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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 열심히 만든 내 집을 지켜보는 누군가 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6-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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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상한 집

스티븐 프라이어 글그림
시공주니어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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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반전이 최고!

네모네모 그래픽으로 그려진 그림들도 최고!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우리 아이들에게 히트 친

그림책이 나타났어요. ㅎㅎ

"이상한 집"

집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진 데다가

그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이 기가막힌

그림책이었답니다.

디케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외계인인지

괴물인지 알 수 없는 정체의 존재.ㅎ

길을 가며 하얀 건물들을 둘러보고

집을 지을 적당한 건물을 찾아요.ㅎ

길바닥이나 배경은 대부분 핑크색이고

다른 풍경이 없어보이는데

정육면체로만 그래픽이 그려져 있어서

그렇게 이상해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면

이런 배경도 다 이유가 있다는 것...!!ㅎㅎ

디케이는 처음엔 비좁았던 틈에서 시작해

방을 하나씩 지어나가고

벽을 뚫고 구멍을 내고 열심히 공사해요.

여러 건축 도구들을 이용해

공사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몇 페이지에 걸쳐 나오는데요.ㅎ

공사하는 모습이 궁금한 아이에게

재미있는 포인트가 되는 장면들이기도 하고,

후반부에 나오는 이 집의 정체와

깊은 관련이 있기도 해요.ㅎ

집을 마침내 멋지게 지은 디케이가

어느 날 아침 식사로 달달한 케이크와

도넛을 즐기고 있어요.

책 속 그림들 전체가 네모네모...

정육면체와 직육면체로 그려져 있어서

집 안의 가구나 음식들의 디테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림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이 책의 그림만으로도 매료될 정도에요.ㅎ

그나저나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어디선가 들리던 비명소리.

좀 이상하긴 했지만 딱히 알 수 없었언 디케이는

그냥 집을 완성해서 살고 있었는데요.

이 날은 창문 밖에서 자기를 쳐다보는

거대한 눈을 발견하고 말았네요..!!

놀라서 밖을 쳐다보며 누구냐고 소리치는 디케이.

밖에서 보니 더 귀엽고 재미있게 생긴

디케이의 집이었어요.

아이들이 집 귀엽다고 그림을 자세히 보더라고요.ㅎ

두둥...!!!

엄청난 반전의 페이지.ㅎ

알고 봤더니 디케이는 충치균이었고

디케이가 집을 지은 건

토비라는 소년의 이빨을 뚫고 들어간 것이었어요.. !!!

그래서 집을 만들고나니 비명소리가

매일같이 들려왔던 것이었고요~~

주인공인 줄 알았던 자기가

알고보니 불청객이었다는 반전이

꼭 니콜 키드먼 주연의 영화 <디아더스>의

반전급인데요...!!!ㅎㅎ

이 사실을 알고나서

앞의 페이지들을 다시 돌아보면

아까는 안 보였던 재치있는 디테일들이

눈에 띄어요.ㅎ

디케이가 먹는 음식들은 온통 달콤한 것들.

케이크와 도너츠 그림들이고요.ㅎ

집은 흰 정육면체에

길거리는 잇몸처럼 핑크색이더라고요.

치과 의사 선생님이

충치를 치료하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과정이

디케이의 집에 비유되어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요.

<이상한 집> 그림책은

상상력 넘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들이 충치균으로 이빨이 썩는 과정부터

치과에서 치료하는 과정까지

쉽게 이해하도록 배울 수도 있는 책이네요.ㅎ

마지막 컷은 더 웃긴 <이상한 집>.ㅎ

자기가 충치균이면서

충치 생기지 않게 하려고

치약을 저리 많이 쌓아놓고

양치를 열심히 하는 디케이를 보세요.ㅎ

치약도 네모라고 깔깔 웃던 아이들.ㅎ

아이들이 단순히 외계인 이야기인 줄 알았다가

이 이야기의 반전에 놀라면서

엄청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라고 좋아하며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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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파닉스를 이미지로 배우는 '마더텅 비주얼파닉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6-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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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주얼파닉스

편집부 저
마더텅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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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과 파닉스를 떼야 하는 시기.

