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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월의 책] 지도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 안영민 | Book+ing 2012-06-2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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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팔레스타인에 물들다

안영민 저
책으로여는세상 | 201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들의 웃음은 너무나 해맑아서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서울에 올라와 살면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마음의 형태이다.

초록대신 회색을, 햇빛대신 형광등을 끼고 살다 보니

마음은 어느새 시멘트 바닥처럼 차갑고 콘크리트 바닥처럼 균열이 나 있었다.

 

착하게 생겼다는 것이 내 컴플렉스였음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휴지는 줍고, 대중교통에서도 자리는 양보하고,

자리가 없어 내 곁으로 오면 곁을 내주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서울생활의 탓인가, 나이 먹어감에 이유에선지는 명확하게 구분짓지 못하겠지만

가끔 휴지를 버릴때도, 대중교통에서는 왠만하면 자리 양보는 안하고

자리가 없어 옆으로 오는 사람은 곁눈질로 바짝 경계를 하는 내가 되었다.

 

이번 리뷰는 왜 이렇게 서두가 긴가 하니,

 

이러한 이유들로,

나 뿐만 아니라 그대들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감싸 안아줄 마음의 틈바구니가 소멸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죽어가고 , 맥박이 느려지고,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니

죽어가고, 사라지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눈 돌리기가 힘에 부치는 걸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나도 그랬다고 핑계를 읇조려 보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 줄 때도 남의 이야기라고 -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한마디가 마음을 흔들었다.

 

" 그 옛날, 조선을 삼킨 일본이 일본과 조선이 하나가 되었다고 했던 것처럼 - "


 


 

 

아 ...

아 - 우리도 그랬었더랬지...우리도 그랬었지.

전혀 다른 선들이 앞 뒤를 뒤집으니 같은 맥락으로 이어졌다.

 

팔레스타인도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독립을 외치고, 자주성을 부르짖고,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불공정했다고, 불공평하다고, 말도 안된다고 했던,

우리에게 큰 상처가 되어 이제는 과거가 된 역사의 시간들이

지금,

21세기,

현재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었다.

 

더 더 화가 나는 것은

민족의 독립이 그 나라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들의 혹은 주변국가들의 이익과 권위에 좌지우지 되고, 

조작되고, 협상되고 결론짓는 다는 것.

 

슬픔,

아픔도 아니고,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분노하는 것도 아닌

그들의 얼굴에는 깊은 슬픔이 읽혀서 슬펐다.

웃는 모습이 너무 맑아서 더 슬펐다.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야만 살아낼 수 있어서 -

그저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 현실에 희망을 빼앗기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서 -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 그런거 말고 -

니편 내편 그런거 말고

 

다만 -

다만 -

우리네의 삶.

한 인간으로서의 삶.

손,발 머리, 귀 얼굴, 미소, 마음, 팔 다리 있는 너랑 나랑 똑같은 사람의 삶으로

생각해 주길 -

기억해 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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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집] 3그램 | * 2012-06-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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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3그램]
 
 저자 : 수신지 글,그림 

 출판사 : 미메시스

신청기간 : 5월 30일~ 6월 5일

 모집인원 : 15
 리뷰어발표 :  6월 7(목)

 

 

『3그램』은 젊은 나이에 암 투병을 했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그래픽노블이다.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수신지가 어떤 변화를 느낀 것은 스물일곱의 가을. 임산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나온 배를 이상하게 여기고 병원에 간 그에게 의사는 배 속에 똥이 가득 차 있어서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러나 왜 늘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 안 좋은 예감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마지막으로 찾아 간 큰 병원에서 그는 난소암 진단을 받는다.

제목인 『3그램』은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다. 보통 사람들은 의식하지도 못하는 무게를 엄청난 삶의 무게로 감당해야 했던 작가의 통찰이 돋보이는 제목이다. 주인공이 난소암의 증상을 느끼면서부터 퇴원 후 병원 문을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는 치료기간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속에서 슬픔과 웃음으로 펼쳐진다. 시작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것이었을지라도 이제 이 책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네 줄 것이다.

