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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 고전 100 | 기본 카테고리 2019-10-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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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 고전 100

함영대 저
팬덤북스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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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논술이나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책으로 총 20가지 주제를 다루는데 각 주제마다 5권의 고전을 통해 총 100종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한 가지 주제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주제와 관련된 고전을 그 속의 경구들을 짧게 인용하고 있다. 각 고전에서 한 구절 경구문답 하나’, ‘내용 개괄작가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1개의 고전당 2~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고전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중요 핵심을 드러내고 주제별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나뉜 주제는 삶의 자세와 인간 소외, 정보화 사회, 과학기술, 환경, 생명 윤리, 개인과 사회 등등에 대해 다루고 역사, 예술, 인권, 국제 관계, 언어와 언론으로 마무리 된다. 글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을 전달하면서 공감받기 위해서 고전만큼 적당한 것이 없다고 한다. 이유에 대한 근거와 고전의 작가들은 왜 그랬는지, 가장 중요한 것과 내용은 무엇인지 등 자신의 견해를 글쓰기로 바로 표현할 수 있도록 풀어 놓고 있다.

 

3부 정보화 사회의 열여섯 번째 정보화 사회의 레스터 C. 서로우 지식의 지배를 소개하면서 질서를 너무 존중하면 창의가 자랄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미래에는 지식 기반 산업의 우위를 역설하고 있다.

5부 환경에서 일반적이지 않다는 뜻의 아토피는 환경 때문에 발생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한다. 또 인간 때문에 자연 질서 파괴에서 나타난 심각한 문제를 자연과 유기적 관련을 맺고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17부의 주제 예술에서 정약용의 악론은 음악이 가지는 정치 교화적 효용에 관한 글로 한 구절 경구에서 사람은 저절로 선해질 수 없고, 반드시 가르침을 받은 뒤에서 선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마음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신체도 조화를 잃어 올바른 법도를 잃게 되기 때문에 성인이 여러 악기의 음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마음 속에 넣어 주어 화평하고 온화하게 하려 했다,’고 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더욱더 예술과 접하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

 

소개되는 고전 작품들이 각각의 분야를 대표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읽게 되는데 그에 비해 조금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제목만 대면 알만한 책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생소한 작품들이 많아서 따로 찾아보아야 한다. 이것이 번거로운 것이 될지 모르지만 원전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핵심 줄거리와 보충 설명이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된다. 더 자세히 읽어보고 싶은 흥미로움을 준다는 것만으로도 작가는 만족할 것이고 작품들을 직접 찾아보는 즐거움도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분 발췌, 핵심 문제, 답변의 길잡이를 간략하게 요약한 책이라 논리적 글쓰기에는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작품들의 원전을 접하는 것이다. 논리를 전개하는 근원적인 요소로 그것에 내재된 철학이 필요한데 바로 고전에서 이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질문에 알맞는 논점을 잘 파악해서 생각할 수 있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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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 기본 카테고리 2019-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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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저/조현욱 역/이태수 감수
김영사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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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출간되고 화제가 되었을 때는 크게 흥미를 갖지 않았다. 그리고 큰 이슈없이 지나고 그 후속편도 나오고 있었다. 어느 날부터 서점의 진열대에 한 줄로 차지하던 <사피엔스>가 두 줄, 세 줄 더 높이 많이 쌓여져 있었다. 인터넷 서점의 메인 홍보페이지에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사피엔스>를 읽으면 내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두려운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두꺼운 책을 드디어 읽어내었다.

1부는 인지혁명이다. 사피엔스의 유연한 협력은 그것을받쳐주는 뒷담화와 조직적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인류는 뇌가 커지면서 식량을 찾아 다니게 되었고, 근육이 퇴화되었다고 한다. 직립보행으로 여성의 출산은 어려워지고 이른 출산은 인간을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와 가족의 품에서 교육을 받고 사회로 나올 수 있는 기간이 가장 긴 동물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인간의 진화과정 중에 네안데르탈인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와는 다른 사피엔스 종족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순수한 사피엔스이지만 형제를 살인하고 살아남은 것이라니, 살아남은 자의 죄값으로 현대시대 변화의 속도에 재빨리 적응해야 하며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2농업혁명에서는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을 다시 얘기해보면, 신석기 시대의 3대 혁명에 꼽힐 정도로 고대의 농업은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것을 주고 있어 삶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인구폭발과 방자한 엘리트를 낳았다. 평균적인 농부는 평균적인 수렵채집인보다 더 열심히 일했으며 그 대가로 더 열악한 식사를 했다. 농업혁명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였다.”