파닉스가 단순히 알파벳 하나하나의

소리만 배우는 게 아니라

여러 음절이 합쳐져서 나오는 법칙들까지 하면

정말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

마더텅 비주얼파닉스

이런 복잡한 과정을 한 권에 구성해 놓아서

엄마표영어로 초등필수 파닉스를

한번에 정리하기 좋은 책이었다.


비주얼파닉스는

한 권 안에 3권으로 분권되어

가볍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ㅎ


먼저 Part 1은 보통 파닉스떼기하면

가장 기초적인 과정으로 처음 떠올리는

알파벳 사운드 배우기.

A 부터 Z까지

각 알파벳의 음가를 우선 배워본다.


A, B, C 등 알파벳 순으로 3개씩 묶어서

획순에 맞추어 쓰기도 연습하고,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여러 개 익히게 된다.

아이가 평소에 책에서 들어봤던

영어 단어들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알파벳 소리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 상태에서

알파벳을 역으로 이해하게 되니

더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 같다.ㅎ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는

앞서 배운 단어들의 앞 글자 알파벳을

선긋기로 매칭해보고

음원에서 들리는 단어의 앞 글자를

동그라미하며 표시하거나

대문자, 소문자를 직접 크게 써보기도 한다 ㅎ

이렇게 교재의 한 유닛 당 2장으로

알파벳 3개의 학습이 마무리된다.

좋았던 점들은

아이들이 접해본 쉬운 단어들을

단어가 아닌 이미지로 확인시켜주고

(그래서 '비주얼' 파닉스인가..ㅎ)

알파벳의 음가를 저절로 떠올리게 한다는 점,

그리고 해당 유닛에서는 배우는 알파벳만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ㅎ

보통 다른 교재들은 A를 배우는데

Alligator (악어)를 스펠링 전체를 쓰게 해서

아이가 아직 안배운 알파벳까지 써야하는 부담이 있다.

비주얼 파닉스는 알파벳을 처음 배우며

파닉스도 함께 뗄 수 있도록

이미지와 해당 알파벳만 나와서 좋다.

각 Part에 따른 단어들이 낱말카드로

부록으로 들어가 있어서

떼어 쓰면 된다.ㅎ

앞면에는 이미지만,

뒷면에는 알파벳이나 파닉스 규칙을 이루는

자음, 모음의 조합과 함께

이미지의 스펠링이 쓰여 있다.ㅎ

플래시카드로 활용하기에 좋은 부록이다.ㅎ

사실 파닉스를 Part 1이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게 얼마 전..

엄마표 영어로는 위의 Part 1의 수준에

그치기 마련인데,

비주얼 파닉스 한 권이면

단모음, 장모음,

Part 4~5에서 이어질 이중자음과 이중모음까지

모두 다룰 수 있어서 좋다.ㅎ


단모음이라는 것은

모음이 뒤에 어떤 글자가 오는 지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짧게 소리나는 경우들을 모아놓은 것이다.ㅎ

자음 뒤에 +am이 붙어서

jam, ham, dam 등을 이루고

+ap이 붙으면

cap, map, rap 등을 만든다.ㅎ

하나씩 음원을 들으며 발음을 따라해보았다.ㅎ

이미지를 보며 소리를 듣고

해당 유닛에서 배우는 -am, -ap만 집중해서

표시하거나 쓰는 학습을 하며 익혔다.

이렇게 단어의 스펠링이 전체가 나오질 않고

이미지로만 보니

아이들이 듣기에 더 집중하게 된다.

즉, 단어 속 다른 스펠링으로

기존에 배운 나름의 파닉스 규칙에 얽매여

편견을 가지고 읽으려하지 않고

배우는 파닉스를 더 잘 듣고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Part 3에서 배우는

장모음과 비교도 해볼 수 있다.ㅎ

장모음의 특징은,

알파벳 e가 마지막에 붙으면서

(이 때의 e을 magic e라고 한다고 한다)

알파벳이 자기 이름을 소리로 내게 된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

a, e, i, o, u가 내는 파닉스가

/아, 에, 이, 어/ 가 아니라

/에이, 이-, 아이, 오-, 유-/ 소리를 내는 것이다.

영어는 한글에 비해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낱말이

상당히 많다고만 생각해서

단어로 그냥 익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안에서도 규칙이 많이 있다는 것을

나도 배워서 아이랑 나눌 수 있었다.

