알수있어
역사공부도 되더라구요.
움집,귀틀집 부터 시작해서 초가집, 토담집, 귀틀집, 너와집, 한옥등을 보여주면서
시대에 따라 신분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집들의 변화를 알수 있어 좋더라구요.
추운 윗지방부터 더운 아랫지방까지의 특이하고 다른 집구조도 알수 있어서
지형과 기후에따라서도 달라지는 집구조와 방향등도 결정짓는걸 볼수 있어서 집의 다양한 쓰임을 알수 있더라구요.
초가삼간이란 말을 많이 알고 계시는데, 부억,방, 방으로 되어진 구조를 초가삼간이라고 하죠.
형편에 따라서도 건물이 서너채가 많아지며 생활공간에 따라서 외양간 고방등 별도의 건물들도 만들어서 살았다고 해요.
특이한 집 구조들을 많이 볼수있는데.
ㅁ자형의 집을' 똬리집'이라 하고 두 귀퉁이를 터놓은 '네마구리집', 한귀퉁이만 터놓은 '트인입구자집 '
눈이 많이 오는 산간지방에는 사방이 각각 세칸으로 되어있는 사방집이 있는데,
사방이 막힌 가옥이라 맹수나 적의 침입을 막을수 있었다고 하고,
통풍이 되라고 지붕에 구멍이 뚫어진 '까치구멍집'도 있다고 하네요.
한옥을 설명한 다른 책들속에서는 볼수 없었던 다양한 집들을 알아볼수 있어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한옥의 재료나, 한옥을 만드는 방법 ,한옥에쓰인 문, 구조등을 그림으로 사진으로 잘 설명해주고,
한옥에 쓰인 종이, 처마, 흙에 관련된 과학 ,온돌의 구조 , 온돌에 과학,
그리고 한옥의 창호무늬 ,한옥지붕에 관한 다양한 모양들도 알수 있네요.
문살에 연꽃같은 꽃무늬 조각을 붙여놓은 것을 소슬살문,
문살을 아예 꽃무늬로 조각해서 틀에 끼운것을 꽃살문등을
다양한 문살에 대해서도 정보들이 많더라구요.
임금님이 살던 궁궐에 대한 설명도 알수 있고, 왕,중전, 세자들이 거주했던 공간들도 알수 있었고,
구으이 구조들도 잘 알수 있었더요
용마루는 왕과 왕비의 건물에는 없었다는 재밌는 사실도 알았는데,
한 하늘아래 용이 둘일수 없다는 생각때문에
용이나 용마루가 필요없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한옥에 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읽을거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역사적인 사건들이 있었던 궁궐에 대한 이야기들도 알수 있어서 너무 좋은 역사공부도 되고, 정말 좋더라구요. 집과 관련된 말들도 소개해주어서 어휘력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라는 말은
봉창은 방벽이나 부엌 벽에 구멍을 내고 창살을 대서 만든 붙박이창인데,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는 것은 갑자기 상황과 전혀 상관없는 말을 불쑥하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뜻은 알았지만 봉창이 뭔지 몰랐었는데...
이렇게 옛말들을 알수 있어서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집에 대한 내용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집에 대해서 뿐 아니라 다양한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라
역사공부 뿐아니라 , 다양한 배경지식에도 도움이 많이 될수 있는 책이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