 

-------------------------------------------------------

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3그램. 이 책에서는 난소 한 개의 평균 무게로 설명되는 그 무게가 어떤 이에게는 먼지보다 가볍고, 어떤 이에게는 삶 전체의 무게가 되기도 합니다. <3그램>은 난소암 진단을 받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병을 진단 받고 투병기간을 거쳐 퇴원하기까지 일어난 이야기들을 담은 그래픽 노블입니다. 3그램이라는 엄청난 삶의 무게를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웃음으로 이겨낸 작가의 이야기는 각자 자신만의 삶을 무게를 지닌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넬 것입니다. 리뷰어 15분 모집합니다!

 

공지사항을 잘 숙지 하신 후, 신청해 주세요. 항상 저희 리뷰어클럽에 관심과 사랑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 책의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서의 상세정보와 미리보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스크랩 해주셔야 합니다. 선정시 불이익이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책 받으실 주소를 마이페이지의 '기본주소'로 설정해주세요!  방명록에 따로 주소 받지 않습니다. 공지를 읽지 않으셔서 생기는 불이익은 리뷰어클럽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공지: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한 달(모집글 공지일 기준, 정기도서리뷰어>리뷰어신청하기 / 불친절한캐롯씨 시즌2>리벼c의 퀴즈)에 정기3종 도서와 리벼c의 퀴즈 코너 전체에서  한 분의 리뷰어는 최대 4종의 책 까지 저희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4권의 책에 당첨되셨다면 그 후로는 신청을 하셔도 선정되시지 않습니다. (1권~3권 까지 당첨되신 분들은 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 이벤트 소식의 특별 이벤트와 난쏘공은 제외입니다. 

* 이전에는 격주(정기도서) / 격회(리벼c의 퀴즈) 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있으신 책이라면 연이어 신청하셔도 무방합니다.  

* 질문이 여럿 올라오셔서요. ^^ 모든 참여자들에게 책 4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달에 4번 초과로 당첨되실 수는 없다는 뜻이어요 ^^

 

 

             ※ 리뷰어클럽 블로그, 처음오셨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4337492
 
             ---> 이곳을 읽어주세요 ^^
선택한 도서 공지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해서 그 주소를 남겨주세요. (스크랩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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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월의 책]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Book+ing 2012-04-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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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적의 유치원

조혜경 저
쌤앤파커스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이제 우리 곁에도 일어나야할 기적들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2010년 12월 22일 조카가 태어났다.

아이가 커가는 건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변화무쌍, 눈 깜짝하면 모르는 사이에 성큼 다가온 봄날 만큼이나 따스하다.  

태어나서 한 살, 해가 지나 한달도 안되어 두 살, 이제 조카는 3살이라 불리는 16개월 인지라 아직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인줄 알았는데 어느덧 행동 하나, 내뱉는 어투 하나에 무언가가 실려 내게로 온다.

생각보다 아이가 자라는 것은 어른들이 바라보기에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 -

의미와 이유와 인과관계를 무의식적으로 추구하는 어른에게 있어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내뱉는 어휘 하

나하나는 물음표 투성이의 숙제같다.

 

그러던 와중에 [기적의 유치원]이라는 책을 알게 되고 리뷰어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 관심 가지게 된건 '마라톤을 완주하는 아이들'이란 소개글을 읽고 나서 -

현재 마라톤 모임에 가입하고 운동도 하고 있지만 아직 풀코스 완주는 커녕 하프코스도 한번, 주로 10키로를 뛰고 벅차해 하는 내게 있어 만 3,4,5세 아이들이 42.195를 완주한다는 믿기 힘든 글귀가 나를 책 속으로 이끌었다.

 

매일, 천천히, 즐겁게 달리는 아이들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달리기.

아이들의 달리기 속에는 놀이가 있고, 꿈이 있고 모험이 있었다.

 

아 - 나는 나의 달리기 속에 과연 무엇이 있는 것일까.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마라톤 현장에 오면 알 수 있어요. 방금 42.195킬로미터를 달린 아이가 10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뛰어다니면서 술래잡기를 하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나는 완전히 지쳐서 간신히 서 있는데 아이들은 금방 달리기 전의 상태로 돌아와 있어요. 이걸 보고 어른 마라톤 참가자들이 우리 아이들을 도깨비 같다고 말해요. 나도 아이들이 지치지 않는 이유가 항상 궁금합니다." - p.031

 

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마르톤을 뛰고 진흙 속을 뒹굴고 장난감을 버리고 흙과 물만 가지고 놀면서 아이들은 봄날의 새순처럼 건강하고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아이들은 많은 욕구- 혹은 다른관점의 단순하고 기본적인 욕구들 - 가지고 있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줄수록 오감은 발달하며 기적은(어른이 생각하는) 일어난다.  