Part 4와 5는

이중자음과 이중모음에 대해 배운다.ㅎ

'비주얼 파닉스'답게

파닉스 규칙을 크게 나눈 카테고리마다

분권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

앞장에 앞으로 배울 파닉스 규칙들이

한 페이지에 모아 정리되어 있는 것이

한 눈에 요약하여 받아들이기 쉽게 해준다.


이중자음은 예를 들면 이렇게

자음 2개가 연이어 나오면서 만들어진 글자의

파닉스를 배우는 것이다.ㅎ

br-은 bread,

cr-은 crown,

fr-은 fruit 등

아이가 평소에 많이 들어왔던 단어들로 시작하니

이런 글자 모양은

이런 소리를 내는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ㅎ

교재에서 음원은 CD로도 제공되는데,

QR코드로도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ㅎ

cr-은 crab, cream 등의 단어 앞부분에서 소리를 낸다는 것도 배우고.

트랙이 너무 많으니까

교재 중간을 재생하고 싶을 때

난감할 수 있는데

QR코드를 스캔해서 편리하게 들을 수 있었다.ㅎ


초등 교과에서 영어는 3학년부터지만

그 전에 미리 다들 배우는 게 현실.

엄마표영어로도 초등영어 필수 파닉스를

편하게 모두 뗄 수 있는 교재로

딱 좋은 것 같아서

이거 하나로 파닉스는 완성하고자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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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뗀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국어의 기초가 딱 잡히는 초등어휘 따라쓰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6-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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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국어의 기초가 딱 잡히는 초등어휘 따라쓰기

정은주,김정희 글
다락원 | 201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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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기초가 딱 잡히는 초등어휘 따라쓰기

제목부터 사고 싶게 만드는 국어 교재였다.ㅎ

아이랑 한글 떼고 나서

초등 국어 어휘와 독해력을 키워줄

교재를 찾고 있는 참인데

어떤 독해력 문제집들은

초등 국어 교과서 수준과 달리

너무 앞서가기도 하고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어휘력 교재부터 공부시켜주고 싶었다.

<국어의 기초가 딱 잡히는 초등어휘 따라쓰기>는

유의어, 반의어, 동음이의어, 합성어 등

어휘의 원천과 성격에 따라

분류해서 다루고 있다.ㅎ

이런 구성이 아이들 어휘 배우기를 시작하기에

더욱 좋은 구성이었던 것 같다.

주제별로 단원이 시작되면

우선 아이들에게 친숙한 귀여운 그림들로

어휘의 뜻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낱말을 활용한 문장을 따라쓴다.ㅎ

또 다양한 유형의 재미있는 문제들을 통해

다시 한번 어휘들을 정리해볼 수 있다.ㅎ

1단원 '유의어'는 뜻이 서로 비슷한

낱말을 배우는 단원이다.ㅎ

비슷한 단어들이 함께 짝을 이루어

한 그림 안에 나타나 있다.

마냥 쉬운 어휘들은 아니고

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꽁무늬',

밥의 존댓말인 '진지' 등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단어들도 나온다.ㅎ

'진지'가 나와서 생각났는데

높임말만 묶어서 한 단원으로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ㅎ

다음 페이지를 보면

이 단어들이 활용된 문장이 하나씩 쓰여 있고

아랫줄에 그대로 따라 써보도록 한다.ㅎ

그러다보면 모르는 어휘도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정돈된 문장 구조를 익히기 위해

책 같은 걸 보고 문장을 따라쓰면서

쓰기 연습을 하는 중이라

이런 교재가 요즘 활용하기에 딱 좋다.ㅎ

2단원 '반의어' 부분에서는

반대의 뜻을 가진 낱말들이

그림으로 나열되어 있는데,

딱 봐도 직관적으로 의미가 대조되도록

포인트 위주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웠다.

