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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스타일 사전 | 독서일기 2019-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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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맥주 스타일 사전 2nd Edition

김만제 저
영진닷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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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술, 맥주에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 저는 술을 그다지 즐기는 편도 아니고 거의 주는 대로 먹는 수준이라 사실 맥주에 대해 잘 몰랐는데요, 지난번에 『아틀라스 오브 비어』라는 책을 읽으며 맥주의 세계가 얼마나 크고 광활한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읽은 책, 『맥주 스타일 사전』은 맥주의 스타일에 대한 정보가 A부터 Z까지 담겨 있습니다.


 김치가 총각김치, 깍두기, 동치미, 열무김치 등 재료나 만드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듯 맥주도 필스너, 바이젠, 스타우트, 인디아 페일 에일 등 여러 스타일로 분류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종의 맥주 스타일이 존재하며 양조법, 발효 방식, 재료 혹은 출신 지역에 따라 각각의 스타일이 나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맥주를 청량하고 시원하게 마시는 금색 빛이 도는 음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러한 맥주는 페일 라거라는 약 100종의 맥주들 중 하나의 스타일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머지 99종의 맥주를 찾아 마시는 것은 맥주를 즐기면서 마시는 데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p.65)





 이 책은 이러한 맥주 스타일의 세계를 전부 훑으며 맥주 스타일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각각의 스타일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 대표적으로 어느 나라의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맥주의 역사와 탄생만 따라가도 세계 곳곳의 역사와 문화까지 흡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읽는 것 자체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다양한 세계맥주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직접 맛을 볼 수도 있고요! 물론 이 책에는 맥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팁이 가득하니, 이를 참고하시면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겠죠.





 맥주의 스타일에 대한 책이지만, 맥주를 분류하려면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아야 하겠죠. 이 책은 초반부에 맥주의 상식을 먼저 설명해 주기 때문에, 맥주에 대해 전혀 몰랐던 독자라도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와인 전문가를 '소믈리에'라고 부르는 것처럼 맥주에도 '씨서론Cicerone'이 있다는 것을 저는 이 책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고요.





 또 요즘 맥주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흐름,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저는 전에 《CLO M》 10월호를 리뷰하면서도 크래프트 맥주 유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벨루가' 대표와의 인터뷰가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도 적지 않은 지면을 할애해 이를 다루기 때문에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크래프트 맥주도 마셔보고 싶고, 보틀샵에 방문해 다양한 맥주들을 구경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맥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맥주 스타일 사전』을 통해 정말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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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토리 Directory 1호 | 독서일기 2019-11-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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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디렉토리 Directory (계간) : No.1 [2019] 창간호

직방,볼드피리어드 공저
볼드피리어드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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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드피리어드와 직방이 함께 주거 관점으로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매거진, 《디렉토리》 1호를 읽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보증금과 월세가 얼마인지 궁금해서 이 잡지를 구입하긴 했는데, 완전히 적나라하게 보증금과 월세, 집의 환경 등이 나와서 깜짝 놀랐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주거 환경과 함께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요.





 잡지 안에는 책 안의 책 형태로 직방 빅데이터랩이 제공한 데이터도 있었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원룸의 크기는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데,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6평 원룸을 가장 많이 찾아본 반면 부산 남구에서는 12평 원룸을 가장 많이 찾아봤다고 해요. 가장 많이 찾는 원룸 조건은 보증금 500에 월세 40이라고 하고요. 하지만 이 조건 역시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른데요, 인천 남구에서는 보증금 300에 월세 35, 부산 남구에서는 보증금 100에 월세 22를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주거 환경이 지역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할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정말 멋져요!)


 언제나 새로운 흥밋거리를 탐색하는 저는 새로운 잡지도 많이 시도하는 편인데, 《디렉토리》는 최근에 사서 읽은 잡지 중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인터뷰이들도 좀 색다른 분들이 많아서 인터뷰를 읽는 재미도 있고, 물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보증금과 월세 등 가장 중요한(!)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게다가 엄청나게 멋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래와 같이 주거 조건별로 인터뷰를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았어요. 가끔 심심할 때 들어가서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것 같습니다.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 또한 있습니다. 1호에서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최지희 님이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법을 알려주고, 부동산 전문 변호사 황대희 님은 부동산 계약서를 쓸 때 확인할 내용과 팁을 알려줍니다. 이 글들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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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 | 독서일기 2019-11-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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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벌새

김보라 편/최은영,남다은,김원영,정희진,앨리슨 벡델 공저
arte(아르테)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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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벌새>는 김보라 감독님의 첫 장편영화로, 지금까지 14만에 가까운 국내 관객을 만났으며 수십 개의 국내외 영화상을 탈만큼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바로 그저께 청룡영화상에서도 각본상을 받았죠. 저도 영화를 본 뒤 여운이 꽤 길게 남았는데, 마침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고 하여 읽었습니다. 영화를 본 뒤 시나리오를 직접 읽는 경험은 처음이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어요. 영화에서 편집된 장면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요.





좋았던 장면들을 글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시나리오도 시나리오지만 뒤에 실린 여러 글도 참 좋았는데요, 특히 최은영 작가님과 김원영 변호사님의 글, 그리고 '벡델 테스트'의 창시자 앨리슨 벡델과 김보라 감독님의 대담은 이 영화를 한층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중에서 최은영 작가님의 글 <그때의 은희들에게>를 살짝 살펴볼까요.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라는 은희의 질문에 영지 선생님은 "많아. 아주 많아"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좋은 대학에 가셨는데도요?"라고 다시 묻는 은희에게 영지 선생님은 이렇게 답한다. "자기를 좋아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싫어질 때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해. 이런 마음들이 있구나.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할 수가 없구나."

 영지 선생님이 자기 자신이 싫었던 때가 아주 많았다고 말하는 순간, 은희는 진심 어린 공감을 받게 된다. 사람은 자신을 싫어할 수 있으며, 그건 단죄하거나 혐오할 일이 아니라고. 그건 그저 자연스러운 마음일 뿐이라고. 그리고 그래도 된다고. 진심 어린 공감은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 따져 묻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함께 느껴 주는 태도는 아픈 사람을 자신만의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한다. 마음은 단죄의 대상이 아니다. 비록 그늘지고 아픈 마음이더라도 그 마음을 박해할 필요도, 부정할 필요도 없다. 그렇게 되지 않는데 억지로 자신을 사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된다. (p.212)


 이처럼, 『벌새: 1994년, 닫히지 않은 기억의 기록』은 이 영화에 함께 공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만한 책입니다. 출판사 아르테의 유려한 디자인 및 편집 역시 이 책의 소장 가치를 더 높여주고요. <벌새>를 감명 깊게 보신 분이라면 이 책 또한 꼭 한번 읽으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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