 

아이들의 욕구들 -

지루해 하지 않는 놀이, 놀이.

좁고 비밀스런 아이들만의 아지트.

이기고 싶은 순수한 열정.

경쟁은 재미있는 놀이.

조금만 더 어렵게 어렵게 - 그래야 재밌어!

스스로 의욕적일때 지칠 줄 모르는 눈빛!(반짝반짝!)

형이 되고 싶은 마음.

이겨낼 수 있는 작은 시련들 -

성취감. 성취감. 성취감!

믿어주고, 사랑받고, 이루워 내는 것들.

포기하지 말고, 조바심내지 말고 나를 기다려 주세요.

 

책을 다 읽고 조금은 안타까움으로 답답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유치원이 없는 것일까?

현재 운동장도 없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나의 조카에 대한 안쓰러움과

항상 곁에 있어 아이를 지켜봐주고 아이와 함께 뛰어 줄 수 없다는 나의 현실들이 마음깊이 복받쳐 올랐다.

 

그러다 순간 - 

이또한 어른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조바심이라는 녀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바심 내지 말자.

저자가 말했듯 이 책에 소개된 유치원들의 장점이 시스템이나 시설이 아닌 바로 사람에게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자.

파릇파릇 사랑스런 아이들을 봄 볕과 같은 시선으로 지켜봐주자. 

 

마음에 새순이 돋아난 지금.

제일 먼저 이 책을 내 사랑하는 조카의 엄마인 나의 동생에게 추천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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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집] 기적의 유치원 | * 2012-03-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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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기적의 유치원]
 
 저자 : 조혜경 저

 출판사 : 쌤앤파커스

신청기간 : 3월 21일~ 3월 27일

 모집인원 : 15
 리뷰어발표 :  3월 28(수)

 

유아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를 자유롭게 풀어놓기만 하자니 다른 집 아이들에 비해 뒤처질 것만 같고, 남들처럼 악기다 영어다 조기 교육을 시키자니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것 같아 망설여진다. 그런데 같은 시간, 큰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도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고, 경쟁에 상처받지 않고 놀이처럼 즐기는 유치원 아이들이 있다.

 

42.195킬로미터를 뛰는 어린 마라토너들, 2,500권의 책을 독파한 다섯 살배기 독서가들, [작은 별 변주곡]을 자유자제로 연주하는 세 살짜리 바이올리니스트, 복잡한 암산도 척척 해내는 아이들, 햄버거보다 된장국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 아토피도 감기도 모르고 사는 아이들, 경쟁도 시련도 대수롭지 않게 이겨내는 아이들이 있다.

 

EBS '세계의 교육현장'에 방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곳 유치원들은 일본 안에서도 혁명적인 조기 교육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육현장이다. ‘자율’만을 강조하며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를 간과한 다른 교육방식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은 칭찬과 인정을 양분 삼아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고, 자연스럽게 운동과 음악 연습을 통해 놀라울 만큼 창의력을 키워간다.

 

'세계의 교육현장'의 연출을 맡기도 했던 저자는, 이들 유치원을 둘러보며 미처 방송에 담지 못했던 생각까지 글로 담았다. 프로그램 연출자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세 딸을 둔 엄마로 되돌아와 독특한 육아법과 교육 철학 등을 엄마의 입장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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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벼c 입니다.

요새의 아이들을 보면, '참 바쁘구나' 싶습니다. 그에 앞서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직 아이가 없는 리벼c는 아이들이 불쌍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린 두 조카를 키우는 리벼c의 사촌언니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네요. 여러가지를 경험해봐야 뭘 잘 할 수 있을지 찾을 수 있으니 다양한 '학원'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도 있겠죠. 이 책, 이런 유치원이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리벼c의 조카들도 이런 교육을 받고 자란다면 더욱 행복할 것 같아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했다는 기적의 유치원. 이 곳에 해답이 있지 않을까요? 관심있는 리뷰어 15분을 모십니다.