더 어려운 낱말들이 나왔어도

의미를 익히며 어휘의 관계를 배우고

어휘의 폭을 넓히기에

좋았을 것 같다.ㅎ

정리하는 문제에서는

O, X 퀴즈같은 형식으로 나와서

재미있을 것 같았다.ㅎ

그래서 처음에 어휘를 정리해주는

앞 부분을 안보고

이 문제부터 미리 풀어보게 했는데

'가다'의 반의어가 '머물다'이냐는 질문에

나도 은근히 헷갈리고 말았다는...ㅜㅎ

덕분에 '가다'의 반의어는 '오다'라는 걸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ㅎ

반대의 뜻을 가지는 반의어들끼리

풍선으로 연결해보는 문제도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풀게 해주었다.ㅎ

상의어, 하의어는 정의하자면,

한 낱말이 다른 낱말을 포함할 때

포함하는 낱말은 '상의어',

포함되는 낱말은 '하의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상의어는 카테고리의 제목같은 것인데

아이랑 말놀이를 하며 공부하고

익히기에도 좋은 주제였다.ㅎ

하의어인 직업의 종류를 말하고

상의어인 '직업'을 맞추기.

상의어인 '색깔'을

하의어인 색깔 각각의 이름들과 매치하기.ㅎ

엄마랑 퀴즈내며 맞히기에도 좋고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풀면서

어휘들의 관계를 익혀갈 수 있다.ㅎ


그리고 중요한 합성어.ㅎ

돌+다리=돌다리,

칼+국수=칼국수,

새우+잠=새우잠 등

두 단어를 합쳐서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관계에 집중해서

이렇게 만들어진 단어들을 여럿 배울 수 있다.ㅎ

보통 다른 어휘 교재들을 보면

상의어같은 한 주제 아래

여러 하의어들을 다루며

어휘 뜻만 익히는 데에 초점을 둔 경우가 많다.

반면 <국어의 기초가 딱 잡히는 초등어휘 따라쓰기>는

낱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기준으로

소주제를 나누고 있어서

어휘의 성격을 배우기에 더욱 좋았다는

큰 장점이자 매력이 돋보였다.

단순히 단어의 뜻을 외우고 배우는 게

어휘의 전부가 아니니까..

이렇게 어휘가 만들어지는 것을 배우면

이런 종류의 어휘를 만났을 때

자기 나름대로 유추하고 추론할 수 있는

언어 감각도 자라날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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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무엇 - 미지의 것에 상상을 더하고 편견은 빼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6-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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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검은 무엇

레자 달반드 글그림/김시형 역
분홍고래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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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무엇

제목에서부터 와닿듯이

이건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것에 대해

추측해보고 두려워하기도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이야기이다.ㅎ

표지를 보며 아이랑 어떤 내용일지

상상해보는 것부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나무들 색으로 알록달록한 숲 한가운데에

검고 작고 울퉁불퉁한 무엇이 떨어져 있다.

지나가는 동물들마다

이 검은 무엇의 정체가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저마다 한마디씩 한다.

표범은 자기 무늬 하나가

사냥 중에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다른 표범들에게 주의하라고 알리고 간다.

무늬가 떨어질 수 있다는 발상도 웃기고

걱정하는 표범도 웃긴지

초반부터 아이가 깔깔 웃는 포인트였다.

이야기 속에서 어떤 고양이는

자기 똥인 줄 알고 흙으로 덮고 가기도 한다.ㅎ

그리고 '검은 무엇'이 정말 평범한 것인데도

뭔지 궁금하고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장치로

이 책 속의 모든 동물과 그림은

검은 무엇과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다채로운 색이다.

표범도 저렇게 알록달록하지 않나.ㅎ

검은 무엇의 정체는,

동물들의 세계를 넘어

인간들이나 환상 속 세상으로까지 넘나든다.

거대한 성에 사는 공주님의 검은 손수건일 수도 있고..

용의 알일 수도 있다며 말이다.ㅎ

사슴이 생각하기를,

기마 부대의 부러진 말발굽일까 생각하다가

그 기마 부대를 쫓는 적군이 들이닥치지 않을까

걱정이 생기게 된다.ㅎ

또는 부엉이의 생각으로는

아마 검은 무엇은 용의 알일 거라고..ㅎ

새끼 용이 부화하면 불을 뿜어서

숲을 전부 태워버릴지도 모른다고 한다.ㅎ

나무의 씨앗일까도 생각해보았던 우리.

그런데 계절이 바뀌도록 그 자리에

그대로 놓여있는 검은 무엇을 보니

이제는 답(?)이 너무나 궁금해 못견디겠다.ㅋ

이쯤 되면 아이의 생각도 궁금해진다.

