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학교생활이 어떤지 궁금해하지 않는 부모는 거의 없을 거다. 특히 교실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또 어떤 친구들을 사귀고 있는지 부모들은 알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진짜 좋은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친구를 찾는 방법도 알려준다. 물론 친구를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아이가 친구를 사귈 때, 좋은 친구를 사귀기 바라는 게 대부분 부모 마음일 것이다.
아이 입장에서도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한 친구를 사귀는 게 좋다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만남이 유쾌하지 않은 친구들까지 품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어른들조차 갖기 힘든 마음을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건 무리다. 책 속에 있는 다양한 설문과 피드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사귀고 더 나아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