 

공지사항을 잘 숙지 하신 후, 신청해 주세요. 항상 저희 리뷰어클럽에 관심과 사랑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기존 클럽과 운영진 아이디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꼭 블로그 방명록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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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모집글 공지일 기준, 정기도서리뷰어>리뷰어신청하기 / 불친절한캐롯씨 시즌2>리벼c의 퀴즈)에 정기3종 도서와 리벼c의 퀴즈 코너 전체에서  한 분의 리뷰어는 최대 4종의 책 까지 저희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미 4권의 책에 당첨되셨다면 그 후로는 신청을 하셔도 선정되시지 않습니다. (1권~3권 까지 당첨되신 분들은 또 당첨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 이벤트 소식의 특별 이벤트와 난쏘공은 제외입니다. 

* 이전에는 격주(정기도서) / 격회(리벼c의 퀴즈) 로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있으신 책이라면 연이어 신청하셔도 무방합니다.  

* 질문이 여럿 올라오셔서요. ^^ 모든 참여자들에게 책 4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닙니다. 한달에 4번 초과로 당첨되실 수는 없다는 뜻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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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노래 | Book+ing 2012-03-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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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래의 노래

남종영 저
궁리출판 | 201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그들의 부르는 고래의 노래는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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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52 우주선의 첨단 기기에는 차가운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윤활유'가 필요했다.

미국항공우주국은 향고래 기름이 적합하다는 걸 발견했다. 항공우주국은 우주선의 첨단 부속품과 로켓 엔진에 고래 기름칠을 했다.

향고래 기름을 정제해 만들어진 이 윤활유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불티나게 팔렸다.

고래 기름값은 5배 이상 뛰었고 포경선들은 다시 향고래를 잡으러 바다를 이 잡듯이 뒤졌다.

 

...

지금도 미국과 유럽이 제작하는 우주선에는 고래 기름이 쓰인다.

과거 60억 년 전의 별빛을 관찰하는 허브 망원경에도 막 이제까지 지구의 바다를 누볐던 고래 기름이 들어가 있다.

달과 화성을 주행한 우주 차량의 윤활유에도 고래의 유전자가 담겨 있다.

우주선 보이저 호가 고래의 노래를 외계에 전파했다.

외계인들이 발견한다면 그들은 인간 말고도 지구의 다른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른다.

고래의 증거는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다.

 

 

p. 262

메트로폴 호텔 바깥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환경단체는 일제히 환영 성명을 발표했고, 도로를 채운 집회 참가자들은 뛸듯이 기뻐했다.

인간 의식의진보가 고래를 구했다는 자부심이 그들의 얼굴에 비쳤다.

호의 기간 내내 환경론자들의 마스코트가 되었던 고래 인형이 도로를 지나가자, 사람들은 손을 흔들었다.

고래 인형 위에는 '고래를 구하자' 라는 피켓이 떼어지고 새로운 표어가 걸렸다.

'고래는 구출됐다 -1982년 브라이튼에서'

 

무엇이 고래를 구출했을까?

그건 인간들의 현명한 지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도 아니었다.

그저 부족해진 자원량으로 인해 포획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에 작살을 던지지 않은것 뿐.

 

 

p.267

고래의 눈을 바라본다.

한가할 적마다 하는 습관이 되었다.

고래의 깊은 눈동자.

무엇도 이 깊은 심연을 담을 수 없을 것이다.

모순적인 추상어들이 고래의 눈에 담겨 있다.

슬픔과 지혜, 열정과 냉정, 이성과 분노가 혼재된 눈으로 고래는 나를 바라본다.

 

.....

고래와 돌고래 보존협회(WDCS)는 자신들의 반포경 캠페인 홈페이지에 대왕고래의 눈을 찍은 사진을 올려 놓았다.

바다 속에서, 아니 컴퓨터 스크린 안에서 고래가 천천히 움직이고 고래의 눈도 따라 천천히 흐르는데,

가상현실일망정 대왕고래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순간은 오묘하다.

 


 

 

 

과연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마,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따위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한다고,

생각하고 위함이 담긴 행동을 한다고

그들의 생명을 지킨다고 -

그 밖에 모든 것들 ...

 

 

이것이 진정 그들을 위함인지

아님 스스로를 향한 자위의 행위인지

그 누가 명확히 말 할수 있을까.

 

 

인간처럼 우매하고 목적만을 추구하며 한시적인 존재들이

그들을 이해하기란 어쩌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

 

 

지금의 나는...

네가 아니라서 너의 마음을 모르겠지만

있는 힘껏 생각하고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진정 너를 위함인지 오늘도 매 순간 생각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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