-P124-

 

농업혁명이야말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지만 사피엔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덫이라고 하였다. 수렵채집인들은 벌어 먹으며 저장해 둘 필요가 없었기에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다. 농업혁명은 미래를 풍요하게 해주었지만 그것은 계속하여 일하지 않으면 저장해 둘 수 없었기에 오히려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다.

 

3인류의 통합으로 이어진다. 사피엔스의 상상의 힘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가치를 낳게 되었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첫 번째, 돈은 실제보다 훨씬 많은 액수가 거래되고 그 숫자가 가치가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 이런 믿음은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며, 종교나 국경, 성별에 상관없이 돈의 가치는 모두를 통합하도록 만들고 있다. 빈부의 차이로 불공평한 사회가 되었지만 시간만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다. 우리가 돈으로 시간을 벌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두 번째는 바로 제국주의이다. 가족 단위로 작게 시작하여 부족에서 국가 단위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커다란 제국에서 살고 있다. 제국은 모든 문화를 하나로 묶고, 서로 융합시켰으며, 소속원들에게 동질성을 심어 줬지만, 그 과정에서 전쟁, 식민지 정책 등으로 인한 많은 후유증을 남겼다. 선과 악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해지고 그것의 싸움으로 인해 신에 대한 강고한 믿음이 많은 인간이 종교를 갖도록 하였다. 세 번째, 종교는 절대로 뭉칠 수 없는, 수십 억의 사람들을 믿음으로 묶어서 하나로 만들었다. 결국은, 통합을 가져다 주었으며, 인종, 언어는 달라도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형제이며 가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4부는 오래 기다리며 궁금했던 과학혁명이다. 스페인의 한 농부가 기원후 1000년에 잠들어 5백 년 후에 깨어났다고 가정을 했을 때, 21세기의 변화된 이상한 세상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데 천국일지 지옥일지 의문을 가질 것이라고 시작한다. 1500년 호모 사피엔스가 5억 명일 때 보다 70억명이 사는 오늘날은 천국은 아닐지언정 만족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미래는 더 빠르게 크게 변한다고 한다면 나는 그것에 또 적응하며 발전하는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며 살 수 있을까? 나의 일상은 여유로울 것일까? 우리는 많은 의문점이 생기게 된다.

고대의 전통 지식은 오로지 두 종류의 무지만을 인정했다.

첫째, 한 개인이 뭔가 중요한 것에대해 무지할 수는 있었다. 그가 필요한 지식을 얻으려면, 자신보다 현명한 누군가에게 묻기만 하면 되었다. 아무도 모르는 무엇가를 새로 발견할 필요는 없었다.” -P357-

 

미국의 심리학자 해리 할로는 갓 태어난 원숭이들을 두 가지 인형으로 실험해 보았다. 나무 겉에 천을 씌운 어미를 닮은 인형과, 철사로 만들어 우유병을 달고 있는 인형이었다.

 

새끼 원숭이들은 천으로 된 엄마를 훨씬 더 좋아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두 엄마가 가까이 놓여 이으면 심지어 철사 엄마에게서 우유를 빨기 위해 목을 뻗으면서도 천 엄마에게 매달려 있었다.” -P487-

 

태어나자마자 도축되기 위해 길러진 가축과 알을 잘 낳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병아리들의 동물권리를 무시한 채로 우리는 식탁을 풍성하게 하지만 공동체는 붕괴될 것이고 끝없는 혁명과 운동은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하게 살았다로 마무리 될 수 있을까?

 

새롭게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결국엔 사피엔스이며, 오늘날 살고 있고 아니, 살아남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야할 것 같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우주에서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있을지 모를 사피엔스들에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신이 되어야할 것이 아니라 동반 공동체를 이루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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