엄마는 똥 같다고 했는데

고양이 똥이 책 속에 나오긴 했고..ㅎ

아이는 그냥 돌멩이 같다고 한다.ㅎ

아이만의 엄청난 상상력이 발휘될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담담하게 돌멩이라고 대답하는 걸 보니

뭔가 엄청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하나의 편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ㅎ

책의 마지막은 열린 결말로 끝난다.

이 책에서 동물들은

자기가 모르는 미지의 것을 추측하기 때문에

두려움이 동반되어

뭘 상상하든 걱정을 하고 있었다.

미지에서 생기는 두려움..

인간 역사 속에서도 자주 봐왔던 것이 아니었나 싶다.

어떤 것을 상상하든 답이 될 수 있는

'검은 무엇'.

편견을 없애주고

무한 상상력과 발상의 전환을 해볼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이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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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에듀 미로마스터 레벨1 세계&우주 미로 대탈출 | 기본 카테고리 2020-06-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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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계 미로 대탈출

앤디 피터스 글
한빛에듀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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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찾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좀더 어렵고 다양한 형태의 미로들을

접하게 해줄 수 있었던

한빛에듀 미로마스터 레벨1

세계&우주 미로 대탈출.ㅎ

집콕하며 아이가 길고 긴 혼자놀기 시간을

알차게 보내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미로찾기.ㅎ

한빛에듀는 그 동안 아이들

숨은그림찾기, 두뇌발달 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워크북으로

많이 만나봤던 출판사이다.

이번 책은 미로찾기 전용 워크북이라 할 수 있는데

길찾기 문제들만 모여 있으니~~

두뇌개발 워크북 중에서도 특히

이런 거 좋아하는 아이는

일일이 미로찾기만 찾아 책장을 탐험할

필요가 없어 더욱 좋아했더랬다.ㅎ

미로마스터 시리즈

레벨도 1~3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레벨 1은 2권, 세계와 우주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ㅎ

그 중 세계 미로 대탈출

그림이 세계 문화유산도 둘러보고

진짜 여행하듯 주요 관광지를 이용한

미로가 많아 아이가 더 재미있어했다.ㅎ

여행지 뿐만 아니라 바다로 여행할 때

우리가 가는 항구나 배도 나오고..ㅎ

미로찾기는 위에서 바라볼 때

그림이 막혀있으면 길도 막힌 것이어서

이런 미로찾기가 새롭게 느껴졌던 아이이다.ㅎ

습지는 물과 육지의 중간 성질로

물과 축축한 땅으로 얽혀 있는 모습이

미로찾기의 지도가 되기도 했다.

습지에 사는 동물들도 등장하니

그림 구경하는 재미가 두 배.ㅎ

그리고 토네이도는 회오리 바람 속에서

길을 찾는 그림이라 이것도 신선했다.ㅎ

해적선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저격 미로 문제.ㅎ

배 안을 측면에서 잘라 보는 것 같으니

구조도 재미있나보다.ㅎ

해적선도 구경하고

매 페이지마다 숨은 그림 찾기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림 보며 이야기할 거리도 풍부하다.ㅎ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세계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설정.ㅎ

집도 측면에서 잘라 바라보는 모습인데다가

인형의 집처럼 아기자기하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ㅎ

위층, 아랫층 왔다갔다 하며 미로찾는다는게

재미있고 참신한 문제였다.ㅎ

이건 3갈래의 출발&도착이 어우러져서

더욱 재미있게 했다는.ㅎ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 뒤로는

이제까지 한 미로찾기의 답도 나온다.ㅎ

환상적인 그림이 더욱 풍부한

우주 미로 대탈출.ㅎ

우주의 태양, 별자리 등을 활용한 그림부터

이렇게 외계인에 대한

상상 속 그림들이 주제로 등장한다.ㅎ

그림 가리키며 아이들이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웃고 하는 것도 꽤나 풍부하다.

화성에서의 하루도 상상해보고

외계인이 다니는 학교의 모습도 상상해보고.ㅎ

그냥 평범한 미로찾기에 지루해졌다면

미로마스터의 매 페이지 새로운 길찾기 방식과

상상력 넘치는 환상적인 그림들로

미로를 마스터하며 집콕놀이를 즐겨볼 수 있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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